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2026년부터 유럽 내 배터리 생산·이용·폐기·재사용·재활용 등 전 생애주기 정보를 기록해 제출해야하는 정책을 도입함에 따라 우리 정부와 기업의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24일 한국무역협회(KITA)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내놓은 'EU 배터리 여권으로 살펴본 이력 추적 플랫폼의 필요성' 보고서를 살펴보면 EU는 2026년 배터리를 시작으로 중장기적으로 역내에서 거래되는 거의 모든 제품에 대해 '여권(Passport)' 제도를 도입하고 디지털 순환경제 플랫폼 구축에 나설 전망이다.이를 통해 EU는 배터리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유럽정보보호이사회(EDPB) 의장과 장관급 회의를 열고 협력 강화를 위한 정기적인 소통 채널을 만들기로 합의했다.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과 디디에 레인더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사법총국 커미셔너(장관)는 7일(현지시각) 유럽연합 본부가 소재한 벨기에 브뤼셀에서 2021년 12월 17일 최종 채택·발효된 유럽연합 적정성 결정을 잇는 후속 조치와 한국-유럽연합 간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적정성 결정은 타국의 개인정보보호 수준을 평가해 자국의 개인정보 이전이 가능한 국가(화이트 리스트)로 승인하는 제도다
유럽연합(EU)에 이어 미국도 모바일 충전기 표준 통일을 추진한다.19일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워렌, 에드 마키, 버니 샌더스 등 미국 상원의원은 최근 미국 상무부에 모바일 충전포트 통합을 요청하는 서한을 전달했다. 서한에는 애플의 라이트닝 포트와 같은 독자적인 상용 충전기가 전자 폐기물 발생을 유발하고, 여러 제조사들의 기기를 소유한 소비자에게 부담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 담겼다.앞서 유럽의회도 지난 7일 스마트폰, 태블리사, 카메라 등 충전포트를 USB-C로 통일하기로 의결했다. EC(유럽연합집행위원회)는 올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메타가 유럽연합(EU)에서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 혐의로 거액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15일(현지시각)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아일랜드 데이터보호위원회(DPC)는 2018년 페이스북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1700만유로(약230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DPC 조사 결과 메타는 EU 이용자 정보를 보호하는데 규정된 기술적, 제도적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DPC는 "메타가 12건의 개인정보유출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GDPR 규정을 준수했는지에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 유럽 GDPR을 위
현대중공업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이하 대우조선)이 합쳐지는 ‘메가 조선사’의 꿈이 사실상 물거품이 됐다. 현대중공업그룹 측은 끝까지 해보겠다는 입장이지만 조선업계에서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지주는 14일 유럽연합(이하 EU) 집행위원회가 기업결합을 불허한다는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공시했다. 양사는 현물출자와 투자계약 등 관련 계약들의 해제 여부를 포함한 향후 처리 방안과 관련해서는 계획이 추후 결정되는 시점에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U 반독점 규제당국은
포스코가 철강사 최초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글로벌 표준 개발을 위해 설립된 ‘밸류 밸런싱 얼라이언스’(이하 VBA)에 가입했다고 6일 밝혔다. VBA는 2019년 출범한 글로벌 기업 연합체로 ESG 성과를 화폐 가치로 측정하고 이를 회계에 반영하는 글로벌 표준 개발을 목표로 한다. VBA는 유럽연합(EU)이 기업 활동의 환경 영향을 측정・공시하는 표준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 중인 녹색회계프로젝트를 수주해 수행하는 등 ESG 표준 개발 분야에서 선도적 단체로 평가받고 있다. 의장사인 독일의 바스프(BASF)를 비롯해 BMW,
정보통신기술(ICT) 8월 수출액이 역대 8월 수출액 기준으로 가장 많았다. 반도체 분야는 지속적인 수요 증가에 4개월 연속 100억달러대 수출액을 기록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8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202억7000만달러(23조7463억원), 수입액이 113억8000만달러(13조3316억원)를 기록했다고 14일 잠정 집계했다. 무역수지는 88억9000만달러(10조4146억원)로 흑자를 기록했다.글로벌 단위서 고른 수요…반도체 수출액 42.2% 증가ICT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33.2% 증가한 결과다. 2
유럽연합이 개인정보보호(GDPR)위반 혐의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에 1조2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미국 CNBC는 아마존이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유가증권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내용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룩셈부르크 정보보호국가위원회(CNPD)는 아마존이 GDPR을 준수하지 못했다며 7억4600억유로의 과징금을 부과하면서 개선을 지시했다. CNPD는 지난 7월 16일 이 같은 내용의 판결을 내리고 벌금액을 책정했다.이에 대해 아마존은 GDPR 규정을 위반하지 않았다며 항소하겠다는
글로벌 IT기업은 최근 개인정보 보호를 주요 정책으로 내세운다. 하지만 페이스북은 나홀로 역주행 중이다. 페이스북이 운영하는 메신저앱 왓츠앱(WhatsApp)은 EU(유럽연합) 이어 인도에서도 개인정보보호 관련 이슈로 갈등의 중심에 섰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왓츠앱은 15일부터 새로운 개인정보보호 정책을 적용했다. 개정된 정책에 따르면, 왓츠앱은 페이스북과 사용자 정보를 공유한다. 공유되는 정보에는 전화번호·위치정보·거래 데이터 등 민감 정보가 대거 포함되며, 페이스북이 운영하는 서비스·앱이 주요 정보 공유 대상이다. 2009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해외 개인정보보호법 적용받는 기업에 무료 컨설팅을 지원한다. KISA는 25일 유럽연합(EU)의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 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비자보호법(CCPA)을 적용받는 영세·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2021년 해외 개인정보보호 컨설팅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희망 기업은 28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2019년부터 진행해온 개인정보보호 컨설팅은 올해부터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산업계 의견을 반영해 중견기업도 지원이 가능하다. EU GDPR에 미국 CCPA 컨설팅도 추가했다.KISA
