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신원증명(DID) 기술로 모바일 신분증 시대를 열었던 이통사가 디지털혁신공유대학 모바일 학생증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학생증은 교육부가 대학·학과별로 고정된 정원의 한계를 극복하고 신기술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운영하는 디지털혁신공유대학 학생이 쓸 수 있는 증명서다. 디지털혁신공유대학 학생은 서울대, 중앙대 등 46개 대학에서 자유롭게 온라인 강의를 들을 수 있다. 강의를 듣기 위해서는 온라인 행정시스템에 로그인해야 하는데, SK텔레콤이 이니셜을 통해 선보인 디지털혁신공유대학 모바일 학생증은 접속 절차
LTE보다 20배 빠르다던 5세대 이동통신(5G) 서비스 요금제 정책이 2015년보다 오히려 퇴보했다. 소비자는 매달 제공되는 데이터를 다 쓴 후 속도제한 상태로 데이터를 쓸 수 있는데, 5G 가입자에게 적용되는 속도제한 수준은 오히려 7년 전보다 퇴보했다. 통신 방식은 5G로 최첨단이 됐지만, 데이터 속도는 오히려 느려졌다. 5G 가입자가 역차별을 받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2015년 당시 5만원대 LTE 요금제 가입자는 기본 데이터를 모두 사용한 후 3메가비피에스(Mbps)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현재
SK텔레콤의 5G 중간요금제가 5일 출시를 앞둔 가운데 경쟁사 KT도 8월 중 요금제를 내놓는다. LG유플러스는 아직 확정된 바 없지만 SKT보다 많은 데이터량을 제공하는 요금제를 내놓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2일 이통업계에 따르면 KT와 LG유플러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요금제 내용과 출시 시기 등을 조율 중이다. 특히 KT는 8월 내 5G 중간요금제 출시를 앞두고 있다. 데이터 제공량은 20~30GB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7월 11일 이통3사 최고경영자(CEO)와의 간담회에서 5G 중간요
SK텔레콤(SKT)에 이어 KT와 LG유플러스도 5G 중간요금제 출시를 공식화했다. 그동안 5G 요금제는 10G~12GB(5만5000원)과 110G~150GB(6만9000~7만5000원) 등 대용량과 소량 데이터 요금제로 양분돼 있었다. 30G~40GB 수준의 중간 용량 데이터 사용자는 대용량 상품에 구입할 수밖에 없었다. 관련기사: 尹 정부 만지막거리는 5G 중간 요금제, 장기적으로 이통사에 호재구현모 KT 대표는 1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통신3사 CEO 간담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8월 중 5G 중간요금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이통3사 CEO(유영상 SK텔레콤 사장, 구현모 KT 사장,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와 취임 후 첫 만남을 갖고, 5G 요금제 다양화, 5G 커버리지 확대와 품질개선, ICT 신산업 등 투자 확대 등 여러 통신정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종호 장관은 1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모두발언에서 "최근 통신사의 AI 반도체 및 인재양성, 데이터 등 미래를 대비한 신산업 투자는 경제위기를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대내외적인 경제환경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정부와 통신3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의 공시지원금이 잇따라 오른다. 연내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이통사들이 재고 처리에 돌입한 것으로 파악된다.공시지원금은 고객이 이통사 대리점에서 스마트폰을 구매할 경우 특정 요금제를 일정 기간 유지하는 조건으로 이통사에 제공받는 할인 금액이다. 비싼 요금제에 가입할수록 지원받는 보조금도 많아진다.5일 이통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최근 출고가 145만2000원인 삼성전자 갤럭시S21울트라(256GB 모델)의 공시지원금을 40만~72만5000원으로 높였다. 월 5만원대 요금제에 가입하면 지원금과 대리점이 추가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에서 5G 서비스 등에 대한 평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용자가 체감하는 통신서비스 품질 향상 및 투자 확대를 촉진하기 위해서다.과기정통부는 더 촘촘한 5G 커버리지 확보를 위해 품질평가 대상 지역을 전국 85개 시의 모든 행정동과 주요 읍면 지역으로 확대키로 했다.전국의 모든 지하철, 고속철도(KTX, SRT) 및 고속도로 전체 노선 및 구간에 대해 품질평가를 추진한다.여타 농어촌 지역에 대해서는 이통3사 공동이용망 상용화 일정을 고려해 하반기 시범측정을 한 후 2022년부터
