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결제 인증과 기업 대상(B2B) 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KT그룹 BC카드의 자회사인 브이피는 13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후후앤컴퍼니의 흡수합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후후앤컴퍼니는 스팸 문자와 보이스피싱 번호를 차단하는 무료 앱인 후후(Who Who)를 제공하는 KT CS 자회사다.브이피는 합병 이후 후후앤컴퍼니가 보유한 앱 채널을 활용해 소비자 대상(B2C) 신사업 진출 기반을 마련한다. 800만명에 달하는 후후 앱 이용자의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해 안전 결제 등 구독 서비스 가입 채널을 확대할 수 있다. 데이터 마케
SK텔레콤은 식목일을 맞아 모바일 전자 청구서인 빌레터 환경 보전 성과를 5일 공개했다. 10년간 빌레터를 통해 강남 3구에 있는 가로수 숫자보다 많은 7만7000그루의 나무를 심은 효과를 거뒀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SK텔레콤은 전자 청구서 이용자를 확대해 환경·책임·투명경영(ESG) 2.0을 강화한다.SK텔레콤은 2012년 4월 빌레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 결과 10년간 약7만7000그루에 해당하는 종이 소비를 줄였다. 서울 강남 3구의 가로수(6만3000그루)보다 많다. 종이 청구서 제작과 운송으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과
새해부터 북한 소행으로 추정되는 생활 밀착형 표적 공격이 포착됐다. 공격 대상자의 사전 정보를 활용해 신용카드 명세서로 위장하는 치밀한 수법을 사용했다. 보안 전문 기업 이스트시큐리티는 북한 배후 소행으로 분류된 사이버 위협 활동이 증가 추세에 있다며, 각별한 주의와 대비가 요구된다고 13일 밝혔다. 11일에 발견된 공격 유형은 국내 신용카드사의 정상적인 요금 명세서처럼 위장했다. 실제와 매우 흡사해 속을 가능성이 높으며, 시중 은행을 사칭한 경우도 존재한다. 이스트시큐리티 시큐리티대응센터(ESRC)는 위협 행위자는 특정 대북 분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9일 "온라인 게임의 본인 인증 절차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윤 후보는 이날 '석열씨의 심쿵약속' 네번째 시리즈로 '온라인 게임을 쉽게 즐길 수 있는 나라'를 제시하며 이런 내용의 게임 공약을 발표했다.윤 후보는 "온라인 게임 이용자의 편의 확대와 게임산업 진흥을 위해 청소년의 회원 가입 시 법정대리인 확보 의무는 유지하되, 전체 이용가 게임물은 본인인증(법정대리인 동의 의무) 의무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온라인 게임의 본인 인증 절차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정책본부에 따르면 현행 게임산업법상 게
한국인의 넷플릭스 8월 결제액이 역대 최대치인 753억원을 기록했다. 결제자의 세대별 분포가 기존 20대 중심에서 30~50대 등 연령층으로 확산한 점도 특징이다.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업체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만 20세 이상 한국인이 신용카드, 체크카드로 결제한 금액을 표본조사한 결과, 8월 넷플릭스에서 결제된 금액이 753억원으로 역대 최대액을 갱신했다고 23일 밝혔다. 단, 카드 결제 외에 통신사나 애플 아이튠즈(iTunes)를 통한 지불 방식은 조사에서 제외됐다.조사에 따르면, 넷플릭스 결제액은 2020년 8월 424억원
알뜰폰 사업자인 KT엠모바일이 비대면 가입 절차와 소요 시간을 단축해 고객 편의성을 강화하고자 네이버 인증서를 도입했다. 정부의 규제 샌드박스 승인을 받은 결과물이다. KT엠모바일은 알뜰폰 비대면 개통 서비스에 네이버 인증서를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KT엠모바일은 비대면 온라인 개통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올해부터 네이버 인증서 도입을 추진했다. 이번 서비스는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정보통신기술(ICT) 규제 샌드박스인 ‘비대면 이동통신 가입 서비스에 대한 임시 허가' 승인을 거쳐 나오게 됐다.KT엠모바일 측은 "네이버 인
글로벌 공룡 기업이 가상자산을 결제 수단으로 잇따라 도입하고 있다. 가상자산을 보유하려는 고객이 세계적으로 확대된데 따른 현상이다. 투자 개념에 머물렀던 가상자산이 미래 화폐로 자리매김할지 관심이 쏠린다.비트코인에 눈 뜬 고객들…지급결제 서비스 업체는 ‘분주’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공룡 기업이 가상자산을 결제 수단으로 도입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업종은 지급결제 업체다. 글로벌 신용카드사 마스터카드는 2월 연내 가상자산 결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라즈 다모다란 마스터카드 부사장은 당시 자사 블로그에 "고객들이 일부 가
