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불가능토큰(NFT) 시장이 나날이 확산되고 있다. 가상공간인 메타버스에서 활용될 수 있다는 기대감과 온라인 상에서 공유 가능한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작품의 소유권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NFT 가격이 상승하고 투자자가 몰리면서 기업들의 진출도 활발하게 이뤄지지만 문제점도 슬슬 거론된다. 이용하는 소비자는 절대적으로 부족해 공급자 과잉 시장이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편법적인 기업 자금조달과 폰지사기 논란, 익명성을 악용한 자전거래 문제도 잇따르고 있는데다가 일각에서는 거품론도 제기된다. 그 이유를 명확히 분
다가올 미래의 주인공이 될 청소년을 위한 ‘메타버스(Metaverse)’ 안내서가 등장했다. 메타버스 세계에서 아바타를 꾸미고, 놀이를 즐기고, 소통하는 것을 넘어 메타버스 세상이 초래할 변화를 전망하고 우리 청소년이 메타버스 세상의 주인공으로서 무엇을 고민하고 준비해야 할지를 알려준다.이 책은 각계 명사에게 ‘다음 세대에 꼭 전하고 싶은 한 가지’가 무엇인지 묻고 그 답을 담는 인문교양 시리즈 ‘아우름’의 쉰두 번째 주제다. 저자는 우리나라 대표 디지털 플랫폼 전문가인 이상근 서강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다. 그는 미래의 주인공이 될
오디오북 구독 서비스 윌라는 언어학자 신지영 교수의 언어 감수성 향상 프로젝트 ‘언어의 높이뛰기’를 오디오북으로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언어의 높이뛰기’는 우리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언어 표현을 하나씩 살펴보며, 그 의미와 속뜻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책이다. 신 교수는 이 책에서 매일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평범한 언어 표현들 이면에 차별과 편견, 위계의 시선이 숨어 있다고 말한다. 나이와 성별, 위계에 따른 차별과 편견의 언어를 날카로운 시선으로 진단한다. 윌라는 이번 오디오북과 함께 신 교수의 직강 ‘당신의 언어 감수성은 몇
IT도서 전문출판사 한빛미디어가 이 주의 신간과 베스트셀러를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데이터가 뛰어노는 AI 놀이터, 캐글: 상위 랭킹 진입을 위한 필살기저자: 가도와키 다이스케, 사카타 류지, 호사카 게이스케, 히라마쓰 유지 / 번역: 대니얼WJ / 428쪽머신러닝을 재미있게 학습하는 방법으로 각광받는 세계 최대 규모 데이터 분석 경진 대회 플랫폼인 캐글에서는 다양한 데이터 처리 기법이 활용된다. 상세한 수식과 예제 코드로 학습하는 것은 대회 준비뿐만 아니라 데이터 분석 실무에서 모델 정확도를 높이는 데 유용하다. 이 책에는 특징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9월부터 운영할 출판유통통합전산망을 두고 정부와 출판 업계간 논쟁이 끊이지 않는다.정부는 도서 생산과 유통, 판매 정보를 수집·관리하는 이 제도로 출판 업계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렇기에 출판 업계가 전면 참여 및 협조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반면, 출판 업계는 출판유통통합전산망의 완성도를 더 높이고, 해외 사례를 들며 이 제도를 민간 주도로 운영해야 한다고 맞선다.출판유통통합전산망을 가동하면 책 제작과 유통, 판매량 등 모든 정보가 전산 집계된다. 이에 작가가 자신의 책 판매량을 모른 채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간 이어지는 가운데 가지각색 ‘독서 모임’이 인기를 끈다. 독자 주도로 이뤄지는 독서 모임은 방역 수칙 하에서의 오프라인 모임과 비대면 온라인 모임, 관심사 혹은 시간대별 모임 등 여러 유형으로 이뤄진다. 서점, 전자책 업계도 독서 모임을 지원한다.독서 모임은 지금까지 국공립 도서관이 주로 열었다. 문화 지원 활동의 일환으로 베스트셀러, 신간 저자를 도서관에 초빙해 오프라인 모임을 여는 형식이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5인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되자, 국공립 도서관은 오프라인 독서 모임을 온라인으로 전환했
