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시절 IT’는 소프트웨어 전문 매거진 ‘마이크로소프트웨어(이하 마소)’의 기사를 살펴보고 IT 환경의 빠른 변화를 짚어보는 코너입니다. 마소는 1983년 세상에 등장해 IT 역사를 담고 있습니다. IT조선은 브랜드를 인수해 2017년부터 계간지로 발행했습니다. ‘그때 그 시절 IT’ 코너는 매주 주말 찾아갑니다. [편집자 주]상상하는 미래는 언제나 실제를 앞선다. 100년 전 상상했던 21세기가 모두 날으는 자동차를 타고 다니는 모습이었던 것처럼 말이다.2000년 우리는 무엇을 상상했을까. 마소 2000년 10월호에는 ‘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이 삼성전자에 갑질을 한 혐의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의 과징금 제재를 받지 않게 됐다. 브로드컴은 삼성전자를 향한 계약 강제 등을 중단하고 국내 반도체 업계 지원을 위한 상생 기금을 조성한다.공정위는 8월 26일과 8월 31일 전원회의를 열고 브로드컴 인코포레이티드 등 4개사의 거래상지위 남용행위 사건과 관련해 동의의결 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해당 4사는 ▲브로드컴 인코포레이티드(브로드컴 본사) ▲브로드컴 코퍼레이션 ▲아바고 테크놀로지스 인터내셔널 세일즈 프라이빗 리미티드 ▲아바고테
삼성전자는 22일부터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BESPOKE Infinite Line)’ 제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인피니트 서비스’를 도입한다.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은 2월 삼성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슈퍼 프리미엄 주방가전으로 최고의 성능뿐 아니라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인피니트 서비스는 제품 제조에서 설치, 사후관리(AS)까지 전 단계에 걸쳐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해준다.우선 제조 부문에서는 핵심 제조 공정에 10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전문 인력을 배치해 세밀한 부분
스마트폰만 손에 쥐고 있으면 뭐든 가능한 세상이다. 집 밖으로 나가지 않더라도 간편하게 앱 주문으로 유명 맛집의 음식을 먹을 수 있다. 외출 중이더라도 집에 있는 로봇 청소기를 작동시켜 청소할 수도 있다. 디지털화가 빠르게 이뤄지면서 당연하게 누릴 수 있게 된 생활 편의다.대전광역시에는 LG유플러스가 운영하는 연구개발(R&D) 센터가 있다. 현장을 직접 돌아보니 우리가 일상에서 누리는 편리한 모바일 서비스 뒤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한시도 장애가 발생하지 않는 네트워크를 구현하려는 통신사 관계자의 노고는 대단했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지방선거)를 앞두고 공공 와이파이 확충 사업이 후보자들 사이에 인기 공약으로 등장한다. 네트워크 인프라 발달이 비교적 더딘 곳일수록 표심 잡기에 유효한 전략이라는 판단 덕이다. 공공 와이파이 확충에 따른 관광지 수요 증대와 디지털 산업 활성화에 거는 기대가 크다. .25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통신 업계, 정치권 등에 따르면, 전국 단위로 진행되는 지방선거 후보자들의 공공 와이파이 확충 공약이 쏟아진다. 공공 와이파이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지자체),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무료 인터넷 서비스
5세대 이동통신(5G)이 상용화한지 3년이 지났다. 정부와 통신 업계는 그간 관련 산업과 서비스를 확대하는 데 애썼다. 한국의 5G 가입자 수는 최근 2200만명을 넘겼다. 글로벌 시장에서 5G를 이용하는 고객 수는 올해 10억명을 넘길 전망이다. 5G 트래픽은 2월말 기준으로 51만테라바이트(TB)를 넘긴 상태다.정부와 통신 업계는 5G 4년 차인 올해도 각각 서비스 확산과 기술 고도화에 주력한다. 국민의 서비스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지하철 와이파이 속도 개선과 5G 가상화 등의 작업이 진행된다. 5G 서비스에 불만을 품은 소비자
코로나19 확산 이후 해외여행 시 동반됐던 자가격리가 최근 해제되면서 2년 넘게 해외여행을 가지 못했던 소비자 관련 수요가 늘어날 조짐을 보인다. 해외에서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포켓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들이 수혜를 기대하는 이유다. 연말이 되면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요의 80%까지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3일 항공·통신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움츠러들었던 해외여행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포켓 와이파이를 제공하는 사업자들의 서비스 재개 움직임을 보인다. 포켓 와이파이는 사
