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트위터를 맞고소했다. 앞서 트위터 측은 머스크가 440억달러(약 57조원) 규모의 트위터 인수 계약을 파기하자 계약 강제 이행을 요구하는 소를 제기했다.1일 CNBC, 더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트위터와 재판 일정이 확정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트위터를 맞고소했다. 머스크 측은 164쪽 분량의 소장을 제출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앞서 머스크는 4월 440억달러에 트위터를 인수하기로 했지만, 7월 트위터의 가짜 계정 현황을 문제 삼아 계약을 파기한다고 밝혔다. 트위터는 7월
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로 대표하는 인터넷서비스제공사업자(ISP)와 콘텐츠제공사업자(CP) 간 망 사용료 갈등이 글로벌 단위로 확대한다.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릴 예정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국내외 통신 사업자가 넷플릭스 등 글로벌 CP에 비용과 환경 이슈를 근거로 망 사용료 지급을 요구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이 경우 국내 관련 법 제정과 소송 진행 과정에서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통신 업계에 따르면,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는 MWC 2022에서 글로벌 CP에 망 사용료 지급을 요구한다. GSMA는
이른바 조주빈 블로그라 불리며 논란을 빚은 네이버 블로그의 운영자가 조씨의 아버지인 것으로 드러났다. 조주빈 블로그는 ‘조주빈입니다’라는 제목을 단 네이버 블로그다. 2021년 8월 운영이 시작됐다. 해당 블로그에는 조씨가 자신을 향한 사회 비판 및 법원 판결에 억울함을 호소하는 내용이 담겼다. 사업부를 비판하는 주장도 있었다.법무부는 조씨를 수감소 편지 검열 대상자로 지정해 블로그 운영을 막겠다고 밝혔다. 네이버도 해당 블로그 이용을 제한했다.4일 법무부에 따르면, 조씨를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는 조주빈 블로그가 조씨 부친에 의해
액토즈소프트는 전기아이피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신청한 ‘미르의 전설’, ‘미르의 전설2’ 등 총 19종 저작권에 대한 가압류 신청이 인용됐다고 8일 공시했다.이에 대해 액토즈는 "전기아이피가 근거 없는 가압류를 남발하고 있으며, 해당 가압류 결정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7년 5월 위메이드는 중국 란샤, 셩취게임즈(구 샨다게임즈)를 상대로 싱가포르 국제상공회의소(ICC)에 손해배상 등을 구하는 중재(ICC CASE NO. 22820/PTA)를 신청했다.그 후 전기아이피(위메이드 자회사)를 신청인으로, 액토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재판에서 전문심리위원 3인의 삼성그룹 준법감시위원회(이하 준법위) 활동 평가가 엇갈려 나왔다. 서울고법 형사1부는 7일 이 부회장에 대한 파기환송심 속행 공판을 열어 준법위 활동에 대한 전문심리위원 3명의 의견을 확인했다.강일원 전 헌법재판관, 김경수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홍순탁 회계사(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실행위원)로 구성된 전문심리위원단은 이날 준법위에 대한 최종 의견을 밝혔다.강일원 위원은 "준법위가 최고경영진에 대한 감시를 하기에 일정한 한계가 있을 수 있고, 위원장 선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7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리는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재판에 출석한다. 이날 공판에서는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된 이 부회장의 재판에서 주요 감형요소로 고려될 수 있는 준법감시위에 대한 평가가 나올 예정이다.7일 재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부는 이날 오후 2시 5분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의 속행 공판을 진행한다.공판에서는 재판부 요청에 따라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실효성을 평가하기 위해 구성한 전문심리위원 3명이 직접 점검 결과를 진술한다.강일원 전 헌법재판관, 김경수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홍순
직원 임금을 체불한 혐의로 기소된 전제완 싸이월드 대표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다만 법정구속은 면했다. 12일 서울동부지법 형사9단독 조국인 판사는 근로기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전 대표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체납한 임금과 퇴직금이 거액이고 지금까지 피해자들로부터 별다른 피해 회복이나 용서받지 못했다"면서 "다만 피고인이 능력이 있음에도 악의적으로 임금을 체불했다고 볼만한 사정은 없고 혐의를 모두 인정하면서 반성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했다. 이어 "도주 우려가 없고 추가적 피해 회복
