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비트의 개발자 컨퍼런스 UDC는 시장이 가장 어두울 때, 행사를 가장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릅니다. 이른바 ‘루나(LUNA) 사태’로 가상자산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들고 국내외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내로라하는 업계 최고 개발자들이 블록체인 기술의 가능성을 한 자리에서 고민할 수 있었던 것은 어쩌면 업비트라서 가능한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두나무 인력의 팀워크도 한 몫했는데요. 최근에 두나무에 대규모 인사이동이 있었죠. 새로운 인력이 스킨십을 넓히고 생태계를 파악하기에도 시간이 빠듯했을 텐데, 행사를 이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