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 치매 등 퇴행성 노인 질환 치료를 위한 대표적인 ‘아밀로이드 베타(Aβ)가설’이 조작 논란에 휩싸이면서 전세계 제약바이오 업계가 패닉 상태다.논문 발표 이후 15년간 수많은 제약사들이 아밀로이드 베타 가설을 기반으로 신약을 연구해 온 만큼 조작이 확실시될 경우 수 조원에 달하는 경제적 손실이 예상된다.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최근 매튜 슈러그 미국 밴더빌트 대학 신경과 전문의는 사이언스(Science)지를 통해 2006년 네이처(Nature)지에 게재된 실뱅 레스네박사 논문이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해당 논문은
국내 40대 인구를 중심으로 치매 발생 원인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알츠하이머’가 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공개되면서, 국산 치매 치료제 개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세계 유일한 치매 치료제라고 불리는 ‘아두헬름(Aduhelm)’이 여러 부작용 논란에 휩싸이면서 이를 대체할 치료제가 등장할지 여부도 주목된다.의료계에 따르면 백민석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신경과학교실 교수(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신경과 전문의) 연구팀은 알츠하이머 치매의 유병률 및 발병률에 대한 최근 추이를 밝혀내고, 당뇨·고혈압 등 요인이 알츠하이머 치매 발병에 미치는
운전습관의 변화를 통해 알츠하이머를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방송 BBC가 13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사람들의 운전 습관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차량을 운전하는 방식에 미묘한 차이가 나타나며, 과학자들은 이것이 알츠하이머의 초기 단계를 유추할 수 있다고 말한다. 토론토 대학 박사 과정의 사예 바야트는 이를 증명하기 위해 미국 워싱턴주의 65세 이상 노인 139명을 대상으로 1년 동안 주행을 면밀히 관찰했다. 사예 바야트는 "방문 장소에서부터 운전 방법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이 일상적인 환경에서 어떻게 움
FDA, 18년 만에 알츠하이머 치료 신약 승인알츠하이머 근본 원인 ‘베타 아밀로이드’ 타깃 신약 승인으로 세계 제약사 개발 가속화 전망미국 식품의약국(FDA)이 18년만에 알츠하이머 치료 신약을 승인하자 세계 제약 시장이 떠들썩하다. 특히 시장은 FDA가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이 신경 퇴행성 뇌질환을 일으킨다’는 가설을 인정하자 달아오르는 모습이다. 이로써 베타 아밀로이드를 타겟팅한 국내외 관련 신약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美 알츠하이머 치료제 18년 만에 승인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FDA는 6월 7일(현지시각) 미
유한양행이 반려동물 의약품 시장에 진출했다. 유한양행은 지엔티파마와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CDS) 치료제 ‘제다큐어’(성분명 크리스데살라진) 국내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제다큐어는 지엔티파마가 개발한 동물용 의약품이다. 올해 2월 국내 최초로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치료제로 품목허가를 받았다.반려동물 인지기능장애증후군은 사람의 알츠하이머 치매와 증상이 비슷하다. 반려견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보호자와의 반려생활에도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이번 협약으로 지엔티파마는 유한양행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하는 국내 헬스케어 기업 로완이 문소영·홍창형 아주대학교 의료원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양측은 이번 협약으로 치매예방에 필요한 운동과 동기부여를 위한 서비스 개발 및 고도화를 추진한다. 알츠하이머성 치매 등 꾸준한 인지 훈련이 필요한 실버 세대가 디지털 치료와 함께 운동 및 동기부여를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2015년 설립된 헬스케어 업체 로완은 국내 많은 병원과 협력해 운동, 영양, 인지훈련, 혈관, 대사위험인자 관리를 동시에 시행하는 다중영역중재 치매 예방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뷰노는 자사의 뇌 자기공명영상(MRI) 기반 알츠하이머 진단 보조 AI 솔루션 ‘뷰노메드 딥브레인 AD’가 식품의약품안전처 3등급 허가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뷰노메드 딥브레인 AD는 AI를 활용해 뇌 MRI를 자동 분석한다. 알츠하이머 질환 가능성을 수치화해 결과를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국내 대형 의료기관이 시행한 임상시험에서 AUC(곡선하면적) 0.88 이상의 알츠하이머 진단 정확도를 나타냈다. AUC는 민감도와 특이도 상관관계를 복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그래프다. 통상 목표 값은 1이다.
