SK텔레콤에 이어 KT의 체질 개선이 본격화한다. SK텔레콤은 2021년 하반기 인적분할로 SK스퀘어(신설회사)를 분리하며 사업 체제를 개편했다. KT도 최근 지주형 회사를 공식화하면서 클라우드 등 신설 사업 분사를 가속한다.통신 업계가 향하는 종착점은 기업 가치 개선이다. 시장에서 저평가받던 세부 사업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으면서 각 사업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다. 최근 증권가에선 윤석열 정부 등장에 따른 통신 규제 완화 분위기도 더해져 통신주 상승 전망이 나온다.매출 체계 분류에 IPO·분사까지…기업 가치 제고 위해 뛰는 K
LG헬로비전은 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부와 손잡고 롯데그룹 통합 온라인몰인 롯데온에서 자사 알뜰폰 브랜드 헬로모바일 유심을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소비자가 대형 온라인몰에서 생활 물품을 고르듯 간편하게 알뜰폰 유심을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LG헬로비전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비대면 쇼핑이 대세로 떠오른 상황에 주목해 이번 제휴를 추진했다. 롯데그룹 유통 계열사 서비스를 한 데 제공하는 롯데온을 통해 알뜰폰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목표다.LG헬로비전은 롯데온에서 자급제(이동통신사 대신 단말기 제조사, 유통사에서 공기계를 구매해 개통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하 아시아나)의 기업 결합이 조건부 승인됐다. 메가 캐리어(초대형 항공사) 탄생 기대가 대두되고 있지만 알짜 노선 반납 등 조건으로 인해 기업결합 시너지 효과보다 손해가 더 클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22일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의 주식 63.88%를 취득하는 기업 결합을 조건부 승인했다. 2021년 1월 대한항공이 기업결합 신고서를 제출한지 1년여 만에 나온 결과이며 국내에서 대형항공사 결합 최초의 사례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는 2019년 기준 국내 탑승객수 기준 항공여
삼성전자와 구글은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를 포함한 주요 시장에서 동맹 관계다. 삼성전자가 기술력을 앞세워 제품(하드웨어)을 만들고, 구글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와 앱 생태계를 지원한다.하지만 구글이 삼성전자의 고유 영역인 하드웨어 분야에 진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옴에 따라 양사 간 협력에 일부 균열이 나는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구글이 포기한 듯 보였던 폴더블 스마트폰을 5월 공개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구글은 그동안 서로의 사업 영역을 침범하지 않으면서도 협력을 진행해 왔다. 시너지 효과도 컸다. 2021년
카카오커머스가 분사 결정 3년 만에 카카오 본사와 다시 합병한다. 카카오와 카카오커머스는 22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 사 합병 결의를 공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카카오가 카카오커머스 지분을 100% 취득한 뒤 흡수합병하는 형태다. 합병 기일은 9월 1일이다. 카카오는 합병 이유에 대해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사업 결합을 통한 시너지를 극대화해 이커머스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합병 이후 더 긴밀한 협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합병 후 카카오커머스는 카카오 사내독립회사(CIC) 형태로 운영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자동차 전장(전자장비부품) 부문에서 의미있는 인수합병(M&A) 및 투자를 이어간다. 미래 먹거리인 전장 사업의 주도권 잡기 경쟁을 펼친다. 삼성전자는 2035년 1350조원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자율주행차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역량을 키운다. 최근 전장사업 수장 교체 및 M&A를 통해 사업 강화 전략을 보다 구체화했다. LG전자는 세계 3위 자동차 부품사와 손잡고 글로벌 전장 톱티어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차량용 조명시스템과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에서도 성장 동력을 발굴한다.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전장사업
이통사와 금융회사, 주유소 등 공통분모가 없을 것 같던 회사들 간 합종 연횡이 최근 이슈다. 기존 산업에 ICT 기술을 결합한 과거 경험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산업이 등장한다. 이른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에 기존 기업들이 발빠르게 참여하는 식이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현상이 향후 더 속도를 낼 것이라고 평가한다.삼성·LG에 이통사까지 새로운 협력 바람 ‘솔솔’19일 제조 및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이종 업계 간 합종연횡이 트렌드로 떠오른다. 전자 업체와 숙박·정유 업체가 만나는가 하면, 이통사와 물류
LG헬로비전이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의 반등 가능성을 확인하며 수익성 개선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LG헬로비전은 2020년 3분기 잠정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 2617억원, 영업이익 92억원, 순이익 59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3분기 매출은 2019년 동기 대비 117억원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29.4%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전분기보다 1억원 상승하고,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한 수치다.케이블TV 가입자는 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415만2000명이다. 알뜰폰(MVNO) 가입자는 61만2000명으로 전분기 대비
