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3사의 트래블룰 합작법인 코드(CODE)가 6일 회원사를 대상으로 국내 가상자산 정책 현황을 공유하고 준법감시와 내부통제 가이드를 공유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 AC호텔에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는 ▲차명훈 코드·코인원 대표 ▲고철수 김앤장법률사무소 전문위원·코드고문 ▲거래소 3사 준법감시 인력 등이 참석했다. 회원사로는 한빗코를 비롯한 국내외 가상자산사업자(VASP) 12개사가 참여했다.코드 주주사 주요 관계자들이 회원사를 대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사업 상 건의사항을 나누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빗썸은 국내 가상자산 사업자 중 가장 많은 22명의 자금세탁방지 관련 자격증 소유자를 보유했다고 25일 밝혔다. 빗썸에 따르면 세계 최대 자금세탁방지 전문가협회인 미국 자금세탁방지 전문가협회(ACAMS)가 밝힌 지난 연말 기준 빗썸에 재직 중인 국제공인 자금세탁방지 전문가 자격증(CAMS) 소유자는 22명이다. ACAMS는 175개 국가의 7만명 이상 회원을 가진 단체로 2003년부터 CAMS를 비롯한 자금세탁방지 자격증을 도입하고 있다.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 수리증을 교부받은 29개 사업자의 평균 C
두카토파이낸스그룹(DUCATO FINANCE GROUP)이 2022년 1월 31일까지 토큰 스왑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토큰 스왑은 지난 8월 14일 파트너사의 해킹 추정 사고로 유출된 불법 유통물량을 제어하고 기존 홀더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다. 기존 두카토 토큰을 전송하면 전송 내역과 신청 정보를 확인한 후, 신청 수량만큼의 신규 두카토 토큰과 전송 수수료를 보유자 지갑으로 지급하는 방식이다.두카토는 불법 유통 물량 유입 등 자금세탁방지(AML)를 위해 토큰을 100개 이상 보유한 홀더를 대상으로 고객확인절차(Know
가상자산거래소 보라비트를 운영하는 뱅코는 가상자산 트래블룰(Travel Rule)과 자금세탁방지 규정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크립토 가드(Crypto Guard)’를 개발, 특허 출원했다고 13일 밝혔다. 트래블 룰은 가상자산 거래의 당사자 신원 정보를 거래소가 확인하도록 하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권고안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제도다. 고급 블록체인 기술이 필요하다. 뱅코가 특허 출원한 ‘크립토 가드’는 암호화폐 자산을 전송할 때 수신인 신원이 확인되지 않으면 거래 자체가 취소되는 기술이다. 테러 자금이나 마약 판매 대금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국제자금세탁방지전문가협회(ACAMS)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코빗의 가상자산사업자(이하 VASP) 신고를 앞두고 이뤄진 이번 협약은 ▲코빗의 ACAMS 기업회원 서비스 도입 ▲코빗의 ACAMS 내 한국 대표 VASP 활동 및 글로벌 표준 마련 ▲코빗 임직원 대상 송근섭 ACAMS 한국 대표의 자금세탁방지 교육 진행 등이 주요 내용이다.코빗은 기업회원 서비스를 활용해 모든 임직원에 자금세탁방지(AML)와 경제 제재 관련 전문 교육을 제공하고 AML 업무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글로벌 ACAM
금융위원회가 최근 가상자산 거래소 현장 컨설팅을 마치고 원활한 신고접수를 위한 자금세탁방지 관련 보완 사항을 각 업체에 요청했다. 다만 서면이 아닌 구두로 전달해 일부 사업자는 뒤늦게 내용 파악에 나섰다. 보완 사항을 제대로 전달받지 못했다는 사업자도 나왔다. 일각에서는 보완을 요청하는 과정에서 정부와 사업자 간 소통이 부족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금융위에 따르면 정부의 가상자산 현장컨설팅 팀은 해당 결과를 서면이 아닌 구두로 보완 요청 사항을 전달했다. 컨설팅 마지막 날, 사업자와 만나 강평하는 자리에서다. 금융위
