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노사가 ‘상장폐지 위기’라는 공동의 적 앞에 뭉쳤다. 2021년 부여된 개선 기간 내 상장폐지 사유를 해소하는 것에는 실패했지만, 다수 인수 후보자의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재매각 절차 완수까지 만이라도 개선 기간을 연장해달라는 것이다. 쌍용차가 상장폐지될 경우 현재 거래중지인 쌍용차 시가총액 4100억원 상당은 휴지조각으로 변모하게 된다.쌍용자동차 노조는 21일 KRX한국거래소(이하,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쌍용차의 개선기간 연장을 요청하는 탄원서와 청원서를 제출했다.쌍용차가 올해 존속능력 불확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