부광약품 자회사 콘테라파마는 중추신경계 전문가 토마스 세이거 박사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세이거 박사는 세계적인 중추신경계 약물 전문 기업인 룬드백에 입사해 전반적인 사업개발 전략을 주도했다. 콘테라파마가 주력하는 파킨슨뿐 아니라 중추 신경계 질환인 우울증, 알츠하이머 등의 라이센싱 전략을 주도한 경험도 보유했다. 콘테라파마는 덴마크 소재의 중추신경질환치료제 전문 바이오 벤처다. 파킨슨병 관련 이상운동증 치료제 JM-010을 비롯해 여러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미 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부광약품
"과거에는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에만 초점을 맞춰 알츠하이머 신약을 개발했다면, 이젠 뇌 염증을 비롯한 다양한 원인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르면 내년쯤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가능성이 큰 약물도 몇몇 나올 것으로 기대합니다."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자유대학교 알츠하이머센터장을 맡고 있는 필립 쉘튼 교수는 26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국제치매포럼 ‘K디멘시아 포럼’에서 "알츠하이머 신약 개발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쉘튼 교수는 알츠하이머병의 세계적인 권위자다. 지난해 알츠하이머 전문 지식인 분야 세계 6위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알츠하이머 진단·관리·치료만큼은 활성화해야 한다는 국제 전문가 주장이 나왔다.파올라 바바리노 국제알츠하이머병협회(ADI) 최고경영자(CEO)는 26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K디멘시아 포럼에서 "코로나19는 치매 극복에 있어 위기이자 기회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984년 설립된 국제알츠하이머병협회는 세계 알츠하이머·치매 협회들의 통솔 기관이다. 세계보건기구(WHO), UN, OECD 등과 협력한다. 바바리노 CEO는 현재 알츠하이머 환자가 무서운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하는 국내 헬스케어 기업 로완이 연세대학교 남석인 교수가 이끄는 노인복지와 세대공존연구실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양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실버 세대의 디지털 친화도를 높이는데 주력한다. 알츠하이머성 치매 등 꾸준한 인지 훈련이 필요한 실버 세대가 약물 치료뿐 아니라 디지털 치료제를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2015년 설립된 헬스케어 업체 로완은 국내 다수 병원과 협력해 운동, 영양, 인지훈련, 혈관, 대사위험인자 관리를 동시에 시행하는 다중영역중재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
이슬기 디앤디파마텍 대표 겸 존스홉킨스 의대 부교수 인터뷰알츠하이머성 치매 등 퇴행성 뇌질환 혁신 치료제 개발 진행신박한 후보물질·연구진·다양한 파이프라인 3박자에 투자금 와르르"조기진단-분석-치료로 퇴행성 뇌질환 통합 관리하는 세상 만든다"고령화 시대가 성큼 다가오면서 알츠하이머성 치매와 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질환 환자 수가 급격히 증가한다. 이를 대변하듯 글로벌 알츠하이머 치료제 시장은 2015년 3조5000억원 규모에서 2024년 13조5000억원 규모로 성장한다는 전망까지 나온다.그만큼 관련 치료제 시장에 진입하는 제약사가
퇴행성 뇌질환 토탈솔루션 개발 기업 디앤디파마텍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NLY01의 알츠하이머성 치매 임상2B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2일 밝혔다.NLY01은 신경염증 반응 원인이 되는 미세아교세포 활성화를 억제해 성상교세포의 과활성화 과정을 선택적으로 차단, 신경 독성물질의 분비를 막는 기전을 갖는다. 이를 통해 뇌신경세포를 보호하고 뇌 신경염증 반응을 차단하는 만큼, 다양한 퇴행성 뇌질환에 적용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디앤디파마텍은 2019년 8월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미국 내 임상1상을 완료했다
