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르면 10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을 만나 영국 반도체 팹리스(설계) 기업인 ARM 공동 인수합병(M&A)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할 전망이다.보름간 중남미와 유럽 출장을 마치고 21일 오후 6시께 김포공항에 도착한 이 부회장은 인수 가능성이 거론된 ARM 경영진과 접촉했느냐는 질문에 "만나지 않았다"면서도 "다음 달에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손정의 회장께서 서울에 오신다. 아마 그때 무슨 제안을 하실 것 같은데,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ARM은 스마트폰의 두뇌로 불리는 AP 설계 분야에서 핵심 기술을 보유한
더블유게임즈가 미국에서 진행 중인 부당이득 반환 집단 소송에 합의했다. 이에 더블유게임즈는 앞으로 신작 개발과 신규 사업을 확장하는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더블유게임즈는 30일 미국에서 진행 중인 소송에서 자회사 DDI가 원고 측과 원만히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총 합의금은 1억4525만달러(약 1958억원)다. DDI는 이 중 7500만달러(약 1011억원)는 2분기 충당부채로 설정했다. 나머지 7025만달러(약 946억원)는 추후 재무제표에 반영할 계획이다. 다만 합의금에 법인세 효과가 반영되면 실제 합의금 부담은 1억1000
삼성전자가 잇따른 기술 인재 영입으로 ‘뉴삼성’ 행보에 박차를 가한다. 그동안 인재 확보를 강조해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방침에 따라 반도체, 신사업, 인수합병(M&A), 마케팅, 연구개발(R&D) 등 각 분야 인재가 삼성으로 향하는 중이다.삼성전자는 5월 반도체연구소 D램 TD실(Technology Development) 상무로 한진우(사진)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박사를 영입한 것으로 IT조선 취재 결과 확인됐다.한진우 상무는 미 항공우주국(NASA) 선임연구원(Senior Scientist) 출신이다. 2010년 KAI
트위터가 인재영업팀 인원의 30%를 정리해고했다고 7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인수에 대비하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다.WSJ는 "이번 구조조정 결정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440억달러(약 57조1340억원) 트위터 인수를 기다리는 과정에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대상은 트위터 인재영업팀으로 100명 미만이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달 트위터 직원들과 만나 정리해고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는 지지부진한 상태다. 올해 5월 머스크가 트위터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개월 만에 해외 경영 행보를 재개한다. 7일 오전 전용기편으로 유럽 출장길에 오른 이 부회장은 10일간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 등 유럽 각국 파트너사와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출장을 계기로 삼성의 대형 인수·합병(M&A)이 가시화 될지에 이목이 쏠린다. 삼성은 2016년 독일 전장업체 하만을 인수한 후 이렇다 할 M&A에 나서지 않았다. 넉넉히 쌓인 현금성 자산을 토대로 이 부회장이 올해 첫 유럽행 발걸음을 뗀 만큼 대형 M&A를 실행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해 1분기 기준 삼성
클라우드 업계에 인수합병(M&A) 바람이 분다. M&A 후 DaaS, MSP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전세계적인 디지털 전환 흐름에 올라탔다. 4일 클라우드 업계에 따르면, NHN클라우드는 최근 크로센트를 인수합병했다. NHN클라우드 이외 다른 클라우드 기업의 M&A 움직임에 관심이 쏠린다. 클라우드 시장이 성장하며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하다. 4월 분사한 NHN클라우드는 클라우드 기업 ‘크로센트’를 인수합병하고, 서비스형데스크톱(DaaS)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크로센트는 17년간 클라우드 컨설팅과 플랫폼을 제공해온 클라우
NH투자증권은 핵심사업부문의 역량을 고도화하고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4일 밝혔다.코로나19 이후 기업 자문 수요가 확대되고 인수 시장 경쟁도 심화됨에 따라 기업금융(IB)커버리지를 구조적으로 재편한 것. 대표이사인 정영채 사장(사진)이 IB 전문가임을 감안하면 정 사장의 전문성을 최대한 발휘한 포석이라 풀이된다. 우선 IB1사업부 내에 인더스트리(Industry)3본부를 신설, 중소기업 대상 인수합병(M&A) 및 기업공개(IPO) 관련 사내 공조영업을 전담하는 SME(Small and Mediu
