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국내 8인치 파운드리 기업인 키파운드리를 인수하는 절차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SK하이닉스는 지난해 10월 매그너스반도체 유한회사로부터 키파운드리 지분 100%를 5758억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한 뒤, 인수 절차를 진행해 왔다.키파운드리의 신임 대표는 이동재 SK하이닉스시스템IC 대표가 맡는다.SK하이닉스는 올해 상반기 동안 한국, 중국에서 동건에 대한 기업결합심사 승인을 받은 바 있다.키파운드리는 8인치 웨이퍼 기반으로 전력반도체, 디스플레이구동칩,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등 비메모리 반도체를 위탁 생산
삼성전자가 이번 주중 세계 최초로 차세대 게이트올어라운드(GAA·Gate-All-Around) 기반 3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 양산에 돌입한다. 파운드리 1위 대만 TSMC를 추격할 승부수로, 삼성전자가 향후 점유율 격차를 얼마나 줄일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28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빠르면 30일 3나노 공정이 적용된 최첨단 반도체 웨이퍼의 대량 생산을 시작한다. 당일 양산 소식을 알리면서 고객사까지 공개할지 여부가 관심사다. 수율은 그동안 공식적으로 공개한 적 없는 만큼, 이번에도 공개 가능성이 낮다.
삼성전자가 다음주 중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3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 양산에 돌입한다. 최근 반도체 업계에 삼성전자가 양산 일정을 연기했다는 소문이 흘러나오자 이를 적극 해명하는 모양새다.하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3나노 양산 시작을 수율(결함없는 합격품 비율) 안정화로 해석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한다. 오히려 삼성전자가 시장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낮은 수율에도 일부 고객사와 양산에 협의하며 단기 처방에 나선 것 아니냐는 평가가 있다. 삼성전자가 양산 계획에 차질이 없다고 발표 했지만, 대만 TSMC와의 첨단공정 경쟁에서
LX세미콘이 KAIST에 반도체 관련 미래기술을 연구하기 위한 ‘LX세미콘 미래연구센터’를 설립했다고 29일 밝혔다.이날 개소식에는 고대협 LX세미콘 연구소장(전무), 전현규 LX세미콘 신기술연구담당 이사, 이상엽 KAIST 연구부총장, 강준혁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학부장, 류승탁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등이 참석했다.LX세미콘 미래기술연구센터는 KAIST의 세계적 연구 인력과 풍부한 인프라를 활용해 반도체 관련 각종 과제를 공동으로 수행하는 산학협력 전문 연구센터다. 초대 연구센터장은 류승탁 교수가 맡는다.연구센터는
국내 연구진이 시스템반도체를 쉽고 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 반도체 설계기술을 개발했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리스크파이브(RISC-V) 기반 반도체 칩을 쉽고 빠르게 설계할 수 있는 플랫폼, 리스크파이브 익스프레스(RISC-V eXpress, RVX)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스마트폰, IoT/웨어러블 기기 등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다양한 분야에서 반도체가 매우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반도체 칩에서 두뇌 역할을 하는 것이 프로세서, 즉 CPU다. 현재 IoT/웨어러블 반도체 칩 중 90%는 ARM사의 CPU를 사용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30일 초고속 통신칩, 고성능 프로세서, 전력관리칩 등 차세대 차량용 시스템반도체 3종을 공개했다.최근 자동차 안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초고속 통신칩과 고성능 차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제품을 출시한 것이다.박재홍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커스텀 SOC 사업팀장(부사장)은 "최근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한 차량의 지능화 및 연결성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최신 5G통신 기술, 진화된 인공지능 기능이 탑재된 프로세서, 그리고 안정