은행연합회가 업계 요청에 따라 위험평가 항목을 구체적으로 밝혔지만 규제 불확실성은 끝내 해소되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가상자산 거래소(이하 거래소)의 신고수리 필수요건인 실명계좌 발급 조건은 결국 명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은행이 가상자산 사업자 관련 자금세탁 위험을 식별·분석·평가하는 기준 마련 시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가상자산사업자 자금세탁 위험 평가방안’의 개략적인 내용을 8일 공개했다. 앞서 은행연합회는 4월 해당 방안을 마련해 은행에 기 배포했지만 해당 내용을 비공개로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은 26일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자금세탁방지(AML) 교육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자금세탁방지는 국내·외에서 이뤄지는 불법자금 세탁 적발 및 예방을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다. 최근 AML 의무를 골자로 한 개정 특정금융거래정보의 이용 및 보고에 관한 법률(특금법)이 시행돼 가상자산 거래소는 AML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이번 AML 교육은 자금세탁방지 제도 이해도를 높이고 준법의식 및 업무수행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진행됐다. ▲자금세탁방지 제도 개요 및 유형 ▲자금세탁방지 검사의 감독 방향 ▲코인원의 대응
시중은행이 자금세탁방지 솔루션 고도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기술의 발달로 자금 세탁 과정이 더 교묘하고 복잡해지고 있어 기존의 기술로는 이를 방지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 첨병역할은 광학문자인식(OCR)과 자연어처리기술(NLP) 맡았다. 다만 업계는 인공지능(AI) 기술이 더 발전할수록 금융 일자리를 위협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2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은행권을 중심으로 자금세탁방지 솔루션 고도화 작업이 속속 진행 중이다. 이는 기술의 발전으로 자금세탁 방식도 점점 교묘하고 복잡해지기 때문이다. 현 시스템으로는 다양한 자금세탁 징후
소버린월렛(SWN)은 3월 23일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직속 기관인 DEIC(Digital Economy Incubation Center)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및 자산 토큰화 플랫폼 기술 도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SWN은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USC,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Viterbi 공과대학과 함께 세계 최초로 신원기반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와 디지털 증권거래소 플랫폼 무이 메타블록체인(MUI MetaBlockchain)을 개발한 기업이다. DEIC
우리은행은 글로벌 통합 자금세탁방지(AML, Anti Money Laundering)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글로벌 금융환경 변화와 새로운 유형의 자금세탁 위험에 선제 대응하기 위함이다.우리은행은 지난해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PwC를 통해 해외지점 컨설팅을 완료하고 글로벌 AML 전문 솔루션 제공업체인 SAS를 선정했다. AML시스템이 도입된 지점은 싱가포르와 시드니, 동경, 런던, 홍콩, 두바이, 바레인, 다카 지점과 인도지역본부(첸나이, 구르가온, 뭄바이지점) 등이다.우리은행은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해외영업점에 무역
신한은행이 인공지능(AI)과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등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자금세탁방지 고도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신한은행은 자금세탁방지 업무 관련 국내·외 감독기관의 강화된 요구 조건을 충족하고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 업무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4월부터 추진했다.자금세탁 의심 거래 보고 업무에는 머신러닝 기법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자금세탁 위험도 측정 모델은 고위험 의심 거래 탐지의 정확도를 높였다. 기존에는 해당 업무 전문가의 판단에 따라 자금세탁 위험거래 보고 대상을 선정했
권석빈 시그나(Sygna) 대표 인터뷰 "시장 제도화에 앞서 AML 준비 필수""거래소와 같은 가상자산 사업자(VASP)는 미래 불확실성을 미리 해소하기 보다는 제도화를 기다린다는 명목으로 관련 준비를 뒷전으로 미룹니다. 정확한 세금을 내고, 사기 방지를 위해 노력한다면 자연스럽게 산업이 건전해지고 활성화될 기틀이 마련될텐데 말이죠. 아마도 자금세탁방지(AML) 솔루션 자체 구축에 부담감이 커서 이를 뒷전으로 미루는 곳이 많을 겁니다. 시그나는 가상자산 사업자가 최소한의 자원으로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지침을 준수할 수 있도