SK하이닉스는 유럽 반독점 심사기구 'EC(European Commission)'로부터 자사의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에 대해 '무조건부 승인(Unconditional Clearance)'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21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유럽연합 집행기구(EC)는 이번 심사를 승인했고, SK하이닉스 측도 "추가적인 조사 없이 유럽연합 당국의 심사가 완료됐다"고 밝혔다.SK하이닉스는 2020년 10월 90억달러(10조1500억원)에 인텔 낸드 사업부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후 세계 주요 8개국으로부터 SK하이닉스의 반독점 심사를
5억3000만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페이스북이 유럽 심판을 받는다.14일(현지시각) 엔가젯은 아일랜드 데이터보호위원회(DPC)가 페이스북 정보 유출 사건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조사는 페이스북이 데이터 보호 규정을 위반했는지를 살필 예정이다. 조사는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가 DPC에 권고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디디에 레인더스(Didier Reynders) EC 사법총국 장관은 12일(현지시각) "페이스북 정보 유출과 관련해 DPC와 논의했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아일랜드가 유럽연합 대표로 나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10개월 연속 증가세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휴대폰, 컴퓨터 등 주요 품목에서 모두 수출이 늘어 19조5000억원대 수출액을 보였다.3월 수출액, 증가세 힘입어 19조원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3월 잠정 집계한 ICT 수출액이 174억1000만달러(19조5253억원)로 전년 동월 대비 8.9%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과기정통부는 "동월 대비 수출액 중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며 "10개월 연속 수출액 증가로 높은 수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장 많은 수출액 기록
1월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집계 결과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21.7%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과 베트남, 미국 등으로 수출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휴대폰 등 덕을 봤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021년 1월 ICT 산업 집계 결과 수출에서 163억달러(18조1256억원), 수입 107억4000만달러(11조9428억원)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무역수지는 55억5000만달러(6조1704억원)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ICT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21.7%가 증가한 163억달러(18조1256억원)
아스트라제네카가 1분기 유럽연합(EU)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4000만회분을 납품키로 했다. 이는 2주전 아스트라제네카가 1분기 납품할 수 있다고 통보한 3100만회분보다는 많지만, 당초 납품하기로 했던 8000만회분에는 못미치는 양이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31일(현지시각) 트위터에 "아스트라제네카가 지난주 제안했던 것보다 900만회분을 더 납품하기로 했다"며 "1분기 납품되는 양은 모두 4000만회분이다"라고 했다.그는 "아스트라제네카는 당초 계획보다 일주일 먼저 납품을 시작할 계획이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학이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효과를 두고 논란이 계속된다. 독일에 이어 이번에는 유럽연합(EU)이 젊은 층에만 제한적으로 사용 허가를 내줄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고령층의 임상 자료가 충분치 않다는 이유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에머 쿡 유럽의약품청(EMA) 청장은 26일(현지시각) 유럽의회 보건위원회에 출석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특정 연령대에만 접종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쿡 청장은 "지금까지 극소수의 고령층을 대상으로 연구가 수행됐기 때문에 고령층의 효과
미국과 대립각을 세워온 중국이 유럽연합(EU)과 투자협정을 체결해 돌파구를 마련할 전망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는 29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 "EU 27개국이 중국과 투자 협정을 승인했다"며 "7년간 이어진 협상이 이르면 48시간 내 협상이 타결될 수 있다"고 전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정례 브리핑을 통해 "양측이 협상에서 중대한 진전을 이뤄 전망이 밝다"고 전했다. 유럽연합과 중국은 지난 2014년 1월을 기점으로 투자협정 체결을 위해 7년여에 걸친 협상을 벌여왔다. 협상이 체결되면 중국에 진출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EU 공식 탈퇴(브렉시트)에 관해 "영국의 수준을 높일 기회와 자유를 얻었다"며 "나라 전체가 새롭고 안정된 환경을 맞이하게 됐다"고 말했다. 존슨 총리는 EU 탈퇴 협상 타결 후 27일(현지시각) 일간 텔레그래프와 인터뷰를 통해 "브렉시트로 인해 영국은 거대한 변화에 직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존슨 총리는 이어 "데이터와 화학물질 등 EU가 부과하는 각종 규제로부터 자유로워졌다"며 영국만의 독자적인 규제와 세제 개편을 시사했다. 향후 EU의 무역 보복이 있을 경우 대책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존슨 총리는 "
유럽연합(EU)이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용을 공식 승인했다. 이로써 EU 27개 회원국은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접종을 시작하게 될 전망이다. 21일(현지시각)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성명에서 "화이자 백신에 대해 조건부 판매 승인을 내렸다"며 "이르면 27~29일 사이 모든 EU 회원국이 동시 같은 조건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백신 최종 승인을 맡은 EU 집행위원회는 유럽의약품청(EMA)이 화이자 백신에 대한 조건부 승인을 권고한지 몇 시간 만에 결정
구글, 페이스북 등 글로벌 플랫폼 기업을 향한 규제 압력이 거세진다. 무분별한 데이터 수집 및 이용을 막겠다는 의도다. 애플 역시 개인정보 정책을 강화하면서 미국 기업 간 ‘집안 싸움’까지 벌어졌다. 한국 기업은 이런 상황을 경쟁력 강화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美·EU "이용자 정보 데이터, 맘대로 쓰지마"15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는 빅테크 기업을 겨냥한 디지털 시장법과 디지털 서비스법을 발표했다. 두 법안이 통과되면 구글, 페이스북 등 플랫폼 기업이 수집한 데이터 이용과 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