반도체 업계가 연이은 ‘빅딜’로 격변의 시기를 맞은 가운데, 국내 반도체 리더들의 ‘희비’가 엇갈린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 부문을 품고 반도체 사업 구조 새판 짜기에 돌입한 반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사법리스크에 발목 잡혀 경영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최근 시장조사 업체 인사이츠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2020년 반도체 업계 내 인수합병(M&A) 시장 규모는 630억달러(71조6000억원)에 달한다. 여기에 SK하이닉스와 인텔 간 계약까지 가세하며 규모가 더 늘었다. 9월 미국 엔비디아는 400억달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을 둘러싼 재판이 22일 시작된다.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도 26일 재판을 재개돼 이 부회장은 10월에만 두 개의 재판을 받는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는 22일 이 부회장의 첫 공판 준비기일을 연다. 공판 준비기일은 공소사실에 대한 피고인의 입장을 확인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로 이 부회장이 직접 출석할 필요는 없다.검찰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이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치밀하게 계획했다고 본다. 제일모직의 주가를 띄우는 대신 삼성
법률인공지능기업 인텔리콘연구소가 경상남도 테마파크에 ‘인공지능(AI) 재판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인텔리콘연구소는 22일 경남 창원시 그랜드머큐어 앰배서더 창원에서 경상남도교육청과 미래교육 테마파크 건립을 위한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미래교육 테마파크는 경남교육청이 미래교육 프로그램과 콘텐츠 개발을 위해 총 488억원의 금액을 들여 추진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2년 7월 문을 열 예정이다.경상남도교육청은 작년 말 AR, VR 콘텐츠 개발 기술 기반 체험 프로그램, AI 메이커 프로그램, 홀로그램 개발 등 8개 프로
삼성준법감시위, 이인용 사장 후임으로 성인희 대표 선임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열리게 됐다. 심의위는 2주 안에 이 부회장에 대한 기소 여부를 평가한다. 서울중앙지검 부의심의위원회는 11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검찰 수사심의위원회 소집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의결은 부의심의위 15명 중 과반수 찬성으로 이뤄졌다.구속영장 기각에 이어 시민위원들이 수사심의위 개최를 인정함에 따라 이 부회장측은 다시 한번 힘을 받게 됐다.수사심의위 결정은 법적 효력과 별개로 향후 이 회장측 기소에 적지 않
챔피언 간 전투를 다룬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를 즐긴 이용자는 ‘간접살상’을 경험해 종교적 신념을 위반한 것일까. 그렇게 볼 수는 없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2부(송혜영, 조중래, 김재영 부장판사)는 통지서를 받고도 입영을 거부해 병역법 위반으로 기소된 A씨(23세)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무죄를 받게 됐다.▲리그 오브 레전드 이미지 / 라이엇게임즈검찰은 여호와의 증인 신도인 A씨가 전투를 통해 상대방을 쓰러뜨리는 온라인 대전 게임 LoL을
게임 제작사 위메이드는 중국 게임사를 상대로 한 ‘미르의 전설2’ 관련 소송을 최근까지 진행하고 있다. 실제로 게임에 관한 소식보다 더 송사 소식이 자주 들려올 정도다. 20년이 다 되어가는 분쟁은 어떻게 진행되었을까. 그 역사를 되짚어보자.위메이드는 2000년 액토즈소프트에서 분사했다. 이 때 액토즈 창업 멤버 중 한 명인 박관호 위메이드 의장(前 액토즈소프트 개발팀장)이 개발 중인 게임 ‘미르의 전설2’를 가지고 나왔다. 분사 과정에서 액토즈는 위메이드의 지분 40%와 미르 지식재산권(IP) 공동 소유권을 보유하게 됐다.미르의
배출가스 시험성적서를 조작한 혐의로 BMW코리아가 벌금 145억원을 선고받았다.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김혁덕 판사는 배출가스 시험성적서를 조작한 혐의(관세법 위반 등)로 기소된 BMW코리아에 벌금 145억원, 조작에 관여한 전·현직 임직원 6명 중 3명에게 각각 징역 8~10개월 실형을, 나머지 3명에게 징역 4~6개월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BMW코리아는 2011년부터 배출가스 시험성적서를 조작해 국립환경과학원 인증을 받고, 이를 통해 인증받은 차량 2만9000여대를 수입한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배출가스는 대기환경에
이혼 소송 중인 배우 류시원이 첫 조정기일에 불참했다. 3일 오후 서울가정법원 310호 조정실에서 열린 조정기일에 류시원은 불참하고, 대신 법률 대리인이 출석했다. 류시원의 아내 조 모씨는 이날 법률대리인과 동행했다. 두 사람의 이혼 소송은 지난해 시작돼, 지난 4월 조정이 성립되지 않아 재판으로 결정되는 듯 했다. 지난 7월에는 재판으로 넘어가는 듯 하더니 다시 조정으로 왔다. 3일 오후 2시 서초구 양재동 서울가정법원에서 열린 이혼 조정기일은 시작된 지 1시간 뒤인 3시에 끝났다. 양측이 조정 내용과 결과에 대해서는 아무런 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