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소비자의 여름날을 책임졌던 에어컨 생산라인의 풀가동 체제를 최근 종료한 것으로 알려졌다.2일 가전업계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양사는 최근 가동률 100% 미만 수준으로 에어컨을 생산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여름철 길었던 장마와 이른 시기 무더위가 주춤한 영향이 결정적이다.가전업계 관계자는 "에어컨 생산라인은 통상적으로 7월까지 100% 이상 풀가동을 진행하며, 8월 초부터는 100% 미만의 정상 가동 수준으로 내려간다"며 "올해 에어컨 판매량은 지난해 수준과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앞서 삼성전자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