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빅테크에 특화된 거래상 지위 남용(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판단 기준을 마련한다. 현재 거래상 지위의 판단 기준인 ‘전속성', ‘계속성'만으로는 플랫폼 경제에서 일어나는 빅테크 갑질을 효과적으로 견제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공정위는 거래상 지위 판단 기준이었던 ‘전속성'과 ‘계속성'을 완화하고 ‘데이터 보유 규모'와 ‘거래빈도’를 새 기준으로 도입할 방침이다. 또 플랫폼 기업의 시장지배적 지위를 판단하기 위한 새로운 기준으로 ‘필수적 중개력'이라는 새 개념을 도입하고, '시장 획정'을 훨씬 더 넓게 해석해 시장지배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