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올해 1분기에 시장 예상보다 5000억원 더 많은 영업이익을 달성한 배경에는 일회성 특허수익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지난해 만성 적자에 시달리던 모바일 사업에서 공식 철수했는데, 당시 모바일 사업에서 축적해온 통신 특허와 지식재산권(IP) 등 핵심 자산을 적극 사업화 한 것이 수익화로 나타난 것이다.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1분기 매출 21조1091억원, 영업이익 1조8801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021년 1분기보다 각각 18.5%, 6.4% 증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그룹 투자 전문 지주사인 SK주식회사(이하 SK)의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국민연금이 최 회장에 대해 "기업가치 훼손 및 주주권익 침해 이력이 있다"며 사내이사 선임을 반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이변은 없었다.SK는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수펙스홀에서 제31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보수 한도 승인 등 4개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사내이사로 최 회장이, 사외이사로 염재호 전 고려대 총장과 김병호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이 재선임됐다.SK는 이번
노재석 SK아이이테크놀로지(이하 SKIET) 대표가 분리막과 신규 사업에서 가시적 성과 창출로 글로벌 톱 티어(Global Top Tier) 소재 기업이 되자고 선언했다.노 대표는 28일 서울 종로구 소재 SK서린빌딩 수펙스홀에서 열린 ‘제 3차 정기주주총회’에서 "당사는 세계 최고 수준인 분리막 사업을 더욱 고도화하고, FCW(Flexible Cover Window) 등 신규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글로벌 톱 티어 소재 기업으로서 견실한 성장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 대표는 "LiBS(Lithi
SK텔레콤은 25일 서울 을지로 본사 T타워에서 제 38기 주주총회를 열고 ▲2021년 재무제표 확정 ▲사내외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정관 일부 변경 등 안건을 승인했다.2021년 연결 재무제표를 보면, 연간 매출은 16조7186억원, 영업이익은 1조3872억원이다. 2020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4.1%, 영업이익은 11.1% 증가했다. 현금배당액은 2020년 2분기부터 지급한 분기배당금을 포함해 주당 3295원으로 확정됐다. SKT는 구성원과 비즈니스 파트너사 및 시민의 안전보건 강화를 위해 강종렬 최고안전보건책임자(CSPO)를
LG전자는 24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20기 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을 통해 미래 먹거리인 신사업을 추가했다. 24일 열린 주총 주요 결의사항은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등이다.LG전자는 정관 변경 승인을 통해 ▲의료기기의 제작 및 판매업 ▲특허 등 지적재산권의 라이선스업 ▲블록체인 기반 소프트웨어의 개발 및 판매 ▲암호화 자산의 매매 및 중개업 ▲유리 파우더 등 기능성 소재 제작 및 판매업 등을 자사 경영 목적에 넣었다.이사 선임 안건에서는 서울대 컴퓨터공학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이 핵심부품에서 소재 단위까지 선도 기술로 일등 사업 지위를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정철동 사장은 23일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100년 영속하는 LG이노텍이 될 수 있도록 ‘DX고도화’와 ‘선도기술’로 시장과 고객을 리딩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사회 의장을 맡은 정 사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는 코로나19 확산을 비롯해 글로벌 공급망 문제,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환경의 어려움이 많았다"며 "그럼에도 LG이노텍은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1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세계 최고 종합 전지재료 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다짐했다. 배터리 소재를 포함해 친환경 소재, 글로벌 신약 성과를 창출해 2030년까지 연매출 3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다.신 부회장은 23일 서울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변화의 물결을 도약의 기회로 삼아 명실상부한 톱 글로벌 사이언스 컴퍼니로 변모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신 부회장은 "기후변화에 대한 위기가 대두되면서 탄소 감축이 인류의 중대한 이슈가 됐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코로나 대유행 이후의 포스트 팬데믹 등 기업의 미
포스코ICT가 디지털트윈, 로봇, 스마트 안전에 역량을 집중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포스코ICT는 21일 포항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주들을 대상으로 이와 같은 ‘혁신’과 ‘성장’의 전략을 설명했다. 포스코ICT의 올해 경영 키워드는 ‘혁신’과 ‘성장’이다. 정덕균 사장은 "지난해가 포스코ICT에게 체질개선을 위한 ‘혁신’의 시기였다면, 올해는 그동안 추진한 혁신활동을 끊김없이 추진해 가속화, 내재화함과 동시에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해 기업 가치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할
삼성SDI는 17일 제5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세 가지 안건이 통과됐다.제1호 의안 '제52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에서는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자본변동표 등에 대한 승인이 진행됐다.배당액은 전년과 동일한 보통주 1,000원, 우선주 1,050원으로 결정됐다.제2호 의안 '이사 선임의 건'에서는 신임 사내이사로 최윤호 사장을 선임했다.최윤호 사장은 사업지원TF 부사장,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사장 등을 거쳐 지난해 말 삼성SDI
개미들, GOS에 원론적 답변한 삼성에 고개만 갸우뚱16일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가 열린 경기 수원컨벤션센터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을 찍은 와중에도 열기가 뜨거웠다. 주총장 안팎에는 갤럭시S22의 성능 제한 논란이 불거진 것에 대한 성토의 목소리가 가득 찼다. 의장을 맡은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부회장)은 주주들을 향해 고개를 숙였지만, 주주들은 근본 해결책을 명확히 제시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드러낸 채 주총장을 떠났다.삼성전자에 따르면, 18일 주총장을 찾은 주주는 1600명을 훌쩍 넘겼다. 2021년 열린 주총에 900명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98%에 가까운 높은 찬성률로 사내이사에 선임됐다. 우려와 달리 갤럭시S22의 게임 최적화 서비스(GOS) 논란에 따른 개인주주들의 불만은 수치로 표현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16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한종희 대표(부회장), 경계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관심을 모은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과 노태문 MX사업부장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 안건은 높은 찬성률을 기록하며 무난히 통과됐다.경계현 사장은 86.34%, 노태문 사장은
