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과 IPTV 등 상품을 한 회사 것으로 쓰면 할인 혜택을 받는다. 공식 상품명은 결합상품이다. 그런데 결합상품 가입 고객이 받는 경품은 개인에 따라 제각각이다. 방통위는 소비자별로 각기 다른 경품을 제공한 통신사업자에 과징금 조치를 내리며 시정할 것을 주문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5일 전체회의를 열고 결합상품을 판매하면서 ‘경품 및 약관 외 요금감면’(이하 경품 등)을 이용자에게 차별적으로 제공한 7개 방송통신사업자에 대한 시정명령과 함께 총 105억 6470만원의 과징금 부과를 의결했다. 사업자별 과징금은 KT가 49억 680
LG전자가 냉장고, 오븐 등 가전제품 부품을 제조 위탁한 중소 하도급업체(수급사업자)에 기술자료를 요구하며 하도급법상 기술자료 요구 서면 발급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실이 적발됐다.공정위는 하도급법을 위반한 LG전자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4400만원을 부과한다고 7일 밝혔다.공정위 조사 결과에 따르면 LG전자는 2015년 6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5개 하도급업체에 가전제품 부품의 제작을 위탁하고 납품받는 과정에서 구두 또는 전자메일을 통해 부품 승인도 등 기술자료 16건을 요구했다.이때 요구목적, 권리귀속 관계, 대가 및 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멜론을 부당 지원했다는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SK텔레콤에 시정명령을 내리자 SK텔레콤이 이를 부인했다. 상황에 따라 법적 대응에 나설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뒀다.14일 SK텔레콤은 이날 발표된 공정위 시정명령과 관련해 "당사 멜론 청구 수납대행 수수료 수준은 양사 간 여러 거래의 정산 관계를 종합해서 고려한 정상적이고 합리적인 결정이었다"며 "이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해 유감이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어 "SK텔레콤이 받을 돈을 덜 받고(청구대행수수료), 줄 돈(DCF 수수료 등)에서 덜 주었던 것으로
SK텔레콤이 과거 멜론 운영사였던 로엔엔터테인먼트를 산하에 두면서 52억가량의 부당 지원으로 시장의 공정 경쟁 질서를 훼손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SK텔레콤의 부당 지원으로 멜론이 음원 스트리밍 시장 점유율에서 4위에 머무르다 1위로 급성장했다고 평가하며 시정명령을 내렸다.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SK텔레콤이 2010~2011년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멜론 운영사인 로엔엔터테인먼트를 부당지원한 행위와 관련해 시정명령을 부과한다고 14일 밝혔다.공정위는 SK텔레콤이 2009년 1월 자회사이던 로엔엔터테인먼트에 자사의 멜론 사업 부
정부가 최근 콘텐츠 사용료 인상을 두고 갈등을 지속하는 IPTV 업계와 CJ ENM에 경고장을 보냈다. 양측이 상호 협력보다 갈등을 지속해 송출 중단(블랙아웃) 등 시청자 피해를 낳았는데, 주무부처인 과기정통부는 시정명령 등을 통해 엄정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과기부, 유료방송 업계 갈등 해결 모색 위한 상생협의체 진행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1일 오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대회의실에서 허성욱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 주재로 ‘유료방송업계 상생협의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료방송 업계 갈등 해소와 상생 협력 방안을 논하기
LG유플러스가 지역 대리점에 초고속인터넷 상품 및 유·무선 결합상품 판매 목표를 부과하면서 이를 미달한 곳에 장려금뿐 아니라 지급해야 할 수수료까지 차감한 것으로 드러나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시정명령을 받았다.공정위는 LG유플러스의 이같은 행위를 적발하고 향후 동일 행위를 금지하는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16일 밝혔다.LG유플러스가 충청도와 대전시, 세종시 지역의 영업을 관리하고자 설치한 내부 조직인 LG유플러스 충청영업단은 2012년 1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관할 대리점에 초고속인터넷 신규 가입자 유치 목표를 부과했다. 유치된
LG유플러스는 최근 5년간 통신비 미납자의 이용정지일을 약관과 달리 임의로 당긴 것으로 나타났다. 한달 미납해도 임의로 정지시킨 사태가 발생했다. 규제기관인 방통위는 LG유플러스에 과징금 조치와 함께 시정명령을 내렸다.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9일 전체회의를 열고 통신요금 미납관리 과정에서 전기통신사업법을 위반한 LG유플러스에 6억24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업무처리 절차 개선 등의 시정명령도 함께다.방통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미납액이 7만7000원 미만일 때 미납 2개월 후부터 이용정지가 가능한 이용약관을 운
기업형 슈퍼마켓 점포를 운영하는 이마트에브리데이가 부당 반품 행위, 계약서면 지연 교부 행위, 파견 종업원 부당 사용 행위 등을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과징금 약 5억원을 부과받았다.공정위는 대규모유통업법을 위반한 이마트에브리데이에 시정 명령과 함께 과징금 5억8200만원을 부과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마트에브리데이는 2018년 기준 232개 점포를 운영하는 소매업자다. 연 매출은 약1조1700억원이다. 대규모유통업법에서 지정하는 대규모유통업자에 속한다.공정위는 이마트에브리데이가 2015년 1월부터 2018년 5월까지 15
네이버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장 경쟁 왜곡을 이유로 267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자 이에 불복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6일 공정거래위원회는 네이버쇼핑과 네이버TV에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키로 결정했다. 네이버가 검색 알고리즘을 인위적으로 조정·변경해 오픈마켓 시장과 동영상 플랫폼 시장의 경쟁을 왜곡했다는 이유다. 공정위는 네이버쇼핑이 자사 오픈마켓 입점업체 상품이 검색 결과 상단에 노출되기 유리하도록 검색 알고리즘을 변경했다고 지적했다. 네이버TV는 자사 동영상에 가점을 주거나 경쟁사에 검색 알고리즘 개편 사실을 전혀 알리지 않
