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2차 발사 만에 성공했고, 한국은 7대 우주강국 자리를 꿰찼다. 우주산업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한국무역협회 자료를 보면, 전 세계 우주산업 규모는 2020년 3710억달러(482조원)에서 2040년 1조1000억달러(1430조원)로 확장한다. 하지만 정부 주도로 강하게 드라이브한 프로젝트인 만큼 한국의 시장 규모는 글로벌 대비 1% 안팎 수준으로 초라하다. 미국이 항공우주국 중심에서 민간인 스페이스X로 무게 중심을 옮긴 것처럼, 한국 역시 그 과정을 따라가야 할 타이밍이라는 얘기다. 물론
세계 경제가 말이 아니다. 반도체 생산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자동차를 비롯한 주요 제품의 생산 차질 문제가 불거지더니, 최근 러시아가 일으킨 우크라이나 전쟁 후 원자재 가격이 급등했다. IT 제품은 물론 주요 생필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처지다. KDI가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 자료를 보면, 김밥 한 줄의 평균 가격이 3000원에 근접했고, 자장면 가격은 6500원 수준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안그래도 제품 판매량이 줄어 고충이 큰데, 원자재와 물류비 등 원가 부담 압박이 더 커지며 고전을 피할 수 없는 상황
위성통신 기업 KT SAT이 위성통신 분야 신사업 먹거리로 위성 데이터를 꼽았다. KT 그룹의 ABC(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역량을 결집해 위성 사진과 영상 등 데이터를 활용·분석하는 사업에 나선다. 관련 시장 규모가 이미 국내서만 2000억원에 달하는 만큼, 국방·환경·재난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찾는다. 위성 데이터 활용해 새 먹거리 찾는다…"전문 브랜드 꾸려 글로벌 진출 가능"최경일 KT SAT 기술총괄은 18일 오전 충남 금산군에 있는 금산위성센터에서 스페이스 데이터(Space Data)를 포함한 자사의 사업 전략을 소개
윤석열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를 분석한 결과, 6세대 이동통신(6G) 시대를 선도할 필수 조건인 위성 통신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위성 통신 분야 특히 저궤도 위성 확보가 6G에서 중요하지만, 정부의 정책 추진 속도가 느리다는 현장 지적이 나온다. 지상 통신과 위성 통신 결합 관련 연구를 선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조언도 있다.6G 시대 위성 통신 중요하다는데…尹 국정과제선 정책이 제대로 안 보인다?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통신 업계에 따르면,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10일
KT스카이라이프는 25일 내부 경영진들이 자사주 매입으로 주가 부양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자사주 매입은 KT스카이라이프가 주주가치 제고와 함께 ‘종합 미디어 콘텐츠 플랫폼’으로의 변신을 성공시키겠다는 책임경영 의지를 표한 것으로 풀이된다. KT스카이라이프 임원이 매입한 주식 수는 총 4만2162주다. 김철수 대표가 5000주를 매입했고, 다른 임원진들이 동참한 매입 주식 수는 3만7162주다.KT스카이라이프는 2021년 케이블TV 기업 HCN을 인수했고, 자회사인 스카이TV의 오리지널 콘텐츠가 흥행하는 등 성과를 냈다
기술이 세상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 기술을 직접 개발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각자의 영역에서 필요한 만큼의 기술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세상이 되었다. 학생은 미래의 직업을 선택하기 위해, 이미 직업을 가진 사람은 각자 직업의 미래 예상을 위해 세상을 바꾸는 기술에 대해 이해해야만 한다. IT조선은 [이학무의 테크리딩]을 통해서 기술을 이해하기 위한 기초 다지기와 이를 기반으로 필수적인 기술 이해 방법을 제공한다. 메타버스가 활성화되고 자율주행차 시대가 열린다. 근간이 되는 핵심 기술인 통신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
사람과 사물, 공간까지 모든 것이 연결되는 세상이다. 네트워크는 디지털 사회간접자본(SOC)으로 비중이 크다. 해외 각국 정부는 국가 안보 차원으로 네트워크 개념을 확대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전략을 구상 중이다.한국 정부는 주도권 확보를 위해 상반기 차세대 네트워크 발전 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다. 테라급 기술 개발과 기초 인프라 고도화, 네트워크 공간 개념 확대 등을 추진한다. 네트워크 부품과 장비, 서비스 등의 전후방 산업 연계를 높이면서 융합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도 과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5일 오후 경기 분당에
