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2019년 4월 세계 최초로 5세대(5G) 이동통신을 상용화했다. 2018년 2월 개막한 평창 동계올림픽은 5G 상용화 전 신기술을 먼저 선보이는 시범 행사였다. 한국의 5G가 세계의 기술 이정표가 된 셈이다. 다음 기술인 6G는 2030년 상용화된다. 한국은 5G 상용화 과정에서 쌓은 노하우를 6G 추진 과정에 적극적으로 선보여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무엇보다 6G 표준 주도권은 물론, 산업 전반이 활성화되는 생태계 마련이 필요하다. 정부 주도의 6G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방승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SK C&C는 11일 서울테크노파크(이하 서울TP)와 서울 지역 중소·중견기업 대상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 노원구 소재 서울테크노파크 스마트하우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유해진 SK C&C 제조디지털부문장과 조재관 제조디지털혁신그룹장, 김기홍 서울테크노파크 원장, 최승환 본부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국내 중소·중견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추진하는 스마트공장 보급과 확산 사업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추진 중이다. 서울 지역의 경우 노후된 시설이 많고 소규모 공장이 밀집돼 있
KT는 신한금융그룹과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자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5기’에 공동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 2021년 9월 신한금융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데 이어 후속으로 진행하는 공동 프로젝트다.신한 오픈이노베이션은 2020년 시작됐다.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원하는 대기업·중견기업(기술 수요 기업)과 사업 확장 발판이 필요한 스타트업을 연결해 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KT알파와 지니뮤직, 스토리위즈 등 KT 3개 계열사가 기술 수요 기업으로 참여한다.신한 오픈이노베이션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정부가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하려는 중소·벤처기업과 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 980억원을 투입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2년 AI 바우처’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AI 바우처’는 기업(수요기업)이 AI 솔루션 도입을 통해 디지털 전환 속도를 가속화하고, 경쟁력 있는 AI 기업(공급기업)의 육성을 목적으로 2020년부터 디지털 뉴딜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2022년은 980억 규모로 350개 내외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사업 기간은 7개월(2022년 4월부터 10월까지)이며, 선정된 과제는 최대
민관이 아파치 로그포제이 2(이하 로그4j)에서 발견한 보안 취약점 대응을 위해 발바쁘게 움직인다. 로그4j는 소프트웨어(SW) 운영·관리에 필요한 로그 기록을 남기기 위해 사용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발견된 보안 취약점을 악용해 공격자가 원격에서 공격 코드를 실행할 경우 기업에 심각한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초기 대응 결과 아직까지 별다른 피해 사례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새로운 공격 방법이 등장한다면 현재 배포된 보안패치 자체가 소용이 없다. 대기업은 서둘러 보안 장벽을 쌓았지만, 여력이 부족한 중소·
2020년말 한국 중견기업 수가 2019년보다 519개 늘어난 5526개를 기록했다. 중견기업 중 7개 기업집단(107개사)이 대기업으로 성장했고, 중소기업 중 643개가 중견기업으로 진입했다.산업통상자원부와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중견기업 기본통계’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올해부터 발표하는 ‘중견기업 기본통계’는 산업부가 작성하는 중견기업 관련 종합 통계로, 중견기업 수, 매출액, 업종별 분포와 같은 일반현황과 중견기업 경영상황에 관한 실태조사 결과를 통합해 매년 제공하는 국가승인 통계다.중견기업 매출액은 7
LG전자는 올 한 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인 우수 협력사 12곳을 선정해 격려했다고 19일 밝혔다.LG전자는 생산라인 자동화 등 혁신 활동을 펼친 우수 협력사 12곳에 상패와 함께 포상금 5000만원씩 총 6억원을 전달했다.권봉석 LG전자 사장은 18일 우수협력사 12곳 가운데 한 곳이자 협력회 회장사인 경남 창원시 신성델타테크를 직접 방문했다.LG전자는 우수협력사를 비롯해 주요 협력사에 워크숍 레터를 보내 올해 한 해 협력사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우수협력사의 혁신 활동 사례와 2021년도 추진과제 등을 공유했다.LG전
SK㈜ C&C가 중소∙중견기업이 별도 시스템 구축 없이 기업 ESG 경영을 도입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반의 ESG 전용 포털’을 지원한다.SK C&C는 25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와 국내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ESG 경영전략 지원 서비스 개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은 이상국 SK㈜ C&C ICT Digital부문장과 최희문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전무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 마포구 중견련 5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중견련 765개 회원사를 위한 ‘ESG 경영전략
9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코로나19 장기화에도 역대 9월 중 최대치인 213억4000만달러(25조4799억원)를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 회복과 디지털 전환 확대가 수출 호조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수출액 ↑…중소·중견기업의 ICT 수출 비중 증가세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9월 정보통신기술(ICT) 통계 집계를 시작한 1996년 이래 26년 만에 최고 월 수출액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9월 ICT 수출액은 213억4000만달러(25조4799억원)로 전년 동월 대비 21.1% 증가했다.