일부 와이파이 공유기가 업데이트 과정에서 비밀번호를 초기화하면서 소비자 불만이 나온다. 업계는 초기화하는 배경에 대해 원활한 업데이트를 통한 서비스 지원을 위함이라고 하지만, 다시 비밀번호를 설정하는 것은 여간 불편한 일이 아니다. 제조사가 초기 설정한 비밀번호를 이용하는 것이 정보 유출과 같은 보안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1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최근 와이파이 공유기 업체의 비밀번호 설정 정책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쏟아져 나온다. 일부 와이파이 공유기가 업데이트되는 과정에서 기존에 사용자가 설정한 비밀번호 대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 등 16개 부처 합동으로 1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거쳐 범정부 지원 방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4일에서 5일까지 발생한 산불로 특별재난지역이 된 경북·강원 지역 이재민의 피해 회복에 초점을 맞췄다.정부는 산불 피해 이재민 긴급 구호와 생활 안정, 영농 재개, 경제 활동 지원 등 5개 분야별 지원 대책을 마련해 부처별로 실행에 들어간다.과기정통부는 주민 대피 시설 등에 이동 기지국을 운영하고 와이파이를 추가 설치하는 등 통신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동전화 세대당 1만250
삼성전자가 2월 25일 출시한 프리미엄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 탭S8 시리즈’가 갤럭시S22 시리즈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린다. 갤럭시 탭S8 시리즈는 사전 예약 첫 날인 2월 10일 국내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전 모델이 품절됐고, 현재도 ‘바로 구매’가 불가능하다.삼성전자는 공식 출시에 앞서 2월 10일부터 15일까지 갤럭시탭S8 시리즈 사전 판매를 진행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 제품은 전작 대비 2배 이상 많은 사전 판매량을 기록했다. 14.6인치 대화면의 갤럭시탭 S8 울트라가 절반쯤을 차지했다.전국 삼성디지털프라자에서도 바로 구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 중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2에 참여해 국내 차세대 통신과 메타버스 사업 성과를 소개하는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미국과 핀란드, 인도네시아 등과 만나 5세대(5G)와 6세대(6G) 이동통신 기술 알리며 사업 협력 방안도 제안했다.과기정통부는 임혜숙 장관이 MWC 2022 2일 차인 1일(현지시각) 모바일 부문의 미래 전망(What’s next for the Mobile Sector)을 주제로 열린 장관급 프로그램에서 기조연설을 했다고 2일 밝혔다.임 장
삼성전자는 갤럭시탭S8 시리즈 사전 판매를 15일까지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갤럭시탭S8 시리즈는 이날 0시 진행한 갤럭시 언팩 2022 행사에서 공개된 프리미엄 태블릿 신제품이다. 정식 출시는 25일이다.갤럭시탭S8 시리즈는 ▲갤럭시탭S8 ▲갤럭시탭S8 플러스 ▲갤럭시탭S8 울트라 등 3종이다.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는 갤럭시탭 시리즈 중 가장 큰 14.6인치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전작보다 얇은 베젤과 두께로 슬림함을 강조했다. 120도 전면 초광각 카메라와 지연 속도를 줄인 S펜을 탑재했다.삼성전자는 25일 공식 출시에 앞
이동통신 3사에 부과된 28기가헤르츠(㎓) 대역 5세대(5G) 이동통신 기지국 의무 구축 건을 두고 정부가 ‘봐주기’를 하고 있다는 국회 상임위원회의 지적이 나왔다. 이통 3사가 의무 구축량의 0.3% 비중에 불과한 기지국을 구축했음에도, 정부가 조건을 완화해 주파수 회수 사태를 피했다는 주장이다. 이통 3사가 공동 구축하는 기지국 수를 각각의 의무 할당량으로 인정해 3사 전체 투자 규모를 줄였다는 비판도 있다.양정숙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의원(무소속)은 2021년 12월 말 기준 이통 3사의 28㎓ 5G 기지국 구축 수가
