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 막힌 소통은 LG전자 손상의 원인이 된다"LG전자가 3일 임직원들에게 배포한 11가지 리인벤트(REINVENT) 가이드 문구 중 하나다. 솔직하고 적극적인 의견을 얘기해 투명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보자는 의미를 담았다.LG전자는 3일 조주완 CEO와 임직원들이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새로운 조직문화의 방향성과 실천 방안을 놓고 격의없이 소통하는 ‘리인벤트 데이(REINVENT Day)’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REINVENT LG전자’는 구성원들 스스로가 즐거운 변화를 만들어 가고 새로운 LG전자를 재가동하자는 의미다.LG전자는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 디자인센터에서 근무하던 책임연구원 사망 사건이 재조명 받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가 외부기관을 통해 조직문화를 점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박정국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장(사장)은 21일 ‘연구소 임직원분들께 드리는 글’이라는 이메일을 통해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접한 안타까운 사안으로 우려와 심리를 끼쳐 사과드린다. 본부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제3의 외부 기관을 통해 연구소 내 비상식적인 업무 관행을 포함한 조직문화 실태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실시하고 신속하고 투명하게
엔씨소프트(엔씨, NC)가 올해 초 발표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두고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성희롱과 과도한 과금 체계 등 연이은 논란으로 ESG 요소 중 하나인 ‘사회’에 포함된 내부 조직문화가 그 배경이다. 이를 이유로 일각에서는 엔씨가 ESG경영에 집중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는 말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진정한 ESG경영을 펼치기 위해선 외부 이미지에만 공 들일 것이 아니라 사내 문화부터 바꿔야 한다고 조언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최근 발표한
카카오가 ‘함께 일하기 싫다’라는 항목으로 논란이 된 인사평가 제도를 개선키로 했다. 카카오는 2일 오전 10시30분부터 2시간여에 걸쳐 본사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오픈톡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한 임직원들은 카카오의 평가제도와 보상, 조직문화, 직장 내 괴롭힘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카카오는 지난달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참여한 간담회에서 논의가 충분치 않아 별도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오픈톡은 선착순 100명이 화상회의 방식으로 참석하고 나머지 직원은 카카오TV로 생중계를 시청했다. 경영진에선 여민수, 조수용 공동대
김태우 스터디파이 대표 인터뷰"좋다·싫다는 평가가 아니라 어떻게 효율적으로 운영할 지 고민해야""요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곳이 많아지면서 ‘좋다’, ‘싫다’ 등 반응이 엇갈리는 듯 합니다. 원격근무는 장단점이 모두 있습니다. 지금은 이른 평가보다는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잘 운영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온라인 스터디 사업을 진행하는 스터디파이 김태우 대표는 IT조선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해외 원격근무 사례를 연구·고민 끝에 모든 직원이 원격 기반 재택근무를 할
"지난해 고객 경험(CX)을 주도한 기업 5곳 중 2곳(40%)이 목표치를 초과하는 사업 성과를 보였습니다. 반면 CX와 동떨어진 기업 중 사업 목표를 달성한 곳은 13%에 그쳤습니다."스콧 릭비 어도비 아시아·태평양 디지털 혁신 총괄은 13일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고객이 원하는 브랜드 경험에 집중해 사업을 진행하는 CX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디지털 마케팅에서 CX에 집중하는 기업이 그렇지 못한 기업과의 격차를 넓히며 불균등이 나타나고 있다"며 "유연한 조직 문화와 고객과의 다수 소통 채
전영현 삼성SDI 사장이 신년사를 통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초격차 기술 확보'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를 통한 차세대 신제품으로 배터리 산업의 '게임 체인저'가 되자고 덧붙였다. 삼성SDI는 2일 기흥 사업장에서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전영현 삼성SDI 사장은 시무식에서 "삼성SDI는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도전과 혁신의 출발선에 서 있다"며 "과거 50년 디스플레이 세계 제패의 영광을 넘어 첨단 소재와 에너지 업계에서도 정상에 서자"고 강조했다. 전 사장은 100년 기업을 향한 실행
"우리는 남을 돕는 회사입니다. 타 회사와 경쟁하거나 자동차를 만들던가 하지 않습니다. 철저히 플랫폼 회사로 남는 것이 우리의 확고한 미션입니다."이지은 한국MS 부사장은 19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가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개최한 ‘마이크로소프트 인비전 포럼(Microsoft Envision Forum)’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확고한 미션을 토대로 조직문화를 개선한 결과 MS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에서 성공 사례로 꼽힌다"고 강조했다.인비전 포럼은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디지털 전환을 조망하는 자리다. 다
"주 52시간 근무제는 일하는 방식의 패러다임 변화를 위한 촉진제입니다. 조직문화를 혁신해 짧은 시간에 더 나은 성과를 어떻게 낼 수 있을지가 과제로 떠올랐습니다."전병옥 스피로(SPIRO) 인사조직연구소장은 23일 오후 서울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열린 ‘퓨처오브워크(Future Of Work Conference) 2019’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도가 아닌 조직문화의 변화 차원에서 업무 효율과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이번 콘퍼런스는 IT조선과 (주)콜라비팀이 주최하는 행사로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확산을 대비하는 기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에 성공하려면 좋은 씨앗(기술)보다 토양(조직문화)이 우선이라는 주장이 나왔다.포브스(Forbes)는 9일(현지시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적합한 조직 문화를 만드는 것이 새로운 기술 도입의 성패를 가른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으로 ▲기업의 명확한 목적의식 ▲전담 부서 설치 ▲직원 재교육 ▲실패 수용성 증대 등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인공지능(AI)을 비롯한 각종 첨단 기술이 날로 발전의 속도를 높여간다. 산업 흐름도 이에 보폭을 맞춰 걸음을 재촉하는 모양새다. 분야를 막론
롯데백화점은 29일 임직원 대상 심리케어 프로그램 ‘마인드L’을 공식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심리상담 서비스 센터 ‘With you’ 센터와 상담 전문 기업 ‘다인’과 함께 구성했다.롯데백화점 마인드L은 감정 노동, 직무 스트레스 심리케어를 위한 업계 최초 프로그램이다. 2018년 7월부터 6개월간 진행된 내부 파일럿 테스트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고 재참여 의사도 87%로 높게 나타났다.롯데백화점 마인드L은 ▲가정과 조직 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심리적 감정인 감정노동 ▲직무스트레스 ▲우울 ▲불안 ▲자기조절 ▲성격 ▲대인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