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이용자들과 장시간 간담회를 진행했음에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소송전으로 번질 가능성이 커졌다. 양측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자 국내 게임사들도 적잖이 눈치를 보는 분위기다. 코로나19 감소세에 따라 매출에 타격을 입고 있는 게임사가 실적 해소라는 과제 외에도 이용자와의 신뢰 유지 및 갈등 최소화라는 과제까지 떠안은 모양새다. 19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9월 17일 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운영진과 우마무스메 이용자들은 판교 카카오게임즈 본사에서 만나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우마무스메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가 2분기 매출 20% 감소 여파로 전체 인력의 3%인 900명 이상을 감원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1일 보도했다.SCMP에 따르면 샤오미는 올 2분기 매출이 702억위안(13조 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2분기 순이익도 14억위안(2700억원)으로 전년 대비 83.5% 줄었다.매출은 4.6% 감소한 1분기보다 실적이 더욱 악화했다. 샤오미의 분기 매출 감소는 2018년 상장 이후 올해 1분기가 처음이다.샤오미 총 직원은 올해 3월 말 3만 37
설상가상(雪上加霜). 실적부진에 코인쇼크까지 겹친 1분기 계임업계의 상황을 표현하기에 가장 적절한 말이다. ‘3N(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중 엔씨소프트만 유일하게 호실적을 거뒀으며 중견 게임사 중에는 ‘2K(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만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부터 이뤄진 인건비 대폭 인상이 장기적인 부담으로 작용해 영업이익 등 실적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최근 불어닥친 한국산 가상자산(암호화폐, 가상화폐) 루나와 테라USD(UST)의 가치 폭락은 P2E(Play to Earn·돈 버는 게임)을 개발해오던 게
2021년 3월 임기가 끝나는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연임에 도전한다. 철강업계는 최 회장이 무난히 연임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하지만, 임기 중 실적부진과 안전사고 발생 등이 변수가 될 수 있다. 4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11월 6일 이사회에서 연임 도전 의사를 공식화했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이차전지 소재분야 대규모 투자 등 포스코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연임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포스코 이사회는 사외이사 7명으로 구성한 후보추천위원회를 꾸렸다. 후보추천위는 최 회장에 대한 대내외 평가 관련 인터뷰 등을 포함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2019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429억원이라고 13일 공시했다. 2018년 대비 22.7% 줄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 위축과 무역분쟁에 따른 불확실성 지속 영향으로 글로벌 타이어 시장 판매량이 준 탓이다.2019년 매출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6조8964억원, 영업이익률은 2.4%포인트 하락한 7.9%로 집계됐다.승용차용 타이어 매출액 중 17인치 이상 고인치 매출 비중은 55.4%를 차지했다. 2018년 대비 3.1%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이
이통3사가 믿었던 5G에 배신당했다. 이통3사는 4월 3일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기점으로 2019년 내 실적 개선을 기대했지만,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실적 부진을 거듭했다. 5G 가입자 유치 경쟁으로 필요 이상의 마케팅 비용을 지출했고, 5G 기지국 구축 등 설비 투자 증대가 부담으로 작용했다.9일 이통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의 3분기 합산 매출은 14조191억원, 영업이익은 7705억원이다. 2018년 3분기 대비 매출은 6.8% 늘었고, 영업이익은 14.6% 줄었다. 5G 가입자 증가로 매출은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손
주요 상장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곤두박질쳤다.미중 무역전쟁, 한일 테크전쟁 2라운드에 들어가면서 하반기 실적 개선도 장담하기 어렵다. 기업마다 예정한 투자를 축소하거나 늦추려고 한다. 실물경제에 좋지 않은 신호다.금융투자 시장마저 불안하다. 5일 한국과 일본, 중국 동북아 3국은 물론이고 미국 주식시장까지 일제히 급락했다. 이른바 ‘블랙먼데이’를 네 나라 모두 경험했다. 미국과 중국의 환율전쟁 가능성이 높아진 게 컸다. 중국과 우리나라는 환율까지 치솟았다. 외국인 투자자금 이탈 가능성도 높아졌다. 기업투자 축소와 금융불안이 내수
이마트가 사면초가의 위기에 빠졌다. 2018년 순이익이 급감한 가운데, 대형 마트를 비롯한 오프라인 유통가의 하락세가 이어진다. 실적 부진과 불황을 근거로 증권가와 신용평가기업은 이마트의 목표 주가 및 신용등급을 낮출 가능성까지 내보였다.e커머스 시장 대응을 위한 신세계·이마트 온라인 신설 법인 설립이 늦어진 사이, 롯데쇼핑과 쿠팡 등 경쟁자들이 시장을 선점 중이다. 이들은 이마트의 장점인 신선식품 부문 공략도 추진한다. e커머스의 핵심인 이마트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설립도 난항이다. 이마트는 초저가 상품과 e커머스 시장을 기반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