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은 1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약 스마트공장 우수사례 공유 및 구축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KIMCo가 3년간 수행한 중소벤처기업부의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기업이 효율적으로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스마트공장은 설비에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적용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 상황을 일목요연하게 파악하고 제어
롯데가 신성장동력으로 밝힌 바이오 의약품 사업에 향후 10년간 2조5000억원을 투자한다. 롯데지주 산하에 자회사 ‘롯데바이오로직스’를 5월말 신설하고 2030년 글로벌 톱10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을 목표로 한다.롯데는 먼저 항체 의약품 시장에 진출한다. 롯데지주는 13일 이사회를 열고 미국 뉴욕주 시러큐스시에 위치한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ristol-Myers Squibb)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공장 인수를 의결했다. 인수 규모는 1억6000만달러(2000억원)다. 최소 2억2000만달러(2800억원) 규모의 바이
최근 제약업계에 오리지널 의약품을 지키기 위한 해외 제약사와 제네릭(복제약) 생산을 노리는 국내 기업 간의 치열한 특허 공방이 발생하고 있다.해외 제약사의 재판 승리에도 불구하고 물질특허 만료로 후발의약품에 대한 판매권이 인정받는가 하면, 특허 우회를 통해 후발의약품 생산을 노리는 등 오리지널 의약품이 차지한 시장에 도전장을 내미는 기업들이 늘고있는 추세다.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노바티스의 DPP-4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가브스(성분명 빌다글립틴)’에 대한 특허 공방이 펼쳐졌다. 특허심판원은 가브스 및 가브스메트에 적용되는
MZ세대가 꼽은 유망 산업 분야는 ‘바이오·제약·의료’으로 나타났다.잡코리아는 26일 20대~30대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향후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대표 산업군을 꼽아본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잡코리아가 최근 실시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유망 산업 분야 및 취업 준비 현황’ 설문을 실시한 결과다. 설문에는 20대~30대 대학생과 직장인 1377명이 참여했다. 대한민국 산업 발전을 선도할 유망 분야가 어디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대학생과 직장인 모두 바이오·제약·의료(52.0%)를 선택했다. IT/정보통신(35.4%) 분야
한국IBM이 약물 감시 전문기업 셀타스퀘어에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를 적용해 시스템 고도화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셀타스퀘어는 대웅제약 사내 벤처에서 독립한 기업이다. 전 세계 제약 업계는 RPA를 활발히 사용 중이며, 세계보건기구(WHO)는 임상 업무에 자동화를 활용한다. 의약품 시판 후 나타나는 이상 반응과 이로 인한 사례 수집과 분석 작업인 약물 감시(PV) 업무가 관심을 받는다. 셀타스퀘어는 한국IBM과 협업을 통해 자동화 시스템에 인공지능(AI)를 접목한다. 검색 가능한 수천개의 문헌 중 유의미한 케이스를 분
다양한 약물 복용이 필요하던 만성질환 치료제가 점점 한 알에 담겨 개발되기 시작하면서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복합제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효과적인 복합제 조합은 신약처럼 블록버스터(매출 1조원 이상)급으로 성장할 가능성도 있어 제약사로서는 새로운 먹거리가 될 수 있고, 환자는 복용 편의성을 챙길 수 있다는 장점이 존재한다.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기존에 여러 약물 복용으로 관리가 필요하던 만성질환 치료제가 한 알에 담겨 나오는 복합제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올해 대웅제약은 이나보글리플로진에 메트포르민을 더한 복합제 임상 1상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보툴리눔 톡신 전쟁을 이어갈 전망이다. 중국·유럽·미국 등으로 국내 제약바이오 생태계를 확장시키고 있는 반면, 내수 시장에서는 여러 악재가 존재해 추후 경쟁 구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도 관심이 집중된다.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최근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가 유럽 의약품안전기구(HMA)로부터 판매 승인 권고를 획득했다. 휴젤은 재작년 유럽에 보툴렉스 품목허가신청서(BLA)를 제출하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당초 작년 하반기에 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유럽의 코로나 상황이 악
