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밸류업의 일환으로 배당소득을 분리 과세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금융회사 주가가 반짝 상승했다.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의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상화할 것이란 전망과 금융권 최고경영자(CEO)들이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도 힘을 보탰다.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B금융은 종가 기준 전날보다 9.11% 오른 6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나금융지주 8.8%, 신한지주 6.11%, JB금융지주 4.8%, 우리금융지주 4.5%, 카카오뱅크 4.0%, BNK금융지주 3.9% 등 금융지주와 시중은행의 주가가 큰
우리금융그룹은 15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를 개최하고 ▲우리금융저축은행 ▲우리금융에프앤아이 ▲우리PE자산운용 ▲우리신용정보 ▲우리에프아이에스 등 5개 자회사에 대한 대표이사 후보 추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자추위는 우리금융저축은행에 이석태 전 우리은행 국내영업부문장, 우리PE자산운용에 강신국 전 우리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장, 우리에프아이에스에 김백수 전 우리은행 정보보호그룹장을 각각 신임 대표이사 최종후보로 추천했다. 또한, 우리금융에프앤아이 최동수 전 대표와 우리신용정보 이중호 전 대표는 연임을 결정했다.우리금
우리은행이 글로벌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중소·중견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한국무역보험공사에 300억원을 특별출연했다고 3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29일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특별출연 및 보증·보험료 지원을 통한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중견 수출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수출패키지 우대금융’은 ▲수출채권 담보대출 ▲원부자재 수입자금 ▲수출물품 제작자금 등 수출 관련 금융을 대상으로 한다.무역보험공사는 우리은행이 출연한 300억원을 재원으로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전용 보증서’를 발급한다. 이 보
기업들의 실적발표 시즌이 마무리되면서 5대 금융지주를 비롯한 국내 금융사의 지난해 성적표가 윤곽을 드러냈다. 크고 작은 금융사고와 상생금융 이행, 그리고 대규모 충당금으로 2023년은 금융업에 쉽지 않았던 한 해로 기록될 듯하다. 그들이 남긴 수치를 짚어보며 올 한해 금융업계 판도를 진단해 본다. [편집자주] 지난해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가 거둔 순익이 전년대비 소폭 줄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등 불확실성에 대비한 대규모 충당금 적립, 상생금융 지원금 등 일회성 비용에 발목이 잡혔다. 19일 금융권
KB금융을 제외한 금융지주들이 지난해 나란히 역성장을 기록했다. 작년말 발생한 수천억원대의 민생금융 지출과 대규모 대손충당금 적립 등 일회성 비용에 발목이 잡힌 영향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4대 금융지주 전체 당기순이익은 14조968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15조 2785억원 대비 2% 감소한 수치다. 맏형 KB금융지주는 또 한 번 역대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 누적 당기순익은 전년 대비 11.5% 증가한 4조6319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 역시 17.8% 늘어나며 역대 최대치를 갈아 치웠다. 다만 4분기 순익은
2022년 3조원대 순이익을 기록, 3조 클럽에 입성했던 우리금융지주가 실적부진으로 미끄러졌다. 부동산PF등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해 충당금 규모를 두배 넘게 늘린 데 따른 영향이다. 우리금융그룹은 6일 실적발표에서 2023년 2조516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9.9% 감소한 수치다. 순영업수익은 9조8374억원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금리상승에 따른 조달비용의 증가로 연간 은행 순이자마진(NIM)이 전년 대비 3bp 하락했다. 그나마 신성장산업 중심의 견조한 대출 성장세에 힘입어 이자이이익 전