최근 한국 인기 웹툰 소재의 애니메이션(이하 애니) 제작 열풍이 분다. 영화·드라마에 이어 웹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원소스 멀티유즈(OSMU) 사업이 확장 추세다. 애니메이션 업계도 긍정적인 시그널로 받아들인다. 애니 콘텐츠 시장의 성장이 가파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4일 네이버웹툰 한 관계자는 "네이버웹툰 IP 원작의 애니화가 이어지고 있으며, ‘신의 탑’, ‘노블레스’, ‘갓 오브 하이스쿨’ 등 작품에 이어 ‘유미의 세포들’, ‘연의 편지’, ‘나노리스트’의 애니화가 확정됐다"고 말했다. 네이버웹툰은 4월 웹툰 ‘신
코로나19에도 가입자 지속 성장과 언택트 사업 성장으로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LG유플러스가 2분기에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란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2019년 인수한 LG헬로비전과의 시너지 창출에 드라이브를 건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8일 2020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LG헬로비전 1분기 70억원 정도 영업이익 발생한 것이 예상보다 많이 나왔다고 말하지만 아직 상당히 배고프다"며 "LG 헬로비전 영업이익 전망과 관련해서는 1분기보다 더 나올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
펄어비스는 7일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펄어비스 X CCP 미디어 토크’를 열고 CCP게임즈의 인수배경을 공개했다. 1997년 아이슬란드에 설립된 글로벌 게임회사 CCP 게임즈는 대표작 ‘이브온라인’을 만들어 성공한 기업이다. 현재 이 게임은 16년째 서비스되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전세계 이용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펄어비스는 지난해 9월 CCP게임즈를 완전 인수했다. 펄어비스는 우리돈 2524억원에 CCP게임즈 지분 100%를 인수했다. 인수 금액은 추후 성과에 따라 CCP게임즈가 계약 조건에 만족
한국HPE(대표 함기호)가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을 신속히 구축할 수 있는 새로운 서버 플랫폼인 컴포저블(구성 가능한) 인프라스트럭처를 5일 출시했다. 이 플랫폼은 가상화 소프트웨어 없이도 물리적인 하드웨어 자원을 유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한국HPE(대표 함기호)는 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진행한 기자 간담회에서 신개념의 컴포저블 인프라스트럭처인 ‘시너지’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시너지는 서버와 스토리지, 네트워크 장비를 하나로 합친 장비로, ‘HPE 원뷰’ 운영 솔루션으로
[IT조선 정치연] 영일특수금속이 사명을 갑을알로이(KB ALLOY)로 변경하고 갑을상사그룹 계열사와 시너지 창출에 속도를 낼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갑을알로이는 자동차 스폿(Spot) 용접용 소재, 항공기 와이어, 전기, 전자, 전극용 소재, 엔드링과 로터바(End-Ring & Rotor Bar) 등의 제품을 생산하는 동특수합금 업체다. 1992년 영일특수금속으로 법인 전환 후 24년 만에 사명을 변경한 갑을알로이는 2008년 갑을상사그룹에 편입돼 계열사인 갑을메탈과 코스모링크 등과 시너지를 내고 있다. 아울러 갑을오토텍과 동국
[IT조선 노동균 기자] PC 주변기기 브랜드 볼로(Volo)를 유통하는 아이티컴파스(대표 천영호)가 감각적인 올 블랙 스타일로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디자인의 미니타워 케이스 ‘시너지’ 출시 소식을 전했다. 볼로 시너지는 전면의 복잡함을 버리고 단순하고 심플한 디자인과 무광 블랙을 적용해 스타일을 살린 미니타워 PC 케이스다. 전면에 USB 2.0 및 HD 오디오 포트를 배치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고, 최대 350mm 길이의 고성능 그래픽카드 장착이 가능하다. 또한 별도의 가이드 없이도 2개의 SSD를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노키아를 인수했다. 운영체제 회사가 단말기 제조사를 합병한 것은 지난 2011년 구글이 모토로라를 인수한 것과 함께 큰 사안이지만 양사 합병 후 시너지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구글은 모토로라 인수 후 단말기 사업에서 두각을 내지 못했다. 과거 레이저 폰으로 시장에서 주도권을 쥐었던 모토로라지만,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큰 힘이 없었다. 구글이 모토로라의 다양한 특허를 의식, 인수했다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결국, 모토로라 코리아가 한국 시장에서 철수했고, 구글 측은 매년 모토로라의 꾸준한 인원
CSR은 안드로이드 OS를 지원하는 획기적인 임베디드 무선 시스템 소프트웨어인 시너지 포 안드로이드를 출시했다. 시너지 포 안드로이드는 핸드셋 기반 안드로이드 최종 사용자에게 뛰어난 커넥티비티 기능을 제공하는 완벽한 플러그 앤 플레이, 멀티 라디오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이 소프트웨어는 OEM 제조업체들이 표준의 안드로이드 플랫폼이 지원하는 것보다 더욱 풍부한 기능을 제공함은 물론 빠르고 간편하게 차별화된 안드로이드폰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한다. CSR의 시너지 포 안드로이드는 현재 주요 핸드폰 제조사의 제품에 탑재되고 있다.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