정부가 이동통신 3사의 지하철 28기가헤르츠(㎓) 5G 기지국 공동 구축량을 각 사 의무 구축량으로 인정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30일 ‘5G 이동통신 할당조건 이행점검’ 기준을 수립했다. 할당조건 이행점검은 주파수를 할당받은 통신사업자의 망 구축 의무와 주파수 이용 계획서, 혼·간섭 보호 및 회피 계획 등의 준수 여부를 점검, 평가하는 것을 말한다.과기정통부는 5G 이동통신에 맞는 점검 기준 정립을 위해 2월부터 경제·경영, 법률, 기술 분야 전문가를 구성해 연구반을 운영해왔다. 여기에 이통 3사의 이해관계자 의견을
정부가 10월 발생한 전국 단위의 KT 인터넷 장애를 방지할 대책을 발표했다. 중앙 시스템 통제 강화와 모의시험 체계 도입, 인공지능(AI) 등의 네트워크 관리 기술 도입 과제를 가장 먼저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코어망 계층화와 접속 경로 이중화 등의 네트워크 생존성 확보 과제도 빠르게 추진한다. 이같은 과제는 모두 2022년 작업이 진행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네트워크 안정성 확보방안 브리핑을 개최했다. 이번 브리핑은 KT 전국 인터넷 장애 관련 후속 대책을 담은 방안을 설명하고자 마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를 포함한 이동통신 3사가 올해까지 구축해야 할 28기가헤르츠(㎓) 5세대(5G) 이동통신 기지국 수는 4만5000여개에 이른다. 하지만 11월 말 기준 실질 구축량은 전체의 1%도 달성하지 못했다. 이통 업계는 28㎓ 5G 대역 활성화에 어려움이 있지만 정부와 협력해 서비스 개발에 따른 실질 수요를 확대하겠다는 입장이다. 양정숙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무소속)은 이통 3사의 28㎓ 5G 기지국 구축 이행률이 0.7%에 불과하다고 29일 밝혔다.양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KT 부산국사에서 벌어진 네트워크 경로 설정(라우팅) 오류로 전국 KT망이 89분간 중단됐다. 찰나의 실수가 전국을 마비시키며 네트워크 안정성 확보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부각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간통신사업자의 네트워크 시스템을 체계화하는 등 대안 마련에 나섰다. 통신사 간 상호 백업 체계를 갖추도록 해 한 통신사 네트워크에 문제가 생겼더라도 해당 통신사 이용자의 인터넷이 끊기지 않도록 한다. 소상공인 백업 직원과 함께 재난 발생 시 서비스 제공 시에만 소상공인이 요금을 부과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통신사의 네트워크 인프라 투자
문재인 정부는 세계 최초로 5세대 이동통신(5G)를 상용화한 공을 세웠다. 자랑할 법도 한 일이지만, 최근 과기정통부는 반쪽짜리 5G 성과물을 발표했다. 3.5기가헤르츠(㎓)와 28㎓ 두 대역을 활용해 5G를 상용화하면 기존 롱텀에볼루션(LTE) 대비 20배 빠른 통신속도를 구현할 수 있지만, 기대와 달리 28㎓ 대역의 5G 사업이 난항을 겪은 탓이다.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022년도 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해당 업무 계획에 문재인 정부 기간인 4년 반 동안 달성한 주요 사업 성과를 소개했다. 202
지하철 내 와이파이 수신 감도가 대폭 향상된다. 끈김 현상이 줄어들고 속도는 최대 6배 빨라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지하철 객차 안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전파의 통로인 주파수의 출력을 높이는 내용의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 한다고 21일 밝혔다. 지하철에서 이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용 6㎓ 대역 중 일부인 5925㎒∼6425㎒ 대역의 출력 기준을 25㎽에서 250㎽로 높인다. 와이파이 6E는 6㎓ 대역(5925㎒~7125㎒)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와이파이 표준이다. 기존 와이파이보다 최대 5배 빠른 속도를 지원한다. 과기정통부
정부가 LG유플러스 요청에 응답해 5G 통신용 3.5기가헤르츠(㎓) 대역 주파수를 추가 할당한다. SK텔레콤과 KT는 LG유플러스에 우호적인 과기정통부에 불만을 표한다. 공정성이 훼손되고 특정 기업에 혜택을 준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과기정통부는 주파수 추가 할당 후 거둬들이는 이익이 더 크다는 입장이다. 명분은 국민의 5G 이용 편의를 높이겠다는 것이지만, 그동안 5G 사업 추진 과정에서 생긴 저품질 통신망 등 어려움을 극복하는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통 업계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의 3.5㎓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