우리은행은 국내은행 중 처음으로 ‘국외산림탄소배출감축사업(REDD+, Reducing Emissions from Deforestation and forest Degradation Plus)’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국외산림탄소배출감축사업은 개발도상국의 산림 전용과 황폐화를 방지, 이를 통해 산림을 보전하고 토양 내 탄소흡수력을 증진시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우리은행은 지난 16일 캄보디아 산림청, 아시아산림협력기구(Asian Forest Cooperation Organization)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다자
우리은행은 ‘제13차 중소기업 성장지원 투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우리은행은 지난 2018년 6월부터 12회에 걸쳐 중소기업과 혁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성장지원 투자 공모를 진했왔다. 이를 통해 지난해 말 기준 우리은행은 기술력과 사업성을 갖춘 105개사에 총 1236억원, 기업당 10억원 내외의 투자금을 지원했다. 공모 대상은 스타트업 등 혁신성과 성장성을 보유한 중소법인이다. 공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우리은행 인터넷뱅킹 ‘우리뉴스’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모신청서와 부속서류는 지정된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기업·개인금융 등 우리은행의 핵심사업을 키우고 신시장 개척과 비이자 사업 확대를 통해 미래 성장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조 행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2024년 경영목표는 ‘핵심사업 집중, 미래금융 선도’로 정했다”며 “당면한 위기에도 당당히 맞설 수 있도록 우리의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근본적인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조 행장은 지난해를 회고하며 “비즈프라임센터와 투체어스W를 비롯한 특화채널을 신설하고, 라이징리더스(Rising Leaders)나 가톨릭페이와 같은 고객 맞춤형 상품과 서비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올해 우리금융그룹의 기업금융 부문 강화와 증권업 진출을 통한 그룹 역량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임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그룹 경영목표는 ‘선도 금융그룹 도약을 위한 역량 집중, 시너지·소통'으로 수립했다며 “차별화된 선택과 집중의 성장정략을 추진하고, 그룹 시너지를 더욱 강화하면서 고객, 직원 모두와 활발히 소통하는 기업문화 혁신을 통해 반드시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밝혔다.임 회장은 이를 위한 올해의 첫 번째 비전으로 그룹 핵심사업인 기업금융 강화와 증권업 진
우리은행은 마이데이터를 통해 다양한 금융회사에 흩어진 데이터를 수집하고 AI 기반으로 자산, 재무상태를 파악해 고객에게 가장 필요한 금융상품을 골라주는‘금융상품추천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27일 밝혔다.‘금융상품추천 서비스’는 자산규모와 재무상태가 비슷한 사람들을 AI 알고리즘을 통해 찾아서 공통점과 차이점을 분석 후 해당 고객에게 예·적금, 대출, 펀드 등 필요한 상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특히, 현재 보유하고 있는 주식 종목 및 최근 소비내역 등 마이데이터를 분석해 AI가 가장 적합한 펀드를 추천해주는 기능이 핵심이다.금리가 낮
[인터뷰] 옥일진 우리금융지주 디지털혁신부문 부사장, 우리은행 CDO금융의 디지털화는 금융산업 환경도 빠르게 바꿔놓고 있다. 산업간 경계가 불분명해지면서 금융 역시 미래 시장에 대비할 신기술과 경쟁력을 갖추지 않으면 생존을 장담하기 어렵게 됐다. 하지만, 이미 덩치 큰 금융사들이 몸을 움직이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우리금융그룹도 미래 먹거리 발굴에 적극적이다. 신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적극 육성, 상생 파트너로 협업한다는 복안도 이의 일환이다. 스타트업 지원 사업인 '디지털 이노베이션 랩(Digital Innovation Lab,
우리금융그룹 계열사 우리에프아이에스가 장애인 고용의무 불이행 기업으로 고용노동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공교롭게 이날 우리금융은 2033년까지 향후 10년간 300억원을 투자해 1500명의 발달장애인 고용 창출 계획을 밝혔다. 2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장애인 고용의무 불이행 기관·기업 명단에 따르면 오케이저축은행과 한국씨티은행,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등 다수 금융사가 이름을 올렸다. 오케이저축은행은 1122명이라는 직원수를 감안, 34명을 채용해야 하지만 3명 밖에 없어 이행률이 0.27%에 불과했고, 한국씨티은행은 0.51%(전
