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하 대우조선)은 9일 공법상 어려움을 겪고 있던 대규모 해양플랜트의 진수를 경남남부세관의 행정협조로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우조선이 석유회사인 셰브론사로부터 수주한 부유식 원유·가스생산설비(이하 FPU)은 총 중량 2만2194톤(t)에 달하는 대형 구조물이다. 이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진수하기 위해서는 최소 23m의 수심이 확보돼야 했으나 대우조선 옥포조선소의 내항의 평균 수심은 15m 정도였다.진수를 마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수심이 확보된 곳으로 설비를 이동해야만 했다. 이를 위해 대우조선은 외국에서 블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