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성적표에서 낙제점을 받은 CJ ENM에 업계가 우려의 시선을 보낸다. 치열한 OTT 대전으로 인해 늘어난 제작비 부담이 일시적 요인이 아닌데다가 안정적인 ‘캐시카우'로 꼽히던 ‘커머스'영역 수익성도 악화됐기 때문이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 ENM은 올해 1분기 매출 9573억원, 영업이익 49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7918억원과 비교해 20.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936억원에서 47% 감소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동기 809억원과 비교해 98% 줄어든 16억원에 그
LG유플러스가 골프 전용 앱 ‘U+골프’에서 시청할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대한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골프 전용 서비스를 내놓은 데 이어, 오리지널 콘텐츠를 더욱 강화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새롭게 제작해 선보이는 오리지널 콘텐츠는 ▲나 혼자 친다 ▲사장님 나이스샷 ▲미스 골프 스타 등 3편이다. 지난 6일 첫 공개한 ‘나 혼자 친다’는 자연에서 즐기는 라운드 자체를 리얼하게 보여주는 힐링 골프 프로그램이다.첫 회 주인공으로는 프로 골퍼 안신애가 출연했다. 동반자들과 함께 플레이해야 하는 국내 코스에서 온전히 18홀을 혼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가짜사나이 제작사 쓰리와이코프레이션을 180억원에 인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분 100%를 인수하는 방식이다. 이는 최근 카카오엔터가 인수한 안테나의 잠정 인수액보다 40억원쯤이 높은 셈이다. 밀레니얼에 어필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갖춘 ‘가능성'에 높은 가치를 부여한 것으로 보인다. 23일 관련업계와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엔터는 쓰리와이코프레이션을 180억원에 인수했다. 이중 영업권이 171억원으로 아직은 잠정금액이다. 더 높아질 여지가 있는 셈이다. 쓰리와이코프레이션은 2020년 6월 설립된 콘
네이버가 400억원을 들여 티빙 지분을 확보해 2대 주주에 등극했다. 그동안 네이버의 상대적으로 ‘약한 고리'로 지목되던 영상 콘텐츠 강화를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네이버는 지난달 티빙 지분 15.4%를 확보했다. 이는 앞서 네이버와 티빙의 모회사인 CJENM의 전략적 파트너십에 따른 것이다. 양측은 첫 협업 사례로 네이버플러스멤버십과 티빙을 결합한 상품을 출시했다. 관련업계는 네이버의 티빙 지분 확보가 약점으로 꼽히는 OTT 서비스 강화를 위해서라고 분석한다. 서비스 이용자 사이에서는 네이버는 웹툰을 제외하고 음원은 멜론에, 영
KT그룹의 콘텐츠 사업 총괄 법인 KT 스튜디오지니가 신세계 그룹 미디어 콘텐츠 사업 법인 마인드마크와 함께 오리지널 콘텐츠 사업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9일 KT스튜디오지니는 마인드마크와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 사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전략적 협업의 토대를 마련하고 콘텐츠 기획과 제작 등 국내외 유통·투자 사업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양 사는 마인드마크 산하의 드라마 전문 제작사 ‘스튜디오329’와 ‘실크우드’의 제작 역량을 포함해 미디어 콘텐츠 분야의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겠다
넷플릭스가 아시아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2021년 더 과감한 콘텐츠 투자에 나선다.2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김민영 넷플릭스 콘텐츠 한국, 동남아시아, 호주 및 뉴질랜드 콘텐츠 총괄 부사장(VP)은 2021년 아시아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관련 지출을 2배 이상 늘리겠다고 밝혔다.그는 구체적인 금액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블룸버그는 리서치 업체 미디어파트너 아시아의 자료를 인용해 그 금액이 최소 10억달러(1조1000억원)이상일 것이라고 보도했다.넷플릭스는 2018년부터 로컬 콘텐츠에 20억달러(2조2000억원)쯤을
