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요금제 경쟁 촉진을 위해 정부가 2년 전 도입한 유보신고제가 오히려 이용자 선택권을 조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통신요금 이용약관인가제(요금인가제) 시행 당시와 달라진 것이 없다는 주장이다. ‘보여주기식’이라는 비판을 받는 SK텔레콤의 5G 중간요금제는 반려는커녕 오히려 장관의 칭찬을 들었다. 유보신고제의 실효성이 다시 한번 도마에 오른 순간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1991년부터 시장점유율 1위 기간통신사업자 SK텔레콤이 신규 요금제 출시 전 정부에 계획서를 제출하고 허용을 받도록 하는 요금인가제를 시행했다. 시장점유
①문제 외면 방통위에 강경 대응 예고②온라인 매출 위해 오프라인 외면하는 이통사③KAIT 묻지마 단속에 유통 현장은 시름④단통법 개선 요구에도 국회는 미지근단말 유통 시장에서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개선 요구가 끊이지 않는다. 법안 도입 취지와 달리 불법보조금 지급 업체 탓에 시장 생태계가 크게 훼손이 됐다. 여기에 이통사의 시장 안정화 조치가 선량한 정상 판매점을 옥죄는 등 갑질 논란까지 벌어진다.일각에서는 정부가 문제 해소를 위해 기존 보조금 중심의 시장 규제 방식이 아니라 새로운 시각을 가져야 한다
SK텔레콤이 기존 5세대 이동통신(5G) 요금제 이용 약관을 변경하고 신규 5G 요금제 등을 추가해 데이터 사용량에 따른 요금제 선택을 다양화했다. 100기가바이트(GB) 내외의 데이터 사용량을 보이는 이들을 위한 요금제가 부재하다는 지적에 중간 요금제를 선보였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SK텔레콤이 8일 신고한 5G 이용 약관과 관련해 법령 검토와 전문가 의견 청취를 종합한 결과 해당 약관을 수리한다고 17일 밝혔다.SK텔레콤이 변경 신고한 요금제는 세 가지다. 5G 요금제 중량 구간을 보완한 신규 요금제와 기본 제공 데이
유보신고제 도입 후 첫 요금제 SKT, 도매대가 인하 제공 예정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신고 전부터 논란이 많았던 SK텔레콤의 5G 중저가 요금제를 수리했다. 실질적 요금인하 효과보다 알뜰폰 밥그릇 뺏기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도매대가 인하 계획도 함께 밝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유보신고제 도입 이후 SK텔레콤이 처음으로 신고한 LTE 및 5G 이용약관(LTE/5G 언택트 플랜 요금제)에 대해 전기통신사업법 제28조 및 동법 시행령 제35조에 따른 검토 및 전문가 의견 청취 등을 거쳐 수리한다고 발표했다.SK텔레콤
이용제도과 "이용자 이익 살펴 결정"경쟁정책과 "SKT에 도매대가 인하 요청"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유보신고제 도입 후 처음으로 신고된 요금제로 고심에 빠졌다. 알뜰폰 도매대가 의무제공사업자인 SK텔레콤이 신규 요금제를 신고했는데, 알뜰폰 도매대가 인하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기 때문이다. 알뜰폰 사업자를 보호하기 위해 요금제를 반려했다가는 자칫 국회와 여론의 역풍을 맞을 수 있다. 하지만 도매대가 인하책을 마련하지 않은 채 요금제를 수용했다가는 알뜰폰 업계의 반발을 살 수 있다. 과기정통부가 가계 통신비 인하를 위해 알뜰폰 활
SK텔레콤이 유보신고제 시행 후 처음으로 요금제를 신고했다. 유보신고제는 통신시장 지배적 사업자인 SK텔레콤이 신고만 하면 새로운 요금제를 출시할 수 있는 제도다. 29일 통신업계 등에 따르면 SK텔레콤은 기존 요금제보다 30% 저렴한 수준의 신규 요금제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신고했다. 과기정통부는 전기통신사업법을 개정하면서 요금인가제를 폐지하고 유보신고제를 도입했다. 단, 공정경쟁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신고 접수 후 15일 이내에 반려할 수 있다.기존 요금인가제는 신규 요금제를 출시하려면 과기정통부와 기획재정부의 심
통신사업자의 신고만으로 요금 변경이나 새 요금제 도입이 가능해진다. 정부는 요금 신고를 유보할 수 있는 세부 기준을 마련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유보신고제 반려 세부기준, 사물인터넷(IoT) 재판매 서비스 진입규제 완화 등을 담은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국무회의를 통과한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은 공포 등을 거쳐 10일부터 시행한다.앞서 정부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을 통해 이동통신 요금제를 정부가 검토한 뒤 허가하는 요금 인가제를 폐지하고, 모든 이동통신 사업자에 이용약관 신고제를 도입하기로
통신 요금인가제 폐지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본회의만 남겨, 폐지 가능성이 매우 높다. 30년 만에 통신요금 자율화가 목전에 있는 셈이다.2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통신 요금인가제 폐지, n번방 재발 방지법, 해외CP 국내 대리인 제도 도입 등의 내용을 담은 전기통신사업법과 전기통신망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요금인가제는 SK텔레콤 등 통신사업자가 새로운 요금 상품을 낼 때마다 정부 허가를 받아야 하는 제도다. 일부에선 전기통신사업자법안에 통신요금에 대한 이용약관을 현행 인가제에서 신고제로 바꾸면 통신요금이 올라갈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