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통신 기지국 장비 업체의 기기를 연동해 쓸 수 있는 길이 열렸다. KT는 6월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로사에서 열린 국제 오픈랜 표준화 단체 ‘오픈랜 얼라이언스’ 회의에서 오픈랜 연동 규격을 제안했는데, 이 규격이 7월 29일 표준으로 승인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KT가 제안한 오픈랜 연동 규격은 서로 다른 제조사가 개발한 5G 기지국의 분산장치(DU)와 무선장치(RU)를 하나의 5G 기지국처럼 동작시키는데 필요한 규격이다. 그간 오픈랜 얼라이언스에서 정의된 DU와 RU 간 개방형 인터페이스는 국내 5G 무선망에
LG유플러스가 오픈랜(O-RAN) 핵심 장비를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반으로 운영하는 기술 검증을 진행했다. LG유플러스는 다양한 통신장비 사업자와의 협력으로 오픈랜 기술력을 확보해 국내 오픈랜 생태계를 주도하겠다는 계획이다.LG유플러스는 주니퍼 네트웍스와 오픈랜 핵심 기술인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반 RAN 지능형 컨트롤러의 기술 검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주니퍼 네트웍스는 미국에 본사를 둔 클라우드, 네트워킹 및 보안 솔루션 기업이다.오픈랜(O-RAN)은 기지국 등 무선 통신 장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하고 서로 다른 제
5세대 이동통신(5G)이 상용화한지 3년이 지났다. 정부와 통신 업계는 그간 관련 산업과 서비스를 확대하는 데 애썼다. 한국의 5G 가입자 수는 최근 2200만명을 넘겼다. 글로벌 시장에서 5G를 이용하는 고객 수는 올해 10억명을 넘길 전망이다. 5G 트래픽은 2월말 기준으로 51만테라바이트(TB)를 넘긴 상태다.정부와 통신 업계는 5G 4년 차인 올해도 각각 서비스 확산과 기술 고도화에 주력한다. 국민의 서비스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지하철 와이파이 속도 개선과 5G 가상화 등의 작업이 진행된다. 5G 서비스에 불만을 품은 소비자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가 올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세를 뚫고 오프라인으로 3년 만에 복귀했다. 사람과 사물, 공간 등 모든 것이 연결되는 시대를 맞이해 5세대 이동통신(5G)과 인공지능(AI), 메타버스, 확장현실(XR) 등에 기반한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 전시가 쏟아졌다. 오프라인 행사 복귀 가능성을 살필 수 있던 행사라는 평가가 나왔다.MWC 2022, 오미크론 뚫고 오프라인 개최2월 28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2는 3일까지 나흘간의 일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4일 2022년 5세대(5G) 이동통신 전략 방향을 모색하는 민·관 합동 제6차 5G플러스(+) 전략위원회를 개최했다. 국민 체감형 위주의 5G 융합 서비스 지원에 이음5G(옛 5G 특화망) 시장 창출을 모색하자는 것이 이번 회의의 결론이다.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주재로 열린 5G+ 전략위원회에는 기획재정부와 교육부 등 관계부처 위원 11명과 통신·제조사 및 서비스 분야 등의 민간위원 19명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2022년 5G+ 전략 추진 계획과 5G+ 추진 기업의 애로 해소 지원 현황, 5G+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를 포함한 국내 이동통신 3사가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참여한다. 5세대 이동통신(5G) 기반의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 로봇, 네트워크 기술 등을 선보이면서 글로벌 사업 확대 계기를 다진다.이프랜드·사피온·양자암호 알리는 SKTSK텔레콤은 28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 2022에서 메타버스와 인공지능(AI), 도심항공교통(UAM) 등 핵심 서비스로 미래 정보통신기술(ICT) 진화 방향을 알리며 글로벌 초(超)협력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SK텔레콤은 MWC 202
글로벌 통신 시장에서 기지국 가상화 논의가 활발하고, 국외에선 이미 상용화 소식이 들린다. 한국 이통사 역시 이에 뒤질세라 통신장비 제조사와 함께 테스트에 돌입했다. 하지만 국내의 경우 통신사가 당장 도입하지 않을 전망이다. 상용화한 후 거둬들일 수 있는 이득이 확실하지 않은 탓이다. 향후 이동통신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는 중 상용화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오픈랜 논의로 vRAN도 수면 위로통신 업계는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NFV)를 위한 요건으로 가상화 기지국(vRAN)에 집중한다. NFV는 네트워크 기능을 실물 장비
삼성전자 5세대 이동통신(5G) 네트워크 장비가 영국에서 첫 신호를 쏘아 올렸다. 삼성전자가 공급한 5G 장비가 유럽에서 상용 가동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3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보다폰 영국 법인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설치한 서머싯주 바스시 내 5G 기지국에서 첫 상용 신호를 1월 19일(현지시각) 송출했다. 영국 소재 다국적 통신사인 보다폰은 2021년 6월 삼성전자를 보다폰의 4G·5G 네트워크 장비 주요 공급사로 선정했다. 이후 처음으로 이번 기지국을 가동한 것이다.삼성전자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오픈랜(개방형 무선접속망)
