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발의한 개인정보보호법 2차 개정안 국회 통과를 위해 법안을 손질 중이다. 정보주체 권리 보장을 위해 이동형 영상 정보 처리기기 운영을 제한하는 내용이 담긴 문구를 삽입하는 등 일부는 정무위원회 법안 소위원회 심사에 앞서 손을 본다.하지만 산업계에서 강력하게 반대하는 과징금 부과 기준을 전체 매출액으로 하겠다는 의지는 변함없다. 다만, 산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과징금 부과 기준을 8가지로 늘리고, 위반 행위에 상응하는 비례성과 효과성을 확보하는 내용을 시행령에 담겠다는 입장이다. 22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인정보
개인정보보호법 2차 개정안의 개정 방향을 둘러싼 이견이 크다. 과징금 부과기준의 적정성, 자율 규제 단체 실효성을 비롯해 세부 규정에 대한 의견이 엇갈린다. 정부는 하위 규정을 마련하기 위해 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반영한다는 입장이다.22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개인정보보호법 통합대안 마련을 위한 대토론회’에 참석한 윤재욱 정무위원장(국민의힘)은 "여야 큰 다툼 없이 밀어줄 분위기다"며 "연내 법안 처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개인정보보호법은 9월 국회에 제출됐으며, 정무위원회 법안 소위원회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국회에 발의한 개인정보보호법 2차 개정안을 둘러싼 논쟁이 1년 가까이 이어진다. 산업계에서 가장 크게 반발하는 것은 ‘과징금 부과기준’이다. 관련 매출액이 아닌 전체 매출액을 기준으로 과징금을 산정하는 것은 과도한 규제라는 입장을 고수한다. 개인정보위도 글로벌 규제기준에 발맞춘 것이기에 합리적이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는다. 개인정보위는 9월 과징금 부과기준을 전체 매출액의 3%로 상향하는 내용이 담긴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5일 국회 정무위원회 의원실 등에 따르면 이달 열린 법안소위에 개보법 개정안이 상정될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