우리은행은 지난 11일 ‘우리(WOORI) 어르신 IT 행복배움터-중구점’ 개소식을 유락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IT 행복배움터’는 노년층의 디지털 소외현상을 해소하고 디지털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우리은행이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조성하고 있는 노년층 복합 디지털·IT 교육공간이다. 2022년 은평구 역촌동에 1호점(은평점)을 개소했으며, 2023년 중구점을 시작으로 중랑점, 관악점, 마포점, 양천점을 순차 개소할 예정이다.우리은행은 각 복지기관의 특성과 어르신들의 의견을 반영해 ▲반려 로봇,
앞으로 금융그룹과 은행 최고경영자(CEO) 선임과 승계 계획이 문서화된다. 승계절차도 CEO 임기 만료 최소 3개월 전부터 시작되며, 자격요건도 구체화된다. 금융감독원은 12일 이런 내용을 토대로 한 ‘은행지주·은행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관행(best practice)’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범관행은 ▲CEO 선임 및 승계절차 ▲이사회 구성의 집합적 정합성·독립성 확보 ▲사외이사 지원조직 및 체계 ▲이사회 및 사외이사 평가체계 4분야에 총 30개 핵심원칙이 제시됐다.금감원은 CEO 선임 및 승계절차와 관련해 상당수 은행이 개시
우리금융그룹은 그룹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지주사와 은행의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우리금융은 임종룡 회장의 지주사 경영방침인 ▲전략 수립 ▲시너지 창출 ▲조직문화 혁신 등에 따라 이번 조직개편의 방향을 설정했으며, 조직 슬림화 지속과 함께 핀셋형 개편에 집중했다. 그룹 M&A를 담당하는 '사업포트폴리오부'는 기존 '미래사업추진부문'에서 '전략부문'으로 재배치했다. 그룹 시너지를 담당하는 '시너지사업부'는 기존 '전략부문'에서 새롭게 재편된 '성장지원부문'(기존 미래사업추진부문)으로 재배치했다. 기존 미래금융
우리은행은 인슈어테크(보험+기술) 기업인 그린리본과 함께 우리WON뱅킹에서 미청구 보험금을 조회하고 금융권 최초로 실손 보험금 ‘대행청구’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놓친보험금찾기’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놓친보험금찾기 서비스는 우리은행의 모바일 앱 '우리WON뱅킹'에서 이용할 수 있다. 우리WON뱅킹 생활혜택의 ‘놓친보험금찾기’ 메뉴를 통해 ‘놓친보험금조회’서비스에서 보험금 소멸시효 3년 이내 미청구 보험금 및 고객이 보유한 보험 정보를 분석한 후 지출한 의료비 내역과 대조해 미청구한 보험금을 계산해 준다.‘대행청구’서
우리금융지주의 상상인저축은행 인수 협상이 결국 결렬됐다. 인수 협상 과정에서 매각 가격 차이에 대한 이견을 결국 좁히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내년 4월까지 지분을 매각해야 하는 상상인의 입장에서는 유일하게 관심을 보인 우리금융의 포기로 난처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21일 우리금융지주는 전날 상상인저축은행 인수 추진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20일 공시를 통해“그룹의 저축은행 부문 경쟁력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상상인저축은행 지분 인수를 검토했으나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상상인저축은행 역시 같은날 조회공시를 통해 “1
우리은행과 우리카드가 제주항공, 항공화물 디지털 플랫폼사 아이노마드(iNOMAD)와 항공화물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과 우리카드는 아이노마드와 함께 ‘신결제솔루션’ 을 도입해 항공화물 전용 결제서비스를 금융권 최초로 지원한다. 아이노마드를 이용하는 수출입 물류기업들은 신결제솔루션을 통해 플랫폼 내에서 운임 조회·예약뿐 아니라 전용카드를 이용해 결제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그동안 중소 수출입 물류 기업들은 항공사나 혼재사(여러 화주의 화물을 모아서 운송하는 업체)와의
우리은행은 지난달 31일 방글라데시에 지역본부를 신설했다고 3일 밝혔다.우리은행은 지난 1996년 동아시아 국가 은행 중 유일하게 방글라데시 수도인 ‘다카’에 지점을 개설했다. 다카지점은 국내기업의 방글라데시 진출 확대에 발맞춰 ‘치타공’을 비롯한 여섯 개 주요 거점에 영업 채널을 운영하는 등 영업력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지난해말 기준 다카지점은 ▲총자산 약 4640억원, ▲종업원 수 130명, ▲영업수익 약 400억원을 기록하는 등 높은 수익성과 성장성을 견지하고 있다.방글라데시는 외국계 은행의 현지법인 설립에 제한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