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경제에서 원유 역할을 할 데이터 정책의 콘트롤 타워인 ‘국가 데이터 정책 위원회’가 설립된다. 신설 데이터 기본법 시행은 민간과 공공, 부처, 분야를 뛰어 넘는 범국가적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데이터 산업진흥 및 이용촉진에 관한 기본법 시행령안’이 20일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2021년 10월 19일 미래성장을 견인할 데이터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데이터 산업 육성 전체를 아우르는 데이터 산업진흥 및 이용촉진에 관한 기본법이 세계 최초로 제정됐다. 후속조치로 총 11차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12일 열린 제17회 국무회의에서 2021년 10월 개정한 ‘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이하 위치정보법)의 시행(20일)에 필요한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시행령 개정안은 위치정보사업의 진입규제를 등록제로 완화하고 위치정보 보호의 사후관리를 강화하는 법 개정 후속 조치다. 위치정보 보호조치를 위반한 사업자에 부과하는 과징금의 ‘위반행위와 관련한 매출액’ 기준은 위반행위와 관련 서비스 매출액의 직전 3개 사업연도의 연평균 매출액으로 한다. 위치정보법 시행령 개정안 주요 내용으
구글과 메타(구 페이스북), 넷플릭스 등 해외 사업자와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사업자가 새해 서비스 안정성 확보 의무 사업자로 지정됐다. 지난해 의무 사업자던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자 웨이브는 올해 명단에서 빠졌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주요 부가통신서비스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전기통신사업법 제22조의7 및 동법 시행령 제30조의8에 따라 2022년 의무 대상 사업자를 지정한다고 3일 밝혔다.대상 사업자는 직전연도 10월에서 12월까지 3개월간 일평균 이용자 수가 1000만명 이상이면서 국내 발생 트래픽(데
정부가 기업규모에 따라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 임원급 지위를 세분화하고 신고의무 대상기업 합리화했다. 기업의 부담을 완화한 대신에 겸직금지 의무 위반 시 과태료 금액을 내야 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업의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 제도 개선 내용을 담은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하 정보통신망법)’시행령 개정안이 30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9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시행령 개정은 6월 8일 개정된 정보통신망법 후속 조치 차원이다. 그간 획일적이던 기존 정보보호 최고 책임자의 임원급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5세대(5G) 특화망 사업자 관련 규제 완화 내용을 담은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시행령 개정안은 문재인 대통령 재가를 거쳐 공포되는 즉시 시행된다.5G 특화망은 건물과 공장 등 특정 지역에 사용 가능한 5G망이다. 기존에 허가 받은 기간통신사업자가 아닌 수요 기업도 필요에 따라 맞춤형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 이번 시행령은 5G 특화망 사업을 활성화하는 차원에서 기존에 규제하던 사업자 유형을 완화한 것이 특징이다. 5G 특화망 유형을 구축 주체와
지상파 중간광고가 허용된 후 제한된 자막 크기를 지키지 않거나, 비교적 짧은 프로그램 길이임에도 중간광고를 편성한 위반 사례가 나왔다.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매체 구분 없이 중간광고를 허용하는 방송법 시행령이 7월 1일 시행됨에 따라 7월부터 9월까지 중간광고 규제 준수 여부를 점검했다고 29일 밝혔다.방통위는 점검 결과 다수 사업자가 개정된 중간광고 관련 규정을 준수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부 방송사는 중간광고 고지 자막 크기 규제가 신설된 사실을 인지하지 못해 규정을 위반했다. 규정상 중간광고가 허용되지 않은 45분 미만의 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데이터 산업발전 기반을 조성하고,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해 온 ‘데이터 산업진흥 및 이용촉진에 관한 기본법(이하 데이터 기본법) 공포안이 1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해당 법안은 ’데이터 기본법제‘에 대한 필요성이 관련 업계에서 꾸준히 제기되는 상황에서 2020년 12월 발의됐다. 이번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데이터 기본법’은 데이터 산업 관련 생산·분석·결합·활용 촉진, 인력 양성, 국제 협력 등 산업 육성 전체를 아우르는 기본법을 세계 최초로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는 것이 과기정통부의