SK텔레콤, KT, LG 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ESG 경영 확산을 목표로 하는 ‘ESG 펀드’ 조성에 나선다. ‘ESG 펀드’ 조성에 한 분야의 대표 기업들이 힘을 모으는 것은 이번이 국내 최초 사례다. 이통3사는 29일 유영상 SKT 대표, 박종욱 KT 사장,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등 주요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통신3사 ESG펀드 조성 협약식’을 갖고 ESG 분야 우수 스타트업 지원에 힘을 모을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3사의 ESG 펀드는 100억원씩 출자하는 등 총 4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SKT, 메타버스·UAM 미래기술 투자통신장애 겪은 KT, 안정 강조LGU+, 가장 낮은 해지율 목표이통3사 최고경영자(CEO)가 3일 신년사에서 2022년 사업 방향을 공유했다. SK텔레콤은 미래 기술 연구개발(R&D)와 투자를, KT는 통신 인프라의 안정적인 운영을, LG유플러스는 해지율 개선을 강조했다.SK텔레콤은 미래 10년을 준비하기 위해 기술 혁신을 강조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기술혁신에 따른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기회를 선점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SKT 근간인 유무선 통신사업의 지속 성장은 물론 T우주, 이
2020년 개인 클라우드 이용률 전년비 4.5P 증가2021년 상반기 네이버 마이박스 이용자 수 소폭 증가개인 클라우드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지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업체들의 수는 오히려 감소한다. 덩달아 소비자들의 선택권도 줄고 있다. 국내 기업들이 연이어 개인 클라우드 서비스 종료에 나서자 국내 이용자 데이터가 외산 클라우드에 종속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6일 클라우드 업계 등에 따르면 이통3사와 삼성전자가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 종료 수순을 밟고 있다. 삼성전자는 9월 30일 삼성클라우드 서비스를 종료했다. 삼성전자는 7
알뜰폰 시장에서 규모가 큰 이동통신 3사 자회사의 점유율과 매출 비중이 두드러지면서 이를 제한해야 한다는 논의가 나왔다.양정숙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무소속)은 올해 알뜰폰 가입자가 천만명을 넘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동통신 3사 자회사 시장 점유율이 과반을 차지할 수 있기에 제재가 필요하다고 28일 밝혔다.양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7월말 기준 국내 알뜰폰 가입자는 981만명을 기록했다. 최근 매월 10만명씩 가입자가 늘고 있기에 곧 가입자 천만 시대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통3사가 클라우드 사업에서 각기 다른 전략을 펼친다. 가장 오랜기간 클라우드 사업에 공을 들여온 KT는 공공과 금융부문에서 강세를 보인다. SK텔레콤은 베스핀글로벌 등 타사와의 협력을 통해 구독과 플랫폼 서비스 확장에 집중한다. LG유플러스는 중소기업을 겨냥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보이며 틈새시장을 노린다.17일 이동통신 업계 등에 따르면 이통3사가 탈통신 사업을 가속하면서 클라우드 사업을 확장 중이다.KT는 네트워크·데이터센터·클라우드를 보유한 유일한 클라우드 사업자란 점이 강점이다. 최근 IDC 인프라를 기반으로 공공과 금융 부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서비스 품질, 요금 등에서 알뜰폰 대비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지 못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소비자가 통신사를 선택하는 핵심 요소에서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기에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있다.이동통신 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매년 2회 실시하는 ‘이동통신 기획조사’에서 나타난 이통 3사와 알뜰폰 이용자의 만족도와 추천 의향을 비교해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9일 밝혔다. 이동통신 기획조사는 매년 3~4월, 9~10월 각각 실시하며 회당 표본규모는 약 4만명이다.이번
