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의 한 남성 임원이 동료 여성 임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으로 정직 처분을 받았다.11번가는 17일 임원 A씨에 대해 정직 1개월 처분을 내리고 임원 보임을 해제했다고 밝혔다. 당시 함께 있었던 최고경영자급 임원 C씨도 견책 처분을 받았다.A씨는 지난 4월 회식 자리에서 동료 임원 B씨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B씨는 C씨에게 이런 사실을 알렸지만 별다른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6월 퇴직한 상태다.11번가는 관련 조사를 진행한 뒤 7월 말 징계위원회를 열고 A씨와 C씨에 대한 징계를 의결했다.황혜빈 기자 empty@chosu
LG유플러스는 1990대생 신입 사원이 임원에게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 출생한 Z세대 통칭) 트렌드를 멘토링 하며 세대 간 차이를 좁히는 ‘리버스 멘토링(reverse mentoring)’ 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리버스 멘토링은 2019년 시작돼 올해로 4년째인 연례 프로그램이다. LG유플러스는 전체 1만여명 직원 중 80~90년대생이 전체 직원의 60%로 주류를 차지하면서 MZ세대 구성원이 빠르게 늘자 직급에 구애받지 않는 소통을 위해 이같은 프로그
계열사 임원 스톡옵션은 취소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이 100억원 규모 자사 주식을 사들였다. 크래프톤은 계열사 임원에게 부여한 주식 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취소했다.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크래프톤 최대 주주인 장병규 의장은 최근 의결권이 있는 크래프톤 주식 총 3만6570주(0.09%)를 장내매수했다. 2월 17일에는 1만8000주(취득 단가 27만5735원), 18일에는 1만8570주(27만1323원)를 매입했다. 매수 규모는 약 100억원에 달한다.장 의장의 자사주 취득은 주가 하락에 따른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클라우드 인재난이 개발자와 엔지니어뿐만 아니라 임원급에서도 나타난다. 디지털전환과 함께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기업이 늘면서 국내 클라우드 시장도 성장한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국내 클라우드 시장 규모가 2019년 2조 3427억원에서 2022년 3조 7238억원으로 3년 새 60%쯤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하지만 클라우드가 오래된 기술이 아니다 보니 숙련된 인재가 적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국내외 기업들은 디지털 전환에 성공하기 위해 숙련된 인재가 필요한 상황이다. 2021년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사업자(CSP)는 물론 타 분야
삼성은 관계사 임원들이 기부해 조성한 100억원쯤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삼성 임원들은 2021년 말 받은 특별격려금 중 10%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이번 기금을 모았다. 기부금은 혈액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신형 헌혈 버스를 제작하는 데 쓰인다.우리나라는 저출산·고령화로 만성적인 혈액 부족 상황을 겪는 가운데 최근 2년간 코로나19까지 겹치며 단체 헌혈이 급감해 의료 현장의 혈액 부족 사태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최영무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사장)은 "삼성 임원들이 어려울 때일수록 사회와 함께해야 한다는 마음을
새해 들어 국내 500대 기업 대표이사 10명 중 1명이 교체된다. 2021년 보다 2배 이상 높은 교체율이다.기업분석 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4일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이 2021년 12월 말까지 발표한 새해 임원 인사를 분석한 결과 68개 기업에서 총 75명의 대표이사가 교체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올해 신규 선임되는 대표이사 75명은 500대 기업의 대표이사 총 668명의 11.2% 수준이다. 2021년 30명(4.5%)보다 2배 이상 많다. 특히 외부에서 영입한 대표이사의 비중이 대폭 늘었다. 신규 대표이사 75명
CJ그룹은 주요 계열사 CEO 전원을 유임하고 53명의 신임 임원(경영리더)를 승진시키는 내용의 2022년 정기임원인사를 1월 1일자로 단행한다.CJ는 11월 중기비전 발표 후 리더십 안정 속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그룹 내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 전원을 유임한다고 27일 밝혔다. 2020년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 ENM, CJ프레시웨이, CJ푸드빌 등 대다수 계열사의 CEO를 교체했던 점도 영향을 미쳤다.2022년 인사부터 임원 직급이 사장 이하 상무대우까지 모두 ‘경영리더’ 단일 직급으로 통합된 가운데, 신임 경영리더에