"정말 잘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황성우 삼성SDS 대표는 16일 열린 주주총회가 시작하자 마자 사과로 시작했다. 주가 하락에 대한 주주들에 대한 사과였다. 이날 황 대표는 그동안의 사업 전략에 대해 반성하고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황 대표는 "제가 취임 한 1년 후 주가가 계속 떨어졌다"며 "지속적인 하향의 이유는 회사의 근본적인 변화를 시장이 원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이어 "세상은 이미 클라우드 세상이며, 전 세계 IT 시장의 절반이 클라우드가 될 것이지만 불행히도 저희가 준비가 늦었다는 것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부회장)이 회사의 신성장 사업으로 메타버스와 로봇을 콕 집어 언급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16일 경기 수원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회사는 중장기적으로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성장 동력 육성 발굴도 병행해 지속 성장하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삼성전자는 올해를 '불확실성의 시대'로 예상하면서 메타버스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한 부회장은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지정학적 불안정, 팬데믹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의 시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사장)은 올해 상반기 차세대 GAA(게이트 올 어라운드) 공정 양산을 통해 반도체 기술 리더십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삼성전자는 16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한종희 대표(부회장), 경계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의안 상정에 앞서 DX 부문장인 한종희 부회장, DS부문장인 경계현 사장이 사업부문별 경영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주주총회 현장과 온라인 중계 시청에 참여한 주주들의 질문에 답변했다.경계현 사장은 "상반기에 차세대 GAA 공정 양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부회장)가 갤럭시S22의 ‘게임 옵티마이징 서비스(GOS)’ 논란과 관련해 "주주와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사과했다.한 부회장은 16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갤럭시S22 성능을 제한한 점에 대해 사과할 의향이 있느냐는 주주 질의에 "GOS 관련해 주주와 고객들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고객 여러분의 마음을 처음부터 제대로 헤아리지 못한 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한 부회장은 발언 이후 연단을 벗어나 단상 앞에서 90도로 허리를 숙여 사과했다.연단으로
삼성전자는 16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 경계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 ▲사내·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을 상정했다.한종희 삼성전자 대표(부회장)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 등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임직원과 협력사를 포함한 모든 분들의 헌신과 노력에 힘입어 연결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인 매출 280조원, 역대 세번째인 영업이익 52조원이라는 실적
삼성전자 주주총회가 16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최근 주가 부진과 갤럭시S22의 게임 최적화 서비스(GOS) 논란으로 주주들의 불만이 가시화 될 것으로 보여 어느 해보다 관심이 집중되는 행사다. 이번 주총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전자투표제가 실시되고, 코로나19 방역 등을 고려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 중계가 병행된다.삼성전자는 15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으로 의결권을 행사하는 전자투표를 진행했다. 온라인 시청을 원하는 주주를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았다.주총에는 사내·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
국내 주요 기업 주주총회 시즌이 돌아왔다. 삼성·SK·LG 등 전자·배터리 기업의 주총이 이번 주부터 시작된다. 기업별 상황에 따라 주총이 경영진을 향한 주주들의 ‘성토의 장’이 되고, 사업 재편을 통해 미래 먹거리를 발표하는 ‘선언의 장’이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16일 오전 9시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주총의 포문을 연다. 주총장이 주주들의 거센 성토의 장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10만 전자'를 외치던 삼성전자의 주가가 최근 한때 '6만 전자'로 주저앉을 정도로 맥을 못 추고 있고, 갤럭시 S22의 성능 제한 논
네이버가 이사회를 열고 ‘81년생' 리더 최수연 대표를 신규 선임했다. 최 대표는 라인, 웹툰, 제페토보다 뛰어난 글로벌 브랜드를 끊임없이 만들겠다는 다짐과 함께, 수평적 조직문화 창출 의지도 피력했다. 네이버는 14일 오전 10시 경기 성남시 네이버 본사 그린팩토리에서 열린 23기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최 신임 대표의 신임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인사는 사내독립기업(CIC)대표, 총괄급을 건너뛰고 네이버 재입사 2년여에 불과한 책임리더급을 대표로 선임한 파격적 결정이다. 다수의 네이버 내부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해진GIO는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사장)이 노조의 요구에 따라 노조 대표단 간담회에 직접 참석한다.11일 삼성전자 노사에 따르면 경 사장은 18일 오후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노조 대표자들을 만날 예정이다.삼성전자는 경 사장이 회사를 대표해 노조와의 면담에 참석하기로 했다고 노조에 11일 알렸다.삼성전자 관계자는 "노조 조합원 대부분이 DS부문이라 해당 부문장인 경 사장이 면담 주체로 적합하고 대표성이 있다는 회사 내부의 판단이 있었다"고 전했다.앞서 삼성전자 내 4개 노조는 2021년도 임금협상이 결렬되자 한종희 부회장(DX부문장),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