알뜰폰 업계가 정부 지원을 토대로 5세대(5G) 이동통신 전용을 포함한 다양한 요금제를 선보이며 적극적인 사업 행보를 보인다. 업체별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내놓으며 경쟁도 아끼지 않는다. 업계는 시장 전망이 밝은 만큼 이같은 분위기가 당분간 지속할 것이라는 핑크빛 전망을 내놓는다. 신규 5G 알뜰폰 요금제 출시에 유심 당일 배송까지10일 알뜰폰 업계에 따르면, 최근 알뜰폰 업체들의 신규 사업 소식이 잇따른다. 새로운 요금제 출시는 물론, 이색 상품과 부가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적극적인 사업 행보를 보인다.KT엠모바일과 세종텔레콤은
2019년 4월 3일은 한국 통신 역사상 가장 바쁜 하루였다. 미국과 5G 세계 최초 상용화를 두고 막판까지 눈치작전이 치열했다. 한국은 같은 날 오후 11시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하며 ‘1위’ 타이틀을 획득했다. 그로부터 2년이 흘렀다. 한국 5G 가입자 수는 2월 말 기준으로 1300만명을 넘어섰고 연내 2000만 시대 개막을 눈앞에 뒀다. 5G는 향후 자율주행차와 스마트팩토리, 스마트팜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되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를 열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IT조선은 총 3부작의 기사를 통해 상용화
국내 전체 이동통신 무선국 중 5G 무선국 비중이 10%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5G 가입자 비중인 16.8%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이동통신 무선국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0년기준 전체 무선국은 148만427개로 집계됐다.서비스별 무선국 수는 LTE 97만1258개(65.61%), 3G 30만9311개(20.89%), 5G 14만1939개(9.59%), 2G 5만7919개(3.91%) 순이다.5G의 경우 가입자가 1185만1373명으로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751만3676
5G 스마트폰 가격 인하와 커버리지 확대가 2021년 5G 스마트폰 보급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9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DC는 2021년 5G 지원 스마트폰의 세계 출하량이 5억5000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IDC는 5G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 요인으로 단말기 가격 인하와 네트워크 커버리지 확대 등을 꼽았다. 2020년에는 소비자의 외면을 받기도 했지만 2021년 사정이 크게 나아진다는 것이다. 2020년 기준 5G 지원 스마트폰 생산량은 전체 스마트폰 생산량 12억9000만대 중 10% 수준이었는
이통사 등이 보유한 방송통신설비 10개 중 3개쯤은 정부 평가에서 부적합 평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빠른 개선이 필요하다. 방송통신설비 수가 가장 많은 KT는 부적합 개소 수는 가장 많지만 전체 대비 비율은 LG유플러스가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대전광역시에 설치한 장비 중 41.2%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방송통신설비는 방송콘텐츠 등 데이터 송 수신망을 제공하는 장비다. 방송통신설비 부적합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중앙전파관리소에서 시행하는 방송통신설비적합조사에 따라 집계된다. 대통령령으로 정한 ‘방송통신설비의 기술기준에
이통3사의 5G 가입자 유치전이 요금제에서 공시지원금 경쟁으로 옮겨붙었다.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21 언팩 행사 전에는 신규 5G 요금제가 연이어 나왔고, 언팩 이후에는 공시지원금 사전 예고를 통해 경쟁이 시작됐다.18일 이동통신 업계 등에 따르면 KT가 갤럭시S21 공시지원금을 상향 조정하자 SK텔레콤도 공시지원금을 상향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LG유플러스는 15일 갤럭시S21의 사전 예약을 개시하며, 3종의 모델에 5G 요금제에 따라 최대 50만원의 지원금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이는 경쟁사보다 2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