한미약품이 인도 자이더스 카딜라(이하 자이더스)가 개발한 플라즈미드 DNA 코로나19 백신 ‘자이코브-디(ZyCoV-D)’를 위탁생산한다.한미약품은 2021년말 자이더스와 기술이전 계약을 맺은 엔지켐생명과학과 ‘자이코브-디 백신 위수탁 제조를 위한 기술이전, 설비준비 계약’을 7일 체결하고, 이 DNA백신의 원액(DS) 제조를 위한 기술이전 및 생산설비 최적화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DNA백신 대량 생산을 준비하기 위한 공정 재현과 생산설비 최적화, 시험법 기술이전 등을 수행한다.양사
CJ는 8일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바이오 위탁개발생산 기업 바타비아 바이오사이언스(Batavia Biosciences 이하 ‘바타비아’)의 지분 76%를 2677억원에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회사는 제약바이오 분야 해외 바이오테크놀로지 기업 인수를 통해 매년 25% 이상 성장세를 보이는 세포·유전자 치료제 위탁개발생산(CGT CDMO) 시장에 진출한다.CJ에 따르면 기존 바타비아 대주주는 2대 주주이자 회사 경영진으로 남아 사업운영을 계속한다. CJ그룹의 일원으로 새로운 성장전략 실행에 매진한다는 설명이다. 양 사는 연내 인수 절차를
셀트리온은 바이오 의약품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전문 업체 이셀로부터 정제 및 배양 공정에 사용되는 핵심 자재를 3년간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셀트리온은 해외 수입에 의존해 온 일회용 버퍼 제조기인 싱글유즈백과 배양 공정에서 심층 여과에 쓰는 소모품 커넥터 키트를 받기로 했다. 국내 기술로 탄생한 고품질 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비용 절감 효과까지 누릴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평가했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협약식으로 셀트리온이 국내 바이오 업계의 상생 및 발전을 위해 추진한 국산화 과정의
유승필 유유제약 회장이 제약경영 외길 46년을 마무리한다. 그는 퇴임 후 명예회장으로 추대돼 유유제약 경영고문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유유제약은 유승필 회장이 27일 회사 서울사무소에서 퇴임식을 갖고 일선에서 물러났다고 27일 밝혔다. 유 회장은 약 46년간 유유제약을 경영하며 유유제약이 100년 장수기업으로 지속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일반의약품 중심이던 제품 라인업을 전문의약품 중심으로 변화시킨데 이어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개량신약을 여럿 선보였다.김연지 기자 ginsburg@chosunbiz.com
CJ올리브네트웍스가 의약품 전문 무인화 스마트 물류센터를 짓는다.CJ올리브네트웍스는 경기도 평택시에 피코이노베이션의 스마트 물류센터를 구축한다고 19일 밝혔다.피코이노베이션은 국내 100여개 제약사로 구성된 전국 협동조합이다. 평택 드림 산업단지 내에 1만7000㎡(5000평) 규모의 자동화 및 무인화 물류센터를 구축해 제약업계 최초로 혁신적인 물류 시스템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이는 3만 파렛트(Pallet) 분량의 의약품을 보관할 수 있는 규모다. 최대 20개사가 동시에 물류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CJ올리브네트웍스는 피코이노베이션
한국바이오협회가 임상시험의 성패를 가를 수 있는 공통 기준 마련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 회장은 24일 ‘한국바이오협회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기업들이 주관적으로 임상 성패를 표현하다보니 오해가 생기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고한승 회장이 제7대 바이오협회장으로 선출된 후 처음으로 열렸다. 최근 제약·바이오 업계에선 일부 기업이 주가 하락 회피 목적으로 임상 결과를 부풀리거나 다른 기준을 토대로 임상 성패를 자의적으로 판단해 논란이 일었다. 고 회장은 "임상 성패와 관련해 기준점이