글로벌 제약사들이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감에 따라 차기 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대대적인 인수합병 작업에 돌입했다. 코로나19에 집중돼있던 의약품 생태계를 확장시켜 새로운 분야의 신약개발에 도전하는 등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경영 전략이 본격화되고 있다.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화이자가 편두통 치료제 개발사 ‘바이오헤이븐 파마슈티컬’의 이사진을 만난 뒤 만장일치로 인수합병(M&A)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인수 금액은 116억달러(14조8000억원)으로, 화이자는 2016년 항암제 개발사 메디베이션을 15조원에 사들
이스트시큐리티는 150억원 규모의 상장 전 투자 유치(프리 IPO)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유암코IBK금융그룹PEF, HB인베스트먼트, NH헤지자산운용이 참여했다. 투자사들은 이스트시큐리티의 보안 산업 내 높은 영향력, 성장 가능성 높은 B2C 기반 비즈니스 모델 등을 높게 평가했다.이스트시큐리티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으로 공격적인 신규 사업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기존사업과 시너지를 낼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클라우드 보안 시장에 진출한다. 메타버스, 가상자산 보안 영역으로 사업 다각화를 검토 중
삼성전자가 반도체와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역대급 실적을 이어가는데도 ‘6만전자’에서 헤어나오지 못한다. 삼성전자 주가는 2021년 초 9만6800원을 기록하며 ‘10만전자’ 기대감에 부풀었다. 하지만 2021년 말 ‘8만전자’에 이어, 올해 3월 29일(7만200원) 이후 6만원대에서 횡보 중이다. 10일 종가는 전일 대비 0.61% 하락한 6만5700원을 기록했다.메모리 반도체 수요 부진과 함께 반도체 위탁 생산(파운드리) 부문 경쟁력에 대해 투자자의 의구심이 커진 것이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삼성전자가 신사업이나 인수합병(
국내 기업 최고경영책임자(CEO)들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투자 및 인수합병(M&A)를 적극 추진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은 이같은 결과를 담은 ‘EY 2022 CEO 아웃룩 서베이(Outlook Survey)’ 보고서를 9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설문에 응답한 CEO 중 올해 M&A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 있다고 답한 이는 72%에 달한다. 이는 49%였던 전년 대비 23%p(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지난 10년 간 집계된 동일 질문의 응답 중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글로벌 평균 응답인
SK쉴더스의 상장(IPO)를 앞두고 보안업계는 사이버 보안 대장주의 탄생을 내심 기대하는 분위기다. SK쉴더스는 6일 공모가를 발표한다. 최근 투자은행(IB) 업계는 SK쉴더스 공모가를 당초 제시한 희망범위(3만1000원에서 3만8800원)보다 낮은 가격으로 확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얘기가 나왔다. SK쉴더스 관계자는 "현재 수요예측이 진행되는 상황이라 공모가 할인과 관련한 질문에 답할 수 없다"면서 "6일 공시 후 관련 입장도 발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SK쉴더스의 공모가가 고평가 됐다는 논란이 있지만, 국내 보안업계는 SK
삼성전자가 4월 한종희 DX부문장(부회장) 직속으로 신사업 발굴 전담 조직을 만들었다. 회사가 공언한 대규모 인수·합병(M&A) 작업을 위한 절차로 풀이된다.3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4월 한종희 부회장 직속으로 신사업 태스크포스(TF)’ 조직을 신설했다. TF장은 전사 경영지원실 기획팀장이던 김재윤 부사장에게 맡겼다. TF 조직은 기획, 전략 등 각각 부서에서 차출된 10명쯤 임직원으로 구성했다.김 부사장은 2021년 말 부임한 박학규 경영지원실장(사장) 휘하에서 M&A 업무를 주관하는 기획팀을 이끌어 왔다. 신설된 조직은 M
