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7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온 ‘D램 불량’ 게시물에 대해 허위 사실 유포 행위로 이천경찰서 사이버수사팀에 공식 수사를 요청했다고 8일 밝혔다.7일 밤 블라인드 등 일부 커뮤니티에는 SK하이닉스가 생산한 D램에서 불량이 발생해 웨이퍼 24만장을 폐기하는 등 2조원의 손실이 발생했다는 글이 게재됐고, 8일 증권가를 중심으로 해당 내용이 확산했다.SK하이닉스는 이 글이 게재된 블라인드와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 등 온라인 채널들을 근거로 수사해달라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소장에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명예훼손과
SK하이닉스가 D램 일부 제품에서 불량이 발생해 2조원의 손실이 났다는 소문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8일 반도체 업계와 증권가 등에 따르면 최근 알리바바, 텐센트, HPE 등 고객사들이 SK하이닉스 D램의 품질 불량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고, 이 문제로 SK하이닉스는 2조원 규모의 웨이퍼 24만장을 폐기했다는 루머가 돈다. 2조원은 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이익(1조3244억원)을 뛰어넘는 규모다.하지만 SK하이닉스 측은 통상적인 불량률 수준이며, 피해 규모와 원인에 대해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8일
한화그룹이 반도체 장비 사업 진출을 추진한다. 글로벌 반도체 초호황을 맞아 장비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에서다.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식회사 한화는 반도체 증착 공정과 관련한 장비 사업 진출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 진행이 확정되면 관련 조직을 신설하고 전문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증착은 반도체 웨이퍼 위에 얇은 막을 입혀 여러 층의 웨이퍼가 쌓여도 서로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하는 작업을 말한다.한화는 이미 기계 사업을 보유 중이다. 그동안 내재화한 기술을 반도체 장비에 적용할 수 있다. 반도체 장비 사업을
독일의 세계적인 화학 기업 ‘머크'가 경기도 평택에 첨단 기술센터를 구축하고 차세대 반도체 소재 개발에 나선다. 지난해 용인에 R&D 센터를 건립하겠다고 발표한 세계 3대 반도체 장비 기업 ‘램리서치’와 천안에 극자외선(EUV)용 포토레지스트 개발·생산시설을 구축하겠다고 밝힌 미국 화학소재 기업 ‘듀폰' 등 최근 글로벌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한국 진출이 잇따르고 있다. 머크는 경기도 평택 송탄산업단지에 한국 첨단기술센터 'K-ATeC'을 개소, 반도체 웨이퍼 표면을 연마·평탄화하는 데 쓰는 화학물질 CMP 슬러리 등 차세대 반도체 소
조흥렬 J2CIT 대표 인터뷰딥러닝 기반의 다양한 AI 엔진 개발신용 예측 AI 엔진 ‘딥크레딧’…2금융권에서 관심 높아져스포츠, 주식, 유통, 생산 등 전 영역에 AI 엔진 공급 목표"기존 금융권 대출 업무는 신용 예측을 위해 통계학적 기법을 사용했습니다. 선형적인 상관 관계 분석 위주의 추론이었죠. 비선형적인 관계에서는 평가가 정확하지 않았습니다.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AI)을 활용하면 원하는 목적 함수를 도출해 예측 정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부실 대출로 인한 손실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AI 전문 기업 J2
삼성전자가 반도체 후공정 시장 탈환에 나섰다. 현재 대만 TSMC는 삼성을 제치고 애플 수주를 독점하고 있다. 차세대 반도체 후공정 기술로 주목받는 ‘팬아웃 웨이퍼 레벨 패키지(이하 팬아웃)'를 2016년 공정에 도입한 결과다.2030년 시스템반도체 1위 도약을 목표로 전진하는 삼성전자는 미세공정과 함께 후공정 기술에서도 우위를 점해야 한다. 이를 위해 회사는 ‘팬아웃' 기술 도입에 박차를 가한다. 차세대 패키징 핵심 기술 ‘팬아웃 웨이퍼 레벨 패키지'반도체 제조는 웨이퍼에 공정을 진행해 반도체 소자를 만드는 전공정과 만든 웨이퍼를