셀트리온은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EYLEA, 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인 'CT-P42'의 글로벌 임상 3상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임상 3상은 오는 2022년 하반기까지 총 13개국의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환자를 대상으로 CT-P42와 아일리아의 유효성과 안전성, 약동학 및 면역원성 등의 비교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아일리아는 미국 리제네론이 개발한 블록버스터 안과질환 치료제다. 황반변성(wAMD, wet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Diabetic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18일(현지시각) 영국 정부 고위 관계자의 입을 빌려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학이 손잡고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28일 혹은 29일에 영국에서 사용 승인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영국 정부는 해당 백신이 사용 승인을 받는 대로 2021년 1월 첫째 주부터 축구경기장, 경마장, 전시회장 등 장소에서 대규모 접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텔레그래프는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의 장점으로 ‘영하 70도에서 보관하는 다른 백신과 달리 일반 냉장고에 보관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다만 일각에서는 화이자·바이오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존림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내정했다고 8일 밝혔다.존림 신임 사장은 미국 스탠포드 대학 화학공학 석사 및 노스웨스턴 대학 MBA 출신이다. 글로벌 제약사 로슈·제넨텍에서 생산·영업·개발·총괄 및 CFO 등을 역임한 글로벌 바이오 제약 전문가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는 2018년 9월 합류했다. 현재 세계 최대 규모 플랜트인 3공장 운영을 총괄하고 있다.회사 측은 "존림 사장이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에서 쌓은 성공 노하우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삼성 바이오 제약 사업의 일류화를 가속화하고 대한민국 바이오 제약
동아에스티가 2020년 3분기에 6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8.7% 감소한 셈이다. 이는 해외수출 부문 감소와 기술수출 수수료 등의 매출 감소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28일 동아에스티는 올해 3분기 매출액 1456억원, 영업이익 67억원, 당기순이익 4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0%, 68.7%, 79.4% 감소한 것이다. 동아에스티 매출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ETC 부문 3분기 매출은 모티리톤, 슈가논, 가스터, 주블리아 등 주력제품의 매출 증가에도 코로
동아제약은 한국대학신문이 실시한 ‘2020 대학생 의식조사 및 기업·상품선호도 조사’ 제약회사 부문에서 사회공헌도, 고객만족도, 취업선호도 1위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동아제약은 제약 기업 중 사회공헌도 26.4%, 고객만족도 24.4%, 취업선호도 27.3%를 얻어 3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사회공헌도 부문 3년 연속 1위, 취업선호도, 고객만족도 부문 4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동아제약은 사랑나눔바자회, 밥퍼나눔운동, 박카스와 함께하는 대학생 국토대장정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회공헌활동과 더불어 친환
80개 심사 항목 평가…종합 평가 부문 6위한미약품이 국내 제약기업 중 가장 우수한 지속가능경영을 실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표준협회가 16일 발표한 ‘2020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지수(Korean Sustainability Index, KSI)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제약기업 부문 1위, 종합 부문 6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지속가능성지수(KSI)는 사회적 책임 국제표준인 ‘ISO26000’을 기반으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측정하는 모델이다. 소비자, 환경, 미래가치 등 80여개 중요 항목에서 동종업계 내 상대적 평가와 함께 사회에
2020년 8월 24일부터 8월 28일까지 한 주간 IT조선에서 가장 화제가 됐던 뉴스 10꼭지를 전합니다.1. 바람의나라 연 대형 업데이트, 산적굴·1차 승급 면면은?7월 15일 출시 후 엔씨소프트 리니지2M을 매출 순위로 제친 인기 게임, 넥슨 바람의나라 연이 머지않은 시기에 첫 대규모 업데이트를 한다. 먼저 ‘산적굴’ 지역과 새 장비, 1차 승급과 새 기술이 마련된다.2. 메모리 1위 삼성이 시스템반도체에 더 목매는 이유삼성전자는 2019년 기준 메모리반도체 점유율 세계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현재를 ‘위기 상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