연말을 앞두고 삼성, SK, LG 등 주요 대기업이 세대교체와 성과주의를 전면에 내세운 임원 인사를 마무리했다. 기업마다 유행처럼 30대 임원, 40대 CEO를 곳곳에 배치했고, 한 시대를 이끌었던 1950~1960년대생 임원은 소임을 다하고 용퇴했다. 세대교체는 기업이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는 기회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최선임급 40·50대 직원들의 박탈감이 크다. 천수(?)를 누린 선배들의 퇴직 러시와 30·40대 임원의 등장에 용퇴 압박이 상당하다. 성과주의는 유망한 일부 젊은 직원에나 통용되는 달갑지 않은 단어다. 세대교체
LG전자가 11월 말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한다. LG에너지솔루션 CEO로 부임한 권영수 LG 부회장의 빈자리(지주사 최고운영책임자)를 채울 주인공에 이목이 쏠린 가운데 ‘아픈 손가락’ 스마트폰 사업을 책임졌던 주요 임원들의 거취에 관심이 높다. 4일 재계에 따르면, LG전자는 11월 정기 인사에서 이연모 MC사업본부장(부사장)과 이현준 MC모바일기술협력 태스크리더(전무), 하정욱 MC연구소장(전무) 등 고위급 임원의 거취를 결정한다.이연모 부사장을 포함한 임원 3명은 H&A사업본부, HE사업본부 등으로 자리를 옮기거나 다른 계열사
LG전자 신입사원 채용비리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유죄가 인정된 당시 LG전자 인사 책임자가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LG전자 계열사 전무 A씨의 변호인은 2날 1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 재판부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항소하지 않았다.A씨 등은 2013~2015년 LG전자 신입사원 선발 과정에서 회사 임원의 아들 등을 부정 합격시켜 회사의 채용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이들은 일명 ‘관리대상자’에 해당하는 응시자 2명이 각각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전형에 불합격하자 결과를 합격으로
연봉이 높으면 높을수록 이중취업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연봉 직장인은 이중취업 의욕이 강하지만 실제로 겸업으로 이어지는 사례는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시장조사업체 퍼스널총합연구소가 일본 현지 직장인 3만4824명을 대상으로 최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회사의 겸업제도를 활용해 부업에 나선 직장인은 9.3%로 2018년 대비 오히려 1.6% 감소했다. 겸업제도 도입을 통해 이중취업을 허용한 기업이 같은 기간 9.3% 증가한 것과 비교되는 대목이다. 겸업을 허용하는 기업은 늘었지만 실제 이중취업에 뛰어든 직장인 수는 제자리
구광모(사진) LG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보수 65억79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상반기(총 58억2400만원) 대비 13%쯤 올랐다.17일 공시된 LG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구 회장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급여(기본급 및 역할급) 22억1100만원, 상여 43억6800만원 등 총 65억7900만원을 수령했다.LG는 "임원보수 규정에 의거해 급여는 직급과 직무, 역할의 중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상여는 대내외 불확실성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달성한 실적 성과와 장기적 관점에서 사업 경쟁력 제고 기여 등 계량·비계량
카카오뱅크 임원들이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통해 확보한 회사 주식을 대량 매도한 결과 총 159억원의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다트)에 따르면, 최근 카카오뱅크 임원들이 각각 보유 주식을 대량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매도에 따른 차익만 총 159억2112만6000원에 이른다.정규돈 카카오뱅크 최고기술책임자(CTO)는 10일 카카오뱅크 보유 주식 11만7234주 중 10만6000주를 매각하며 가장 많은 수익을 거뒀다. 처분 단가는 주당 6만2336원으로 총 66억716만6000원의 매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7월 제28차 방통위 전체회의에서 의결한 ‘한국방송공사(KBS)·방송문화진흥회·한국교육방송공사(EBS) 임원 선임 계획'에 따라 EBS 이사 지원자 공모 절차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공모 기간은 2일부터 13일까지다. KBS와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지원자는 ESG 이사에 중복으로 지원할 수 없다. 방통위는 공모 접수가 끝나면 지원서를 방통위 홈페이지에 공개해 국민 의견과 질의를 접수할 예정이다.방통위 측은 "이번 이사 공모에서 국민이 지원자의 전문성, 분야별 대표성 등을 살펴보고 직접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