위성전문회사인 KT SAT은 해양위성통신(MVSAT) 전문 브랜드 ‘엑스웨이브(XWAVE)’를 5일 발표했다. XWAVE는 초고속을 뜻하는 익스프레스(Express)와 물결을 의미하는 웨이브(Wave) 합성어다. 프리미엄 해양위성통신으로 미래 변화의 물결을 주도하겠다는 의미다. KT SAT은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 해양위성통신 서비스를 판매한다. KT SAT은 위성을 활용해 항해하는 선박에 무제한 초고속 통신망을 이용하도록 MVSAT을 제공한 바 있다. 지역 기반의 MVSAT인 R-MVSAT도 지원했다. KT SAT은 이
국내 기술로 마련한 양자암호통신과 5세대(5G), 클라우드 컴퓨팅 등 차세대 정보통신 관련 표준이 국제전기통신연합(ITU) 국제 표준으로 채택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국립전파연구원은 11월 29일부터 12월 10일까지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ITU-T) 미래 네트워크 연구반(SG13)’ 회의에서 양자암호통신과, 5G,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표준 4건이 사전 채택됐다고 13일 밝혔다. SG13은 ITU-T에서 차세대 통신 관련 표준의 제·개정 활동을 수행하는 연구 그룹이다.이번에 사전 채택된 표준은
우주 강국 도약을 꿈꾸는 대한민국의 청사진이 나왔다. 정부는 한국 우주개발 역사상 최대 규모인 3조7000억원을 투입해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5일 오후 국가우주위원장으로서 처음으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에서 제21회 국가우주위원회를 주재했다.국가우주위원회는 우주 개발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하고자 우주개발 진흥법에 따라 탄생한 기구다. 위원장은 국무총리가, 부위원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이 맡는다. 당연직 정부위원 및 민간위원을 포함하면 총 16명이 참여한다. 국가우주위원회 회의
IPTV가 2017년 케이블TV 가입자 수를 처음 넘긴 데 이어 올해 상반기 기준 4년 만에 그 격차가 633만명으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KT계열 유료방송 가입자 비율은 9월 인수를 마친 HCN(옛 현대HCN)까지 포함하면 35.53%에 달한다. 국내 유료방송 가입자 셋 중 하나는 KT를 이용하는 셈이다.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방송법 제8조, IPTV법 제13조에 따라 SO와 위성방송, IPTV의 2021년 상반기 가입자 수 조사·검증 및 시장 점유율 산정 결과를 확정해 발표했다.과기정통부에 따르면, 2021년
개발 과정만 11년 7개월이 걸린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드디어 첫 시험 비행을 마쳤다. 최종 과제인 위성 모사체(위성과 중량이 같은 금속 덩어리)의 목표 궤도 안착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정부는 예상보다 큰 성과를 얻었다며 국내 독자 기술을 통한 로켓 발사에 힘을 준다. 향후 추가 발사 시험을 통해 누리호가 완성되면 국내서 개발되는 다양한 종류의 위성을 우리 손으로 쏘아 올릴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21일 오후 5시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를 발사했다. 총 3단으로 구성된 누리호는
누리호가 위성 모사체(위성과 중량이 같은 금속 덩어리)를 목표 궤도에 안착하지 못한 원인에는 누리호 3단 엔진의 조기 종료가 있었다. 계획보다 46초 빨리 3단 엔진이 꺼지면서 위성 모사체가 계획된 속도대로 나아가지 못했다.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2022년 5월 누리호 2차 발사를 추진한다. 향후 변경 가능성은 있지만, 1차 때와 동일한 궤도에서 비행 시험에 나설 예정이다.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오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찾아 누리호 발사 장면을 지켜본 후 발사 결과를 발표했다. 누리호가 위성 모사체 분리까지 성공했지만 위
