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거나 추석 명절을 맞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의약품과 의약외품에 대한 불법 표시·광고를 4일간 집중점검한다고 16일 밝혔다.주요 점검 내용은 ▲제품 용기·포장의 표시기재 적정 여부 ▲용기·포장에 기재한 광고의 적정성 ▲허가받은 효능·효과 외 허위·과장광고 ▲소비자 오인 우려 광고 ▲전문의약품 불법 대중광고 ▲공산품의 의약외품 오인 우려 광고 등이다.이번 점검은 연 2회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집중점검 중 하반기 점검으로 전국 17개 시·도 지자체가 함께 참여한다. 병·의원, 약국 등에서
의약품 업계 판도를 바꿀 급여 재평가 여부가 곧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평가에 따라 6개 성분에 대한 급여 축소나 퇴출과 같은 후속조치가 이뤄질 전망이라 최종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급여가 축소 및 퇴출되는 의약품이 생길 경우 제약사는 자연스럽게 시장 철수를 고려해야할 정도로 파급력이 클 것으로 보여, 하반기 의약품 시장 변화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7일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열어, 2022년 약제 급여 적정성 재평가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올해 재평가 대상은 6개 성분, 342개 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불법유통 의약품 구매자 처벌’ 대상 전문의약품 등 유통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일주일간 전국 17개 시·도 지자체(시‧군‧구)와 합동으로 의약품 불법유통 기획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점검 내용은 오·남용 등으로 사회적 문제가 제기돼 온 ▲에페드린 ▲단백동화스테로이드 ▲에토미데이트 성분 주사제 등의 적정 유통·사용 여부다.점검 대상은 의약품 도매상에서 해당 3종 전문의약품이 공급·유통된 전국 220여개소 병·의원이다. ‘약사법’ 위반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연관 도매상까지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두산이 바이오코리아 2022에 참가해 의약품 보관용 첨단 소재 기술을 선보인다. 두산은 11~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바이오코리아 2022’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올해로 17회째인 바이오코리아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청북도가 주최하는 행사로 글로벌 바이오 산업 투자자, 경영진, 연구자들이 바이오헬스 시장의 최신 이슈와 첨단 기술을 공유하고 사업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두산은 2021년 12월 미국 SiO2 Materials Science(이하 SiO2)에 1억달러를 투자하고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독점 사업권을 확보하면서
지난해 보건산업 수출액이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21년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수출 실적을 28일 발표했다.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건산업 수출액은 총 257억달러(31조5000억원)로 전년 대비 18.6% 증가했고, 분야별로는 의약품 99억달러(+17.6%), 화장품 92억 달러(+21.3%), 의료기기 66억 달러(+16.4%) 순으로 전 산업 모두 역대 최고 수출실적을 기록했다.의약품의 경우 지난해 수출액은 99억1000만달러(12조14000억원)로 전년대비 17.6% 증가했다. 국가별
당근마켓은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 ‘의약품안전나라'에 공시되는 회수폐기 의약품 목록을 거래 금지 키워드 항목에 적용해 관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회수폐기 물품은 다양한 이유로 부적합 판정을 받아 시중에서 유통되지 않도록 회수 명령이 내려진 제품을 말한다. 품질 부적합, 주성분 함량 미달, 불순물 초과 검출, 완제품 품질시험 미실시 및 시험성적서 미비 등의 이유로 판매가 중지가 된 물품들이 대상이다.회수 및 폐기는 시행 주체가 해당 제조사에 있다 보니 이들 기업의 대처 상황에 따라 해당 물품들이 잘 거둬 들여지지 않
LG전자는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는 인도를 지원하기 위해 힘을 보탠다.LG전자 인도법인은 인도 내 10개 도시에 세워질 임시병원에 총 6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병원 운영에 긴급히 필요한 병상, 의약품, 의료장비 등을 신속하게 제공하고 운영 경비도 부담한다.LG전자는 임시병원이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직접 생산하는 의료용 모니터, 냉장고, 정수기 등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선명한 화질을 갖춘 의료용 모니터는 코로나에 감염된 환자의 흉부 엑스레이 영상을 정확하게 판독하는 데 도움을 준다.임시병원이 들어설 도시는 최근에 확진자가 늘어나