방통위, 종편·보도채널 재승인 조건 이행점검 결과 발표종편·보도채널은 조건 및 권고사항 모두 이행종합편성채널 MBN과 보도전문채널 연합뉴스TV가 재승인 조건 및 권고사항을 위반했다.방송통신위원회는 16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종편 및 보도 PP들을 대상으로 지난 2017년 부과된 재승인 조건 및 권고사항에 대한 2019년 이행 실적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점검 결과에 따르면 종편 PP는 모두 '권고사항'을 계획대로 이행했다. 재승인 '조건'의 경우, 다른 종편 PP는 재승인 조건을 모두 이행했다. MBN은 위원회에 제출한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해킹이나 관리 소홀로 개인정보를 유출한 9개 사업자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과태료를 부과했다. 특히 메가스터디교육은 2018년 해킹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겪었음에도 또 유사 사고를 겪어 역대 3위의 높은 과징금을 받았다.방통위는 24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제38차 전체회의를 열고 정보통신망법 제28조 등을 위반한 9개사에 시정명령과 함께 14억6670만원의 과징금, 1억3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의결했다.시정명령을 받은 9개사는 ▲가비아(호스팅)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배달대행) ▲맨담코리아(
지상파 방송의 재난방송 공적책무에 대한 심사기준을 강화한다. 코로나19 등 재난방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서다.방송통위원회는 24일 전체회의를 열고 2020년 지상파 방송사업자 재허가 세부계획을 의결했다. 재허가 대상은 지상파 4개사(KBS·MBC·SBS·EBS)와 지역 MBC 8개사, 지역 민방 6개사, 라디오(TBS), DMB(한국디엠비·유원미디어·와이티엔디엠비) 등 22곳이다.방통위는 지상파 방송사업자들의 사업계획서에 따른 실적 및 계획의 적정성과 실현 가능성 등을 심사한다. 아울러 방송의 공적책임·공정성의 실현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정보통신망법, 위치정보법 위반으로 각각 3610만원과 1610만원의 과징금과 과태료 조치를 받았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12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개인정보 및 위치정보 취급·운영 실태 조사 결과를 검토해 제재 조치를 심의·의결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에 대한 조사는 2018년 열린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양사의 위치정보 및 운행정보 수집 등과 관련한 문제 지적 후 이뤄졌다. 조사 기간은 2018년 10월 23일부터 2019년 1월 3일까지다.방통위는 양사가
이통3사가 15일 이동통신단말장치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위반을 이유로 시정명령을 받은 사실이 있다는 내용의 공표문을 홈페이지 메인에 배치했다. 이는 3월 20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제재를 받은 데 따른 후속 조치다.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SK텔레콤은 방통위로부터 관련 유통점이 이용자에게 공시된 지원금의 100분의 115를 초과해 지원금을 지급하고, 가입유형별 부당하게 차별적 지원금을 지급한 행위와 대리점·판매점으로 하여금 이용자에게 부당하게 차별적 지원금을 지급하도록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7일과 21일 방송중단 사고를 일으킨 공영홈쇼핑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22일 밝혔다. 공영홈쇼핑은 방송중단으로 방송법에서 규정한 시청자 이익을 침해했다는 판단을 받았다. 방송법 제99조 제1항 제1호를 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은 방송사업자가 정당한 사유없이 방송을 중단하는 등 시청자의 이익을 현저히 저해하고 있다고 인정될 때 시정을 명할 수 있다.과기정통부는 19일부터 공영홈쇼핑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 중인데, 점검 중 전력공급 체계 이중화 및 UPS 관제 시스템 미구축 등 미비점을
5G 상용화를 앞둔 이통3사가 자칫 신규 고객 모집을 7일 간 금지당하는 제재를 받을 뻔 하다 구사일생했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20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제14차 위원회를 열고 ‘이통3사 및 유통점의 단말기 유통법 위반행위에 대한 시정조치에 관한 건'을 의결했다. 방통위는 2018년 4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온라인 영업점을 대상으로 불법 행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이통3사 관련 35개 유통점이 현금대납, 사은품지급, 카드사 제휴할인 등 방법으로 공시지원금 이상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KT(2개)와 LG유플러스
유럽연합(EU)이 야후의 사용자 정보 유출과 관련, 개인정보 보호 정책을 변경하라고 명령했다. 로이터는 8일(이하 현지시각) 아일랜드의 데이터보호감독관(DPC)이 2014년 발생한 야후 이용자 정보 유출 사건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개인정보 정책 변경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DPC는 이날 "야후의 개인정보처리 방법이 EU에서 요구하는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발표했다. 야후 유럽 본사는 아일랜드 더블린에 있어 DPC가 야후 조사를 맡았다. 야후는 2014년 해킹으로 5억명 이상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유출된 정보는 이름·이메일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