삼성전자가 미국 내 신규 파운드리 반도체 생산라인 건설 부지로 텍사스주 테일러시를 최종 선정했다. 건설·설비 등 예상 투자 규모는 170억달러(20조원)로, 삼성전자의 미국 투자 중 역대 최대 규모다.삼성전자는 23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 주지사 관저에서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그렉 애벗 텍사스 주지사, 존 코닌 상원의원 등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하고 선정 사실을 발표했다.삼성전자가 5월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서 미국에 파운드리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지
삼성전자는 미국 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제2공장 부지를 텍사스주 테일러시로 결정했다고 24일 공식 발표했다.삼성전자는 24일 "신규 파운드리 라인 투자와 관련해 미국 테일러 시 등과 협의를 완료했다"고 공시했다.삼성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반도체 생산 역량을 확대해 첨단 및 핵심 시스템 반도체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2022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4년 하반기에 양산할 계획이며, 건설과 설비 등 투자 비용으로 총 170억달러(20조원)를 투입할 계획이다.테일러시는 인구
메모리반도체 D램이 10월 10%쯤 하락하며 4분기 D램 업황이 하락세에 돌입할 조짐을 보이자 업계에서 우려가 빗발친다.31일 대만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10월 PC용 D램 범용제품 DDR4 8GB 고정거래가격은 평균 3.71달러(4355원)이다. 9월 4.1달러(4813원) 대비 9.5%이상 하락했다. 2019년 7월 11%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D램 고정거래가격(반도체 기업에서 컴퓨터 제조업체에 대량남품시 책정하는 가격)은 D램 메모리반도체 업황과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다. 트랜스포스는 "4분기부터 D램 가격이
SK하이닉스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사업 확장을 위해 국내 8인치 파운드리 업체 키파운드리를 인수한다. 8인치 파운드리 자회사 SK하이닉스시스템아이씨를 보유 중인 SK하이닉스의 파운드리 생산 능력은 이번 인수를 통해 두배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SK하이닉스는 29일 매그너스 반도체 유한회사로부터 키파운드리 지분 100%를 5758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SK하이닉스 측은 "키파운드리 인수는 SK하이닉스의 파운드리 생산능력을 두배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당사는 8인치 파운드리 역량을
삼성전자가 170억달러(20조원) 규모의 미국 제2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 신설을 앞둔 가운데 후보지 간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 텍사스주 오스틴과 테일러, 애리조나주 굿이어와 퀸크리크, 뉴욕 제네시카운티 등 5개 후보 도시는 각각의 세제 혜택 등 인센티브를 제시한 상태다.반도체 업계는 삼성전자가 5개 후보지 중 테일러시를 선택할 것이 유력하다고 점친다. ▲세제혜택 ▲인프라 ▲가동 안정성 등 삼성전자가 원하는 후보지 조건을 대체로 충족하기 때문이다. 12일 외신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테일러시는 8일(현지시각) 텍사스주 윌리엄
삼성전자가 미국 제2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 부지 선정에 속도를 낸다. 미 제2파운드리는 현재 짓고 있는 평택캠퍼스 3라인(P3)과 함께 파운드리 경쟁력 향상을 위한 밑거름이다. 파운드리를 포함한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1위를 달성하겠다는 삼성전자의 ‘비전 2030’은 이재용 부회장 경영복귀 후 순항 중이다. 6일 커뮤니티임팩트, 테일러프레스 등 미 현지 매체에 따르면 텍사스주 윌리엄슨 카운티의 테일러시는 삼성전자 공장건설에 대한 세금감면 등 인센티브를 협의하고 9일 관련 공청회를 연다.커뮤니티임팩트는 테일러시 남서쪽 독립교육
2030년 시스템 반도체 1위 달성을 목표로 하는 삼성전자가 세계 최고 미세공정 기술력으로 이미지센서 부문에서 초격차를 가속화 한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화소 수가 2억개에 달하는 초고화소 모바일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HP1’ 개발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삼성전자는 2019년에 1억800만 화소의 이미지센서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2년 만에 2억 화소의 벽을 처음 깬 것이다.이 제품은 0.64㎛(마이크로미터) 픽셀 2억개를 1.22분의 1인치 옵티컬 포맷(카메라 렌즈를 통해 들어오는 이미지가 인식되는 영역의 지름) 크기에 구
