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시장이 얼어붙으며 국내 유수의 기업들의 주가가 맥을 못춘다. 기업들은 임원들까지 나서 자사주를 매입하며 주가 방어에 나서고 있지만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16일 기준 대장주로 꼽히는 삼성전자와 네이버의 주가는 6만6300원, 27만3500원이다. 2021년 12월까지만 해도 ‘10만전자'를 외치며 환호하던 개미(개인투자자를 의미하는 증권가 은어)들은 최근 삼성전자의 주가에 절규한다. 비슷한 시기 40만원을 웃돌던 네이버의 주가 역시 20만원대 후반에서 답보 상태다. 최근 인플레이션과 미국 연방준비위원회
현대오토에버는 대표이사 외 주요 경영진이 책임 경영을 위해 자사주 6465주(2억원 규모)를 장내 매수했다고 9일 밝혔다.이는 자사주 매입으로 주가를 방어하고 주주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서다. 또 자사주 매입은 2018년 오일석 현대오토에버 대표 취임 후 처음이다.오일석 대표는 "올해 스마트 팩토리와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 홈·빌딩 분야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화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한다"며 "현대자동차그룹 디지털 전환(트랜스포메이션)을 주도해 다양한 국내외 투자자를 만나 회사 가치를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김평화 기자 peac
포스코그룹 임원들이 회사 주식 매입을 통해 주가방어와 책임경영 실천에 나섰다.포스코그룹은 24일 포스코와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케미칼, 포스코ICT, 포스코강판, 포스코엠텍 등 5개 상장사 임원들이 회사 주식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등 대내외적 여건 악화로 주가 약세가 지속되면서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주기 위함이다. 금융감독원 공시와 포스코에 따르면 최정우 포스코 회장을 포함한 임원 51명은 23일까지 총 26억원 규모 1만6000주의 주식을 매입했다. 상장 5개사 포스코그룹 임원 89명도 포스코인터내셔널 7만4000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