바이넥스에 이어 비보존제약도 신고된 사항과 다르게 의약품을 제조한 사실이 관리당국에 의해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정기점검에서 이러한 사실을 확인하고 전국 위·수탁 의약품 제조소 30곳의 긴급 특별점검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식약처는 비보존제약이 자사에서 제조한 판매용 의약품 4개와 타사에서 위탁받아 수탁 제조한 5개 의약품을 허가사항과 다르게 제조한 것을 확인했다. 대상 품목은 ▲디스트린캡슐 ▲레디씬캡슐 ▲뮤코리드캅셀200mg ▲제이옥틴정 ▲디아젠캡슐 ▲아트로세린캡슐 ▲뮤코반캡슐200mg ▲뮤코티아캡슐200밀리그램 ▲티옥신정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 제조업체 바이넥스가 다른 제약기업으로부터 위탁받아 제조하는 24개사 32개 품목에 대해 잠정 제조·판매중지 및 회수 조치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날 식약처가 바이넥스 제품 6종에 같은 조치를 내린 데 이은 추가 제재다. 식약처는 "바이넥스 현장 조사 진행 중 제조·판매 중지 조치한 품목과 동일한 방법으로 제조하는 다른 제약업체의 32개 품목이 확인돼 결정했다"며 "추가 조치 대상 품목은 생산실적 비중이 높지 않아 국내 수급에 영향이 없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바이넥스는 앞서 허가 또는 신고된 사항과 다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약사법을 위반한 메디톡스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노톡스’의 품목허가를 취소한다고 18일 밝혔다.식약처의 결정에 따라 메디톡스는 1월 26일부터 이노톡스 판매가 금지된다. 현재 유통 중인 이노톡스는 회수·폐기해야 한다. 이번 조치는 메디톡스가 부정한 방법으로 의약품의 품목허가 및 변경 허가를 받는 등 약사법 제76조를 위반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식약처는 검찰로부터 메디톡스가 의약품 품목허가 및 변경 허가를 하는 과정에서 안정성 시험 자료를 위조한 사실을 확인했다. 지난달 22일에는 해당 품목의 잠정 제조·판매·사
인스타그램, 의약품 불법 유통 전년 대비 6배 이상 증가 트위터 1.8배 증가온불법 비아그라가 1위…불법 각성·흥분제가 뒤이어스테로이드는 2015년 대비 10배 증가온라인을 통한 의약품 불법 유통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한 유통이 급증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현행 약사법 상 의약품 오·남용 방지와 안전한 취급을 위해 약국에서만 의약품을 판매하도록 규정하고 있고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의약품의 온라인 판매는 금지다.13일 김상희 국회 부의장(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
2025년까지 관리원 자금 운용 지원 및 임직원 대상 금융 서비스 제공우리은행은 지난 20일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과 주거래은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우리은행은 지난 7월 28일 공개 입찰을 통해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의 주거래 은행으로 선정됐다. 계약 기간은 2025년 12월 31일까지다.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은 5년간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의 자금 운용 지원 등 주거래은행으로서 업무를 수행한다. 임직원의 자산관리 컨설팅 제공, 급여통장 개설을 비롯한 개인금융 등 특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의약품 등
코닥은 앞서 사진 기업에서 의약품 생산 기업으로 변신을 위해 천문학적인 대출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코닥 경영진의 내부 주식 거래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미국 백악관 고문은 언론 인터뷰에서 코닥 경영진의 이 결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17일(현지시각) CNBC는 미국 백악관 무역 고문인 피터 나바로(Peter Navarro)와 인터뷰했다. 나바로 고문은 인터뷰에서 "내가 보기에는 코닥의 결정은 아마 기업 역사상 경영진이 내린 가장 멍청한 결정이 될 것이다"고 비판했다. "바보는 결코 고칠 수 없다"고도 꼬집었다.나바로 고문
일동제약은 인도네시아 인터밧(Interbat, 의약품 연구개발·제조, 유통·마케팅 역량을 갖춘 인도네시아 현지 제약사)과 만성 B형간염 치료제 ‘베시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베시보는 베시포비르를 유효성분으로 하는 뉴클레오티드 계열의 만성 B형간염 치료제다. 일동제약이 2017년 개발한 국산 신약이다.이번 계약으로 인터밧은 인도네시아 당국의 의약품 허가 절차를 거친 후 현지에서 베시보를 독점 유통·판매한다. 일동제약은 품목 공급에 따른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만성 B형간염 환자 수와 관련 의
의약품을 나르는 드론이 등장한다. 일본 드론 제조사 에어로센스와 제약 회사 MSD, 의약품 도매사 알프렛사 등 3사는 의약품 배송 드론 실용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지금까지 의약품 배송은 육로 혹은 항공편으로 이뤄졌다. 육로 배송은 재해 지역 접근이 어렵고 항공 배송은 인프라가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다. 수직 이착륙 가능한 드론은 무인으로 원격 조종 가능해 안전하며, 일반 비행기와 달리 활주로 없이도 비행 가능하다. 이번 합의를 통해 에어로센스는 의약품 배송 드론의 기술적인 과제를 해결한다. MSD는 의약품 관련 규제 완화와 패키징 노
감기약 등 어린이용 의약품에 들어있는 타르 색소를 줄이기 위한 방안이 추진된다. 화장품, 의료기기의 상습적인 허위·광고 사범에 대한 처벌도 강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같은 의료제품 안전 강화계획을 포함한 2015년 업무계획을 25일 발표했다. 식약처는 우선 어린이 의약품에 많이 사용하는 타르 색소에 대한 제제 연구와 안전성 시험 등을 실시해 단계적으로 사용 절감을 추진할 계획이다.타르색소는 석탄 타르에 든 벤젠이나 나프탈렌으로부터 합성한 색소로, 독성이 있어 식품이나 의약품, 화장품에는 일부 색소만 사용이 허가돼 있다.특히 타
‘우물 파다 노다지를 캐다’, ‘소 뒷걸음질 치다 쥐를 잡다’. 어떤 행동이 생각지 못한 행운을 가져온 상황을 비유할 때 쓰이는 속담이다. 이 속담들은 새로운 약을 만들어내는 과정에 곧잘 어울리는 비유가 된다. 역사적으로 특정 용도로 개발된 의약품이 우연히 다른 용도로 쓰이면서 대박을 터뜨린 사례들이 있다. 대표적인 약품은 발기부전 치료제로 유명한 ‘비아그라’다. 비아그라의 원료인 ‘실데나필’은 처음부터 발기부전 치료를 목적으로 개발된 것이 아니다. 실데나필의 원래 임무는 고혈압을 치료하는 것이었다. 흔히 놀라거나 화가 났을 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