삼성전자에서 대형 인수합병(M&A)을 주도한 안중현(사진)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삼성글로벌리서치(옛 삼성경제연구소)로 이동했다.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안 사장은 최근 승진해 삼성전자 사업지원TF에서 삼성글로벌리서치 미래산업연구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삼성전자는 지난주 안 사장을 대상으로 하는 원포인트 인사를 단행했다.안 사장은 고려대 전자공학과 학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학과 석사를 나왔다. 2004년 당시 부장 직급으로 삼성전자와 일본 소니간 LCD 패널 합작사 에스엘시디(S-LCD) 설립업무를 전담해 성과를 냈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430억달러(52조8685억원)에 트위터를 인수한 후 상장 폐지하겠다고 선언하자 트위터 이사회가 경영권 방어전에 나섰다. 머스크 CEO는 트위터상에서 여론전을 펼치며 이사회와 맞서는 상황이다.일론 머스크 CEO는 16일(이하 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서 "잭(트위터 창업자)이 떠나면서 트위터는 (자사의) 주식을 거의 소유하지 않는다"며 "객관적으로 봤을 때 이사회의 경제적인 이익은 주주와 일치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머스크 CEO의 발언은 트위터 이사회가 포이즌 필(Pois
미국 반도체 기업 AMD가 데이터 센터 기능을 지속 확장하기 위해 반도체·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을 인수한다. AMD는 올해 프로그래머블 반도체업체 자일링스 인수를 마무리 하며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을 이어가는 중이다.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AMD가 스타트업 펜산도를 19억달러(2조3080억원)에 인수한다고 보도했다.AMD에 따르면 펜산도는 미 캘리포니아 밀피타스에 본사를 뒀다. 이 회사는 대형 서버 운영자들이 데이터 흐름을 더 빠르게 하고 운영 비용을 줄이도록 돕는 반도체와 소프트웨어를 생산한다.WSJ은 펜산도가 AMD에
인텔이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사업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이를 전담할 사내 조직까지 구성하며 완성차 업체들을 위한 고도화한 파운드리 플랫폼을 준비한다. 대만 TSMC와 삼성전자로 양분된 파운드리 시장에서 빠른 시일 내 존재감을 드러낸다는 목표다. 인텔은 17일(현지시각) 온라인으로 개최한 ‘인베스터 데이’에서 6개 사업부문의 차세대 제품과 공정 로드맵을 공개하며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인텔은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10년 후엔 지금의 2배쯤인 1150억달러(137조8000억원)로 예상된다"며 "인텔이 가진 솔루션을
스포티파이가 팟캐스트 마케팅 업체를 인수해 팟캐스트 광고 기능을 확대한다.스포티파이는 16일(현지시간) 자사 뉴스룸을 통해 팟사이츠(Podsights)와 차터블(Chartable) 인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팟사이츠는 광고주가 팟캐스트 광고를 잘 파악하도록 돕는 광고 측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터블은 청취자가 자신의 구독자를 분석해 채널 확장에 도움을 주는 스마트링크 기술을 보유했다. 스포티파이는 두 기업 인수로 광고가 청취자에 미치는 영향을 광고주들이 더 정확히 파악하고 광고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의 회사 버크셔 해서웨이가 액티비전 블리자드(이하 블리자드) 주식을 대량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블리자드를 인수하기 전에 미리 대량 매입한 것이다. 14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CNBC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공시를 통해 2021년 4분기에 블리자드의 주식을 매입했다면서 지난해 말 기준 블리자드 주식 보유량은 9억7500만달러(1조1685억원) 상당인 1466만주라고 보도했다.MS는 1월 중순 IT 산업 인수·합병(M&A) 역사상 최고액인 주당 95달러(11만3800원), 총 687억달
AMD가 프로그래머블 반도체(Field Programmable Gate Array, 이하 FPGA) 선도기업 자일링스(Xilinx)의 인수합병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AMD는 양사의 통합된 CPU, GPU, FPGA, 어댑티드 SoC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고성능 컴퓨팅 분야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진다는 계획이다.자일링스는 FPGA를 처음 발명한 로스 프리먼과 팹리스 방식의 기틀을 다진 버니 본더슈미트가 1984년에 설립한 비메모리 반도체 전문기업이다. 사용자가 직접 기능을 프로그래밍할 수 있는 F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