비자와 마스터카드 등 글로벌 신용카드가 잇따라 가상자산 결제 검토에 나선 반면 국내 카드사들은 세계적 흐름을 쫓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여전히 부정적인 정부의 기조와 모호한 기준이 이유로 분석된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비자, 마스터카드 등 글로벌 주요 신용카드사가 자사 지급결제망에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자산을 도입해 직접 결제가 가능한 거래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비자는 올해 1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가상자산 관련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가상자산 현금화·매매 서비스를 자사 지급결제망에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크립토 닷컴, 블록파
BC카드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2020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업계 최초로 13년 연속 신용카드 부문 1위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BC카드는 서비스 기획부터 출시까지 고객을 직접 참여시키고 디지털 기술력과 차별화된 혜택을 통해 고객의 보다 편리한 금융생활을 적극 지원한 점이 인정됐다고 설명했다. BC카드는 2008년부터 고객패널제도 ‘BC내비게이터(Navigator)’를 통해 각종 서비스 기획부터 출시, 피드백까지 모든 과정에 고객패널을 참여시키고 있다. BC카드는 올해까지 고객패널이 제안한 누적 300여개
신한카드는 올해 3월 첫 선을 보인 마이데이터 자산관리 서비스 '신한 My리포트(이하 마이리포트)' 이용고객이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6월 100만 고객을 돌파한 데 이어 서비스 런칭 후 6개월 만의 성과다.마이리포트는 금융기관의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고객의 소비생활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합리적인 소비습관을 제안하는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다.연동 가능한 금융기관도 기존 85개에서 130여개까지 확대됐다. 고객은 모든 카드사뿐 아니라 은행, 증권, 보험, 연금 및 현금영수증까지 금융 데이터를 모아 한 번에 쉽고 안전하게
거래내역·문자알림 설정 모두 '청소년' 본인만 가능부모·본인 모두 문자 알림 가능한 시중 은행과 대조적청소년 금융 부정 행위 발생 여지 있어카카오뱅크가 내놓은 청소년 전용 선불충전카드 '카뱅 미니'가 은행 업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청소년들이 본인 명의 휴대폰으로 인증만 거치면 부모 동의 없이도 간편하게 개설·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자 알림(SMS)을 부모가 받을 수 없고, 사용 시간·내역 등도 본인만 볼 수 있어 청소년 부정행위 우려가 나온다."10대도 독립 금융 생활 필요"21일 은행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터넷
애플 한국 대표 판매채널인 가로수길 매장에서 삼성페이를 사용할 수 없어, 논란이다. 결제 시스템상 실물(플라스틱) 카드만 결제가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으로 결제업계는 대표 혁신업체인 애플이 실물카드와 간편결제 방식을 차별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15일 전자 및 결제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가로수길 매장에서 삼성페이 결제를 받지 않는다. 실물 카드나 현금으로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삼성페이는 물론 제로페이, 엘지페이 등 간편결제 수단 모두 사용할 수 없다.삼성페이는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다. 신용카드나 체크카
삼성카드가 정부가 추진하는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 사업에 참여한다고 8일 밝혔다.그린리모델링은 단열 보완, 창호 교체 등의 노후화된 건축물을 교체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드는 사업이다. 정부는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 사업을 통해 공사비 대출 이자를 최대 3%(차상위계층은 최대 4%)까지 지원하고 있다.기존 은행을 통해 그린리모델링 이자 지원을 받으려면 은행을 방문해 대출 서류 등을 제출해야 공사비를 지급할 수 있었다. 이제는 삼성카드를 이용해 별도 방문과 대출 관련 서류 제출 없이 공사비 결제가 가능하다. 그린리