삼성전자가 AI 엔진을 탑재한 메모리 반도체 제품군을 확대한다.삼성전자는 24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핫 칩스(Hot Chips) 학회에서 2월 개발한 HBM-PIM과 PIM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제품군과 응용사례를 소개했다. 핫 칩스는 반도체 업계에서 가장 주목하는 차세대 기술이 공개되는 학회다. 주요 반도체 업체를 중심으로 1989년부터 매년 개최된다.삼성전자는 24일 학회에서 ▲D램 모듈에 AI엔진을 탑재한 'AXDIMM(Acceleration DIMM)' ▲모바일 D램과 PIM을 결합한 'LPDDR5-PIM' 기술 ▲HBM-PI
DB그룹의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전문 계열사 DB하이텍이 올해 2분기 매출 2747억원, 영업이익 814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2020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 늘었고, 영업이익은 6% 증가했다.DB하이텍은 "전력반도체를 중심으로 주요 제품에 대한 매출이 전반적으로 확대됐다"며 "자체 개발한 OLED 구동칩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입해 매출이 늘어 호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DB하이텍은 경기도 부천과 충북 음성에 위치한 2개 생산공장이 2019년 초부터 현재까지 풀가
삼성전자가 갤럭시워치4 시리즈에 최초로 5㎚(나노미터) 공정으로 만든 프로세서를 탑재해 웨어러블 시스템 반도체 기술력을 뽐낸다.1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워치4 시리즈에는 삼성전자에서 개발한 ‘엑시노스 W920 듀얼 코어 1.18㎓’ 프로세서가 탑재된다. 엑시노스 W920 듀얼 코어 1.18㎓ 프로세서는 업계 최초로 5㎚공정으로 제조한 웨어러블 기기 전용 프로세서다. 극자외선(EUV) 공정을 적용했고, 영국 ARM사의 저전력 코어텍스 A55 CPU 코어와 말리-G68 GPU코어를 탑재해 성능을 개성했다.엑시노스 W920 듀얼
삼성전자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사업부를 분사한다는 소문이 최근 확산한다. 삼성디스플레이의 LCD 사업과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를 합쳐 독립회사를 설립하고 OLED 사업부는 삼성전자에 흡수되는 시나리오다. 양사는 이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26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파운드리와 OLED 사업부 분사 관련 루머는 삼성전자가 2018년 ‘시스템반도체 2030’ 비전을 발표한 후부터 꾸준히 등장했다. 파운드리 1위 대만 TSMC의 ‘고객과 경쟁하지 않는다’는 전략처럼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태생적 약점을 극복할 수 있다는
삼성전자가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 달성에도 편히 웃지 못한다. 메모리에 편중된 사업 실적과 스마트폰 사업의 정체로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해서다. 2030년까지 시스템반도체에서 1위에 오르겠다는 목표에 걸맞게 성과가 근접하지 못하면 우리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온 삼성전자에 위기가 찾아올 수 있다.기업 입장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성장의 정체다. 투자자 관점에서 미래 전망이 밝지 않다는 우려를 낳는다.삼성전자는 2012년 매출 200조원을 달성했다. 2008년 매출 100조원을 돌파한 지 4년 만의 일이었다. 하지만 8년이 지난 2020년
정부가 2025년까지 한국판 뉴딜 총 투자 규모를 160조원에서 220조원으로 확대한다. 2020년 7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한지 1년만에 업그레이드 버전을 내놓은 것이다. 최대 현안인 코로나19 극복과 함께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취지다.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4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2025년까지 한국판 뉴딜 총 투자 규모를 기존의 160조원에서 220조원으로 확대하겠다"며 "코로나 위협이 여전하고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의 엄중한 상황을 맞았지만 한국판 뉴딜은 계속 전진해야 한다"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세계 1위 대만 TSMC의 행보가 매섭다. 추격에 나선 2위 삼성전자의 투자가 주춤한 사이 TSMC가 잇따라 과감한 투자를 결정하며 격차를 벌린다. 메모리에 이어 시스템반도체에서도 1위에 오르겠다는 삼성전자의 목표 달성에 어려움이 크다. 24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에 170억달러(19조3000억원) 규모의 파운드리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지만, 지역별 인센티브 세부협상이 지지부진한 분위기다. 최근 착공에 들어간 평택캠퍼스 3라인(P3)에는 파운드리 설비를 얼마나 들여올지 미정이다.반면 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