카카오톡(카톡) 오픈채팅방을 악용한 불법 아동 성범죄 사례가 늘어난다는 지적이 나왔다. 오픈채팅방은 법적 제재를 받지 않는 공간이다. 김상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의원(더불어민주당)은 5일 오후 열린 과방위 국정감사(국감)에서 이같은 문제를 짚었다. 카톡 오픈채팅방은 계정만 있으면 익명으로 참여가 가능해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는 채팅 서비스다.김 의원은 "지난해부터 랜덤채팅 앱이 청소년 유해 매체로 지정되니 아무런 규제 없는 카톡 오픈방에서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다"며 "경찰청에 있는 범죄 사례를 보면, 201
그간 위법이었던 해외 직구 스마트폰의 중고거래가 허용된다. 스마트워치, 무선 이어폰 등도 자유롭게 중고 판매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6일 제14차 정보통신전략위원회를 개최했다. 정보통신전략위원회는 ‘정보통신 진흥 및 융합 활성화 등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한 정보 통신 분야 정책 의결 기구다. 국무총리와 관계 부처 장관, 민간위원 등 총 25인으로 구성한다.제14차 정보통신전략위원회는 ‘방송통신 기자재 등의 적합성 평가제도 개선 종합계획’을 확정했다. 적합성평가는 전파법에 따라 로봇 청소기, 스마트워
선한 의도가 늘 좋은 결과를 담보하진 않는다. n번방 방지법이 그렇다. n번방 방지법은 반인륜적 범죄를 막자는 선한 의도에서 추진됐다. 그러나 이는 플랫폼에 지나친 ‘사전 검열 권력'을 쥐어주는 행위다. 궁극적으로 이용자의 표현의 자유를 침해시킬 수 있어 우려된다. 20대 국회는 2020년 ‘n번방 방지법’이란 이름으로 전기통신사업법을 개정했다. 개정안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부가통신사업자들에게 불법 촬영물 유통 방지를 위해 ‘대통령으로 정하는 기술적, 관리적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또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에서는 ‘웹하드 사업자
7월부터는 지상파 방송에도 중간광고를 볼 수 있게 됐다.30일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1973년부터 지상파에 금지한 중간광고를 매체 구분 없이 허용하고 광고총량제를 매체 간 동일하게 적용하는 ‘방송법 시행령'을 7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시행령은 중간광고 규제 완화와 시청권 보호를 위해 중간광고 허용 원칙과 중간광고 고지 자막 크기 규정을 신설했다. 분리편성 광고에도 중간광고 시간, 횟수 기준을 통합 적용해 편법적인 분리편성 광고로 생기는 시청자 불편을 해소했다. 분리편성 광고란 방송사가 중간광고 규제를 우회하고자 같은
국가기관은 정보접근성을 보장한 키오스크 등 지능정보제품을 우선적으로 구매해야 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지능정보화 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이 8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1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코로나19 등으로 키오스크 이용이 확산하는 가운데, 키오스크의 높이, 작은 글씨체, 복잡한 조작방법 등으로 장애인·고령자 등 디지털 취약계층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불편을 겪는다.2020년 지능정보화 기본법 전부개정 시, 국가기관 등이 지능정보제품을 구매할 경우 국민 누구나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는, 즉 정보접근성이 보
앞으로 방송사업자 구분 없이 중간광고가 허용된다. 분야별 편성 규제도 완화된다.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27일 열린 제18회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방송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방송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은 1월 13일 방통위에서 발표한 ‘방송시장 활성화 정책방안'에 따른 첫 번째 조치다. 글로벌 미디어 환경 변화에 대응해 방송 시장의 낡은 규제를 혁신함으로써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둔다.이번 개정으로 ▲중간광고 등 매체 간 규제 차이 해소 ▲시청권 보호조치 마련 ▲방송 프로그램 편성 규제 완화
