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김남규]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의 납품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무혐의 처분으로 일단락되면서, 임 회장을 고발한 금융감독원이 무리수를 강행했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김후곤)는 14일 국민은행 주전산기 교체 과정에서 업체 선정에 부당한 개입을 했다는 혐의(업무방해)로 고발된 임 전 회장과 김재열(46) 전 KB금융 전무, 문윤호 KB금융 IT부장, 조근철 국민은행 IT본부장 모두에 대해 무혐의로 처분했다.검찰은 임 회장을 둘러싼 주전산기 교체 납품 비리 의혹 수사를 위해 특수부까
[IT조선 김남규] KB국민은행이 차기 주전산기 시스템으로 유닉스 개발을 포기하고 기존 메인프레임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결정함에 따라 IBM 메인프레임에 대한 종속 논란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여의도 소재 KB국민은행 본점 전경.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지난 14일 차기 주전산기 기종으로 IBM 메인프레임 선정했다. 메인프레임과 유닉스 사업자를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쳐 경쟁 입찰을 실시했으나 유닉스 사업자가 모두 응찰을 포기함에 따른 결정이다. 현재 KB국민은행은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평가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IT조선 김남규] 임영록 전 KB금융 회장과 이건호 전 국민은행장이 15일 국회 국정감사 자리에서 다시 만나 약 4개월간 지속된 KB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정무위 국정감사 증인으로 나란히 선 이건호 전 국민은행(왼쪽)과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 (사진=얀합뉴스) 이날 임영록 전 회장은 "모든 것을 내려놓았다. 억울함은 없다"라는 말로 본인의 심정을 밝혔고, 이건호 전 행장은 "처음으로 다시 돌아간다 해도 같은 선택을 할 것"이라는 말해, 이 둘의 의견차가 여전함을 보여줬다. 우선, 임영록 전 회장은 의원들이 이어지는 질
[IT조선 김남규] KB 사태의 본질이 박근혜 정부의 경제권력 간 투쟁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왼쪽부터) 김기식 새정치연합 의원, 신제윤 금융위원장,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사진=연합뉴스)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 김기식 의원은 15일 진행된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KB 사태의 본질은 박근혜 정부 내 경제권력 간 투쟁"이라며 "임영록 회장과 이건호 행장이 동반 퇴진했듯 신제윤 금융위원장과 정찬우 부위원장, 최수현 금감원장과 최종구 수석부원장 모두가 동반 퇴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KB 금융과 관련된 여러 사안에 대해
[IT조선 김남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해 국감은 소강사태에 접어든 KB사태가 최대쟁점으로 재부각 될 전망이다. ▲서울 여의도 소재 국민은행 본점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15~16일 양일간 금융감독 당국 국정감사 증인은 총 15명으로, 이중 6명이 KB 사태와 관련된 인물이다. 특히 여기에는 임영록 KB금융 전 회장과 이건호 전 국민행장도 포함돼 있어 KB국민은행 전산시스템 교체와 관련된 논란이 재차 가열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하나·외환은행 조기 통합을 둘러싼 마찰과 이미 환
[IT조선 김남규] 금융노조가 KB사태의 책임을 물어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의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임영록 회장이 10일 간담회를 통해 금감원의 중징계 처분에 대한 부당함을 호소했다. (사진=KB금융) 이는 10일 간담회를 통해 KB사태의 책임을 이건호 국민은행장과 한국IBM에게 돌리려 했던 임 회장의 발언을 반박하고, 동시에 금융위원회 제재 수위 확정을 하루 앞둔 현 시점에서 금융당국의 '중징계' 결정을 고수하기 위한 것이다. 금융노조 측은 이날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은 더 이상 KB금융을 망가뜨리지 말고 금융