한국 항공우주 산업의 미래 가능성을 내다볼 주요 행사가 21일 열린다. 한국 독자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위성 모사체(위성과 중량이 같은 금속 덩어리)를 싣고 우주로 날아가는 날이다. 누리호 발사 성패는 발사 16초 안에 판가름이 난다. 누리호가 위성 모사체를 700킬로미터(㎞) 궤도에 안정적으로 올리면 발사 목적이 완성된다. 정부는 이번 누리호 발사를 기점으로 2027년까지 총 6800억원 규모의 한국형발사체 고도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2010년부터 공들인 3단 한국형 발사체, 21일 위성 모사체
국방과학연구소(ADD)는 7월 29일 국방과학연구소 종합시험장에서 우주발사체용 고체추진기관 연소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16일 밝혔다. 고체추진기관은 향후 소형위성 또는 다수의 초소형 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올릴 수 있는 우주발사체의 추진 기관이다. 국방과학연구소는 그동안 고체연료 추진체 연구를 통해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이번 시험에 활용했다. 한국은 지금껏 한미간 체결한 미사일지침에 따라 고체 우주발사체 개발 제한을 받았다. 우리나라는 지침 개정에 따라 우주 발사체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확보함으로써 국방 우주전력 강화에 나설
정부가 2000년 제정된 낡은 방송법 테두리 안에서 경쟁력을 잃어가는 유료방송 업계를 활성화하고자 대규모 규제 완화 카드를 꺼내들었다. 유료방송 업계 인수·방병 절차를 완화하고 채널 구성의 자율성을 높이는 등 업계 요구사항이 다수 반영됐다. 관련 업계는 이같은 정부의 추진 방향에 공감하면서도 세부 지침 마련 과정에서 보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7일 오후 충북 오송컨벤션센터에서 ‘유료방송 제도 개선방안'과 관련해 토론과 의견 수렴을 진행하고자 온라인 공청회를 진행했다.이번 공청회에는 정부 담당자
정부가 6세대(6G) 이동통신 시대 핵심으로 떠오른 위성통신 기술 확보에 주력한다. 2031년까지 저궤도 통신위성 14기를 발사해 국내 위성통신 산업 활성화를 꿰한다. 위성통신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 연구개발(R&D) 지원도 늘린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9일 개최된 제19차 국가우주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위성통신 기술 발전 전략'을 심의,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가우주위원회는 우주개발진흥법 제6조에 근거해 국가 우주 개발의 주요 사항을 심의하는 민·관 합동위원회다.정부 "6G 시대에도 글로벌 선도 이어간다"…6G
재난 발생 시 전력거래소와 발∙변전소를 위성통신 기반 연락 시스템으로 연결하는 솔루션이 도입됐다. KT SAT은 위성급전전화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 KT SAT은 2020년 12월부터 약 5개월간 한전 KDN과 협력해 해당 시스템을 완성했다.전력거래소는 국내 전력 수급을 총괄하는 공공기관이다. 재난 상황 발생 시 국가 전체 전력 수급을 관리하고자 발∙변전소 사업자에게 발전기 가동 여부를 빠르게 지시하는 급전지시를 내린다. 이때 전화나 문자 등의 유선 통신망이 끊길 경우 필요한 곳에 급전지시를 내릴 수 없어 문제 상황이 발생
한글과컴퓨터그룹과 LIG넥스원이 위성, 드론,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국방 사업을 위해 협력한다.한컴그룹과 LIG넥스원은 21일 한컴타워 대회의실에서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과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사 간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약속했다고 밝혔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공위성 및 드론 운용·관제, 영상분석, 드론체계 등 우주·항공 분야를 접목한 첨단무기체계 개발 및 기술 협력에 나선다. 또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소프트웨어
KT SAT이 초고속 위성 통신망 구축 관련 인도네시아 국가 사업을 수주하며 현지 디지털 전환에 나선다.KT SAT은 인도네시아 위성 인터넷 기업인 DTP와 협력해 인도네시아 정부 주도의 보편통신서비스(USO) 사업을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USO는 국민 전체가 통신 서비스에 공평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곳곳에 전화∙인터넷 등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KT SAT은 이번 사업으로 한국 국토 면적의 3배가 넘는 인도네시아 파푸아 지역에 공공 인프라 디지털화 근간을 제공하게 됐다. 파푸아 지역의 1300개쯤 공공시설에 인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