현행 4시간→2시간통신서비스 사업자는 그동안 4시간 이상 서비스가 중단될 경우 이용자에게 고지해야 하는 의무가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2시간 이상 문제가 있을 경우 안내를 해야 한다. 방송통신위원회가 관련 법안 개정에 나선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전기통신역무 중단 시 역무 제공 중단 사실과 손해배상에 관한 이용자 고지 의무를 강화하는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방통위는 2018년 KT 아현국사 화재 시 통신장애 발생을 계기로 ‘전기통신사업법’ 및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제37조의11(전기통신역무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 부가통신사업자의 서비스 안정화 관련 의무를 담은 시행령을 시행했는데, 법 시행 4일만에 대형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 구글이 운영하는 주요 서비스에서 장애가 발생했다. 정부는 구글 관련 내용이 전기통신사업법 위반이 아닌지 검토에 들어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 유튜브, 지메일 등 구글 서비스 장애가 발생함에 따라 원인 파악을 위해 관련 사실 및 조치사항에 관한 자료제출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 서비스 중단사실을 국내 이용자에게 한국어로 공지하도록 조치했다. 과기정통부는 향후 사실관계 파악 후 필요시 전기
‘n번방 방지법’으로 불리는 전기통신사업법·정보통신망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시행된다. 법 적용 대상 기업은 이용자의 디지털 성범죄 영상물 유포 여부에 대한 관리·감독을 하고, 불법촬영물 발견 즉시 삭제·차단해야 한다. 조치를 하지 않으면 과징금을 물어야 한다.방송통신위원회는 10일 인터넷 사업자의 불법촬영물 등 유통방지 책임을 강화하는 전기통신사업법 및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의 시행에 맞춰 같은 법 시행령 및 관련 고시 제·개정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관련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불법촬영물은 전기통신사업법·정보통신망법에서는 ‘불법촬영물
통신사업자의 신고만으로 요금 변경이나 새 요금제 도입이 가능해진다. 정부는 요금 신고를 유보할 수 있는 세부 기준을 마련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유보신고제 반려 세부기준, 사물인터넷(IoT) 재판매 서비스 진입규제 완화 등을 담은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국무회의를 통과한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은 공포 등을 거쳐 10일부터 시행한다.앞서 정부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을 통해 이동통신 요금제를 정부가 검토한 뒤 허가하는 요금 인가제를 폐지하고, 모든 이동통신 사업자에 이용약관 신고제를 도입하기로
구글과 넷플릭스가 서비스 장애 시 제대로 된 고지 없이 침묵한다면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게 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부가통신서비스 안정성 확보조치 적용대상 및 세부 조치사항, 유보신고제 반려 세부기준을 담은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전기통신사업법 제22조의7 신설에 따라 적용대상이 되는 기준과 필요한 조치사항 등 법률에서 위임된 사항을 규정했다. 적용 대상 기준은 국내 인터넷 기업의 반발이 있긴 했지만 이용자 수와 트래픽 양 기준으로 한다. 구체적으로는 전년도 말 3개월간의 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파법에 이동통신 주파수 재할당대가 산정방식 제도화 관련 내용을 담는 데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과기정통부는 30일 ‘이동통신주파수 재할당 세부 정책방안’을 최종 확정해 발표했다. 3G·LTE 주파수 재할당 대가는 논의 끝에 3조1700억원(5년 기준)으로 확정했다. 그동안 과기정통부는 경제·경영, 법률, 기술 분야별 전문가로 연구반을 구성해 시장 및 기술환경을 분석하고, 재할당 주파수의 경제적 가치에 대한 분석과 논의를 진행했다. 하지만 연구반에서 만든 기준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전파법 시행
12월 시행을 앞둔 넷플릭스법을 둘러싸고 이해관계자들의 불만이 여전하다. 규제의 대상인 인터넷기업 측은 시행령 일부 조항에 대해 우려가 크다고 지적한다. 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따르면 부가통신사업자(CP)에 서비스 안정 의무 부과하는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규제개혁위원회 심의가 끝났다. 앞으로 차관회의와 국무회의 통과만 앞뒀다. 사실상 시행 수순을 밟는다. 시행일은 12월 10일이다. 개정된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은 그간 규제 사각지대였던 넷플릭스 등 해외 CP 측에 망 안정성과 관련한 의무를 부과한다. 이른바 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