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19일 쿠팡이 공정거래법과 대규모유통업법을 위반했다며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2억97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쿠팡이 '최저가 보장' 정책으로 인한 마진 손실을 줄이기위해 납품업체에게 갑질을 일삼았다는 것이다.공정위에 따르면 쿠팡은 2017년부터 2020년 9월까지 LG생활건강 등 101개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할인 판매로 내려간 경쟁 온라인몰 판매가를 올리라고 요구했다. 공정위는 납품업체가 요구를 따르지 않으면 쿠팡이 자사 플랫폼에서 상품을 빼거나 발주를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쿠팡이 납품업체
법령 근거없이 주민등록번호를 수집하는 등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7개 사업자에게 과태료 부과 등 시정조치가 내려졌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8일 제13회 전체회의를 열고 7개 사업자에게 총 1700만원의 과태료 부과 및 시정명령 등 안건을 의결했다. 개인정보위는 공익신고 등에 대해 한국인터넷진흥원의 기초조사를 토대로 추가 사실 확인 및 법리 검토를 거쳐 다음과 같은 법 위반 사항을 확인했다. A 중학교는 재학생의 전학업무를 처리하면서 법령의 근거 없이 교육청의 업무편람에 근거해 주민등록번호를 수집했다. 정수기 대여사업자 B는 이용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잇따른 교원 일탈로 골머리를 앓는다. 최근 학내 청렴도 개선 특별 위원회를 설치해 강도 높은 청렴도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지만, 해당 위원회는 개선책을 고민하는 범 논의 기구에 불과했다. 결과적으로 KAIST의 청렴도를 개선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은 없는 셈이다. KAIST, 교원 일탈에 내부 감사 끊이질 않네15일 KAIST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에 따르면, KAIST는 최근 세 건의 내부 감사 결과를 알리오에 공시했다. 2020년 근로계약 위반 사항과 발전재단 운영과 관련해 진행
LG유플러스는 최근 5년간 통신비 미납자의 이용정지일을 약관과 달리 임의로 당긴 것으로 나타났다. 한달 미납해도 임의로 정지시킨 사태가 발생했다. 규제기관인 방통위는 LG유플러스에 과징금 조치와 함께 시정명령을 내렸다.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9일 전체회의를 열고 통신요금 미납관리 과정에서 전기통신사업법을 위반한 LG유플러스에 6억24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업무처리 절차 개선 등의 시정명령도 함께다.방통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미납액이 7만7000원 미만일 때 미납 2개월 후부터 이용정지가 가능한 이용약관을 운
전파법을 위반한 기독교방송에 126만원의 과징금 조치가 내려졌다. 인천여성가족재단 등 3개 단체는 불법 촬영물 삭제 지원 단체로 추가 선정됐다.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28일 제16차 전체회의를 열고 전파법 위반 방송사업자의 과징금 처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기독교방송은 전파법 제73조와 동법 시행령 제117조 제1항 제4호에 따른 무선종사자 배치 기준을 위반해 방송국을 운영했다. 방통위는 이에 전파법 제73조 제1항에 따른 126만원의 과징금 처분을 기독교방송에 부과했다. 방통위는 이번 회의에서 불법 촬영물 등 신고·삭제 요청 기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종근당이 생산하는 9개 품목의 제조·판매를 잠정 중단한다고 21일 밝혔다. 종근당이 의약품 제조 과정에서 미허가 첨가제를 사용하는 등 약사법 위반 사례를 확인한 데 따른 결정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종근당은 허가받지 않은 첨가제를 임의로 사용했다. 제조기록서도 거짓으로 이중 작성·폐기했다. 식약처는 "종근당이 식약처 점검에 대비해 원료 계량부터 제조 완료까지 모든 공정을 허가받은 사항과 동일한 양식의 제조기록서를 사용해 거짓으로 작성하고, 실제 제조에 사용한 기록 등은 제조 후 폐기했다"고 부연했다. 이 밖에도 원료
동아제약이 성차별 면접 논란에 공식 사과했다.동아제약은 최근 자사 홈페이지에 "2020년 하반기 채용 면접 진행 과정에서 성차별에 해당하는 질문이 있었기에 사과의 글을 올린다"며 공식 입장을 냈다.앞서 동아제약은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여성 지원자에게 ‘여자는 군대에 가지 않으니 남자보다 월급을 적게 받는 것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동아제약은 "특정 성별에만 유리하거나 불리한 주제에 대해 토론하도록 하거나 질문하지 않는다는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의 ‘성평등 채용 안내서’ 기준을 위반한 질문이었다
기업형 슈퍼마켓 점포를 운영하는 이마트에브리데이가 부당 반품 행위, 계약서면 지연 교부 행위, 파견 종업원 부당 사용 행위 등을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과징금 약 5억원을 부과받았다.공정위는 대규모유통업법을 위반한 이마트에브리데이에 시정 명령과 함께 과징금 5억8200만원을 부과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마트에브리데이는 2018년 기준 232개 점포를 운영하는 소매업자다. 연 매출은 약1조1700억원이다. 대규모유통업법에서 지정하는 대규모유통업자에 속한다.공정위는 이마트에브리데이가 2015년 1월부터 2018년 5월까지 15
손님불편 제거위해 실제 사용하는 명칭 변경 그룹 차원 브랜드 일관화로 브랜드 경쟁력 제고노조 측 합병 당시 합의사항 위반 ‘반발’KEB하나은행이 브랜드 명칭을 KEB하나은행에서 하나은행으로 변경한다. 손님들이 실제 사용하는 명칭으로 변경해 불편을 제거하고 그룹 차원의 브랜드 일관화로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이유다. 하지만 노조는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2015년 외환은행과 하나은행 간 통합 과정에서 당시 외환은행 노동조합과 합의를 깬 것이라고 주장이다.KEB하나은행은 2월 3일부터 브랜드 명칭을 하나은행으로 변경한다고 31일 밝혔
네오위즈게임즈는 프로야구 온라인 게임 CI 사용 계약 관련해 23일, 부당한 거래 거절을 이유로 주식회사 케이비오피(이하 KBOP)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고 발표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KBOP와 2007년부터 프로야구 온라인게임 CI 사용 계약을 맺고, 관련된 엠플렘, 구단 마스코트, 선수들의 초상, 실명 등 관련 자료들을 활용해 온라인 야구 게임을 서비스해 왔다. 그러나 지난 4월 30일, KBOP가 CJ인터넷과 타이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하고, 이어 5월 8일 CI 독점 계약에 서명함에 따라, 네오위즈게임즈는 2010년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