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방송 콘텐츠의 대가를 산정하는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합리적이고 명확한 기준 없이 지금처럼 막무가내식 콘텐츠 대가 산정은 문제가 크다는 것이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산하 한국케이블TV방송국협의회(이하 SO협의회)는 21일 성명을 통해 정부가 콘텐츠 대가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근 유료방송 업계는 플랫폼 기업과 콘텐츠 제작사(이하 PP) 간 콘텐츠 사용료 관련 대립에 따른 ‘계약종료’ 이슈가 있었다. SO협의회는 성명서에서 "현재 케이블TV는 지상파 재송신료 인상, 종편 및 일부 PP의 프로그램
지상파의 재송신료(CPS) 인상 압박에 시달리는 케이블TV 업계가 합리적인 CPS 책정을 위한 대가산정위원회 설립을 정부에 촉구했다. CPS는 유료방송사인 케이블TV·IPTV·위성방송이 지상파 방송사의 콘텐츠를 받는 조건으로 지불하는 대가다.케이블TV방송협회(KCTA)는 6일 성명서를 통해 "최근 지상파가 CCS충북방송이 재허가 거부에 따른 행정소송 및 주식거래정지 해제라는 궁박한 위기 상황이라는 점을 악용해 아무런 CPS 산정 근거도 없이 제안한 금액을 무조건 수용하라고 요구했다"고 발표했다.KCTA는 CCS충북방송의 사건을 들어
통신사(IPTV)와 케이블TV(SO) 간 인수합병(M&A)으로 유료방송 시장이 재편된다. 덩달아 지상파 방송사가 유료방송 업체로부터 받는 재송신료(CPS) 협상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M&A를 추진하는 방송업계가 지상파의 눈치를 보며 ‘저자세’로 협상에 임한다는 것이다. CPS 인상은 유료방송사의 콘텐츠 수급 부담을 높이고, 결과적으로 방송 가입자의 월간 사용료 인상 등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의원연구단체 ‘언론공정성실현모임’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미디어
케이블TV 업계와 지상파 간 재송신료(CPS) 협상이 2019년에도 난항을 빚는다. 8VSB(아날로그 가입자가 디지털 방송을 볼 수 있도록 돕는 기술) 가입자를 CPS 산정 대상에 포함할지에 대한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탓이다. 정부가 8VSB에 대한 개념 정리부터 해주고, 이후 사업자간 자율 합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맞다는 지적이 나온다. 재송신료란 유료 방송사가 자사 가입자에게 지상파 방송을 송출한 후 지상파 방송사에 제공하는 대가다. KBS1과 EBS는 의무 재송신 대상이라 별도의 재송신료가 발생하지 않지만, KB
최근 지상파 방송사는 8VSB(8-Vestigial Side Band) 케이블TV 가입자에 대한 재송신료 지불을 요구했다. 하지만 케이블TV 업계는 지상파 방송사의 요구가 방송의 공공성을 침해한다며 반발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이하 KCTA)는 4일 성명을 통해 "지상파는 디지털 가입자에 한해서만 재송신료(CPS)를 받겠다던 기존 입장을 바꿔, 8VSB 가입자도 재송신료 대상이라고 밝혔다"며 "지상파 방송사는 기존 아날로그 가입자 대상 방송 서비스를 공공 성격의 영역이라고 말해왔는데, 8VSB 가입자에게 재송신료를 받겠다는 것은
지상파 3사(MBC, KBS, SBS)와 유료방송사 간 재송신료(CPS) 협상 시즌을 앞두고 양측간 대립이 극에 달한다. 더 달리는 지상파와 CPS 산정기준부터 명확히 정해야 한다는 유료방송사간 줄다리기가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11일 유료방송 업계 한 관계자는 "객관적인 산출근거가 부족한 지상파의 재송신료 인상요구를 계속해서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에, 예전부터 지상파를 제외한 상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며 "과거에는 단순한 아이디어 차원에서 나온 얘기였지만, 이번에도 지상파와의 협상이 소모적인 싸움으로 이어진다면 적극적으로 방송
[IT조선 이진] 지상파 방송사가 유료방송 업체에 요구하는 재송신료가 현행보다 더 낮춰져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11부는 13일 가입자당 지상파 재송신료(CPS)가 190원이 적절하다는 판결을 내렸다.그동안 지상파 방송사는 IPTV 및 MSO들과 CPS 280원을 적용해 계약해 왔으며, 지난해부터 이 금액을 430원으로 인상해야 한다고 요구해왔다. 지상파 방송사들은 중소 케이블TV(이하 개별 SO) 10개사를 대상으로 CPS 280원이 통상사용료임을 주장하며 지난 2014년 9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
[IT조선 이진] 방송통신위원회가 지상파 재송신과 관련된 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 중인 방송법 개정안이 국회 심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유료방송 업계가 근본적 해결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케이블TV협회와 SO협회는 17일 '지상파재송신, 보다 근본적 해결책 필요하다'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재송신 대가와 관련된 기준 마련을 위한 협의체를 제도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료 방송 업계는 지상파 업체들의 요구대로 가입자당 시청료(CPS)의 금액을 대폭 인상할 경우 시청자의 부담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근본적인 해결
[IT조선 이진]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이 11일 기자들과 만나 국내 주요 통신·방송 관련 이슈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최근 국내 통신·방송 업계는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 지상파 방송의 재송신료, 통신 다단계 위법성 논란 등으로 시끄럽다. 방통위는 이들 주요 이슈에 대한 규제를 담당하는 기관인 만큼, 최 위원장의 입장 발표가 가지는 의미가 크다.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 "지배력 전이 살펴보겠다"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와 관련해 최 위원장은 "아직 인수·합병 관련 신청서가 접수되지 않았기 때문
[IT조선 이진] 지역 지상파방송사 울산방송(UBC)이 케이블TV방송사인 JCN울산중앙방송을 상대로 가입자당 280원에 해당하는 비용을 요구한 '지상파재송신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기각됐다. 울산지방법원은 3일 판결에서 ▲재전송료(CPS) 280원이 통상적인 손해가 아닌 점 ▲방송의 공공성 ▲케이블의 재송출(전송) 비용에 대해 지상파의 부당이득 반환의무가 인정되는 점 ▲재송신에 대해 장기간 상호 묵인해 온 점 등을 들어 지상파방송사의 요구를 기각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울산민방이 요구한 280원(CPS)이 방송의 공공성, 재송출비
[IT조선 이진] 지상파 방송사와 유료방송 업계간 중계권료 갈등이 깊어짐에 따라 이달 19일부터 개최되는 인천아시안게임의 모바일 시청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 45개국 1만 3000여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총 36개 종목이 치뤄지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이 오는 19일부터 내달 4일까지 인천광역시에서 개최된다. 전 아시아인의 축제인 만큼 우리나라 국민들의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인천아시안게임, 모바일에서는 블랙아웃? 그런데 지난 월드컵 때처럼 유료방송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