SK브로드밴드가 오리지널 드라마 투자에 나선다.SK브로드밴드는 B tv 최초의 오리지널 콘텐츠 ‘좀비탐정’을 지상파 본방송에 앞서 19일 오후 9시 30분에 VOD로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좀비탐정’은 SK브로드밴드가 B tv의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통해 KBS, 웨이브와 함께 공동으로 제작에 투자한 오리지널 콘텐츠다. 제작은 래몽래인이 참여했다. ‘좀비탐정’은 최근 드라마 트렌드인 시즌제로 제작한다.SK브로드밴드와 공동 파트너들은 이번 첫 오리지널 콘텐츠 드라마의 편성에서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다. ‘좀비탐정’은 KBS의 본방송
KT가 뮤직비디오, 오디오 채널, 유튜브 인기 음악 콘텐츠, 노래방 앱 등 음악 관련 서비스를 총망라한 올레 tv의 ‘보는 뮤직’ 서비스 ‘MU:Z(뮤즈)’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10일부터 선보이는 뮤즈는 기존 올레 tv에서 즐길 수 있던 음악 특화 콘텐츠를 한데 모아 제공한다. ▲고화질 뮤직비디오 1만1100여 편 무료 ▲무관중 언택트 콘서트 생중계 ▲IPTV 독점 아이돌 오리지널 콘텐츠 500여 편 ▲Seezn(시즌)과 지니뮤직이 공동 제작한 고화질 음악 특화 콘텐츠 ‘GEMS’ 230여 편 등 MZ세대를 겨냥한 다채로운 음
OTT가 만든 콘텐츠가 세계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영화는 유명 어워드 행사인 아카데미를 포함해 다양한 시상식의 유력 수상 후보로 추천된다.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 각지 인기 드라마 순위에서 수개월째 1위를 달린다. OTT 업계는 콘텐츠 플랫폼(시청 도구) 시청 장소를 유선에서 무선으로 확 바꿨다. 작품성 있는 영화와 드라마를 앞세워 콘텐츠 시장의 유행을 주도한다. OTT 영화, 아카데미 포함 유수의 영화제에서 후보 및 수상작에 올라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2월 열린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포함 4개 부문을 석권했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가 오리지널 드라마와 예능에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한다. 연말까지 콘텐츠 제작에 600억원 규모 투자를 집행한다. 웨이브는 MBC ‘꼰대인턴’을 시작으로 MBC ‘SF8(에스 에프 에잇)’, SBS ‘앨리스’, 채널A ‘거짓말의 거짓말’ 등 드라마 4편에 대한 투자를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지상파·종편 드라마와 아이돌 예능 프로그램 3~4편을 오리지널 라인업에 추가하고 연말까지 총 600억원 규모의 콘텐츠 제작 투자에 나선다. 각 작품은 웨이브에서 온라인 독점으로 VOD(Video on demand, 주문
OTT 디즈니플러스 유료 가입자가 8일(현지시각) 5000만명을 넘어섰다. 2019년 11월 시작 후 불과 5개월만에 거둔 성과다.앞서 디즈니는 2월 유료 가입자가 2860만명이라고 밝혔다. 두달만에 가입자 2200만명을 더 모은 셈이다. 세계 1위 OTT 넷플릭스의 세계 유료 가입자 1억6700만명(2020년 1월 기준)을 올해 안에 따라잡을 가능성도 점쳐진다.디즈니플러스의 성공은 익숙한 캐릭터와 오리지널 콘텐츠다. 디즈니 및 픽사 애니메이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와 스타워즈 등 이름난 지식재산권을 가졌다. 적극적인 확장 정책도
IT조선은 인기 뉴스 키워드를 통해 하루의 이슈를 점검하는 ‘화제의 키워드’ 코너를 운영합니다. 숨 가쁘게 변하는 최신 ICT 트렌드를 기사와 키워드로 차분하게 되돌아보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2020년 1월 2일 IT조선을 찾은 네티즌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졌던 키워드는 ‘주요기업 신년사’, ‘삼성 3나노 공정', ‘토종 OTT 차별화 전략' 등이었습니다."역사는 만들어가는 것", "일단 도전하고 시도하라" 새해 재계 CEO들의 말말말…2020년 새해부터 재계에서 전하는 메시지가 강렬합니다. 새로운 도약을 강조하며 ‘원년’과