시중 은행·카드사 저평가하던 개인사업자 특화 상품 출시은행은 대출 문턱 낮추고, 카드사는 결제 데이터로 공략업계 "은행, 카드사 모두 대출 사업 영위…긍정 효과 기대"시중 은행과 카드사가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씬파일러(Thin Filer)' 등을 대상으로 전용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이는 비금융정보를 활용해 주부·개인사업자 등 기존 저신용 등급자를 신규 고객으로 유치하기 위해서다.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주요 카드사가 대안 신용평가 모델을 개발하거나 이미 개발을 완료하고 시장에 관련 상품을 출시했
휴면카드 수 롯데카드 141만6000장으로 최다신한·우리카드 외 6개 카드사 모두 일제히 증가카드사 "이용 실적 줄어드니 수익성 못 맞춰"발급 받은 뒤 사용하지 않는 신용 카드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휴면카드 수는 2년 전 같은 기간보다 30% 가까이 늘었다. 작년 5월부터 자동해지 조항이 폐지돼 휴면카드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카드사는 휴면카드가 늘어나면 발급 시 들어간 비용을 회수하지 못해 매몰비용이 커져 부담이다. 4일 카드 업계에 따르면 롯데·BC·삼성·하나·현대·KB국민카드 등 국내 6개 전업 카드사의 올해 2분기 휴면
배달의민족·요기요 결제 시 적립·캐시백 혜택 추가은행·카드사 이어 케이뱅크도 전용 체크카드 내놔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외출이 줄어들자 배달업계가 호황을 맞고 있다. 이에 은행·카드사는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이른바 '집콕족'을 겨냥해 배달 업종 결제 시 적립·캐시백 혜택을 주는 등 특화 카드 경쟁을 치열하게 펼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최근 생활 밀착업종과 언택트 소비 관련 혜택을 강화해 '아메리칸 엑스프레스 블루' 카드를 리뉴얼했다. 아메리칸 엑스프레스 블루는 편의점·배달 애플리케이션에서 결제 시
2019년부터 신규 발급보다 단종 개수 많아져고비용·고혜택 무리하게 출시했다가 서둘러 단종알짜 혜택으로 인기를 누리던 신용·체크카드가 최근 들어 잇따라 단종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카드사가 고객 수를 늘리기 위해 새로운 카드를 만들고서는 수익성을 이유로 슬그머니 카드를 단종시키고 소비자 혜택을 축소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금융당국은 내부 통제를 강화해 지도하겠다고 밝혔다.28일 카드 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이 혜택이 높은 카드를 잇따라 단종했다. 현대카드는 제로카드 4종을 단종했다. KB국민카드는 이마트KB국민카드를 8월 3
배달의민족, 현대카드와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 파트너십 계약하반기 출시, 배민포인트 적립률 높이고 혜택 강화올해 하반기 국내 최초로 배달앱 전용 신용카드가 등장한다. 배달의민족(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현대카드와 손잡고 배달의민족 전용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양사는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와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인식을 열고 배민 전용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출시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PLCC(Priv
네이버·카카오페이 등 '페이 앱'과 구별해야제로페이 1년 반만에 안착…월 1000억원 결제액 유지 "제로페이는 페이가 아닙니다. 제로페이는 선불충전금을 넣어놓고 결제하는 ‘OO페이’가 아닌 기존 뱅킹 앱에서 결제 가능한 공공 인프라다. 네이버 등 플랫폼 업체가 페이 사업을 하는거고 우리는 페이 업체가 사용할 수 있는 QR인프라를 깔아주는 게 주요 사업이다."윤완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은 2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열린 '모바일 간편결제 제로페이 실적 발표'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제로페이 누적 결제액 5000억원 돌
카카오뱅크 제휴신용카드 신청 건 수가 출시 열흘 만에 10만 장을 돌파했다.카카오뱅크는 4월 27일부터 5월 7일까지 신규 제휴신용카드 신청 건 수가 10만장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일 평균 약 9200장이 신청된 꼴이다. 카카오뱅크는 고객 반응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신청고객 대상으로 반응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884명)의 72%가 신규 제휴신용카드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89%는 ‘제휴 신용카드를 주변에 추천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카카오 대표 캐릭터 ‘라이언’을 앞세운 이번 상품은 카드사별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