국내 연구진이 체액 한 방울로 알츠하이머 여부를 진단하는 나노바이오 센서를 개발했다. 황교선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와 윤대성 고려대학교 바이오의공학과 교수 공동연구팀은 그래핀 전계효과 트랜지스터를 이용해 알츠하이머의 주요 원인 물질(아밀로이드베타, 타우)을 한번에 검출할 수 있는 고감도 나노바이오센서를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알츠하이머는 치매의 약 70%를 차지하는 퇴행성 뇌질환이다. 신경퇴화 및 유전적 요인에 의해 비정상적으로 응집된 베타아밀로이드와 과인산화된 타우 단백질이 원인 물질로 알려졌다. 알츠하이머 진단 방법은 신경
고령의 치매 환자일수록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뇌연구원은 주재열·임기환 박사가 고령의 알츠하이머 환자에게서 코로나19 수용체인 안지오텐신전환효소(Ace2,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간 세포에 침입할 때 이용하는 수용체)가 증가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13일 밝혔다. 코로나19는 70대 이상의 고령자에서 가장 높은 사망률을 보이며, 폐렴과 당뇨병 등 기저질환을 가진 경우 상대적으로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에 한국뇌연구원 연구팀은 노년층에 높은 비율로 나타나는 치매와 코로나19에 대한 위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개발하는 대만 아프리노이아와 CDO(위탁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본 계약으로 아프리노이아 알츠하이머 치료제 후보물질의 세포주 개발부터 공정개발, 임상시료 생산 및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에 이르는 개발 서비스를 제공한다. 글로벌 비임상 및 임상용 물질을 생산도 맡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아프리노이아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바탕으로 중화권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공격적인 수주전략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현재 20여개 이상의 중화권 고객사와 추가 계약에 대한 논의를 진
카이스트(KAIST)는 임미희 화학과 교수 연구팀이 알츠하이머 발병에 밀접한 관계가 있는 단백질(아밀로이드 베타 펩타이드) 독성을 산소를 이용해 개선하는 화학적 도구 설계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연구팀은 아밀로이드 베타 펩타이드가 구리 이온에 강하게 결합한다는 점과 구리 이온이 산소와 반응한다는 점을 이용했다. 구리 이온은 아밀로이드 베타 응집을 촉진하고 활성산소를 과다하게 생성해 신경독성을 일으킨다. 때문에 구리-아밀로이드 베타 복합체를 표적하고 그 배위 결합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는 화학적 접근 기법이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
[인터뷰] 한승현 로완 대표 "약물 의존보단 비약물 시도해야"최성혜 인하대 교수팀과 인지기능 향상 프로그램 선봬…현재 기관에 적용 ‘내 손 안에 치매 예방 프로그램이’…모바일 버전 2020년 출시 예정국내 65세 이상 노인은 약 706만명에 달한다. 이 중 200만명쯤은 ‘경도인지장애(Mild Cognitive impairment)’를 앓는다. 경도인지장애는 동일 연령에 비해 인지기능은 떨어졌지만 일상생활 동작 독립성은 보존돼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생활에 지장을 초래하지는 않는다는 의미로 엄밀히는 치매 상태는 아니다. 이들이 모두
조선미디어그룹 ICT 전문 매체 IT조선은 8일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헬스케어 AI·빅데이터 리더스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의 주제는 ‘치매와 인공지능’이며 김상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와 이준호 SK텔레콤 SV추진그룹장이 발표자로 나와 각각 ‘알츠하이머와 치매’, ‘인공지능 누구(NUGU)를 활용한 치매와 미래형 헬스케어’에 대하여 흥미로운 이야기를 나눴다.이번 영상에서는 헬스케어 AI·빅데이터 리더스 포럼의 현장을 담았다.Array
IT조선, ‘헬스케어 AI·빅데이터 리더스 포럼 2019’ 개최김상윤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혈액진단키트로 치매 조기 진단"이준호 SK텔레콤 SV그룹장 "AI 스피커로 꾸준한 뇌 학습"기대수명이 늘어나면서 세계 제약 산업에서 인공지능(AI)과 간단한 키트를 통한 건강관리 등에 관심이 높아진다. 특히 100세 시대라는 말이 무색하게도 정신 수명은 신체를 따라가지 못하는 현실이다. 치매 예방과 치료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실제 한 조사에 의하면 65세 이상 대한민국 노인 중 약 10%(약 70만명)가 치매를 앓고 있다. 10명 중 1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