웨이브, 핵심 콘텐츠 배제 위기감 증폭 JTBC와의 제휴 협상에도 찬물CJ ENM "수익 기반 콘텐츠 경쟁력 높일 기회"CJ ENM이 글로벌 동영상 온라인 서비스(OTT) 플랫폼 기업 넷플릭스에 3년간 최소 21건 이상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급한다. 한국이 만든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유통된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 하지만 토종 OTT 기업은 양사 간 계약 소식을 들은 후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CJ ENM은 그동안 ‘응답하라 1988·1994·1997’ 시리즈를 비롯해 다양한 히트 콘텐츠를 제작했는데, 한국 OTT가 아닌 넷플
중국판 넷플릭스로 불리는 비디오 스트리밍 플랫폼 아이치이(iQiyi)가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 13일(현지시각) 아이치이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공 유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과 인공지능 기능 통합을 단기적 목표로 두고 있다"며 "오리지널 영화 제작에 초점을 맞추고 이 산업에서 혁신할 수 있는지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2~3년간 투자를 하겠다"고 말했다.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아이치이는 중국 최대 검색 업체 바이두의 계열사 중 하나다. 아이치이는 한류 열풍을 가져 온 드라마 '태양의 후예',
네이버의 영상스트리밍 사이트 브이라이브(V Live)가 개발한 오리지널 포맷이 글로벌 미디어 시상식 ‘미디어 엑설런스 어워드(Media Excellence Award·MEA)’에서 수상 후보로 선정됐다. 미디어 엑설런스 어워드(MEA)는 매년 모바일 기술과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혁신적인 모습을 보여준 기업과 서비스를 수상하는 글로벌 시상식으로 올해 11회째 열린다. 지난해에는 인공지능 부문에 IBM 왓슨 미디어, 플랫폼 부문에는 워너 브라더스 등이 수상한 바 있다. 브이라이브의 오리지널 포맷인 ‘루프탑라이브’는 ‘음악’ 부문에서,
어도비가 넷플릭스(Netflix)의 ‘포스트 테크놀로지 얼라이언스(Post Technology Alliance)’에 합류하고 영상 분야 전문가들의 난제 해결 및 창의성 발현을 돕기 위한 기술 지원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포스트 테크놀로지 얼라이언스는 영상 관련 업계가 진화하는 포스트 프로덕션(Post Production) 커뮤니티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출범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얼라이언스 합류를 통해 어도비의 ‘프리미어 프로 CC(Adobe Premiere Pro CC)’와 ‘애프터 이펙트 CC(Adobe After Effect
애플이 오리지널 콘텐츠 시장에 발을 들이려는 가운데, 새로운 코미디 시리즈를 선보인다.9일(현지시각)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애플이 미국 인기 드라마 ‘필라델피아는 언제나 맑음(It’s Always Sunny in Philadelphia)’ 출연진과 코미디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아직 제목이 붙지 않은 애플의 새로운 코미디 시리즈는 비디오 게임 개발 업체에서 일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룰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새로운 코미디 시리즈는 필라델피아는 언제나 맑음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롭 매킬헤니와 찰리 데
애플이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와 TV 프로그램을 독점 제작한다. 16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자체 TV쇼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유명 토크쇼 진행자이자 배우 오프라 윈프리와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이번 계약은 애플이 2017년 동영상 사업 강화의 일환으로 소니 픽처스의 제이미 엘리치와 잭 밴 앰버그를 영입한 지 1년 만에 나온 결과다. 엘리치와 앰버그는 애플이 넷플릭스와 아마존의 자체 TV쇼 및 영화 제작을 견제해야 한다는 의견을 낸 인물이다. 애플은 201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