[IT조선 김남규] KB금융지주가 4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KB사태에 대한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의 중징계 결정에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KB금융지주는 "그동안 더 큰 내부 분란을 방지하기 위해 대응을 자제했었다"면서 "과거의 예로 봐서 제재심의 결과가 충분히 최종 결정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했는데, 우려하던 결과가 나와 안타깝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이어 "주전산기 교체와 관련해 부당한 압력을 행사하고 인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은 오해"라며 "앞으로 KB의 명예회복을 위해 적절한 절차를 통해서 정확한 진실이 명확히 규명될 수 있도록
[IT조선 김남규] 이건호 KB국민은행장이 4일 사임 의사를 밝혔다. ▲이건호 KB국민은행장 이건호 은행장은 "은행장으로서 해야 할 일을 했다. 내 행동에 대한 판단은 감독당국에서 적절하게 판단하신 것으로 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행장의 사임 의사 발표는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의 중징계 확정 브리핑 이후, 약 한시간 만이다. 김남규 기자 ngk@chosunbiz.com
[IT조선 김남규]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진행한 '주전산기 교체 관련 KB금융지주와 국민은행에 대한 부문검사 결과' 브리핑을 통해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의 징계 수위를 중징계 수준인 문책경고로 최종 확정했다.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사진=연합뉴스) 이는 지난달 21일 제재심의위원회가 내놓은 경징계 결정이 번복하고, 한 단계 높은 징계를 결정지은 것이다. 이로써 이건호 행장은 중징계가 확정됐고 임영록 회장은 금융위원회로 최종 징계 결정권이 넘어가게 됐다. 최 원장은 KB금융지
제목 없음 [IT조선 김남규] KB국민은행은 이건호 은행장이 지난 8월27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미얀마를 방문해 정부 고위관계자와 업무제휴은행인 미얀마 주택건설개발은행(CHDB) 관계자를 만나 상호협력을 통한 발전방안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건호 은행장이 미얀마 양곤 KB어학당을 방문하여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이 행장은 28일 미얀마 네피도 정부청사에서 우라툰(U Hla Tun) 장관을 만나, 주택금융 및 서민금융 전문은행으로 출발했던 KB국민은행의 연혁과 한국의 경제 발전과정에 기여했던 경험
[IT조선 김남규] 검찰이 KB국민은행의 주전산기 교체와 관련한 임원진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은 국민은행이 주전산기 교체와 관련해 KB금융지주와 은행 임원들을 고발한 사건을 조사부(부장검사 장기석)에 배당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검찰은 전날 윤영대 KB국민은행노조 위원장을 고발인 자격으로 불러 전산기 교체와 관련한 사실관계를 집중 조사했다. 국민은행은 지난달 26일 김재열 KB금융지주 최고정보책임자(CIO) 등 3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고발장에서는 이들 임원들이 교체할 유닉스 시스템이 성능시
[IT조선 김남규] 이건호 KB국민은행장이 주전산기 메인프레임 교체를 둘러싼 KB금융지주와의 갈등 해결을 위해 본인의 직을 건 승부수를 던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건호 KB국민은행장은 1일 15시30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 4층에서 '주전산기 교체와 관련한 긴급 간담회'를 열고, 본인의 거취를 포함한 모든 권한을 이사회에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긴급 간담회는 KB금융지주와 사전협의 없이 진행된 것으로, 현재 금융권에서는 이 행장이 주전산기 교체 과정에서 불거진 KB사태를 정면으로 돌파하기 위해 배수진을 친 채
[IT조선 김남규] "이사회에 거취를 포함한 모든 것을 맡기겠다." 이건호 은행장이 1일 15시30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 4층 대강당에서 진행한 'KB국민은행, 주전산기 의사결정 과정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하고, KB사태 해결을 위한 권한을 이사회에게 넘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행장은 "이사회와 의논하는 과정에서 모든 것이 규명된 만큼 이사회에서 반대한다면 사퇴 의사도 있다"면서 "그러나 조직을 이끄는 수장으로서 (스스로) 사퇴를 거론하는 것 맞지 않다"고 말했다. 주전산기 교체 논란의 시발점이 된 한국IB