30~40대 대상 코로나19 백신접종 사전예약이 순항 중이다. 7월 사전예약 시스템에서 오류가 발생했던 것을 고려하면 고무적인 일이다. 대기업이 참여한 덕에 안정적인 시스템이 구축됐다는 공치사도 등장한다. 질병관리청이 LG CNS에 손을 내민 결과물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예약시스템 불통 책임을 중소기업에 떠넘기는 논리도 등장한다. 대기업이 아닌 중소 IT업체가 백신 예약 시스템을 만들어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지적을 받아야 할 곳은 허술하게 준비했던 정부인데, 화살이 애꿎은 기업으로 향한다. LG CNS와 KT, 네이버 등
이명박 정부는 2013년 ‘공공 소프트웨어(SW) 시장 대기업 참여제한 제도'를 통해 대기업의 공공 SW 사업 참여를 금지했다. 하지만 대기업들은 해외 진출에 불이익을 받는다는 불만이 이어졌다. 중견기업들도 100% 만족하지 못했다. 참여 예외 인정 비율이 높아 실질적인 제한 효과가 적다는 것이다. 정부는 대기업 참여제한 제도가 시행된지 7년 만에 제도에 손을 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시를 통해 신시장 창출과 해외진출이 가능한 사업에 대기업의 참여를 부분 허용하는 등 제한을 일부 완화했다. 그런데도 SW진흥법을 둘러싼 논란은 현재
더존비즈온과 신한은행이 중견·중소기업에 특화된 디지털 금융 플랫폼을 선보인다.더존비즈온과 신한은행은 인프라, 플랫폼, 솔루션, 서비스, 노하우 등 양사가 보유한 자원과 역량을 활용해 ‘기업 전용 디지털 금융 플랫폼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하고 이에 대한 업무제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단순한 사업제휴를 넘어 금융 및 ICT 상품의 공동 개발과 마케팅, 사업화 지원, 전략적 투자, 신사업 제안 등 구체적인 협력방안도 논의한다.더존비즈온은 전자세금계산서 49만 기업 고객을 확보 중이다. 이번 신한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기존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클라우드 인재들의 몸값이 오른다. 개발자 몸값이 뛰자 중소·중견 업체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3일 클라우드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클라우드 분야 개발자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며 인재 영입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기업이 많다. 개발자는 좀 있지만, 상대적으로 클라우드 인재는 많지 않다. 대기업은 사정이 좀 낫지만 중소기업은 고충이 상당하다. 국내 채용 사이트에는 메가존클라우드, 베스핀글로벌, 아이티위너, 디딤365, 이노그리드, 틸론 등 다양한 IT 기업의 클라우드 인재 채용 관련 공고가 자주 올라온다.