LG그룹 최연소 여성 임원으로 주목받았던 LG생활건강 A상무가 직장내 '막말 논란'으로 대기발령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20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데일리뷰티 사업을 총괄하는 A상무가 19일 대기발령 됐다. 직장인 익명 앱 블라인드에서는 A상무가 직원들에게 인신공격성 막말을 한다는 주장이 올라와 논란이 된 바 있다. 해당 글 작성자는 A상무가 "바보냐, X신이냐, 모자라냐" 등 각종 인신공격성 발언이 많았다고 주장했다.LG생활건강 한 관계자는 "현재 조사가 계속 진행 중인 사안으로, 해당 임원은 조사 중에 원활한 업무가 불가능하다
LG디스플레이는 20일 여름방학 결식아동을 돕기 위해 ‘임원 소장품 온라인 나눔 경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임원 소장품 경매는 임직원들이 직접 기부와 경매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물건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올해 나눔 경매는 결식 아동을 돕는 취지로 기획됐다.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들은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의류, 주류, 스포츠·레저용품, 전자제품 등 110개쯤의 소장품을 기부했다. 직원들이 기부된 물건을 시중가보다 높은
LG전자가 7월 말 스마트폰 사업 철수를 앞두고 MC사업본부 내 인력 3300명의 재배치를 마무리했다. 남은 절차는 이연모 사업본부장(부사장) 등 MC사업본부 소속 임원들의 거취다. 권봉석 사장이 1월 MC사업본부 직원들에게 약속한 고용유지가 이 부사장 등 임원에게도 적용될지 관심사다. LG는 그룹 차원에서 이들의 거취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8일 재계에 따르면, LG전자는 MC사업본부 소속 임원 14명(부사장 1명·전무 2명·상무 11명)에 대한 인사를 7월 31일 사업 종료 전후로 단행한다. 고명언 부사장 등 보직없이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의 연임이 확정됐다. 윤 대표는 앞으로 2년간 카카오뱅크를 더 이끌게 된다. 그는 카카오에서 모바일뱅크 TF장으로 카카오뱅크 설립을 주도했으며 2016년부터 카카오뱅크를 이끌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30일 판교오피스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이사 선임 및 정관 변경 등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이사회는 윤 대표 연임 외에도 사외이사 신규 선임 건을 처리했다. 진웅섭 전 금융감독원장, 오평섭 전 KB국민은행 부행장, 최수열 현 삼도회계법인 파트너 등이 선임됐다. 임기는 2년이다. 윤웅진 사외이사는 1년
기업의 최고경영자(CEO)가 곧 해당 기업의 브랜드가 된 시대다. 최근 스마트폰 업계 CEO와 사장 등 임원들이 대외적인 행보를 넓히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좁힌다. 스마트폰 신제품 공개 때 전면에 나서 기기를 홍보하거나 홍보 영상에 직접 출연한다.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소비자와의 소통도 높인다.임원들이 이같은 행보에 나선 것은 소비자 신뢰도와 자사 제품의 가치를 높이는 데 유효한 경영 전략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장점이 뚜렷한 판단이다. 하지만 스마트폰 품질 문제 등이 발생했을 때 생길 수 있는 소비자 실망감이 더 클 수 있다는
신한은행, 1분기 임원·본부장 워크숍 실시신한은행은 서울 중구 본점에서 진옥동 은행장을 비롯한 임원과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1분기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워크숍은 ‘일류(一流) 도약을 위한 신한의 킹핀(King Pin)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했다. 신한금융그룹 경영포럼에서 제시된 핵심 아젠다를 구체화하고 이를 은행 사업계획에 반영해 실질적으로 확장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토론했다.진옥동 은행장은 이 자리에서 고객중심을 추구하기 위해 지난해 도입한 ‘같이성장평가’와 그 동안 강조해왔던 ‘과정의 정당성’과 ‘신의성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