[IT조선 김남규] 이건호 KB국민은행장이 주전산기 교체 문제로 금융감독원의 중징계를 받은 KB금융 임원을 검찰에 고발해, KB금융지주와 KB국민은행 경영진의 갈등이 또 다시 불거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임영록 KB지주 회장(왼쪽)과 이건호 국민은행장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26일 KB금융의 최고정보책임자(CIO)인 김재열 전무와 문윤호 KB금융 IT기획부장, 조근철 국민은행 IT본부장 등 3명을 업무방해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중 이건호 행장이 인사권을 가진 조근철 상무는 이날 검찰 고발과 함
[IT조선 김남규]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이 '템플스테이' 동행을 통해 성찰과 재도약을 다짐하고 나서 그동안 쌓인 갈등의 골을 봉합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5일 KB금융그룹에 따르면 지난 22일과 23일 1박2일 일정으로 경기도 가평 백련사에서 임 회장과 이 행장, 계열사 사장단, 부사장·부행장 등 37명의 KB금융그룹 경영진들이 참가하는 진행된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이번 템플스테이는 KB금융그룹의 새로운 전환점 모색을 목표로 지난 6월 계획된 것으로, 이날 KB금융그룹 경영진은 예불, 공양,
[IT조선 김남규]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의 금감원 제재 수위가 당초 예상과 달리 모두 경징계로 확정되면서, 그 동안 자존심 싸움으로까지 비화된 두 경영진의 불안한 동거가 계속될 전망이다. ▲금감원은 22일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경징계에 해당하는 주의적경고로 수정·의결됐다고 발표했다. 특히 두 달 넘게 중징계 방침을 고수했던 금감원은 부실한 조사로 제재기관의 위상만 떨어뜨렸다는 오명과 함께, 당초 제재 권한을 무리하게 남용한 것 아니냐는 여론의 '후폭풍'에 시달릴 것으
[IT조선 김남규] 금융감독원이 21일 제재심의위원회를 통해 KB사태의 징계 수위를 확정한다는 방침이어서 관련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금감원이 21일 제재심을 통해 2개월간 끌어온 KB사태의 징계 수위를 확정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이날 제재심을 통해 난 6월 사전통보한 KB 제재 수위를 확정한다는 방침을 내부적으로 세웠다. 일단 금감원은 KB사태의 제재 확정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입장으로, 제재심의위원들의 저녁 도시락까지 준비하며 오늘 내로 KB 제재를 마무리 짓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특히 KB사태 제재심은 지금까지 네
[IT조선 김남규] 이건호 KB국민은행이 본부 임원과 전국 지역본부장이 참여하는 '중소기업에 대한 스토리가 있는 금융' 활동을 시작했다. ▲정윤호(오른쪽) 휘권양행 대표가 이건호 KB은행장에게 악어가죽 핸드백 제조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이번 활동은 이건호 행장이 지난 18일 신흥티앤엘(대표 장기성) 중소기업을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20일에는 휘권양행을 방문해 현장경영을 실시하는 등 1주일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우선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소재 신흥티앤엘과 엘케이하이테크(대표 김시인)를 방문한 이 행장은 간담회를
[IT조선 김남규] 금융감독원이 14일 오후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임영록 KB금융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에 대한 제재 수위를 최종 결정한다. ▲금융감독원이 14일 오전 임영록 KB금융 회장과 이건호 KB국민은행장을 불러 주전사기교채를 둘러싼 갈등 등의 KB사태에 대한 최종 제재수위를 확정한다.. 금감원은 지난 6월 말부터 총 네차례에 걸쳐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었지만 제재 수위를 확정짓지 못했다. 이에 금융권에서는 제재가 두 달 가까이 지연되면서 경영 공백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진만큼, 이번에는 제재 수위가 확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IT조선 김남규] KB국민은행(은행장 이건호)은 13일부터 새 경제팀의 경제정책방향 중 창조경제구현 정책과제에 부응하는 'KB창조금융예금'을 판매한다. ▲13일 오전 여의도영업부에서 이건호 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김종욱 아이엠티코리아 대표가 '창조금융예금'에 첫번째로 가입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KB창조금융예금은 5월29일 출시된 'KB창조금융적금'에 이은 창조금융 패키지 상품이다. 'KB창조금융적금'이 창조 경제타운의 홍보와 활성화를 지원했다면, 'KB창조금융예금'은 만기이자의 1%에 해당하는 금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