더존비즈온 등 시장 선두업체에 쏠려중기부 ‘상위 10곳 50~60% 점유...문제 안돼’정부는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에 3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2020년 8만개 가량 기업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6만개 기업에 2400억원을 쓴다.하지만 더존비즈온 등 몇몇 선두 기업이 사업권을 독식하며 쏠림 현상이 심각한 수준이다. 정부는 뒤늦게 일부 기업에 집중되는 문제 해소 방편으로 점유율 규제 등 조치를 취했지만, 공급사로 선정됐음에도 바우처 사업을 하나도 수주하지 못한 기업이 상당한 상황이다.17일 2
올해 우리나라 기업 10곳 중 연말 성과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곳은 단 1곳에 불과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절반에 가까운 45% 기업은 아직 정하지 못했다. 코로나19로 올해 경영실적이 지난해와 비교해 악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는 최근 기업 인사담당자 847명을 대상으로 ‘연말성과급 지급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연말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확정한 기업은 11.3%에 그쳤다. 확정한 기업은 대기업 29.6%, 중견기업 9.7%, 중소기업 7.5% 순이었다. 반면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업체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 문화가 빠르게 확산된 게 이유다. CNBC는 21일(이하 현지시각) BVP 나스닥 신흥 클라우드 지수가 이번 주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외신은 "대형 벤처캐피털(VC) 기업인 베세머 벤처 파트너스(BVP)가 개발한 클라우드 종목 지수가 2월 매도세를 회복하면서 이번 주 들어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BVP 나스닥 신흥 클라우드 지수가 연중 약 31% 상승했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약 9% 하
산업통상자원부가 중견·중소기업의 공동 기술개발 지원에 나선다.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자로 ‘2020년 중견기업 상생혁신 사업'을 공고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중견기업이 주도하고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공동 R&D를 지원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대규모 인력과 비용이 필요한 R&D 분야에서 상생혁신 모델을 발굴·확산하자는 것. 지원사업은 중견·중소기업 컨소시엄에 대해 상생 R&D 과제 기획에서 수행까지 단계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6월17일까지 사업공고문 안내에 따라 신청할 수 있다. 산업부는 별도로 6월2일 온라인
車 중견기업, R&D 민간부담금 감면 상시화 한목소리산업부 "금액 부담 구체적 사례·수치 제공시 검토" 원론적 답변유연한 R&D 과제 수행 요구 나왔지만 반영 기대감 낮아정부는 최근 코로나19 대책 일환으로 자동차 부품 기업의 먹거리 발굴 및 기술개발 방향을 모색하는 릴레이 간담회를 가졌다. 자율주행차‧전기수소차 등 미래차 R&D 사업에서 비중이 떨어지는 중견기업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취지다.IT조선이 간담회에 참석한 업계 반응을 파악한 결과, 한 마디로 ‘냉담’ 자체였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중견기업의 R&D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3일 제4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 ‘공공연구기관을 통한 소재부품장비 기업지원 강화방안‘을 확정, 추진한다고 밝혔다. 일본의 수출규제, 코로나19 등 소재·부품·장비 공급망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인력․인프라를 활용, 기업의 혁신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이다.이번 강화방안은 4월 출범한 ’융합혁신지원단‘을 중심으로 재정지원과 제도개선을 병행, 기업 및 공공연구기관의 자발적인 연대·교류·협력을 이끌어 내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32개 공공연구기관이 참여한 융합혁신지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중견기업이 먹거리 발굴, 기술개발 방향을 모색하는 릴레이 간담회를 연다. 첫 주자는 미래 대전환이 진행 중인 자율주행차와 전기·수소차다.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서울 강남구 한국기술센터에서 기업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중견·중소기업 최고기술경영자(CTO)와 산업부 프로그램 관리자(PD) 간 간담회를 진행했다.이 자리에 참석한 자율주행차‧전기수소차 PD는 "미래차의 상용화‧대중화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사용자의 안전성‧편리성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요소기술 개발에 주안점을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