KT는 일본 NTT도코모, 후지쯔와 개방형 무선접속망(Open RAN, 오픈랜)을 활용한 5세대(5G) 이동통신 기지국의 멀티벤더 상호 연동 시험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오픈랜은 다양한 제조사의 기지국 장비를 상호 연동해 사용하도록 하는 개방형 프론트홀 인터페이스다.KT는 이를 위해 5G 기지국 장비 호환성을 높이는 오픈랜 테스트베드를 서울 KT 융합기술원에 구축했다. NTT도코모가 오픈랜 기반 상용 서비스를 제공 중인 후지쯔의 5G 기지국을 오픈랜 테스트베드에 도입하는 식이다.KT는 자체 개발한 개방형 5G 기지국 장비를 후지
LG유플러스는 제3회 글로벌 플러그페스트(PlugFest) 행사에 한국 대표로 참여해 개방형 무선 접속망(O-RAN, 오픈랜) 규격을 만족하는 5세대(5G) 오픈랜 장비 실증 결과를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오픈랜은 서로 다른 제조사 통신 장비를 상호 연동하도록 하는 표준 기술이다. 향후 미래 네트워크와 6세대(6G) 생태계 확대를 위한 핵심 기술로 꼽힌다.글로벌 플러그페스트는 200개 글로벌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오랜 얼라이언스(O-RAN Alliance)가 주최한 행사다. 오랜 얼라이언스 회원사가 참여해 국가별 규격 표준화
델 테크놀로지스가 13일 막을 올린 ‘델 테크놀로지스 써밋 2021’ 행사에서 통신사업자(CSP)들을 위한 새로운 텔레콤 소프트웨어와 솔루션을 공개했다.이번에 선보인 통신 솔루션들은 개방형 클라우드 네이티브 네트워크 인프라의 구축 및 관리를 자동화하고 통신 사업자들이 엣지(Edge)에서의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끔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통신사업자들은 5G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폭증에 대비하기 위해 컴퓨팅 인프라를 엣지로 이동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소프트웨어 기업과 통신사업자 간의 협력도 증가하는 추세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개방형 무선 접속 네트워크(O-RAN) 얼라이언스의 표준적합성 시험 규격을 기준으로 국내에서 표준적합성 시험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O-RAN 얼라이언스는 개방형과 지능형, 가상화로 통신 장비 간 상호 운용성 확보와 개방형 무선 접속망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목표를 두는 글로벌 커뮤니티를 말한다.TTA는 글로벌 5세대(5G) 시험장비 업체인 비아비(VIAVI)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5G 융합서비스 테스트베드 환경을 활용해 국내 통신장비 업체인 에이치에프알(HFR)에서 개발한 개방형 무선
정부가 한미 정상회담 주요 성과로 꼽히는 첨단 기술 분야 협력 후속 조치를 점검하고자 관계 기관이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29일 용홍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한미 정상회담 주요 성과를 공유하면서 향후 계획을 논하고자 관계 기관 전문가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용 차관을 포함한 과기정통부 관계자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등이 함께했다.韓 민·관, 美와 바이오·6G·오픈랜 분야서 기술 협력 심화에 집중용 차관은 이번 간담회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이 합의한 ▲
LG유플러스는 일본 통신사업자인 KDDI와 5세대 이동통신(5G) 신사업 발굴과 6세대 이동통신(6G) 공동 대응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양사는 앞으로 5G 신사업 발굴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국제 통신사업자 간 협업 체계 구축을 통해 네트워크 기술과 솔루션, 유·무선 사업의 혁신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사업화에 힘쓸 계획이다. 미래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논의가 시작된 6G에서도 협력한다. 양사는 6G 기술 개발뿐 아니라 향후 국제 표준 제정에도 공동 대응한다.LG유플러스는 이번 MOU로
업계, "먼 미래"...가시적 성과 어려워일각에선 ‘美 위한 무리한 협력’ 시각도최근 진행된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6세대(6G) 이동통신 분야 협력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통신 분야 업계 반응은 시큰둥하다. 6G 기초 연구조차 활성화하지 않은 상황에서 양국이 발표한 협력 내용에 구체성이 없을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미국이 자국에 도움이 되는 미래 통신 기술을 위해 무리하게 협력에 나섰다는 평가도 있다. 韓-美, 5G·6G 분야 협력 위해 4조원 규모 공동투자 약속25일 정부와 이동통신 업계 등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각) 미국 워
영국 보다폰이 5세대(5G) 이동통신 망 구축에 오픈랜 기술을 적극 활용한다. 오픈랜은 코어망과 기지국을 연결하는 무선접속망(RAN) 구간을 개방형으로 구축하는 것이다. 네트워크 장비의 종속을 탈피하고, 인프라 구축비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2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영국 보다폰은 화웨이 장비를 단계적으로 철수하라는 정부 명령에 따라 오픈랜 공급업체가 만든 장비를 사용하기로 했다. 2027년까지 5G 커버리지 5분의 1을 오픈랜 공급업체가 만든 장비를 사용한다.오픈랜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하면, 기존 하드웨어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