레이쥔 샤오미 CEO가 삼성전자로부터 선물 받은 웨이퍼 조형물을 SNS로 공개했다.레이쥔 CEO는 "삼성전자와 샤오미는 함께 1억800만 화소의 초고화질 메인 카메라와 초대형 센서를 제작했으며 스마트폰 사진 기술 발전에 같이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샤오미는 레이쥔 CEO가 지난 9일 중국 네트워크 플랫폼 웨이보에 삼성전자로부터 선물 받은 웨이퍼 조형물을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그가 공개한 웨이퍼 조형물에는 샤오미 마스코트인 미투와 함께 삼성전자 로고가 새겨졌다. 샤오미는 지난해 8월 출시한 홍미노트 8에 삼성전자의 6400
태양광 폴리실리콘 국내 생산을 중단한 OCI에 이어 한화솔루션도 폴리실리콘 사업을 접는다. 업계에서는 두 기업의 잇따른 사업 철수로 재생에너지 산업의 생태계가 무너지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한화솔루션은 20일 이사회를 열고 태양광 폴리실리콘 사업 철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 국내 최대 폴리실리콘 생산 기업이자 세계 2위 기업 OCI도 국내에서 생산을 중단한다고 선언한 바 있다. 한화솔루션 측은 중국산 저가 공세로 인한 수익성 악화가 사업 철수의 배경이라고 밝혔다. 폴리실리콘은 태양광 산업의 기초 소재
글로벌 화학소재기업 듀폰이 한국에 극자외선(EUV)용 포토레지스트 개발·생산시설을 구축한다. EUV용 포토레지스트는 일본 수출규제 3대 품목 중 하나다. 듀폰이 2021년까지 2800만달러(324억원)를 투자해 충남 천안에 시설을 마련하기로 확정하면서 소부장 공급선 다변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포시즌스호텔에서 존 켐프(Jon Kemp) 듀폰 전자·이미징 사업부 사장이 장상현 코트라 인베스트 코리아 대표에게 한국 내 개발·생산 시설 구축을 위한 투자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1위 업체인 대만 TSMC에서 10만장 규모의 웨이퍼 불량이 발생해 수천억원 규모의 손실이 발생했을 것이란 추정이 나온다.일본 닛케이아시안리뷰에 따르면, TSMC는 28일(현지시각) "규격을 벗어난 화학물질이 납품돼 제조 공정에 쓰였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며 "반도체 수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판단돼 문제 원인을 조사하고 고객에게 연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문제의 공장은 화웨이, 엔비디아 AMD, 미디어텍 등 주요 고객사가 의뢰한 12·16나노미터(㎚, 10억분의 1m) 공정 기반 반도체
450㎜웨이퍼 장비개발 국책과제 개시…'반도체 재도약' 전략 발표"성장 정체의 덫 걸린 반도체, 성장동력으로 육성" 연간 3천억원 이상 로열티를 해외로 지불하는 모바일 CPU코어의 국산화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또 450㎜웨이퍼용 대구경 장비개발을 위한 국책과제가 개시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경기 성남시에서 개최된 한국반도체회관 입주식에서 이같은 내용의 반도체산업 재도약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은 '성장 정체의 덫'에 걸린 반도체 산업을 한국 경제의 주된 성장동력으로 다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출액 중 반도체 비중은
삼성전자와 독일 실트로닉이 공동으로 설립한 웨이퍼 생산 합작사인 SSW(Siltronic Samsung Wafer Pte. Ltd.)가 300mm 웨이퍼 양산을 개시했다.19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리셴룽 총리,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권오현 사장, 실트로닉사 CEO 빌헬름 지텐탈러(Wilhelm Sittenthaler) 박사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와 싱가포르 정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SSW 웨이퍼 생산라인 준공식 행사가 열렸다.삼성전자와 실트로닉(Siltronic)사는 2006년 7월, 300mm(12인치) 웨이퍼 생산을 목적으로
삼성전자-인텔-TSMC은 2012년을 목표로 웨이퍼의 크기를 450mm로 규격 전환하기로 했다.세 회사는 2012년에 450mm 파일럿 라인 가동을 위한 부품과 인프라 등이 갖추어질 수 있도록 반도체 제조업계와 장비업계 전반에 걸쳐 협력할 계획이다. 반도체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집적회로의 복잡성이 증가하면서 제조 비용이 높아지고 있으며, 3社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웨이퍼 규격 전환을 추진하게 됐다.웨이퍼 규격이 확대되면 한 장 당 생산할 수 있는 칩의 개수가 많아지며 이에 따라 칩 당 생산 비용이 낮아진다. 또한 에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