자금세탁방지 업무 담당자 전문성 강화신한은행은 세계 최대 자금세탁방지전문가협회(ACAMS, Association of Certified Anti-Money Laundering Specialists) 기업 회원 서비스를 국내 기업 최초로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자금세탁방지 업무 담당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서다. ACAMS는 세계에서 공신력이 가장 높은 자금세탁방지 업무 자격증 발급 기관이다. 175개국에 8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ACAMS 기업회원 서비스 도입으로 유관부서 실무자에게 자금세탁방지, 경제
국내 암호화폐(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금융준법전문기업 옥타솔루션과 가상자산 사업자에 특화된 자금세탁방지(AML)·이상거래탐지(FDS) 솔루션을 개발한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올해 3분기 내 솔루션 구축을 목표로 한다.금융사에 레그테크(RegTech, 규제와 기술의 합성어로 정보기술(IT)을 활용해 금융 규제 준수 관련 업무를 자동화·효율화하는 기술) 기반 AML 솔루션을 공급하는 옥타솔루션은 빗썸이 거래소 운영 경험으로 축적한 데이터와 노하우를 토대로 레그테크 기반 솔루션을 구축한다. 솔루션은 ▲고객확인(KYC) ▲와치리스트필터
한국블록체인협회가 암호화폐 제도화를 위한 특금법(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안 관련 의견서를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FIU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가상자산 관련 권고기준의 이행 여부 평가를 준비하는 주체다. 이번 의견서에는 암호화폐 자금세탁방지와 보안, 법률 등에 대한 전문가들 분석과 거래사이트 회원사 입장이 담겼다. 특금법은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신고제 운영 및 자금세탁방지 의무 등의 규제 방안의 내용을 담고 있는 법안으로 국회에 장기 계류 중이다.오갑수 회장은 "협회는
우리은행은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국가상호평가와 올해 강화된 특정금융정보법 개정에 대비해 국내 은행 최초로 글로벌 금융회사 수준의 자금세탁방지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6일 밝혔다.우리은행은 우선 전담부서인 자금세탁방지부를 자금세탁방지센터로 격상했다. 부서장은 본부장급으로 선임했다. 자금세탁방지 전문인력은 현재 36명에서 110여명으로 대폭 증원한다. 또 준법감시인 산하 조직인 준법지원부도 준법감시실로 격상하고 준법감시와 점검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 인원 역시 확충한다.우리은행은 특히 금융당국에 자문을 구해 국내은행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 후오비 코리아가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자금세탁방지(AML, Anti Money Laundering) 규정’을 강화한다고 14일 공지했다.후오비 코리아는 투명한 원화(KRW) 마켓 서비스 제공과 명의도용, 보이스피싱, 자금세탁 등 각종 금융 범죄를 차단하기 위해 입출금 심사 과정을 강화한다. 이는 최근 암호화폐를 활용한 범죄행위가 빈번히 발생하기 때문이다. 후오비 코리아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가상통화 관련 자금세탁방지 가이드라인’과 ‘특정 금융거래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을 총족하도록 관련 규
금융당국이 암호화폐 거래소의 투자자 개인 계좌뿐 아니라 경비운영 등을 목적으로 만든 운영계좌 관리를 강화한다.금융위원회는 2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정보분석원(FIU), 금융감독원과 함께 운영 상황 점검 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가상통화 관련 자금세탁방지 가이드라인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거래소는 일반적으로 이용자 자금을 모으는 ‘집금계좌’와 경비운영 등을 목적으로 하는 ‘비집금계좌’를 운영 중이다. 지금까지 금융권은 거래소의 집금계좌만 모니터링을 했는데, 문제는 거래소가 집금계좌로 이용자의 자금을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