서점 업계가 저자 강연과 북토크, 전시회 등 새로운 독서 문화를 만들고 또 알린다. 코로나19 팬데믹에 지친 독자에게 새로운 독서 동기를 부여하고, 나아가 책 읽는 즐거움을 전파한다는 전략이다.교보문고는 tvN, BC카드와 함께 ‘2021 명강의 북앤톡’을 연다. 부문별 베스트셀러 책 저자를 초빙해 독자와의 만남을 주선하고, 지식과 삶을 나누는 자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아직 기승인 만큼, 행사는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언택트로 진행한다. 이 행사는 교보문고 및 tvN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18일 2021
IT도서 전문출판사 한빛미디어가 이 주의 신간과 베스트셀러를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일잘러의 비밀, 구글 스프레드시트 제대로 파헤치기: 구글 스프레드시트로 엑셀 밟고 칼퇴하자저자 :강남석 / 출간 :2021-05-07 / 페이지 :492 쪽이 책은 저자는 익숙한 엑셀을 놔두고 구글 스프레드시트를 써야 한다고 말한다. 공동 작업, 클라우드, 배열 수식, 앱스 스크립트라는 뚜렷한 장점을 가지고 있고, 엑셀에서는 불가능하거나 번거로운 작업들을 쉽게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업무 프로세스가 급격하게 변하고, 빠른 속도가 요구되는 근무
자연과 가까이 살면서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유지하자는 에세이가 주목 받는다. 내용이 비슷한 소설도 독자들이 교양 차원에서 많이 찾는다.‘매일매일채소롭게(카멜북스)’은 ‘채소로운 일상'을 담았다. 저자는 채소를 적극적으로 받아 들이면서 변화한 자신의 삶을 담담히 풀어놓는다. 채소를 조금 더 많이 먹고, 제철 채소를 공부해 자신을 위한 따뜻한 밥을 짓는 저자의 모습과 소박한 일상이 담겼다. 저자는 채소를 곁에 두면서 비로소 건강한 생활을 만들어 갈 수 있었다고 고백한다. ‘채소를 키우며 요가 하는 할머니’로 늙고 싶다는 저자는 채소를 덕
디지털이 이끄는 시대입니다. 디지털은 볼때마다 신비롭고, 발전하기에 경이롭습니다. 발전 속도가 너무나도 빠르기에 가끔은 디지털이 두렵기도 합니다. 최근 세계에 불어닥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은 디지털로의 전환 속도를 촉진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뒤돌아봐야 합니다. 우리는 과연 디지털을 이해하고 있을까요? 익숙한가요? 디지털 혁명을 할 준비, 받아들일 준비가 됐을까요?신간 ‘디지털 쇼크, 한국의 미래’를 쓴 이명호 저자의 동기 또한 이와 같습니다. 국가 미래 전략을 논하는 지식 집단, 싱크탱크 여시재의 기획위원이자 숱한 국가정책
IT도서 전문출판사 한빛미디어가 이 주의 신간과 베스트셀러를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실전 시계열 분석: 통계와 머신러닝을 활용한 예측 기법저자 :에일린 닐슨 / 번역 :박찬성 / 출간 :2021-04-09 / 페이지 :568 쪽실제 환경에 특화된 시계열 데이터 분석 및 모범 사례를 다루는 실무 지침서다. ARIMA 및 베이즈 상태 공간 같은 표준적인 통계 모델과 계층형 모델을 폭넓게 다루고, 시계열 데이터 모델링의 현대적인 파이프라인 전체를 실용적인 관점에서 안내한다. 이 책에 담긴 통계와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하면 데이터 엔지니어
최근 EBS가 상영한 특집 프로그램 ‘당신의 문해력’을 봤다. 학생들의 문해력, ‘단어와 문장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내용이다. 학생들이 교과서에 실린 단어의 뜻을 몰라, 교사들이 이를 설명하느라 수업에 지장을 받을 정도라고 한다.이유는 여러 가지였다. 어린 아이들이 너무 딱딱하게 한글을 배워서, 문해력을 정확히 측정할 수단이 없어서, 취학 전에 문해력의 기초가 충분히 다져지지 않아서 등이다. 하지만, 해결 방법은 하나였다. ‘책’을 접하는 것이다.책은 수많은 지식의 기초다. 전문가들은 아이들이 한글을 막 배
서울 종로 통인동 역사책방은 22일, IT조선 스튜디오에서 서평단 1기 발대식을 진행했다. 행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 열렸다.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한 발대식에서는 백영란 역사책방 대표의 축사와 우병현 IT조선 대표의 ‘나는 어떻게 쓰는가’ 서평 특강이 진행됐다. 우 대표는 책의 한 장(챕터)를 읽고 작가의 언어로 축약하는 ‘10줄 서평’의 실용성을 소개했다. 10줄 서평 쓰기 특강도 열렸다. 우 대표는 "책의 한 장이라도 정독하고 제대로 정리하고, 나의 기존 독서력과 연
교보문고가 낮은 책 공급률 강요에 이어 ‘책 밀어내기’도 지속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대량 구매, 단가를 낮추고 팔리지 않은 책을 나중에 반품해 손실을 출판사에게 전가한다는 지적이다.책 대량 반품은 출판 업계의 고질적 병폐로 지목되어 왔다. 책이 매절계약(판매량 관계 없이 정해진 금액을 한번에 받는 방식)으로 팔릴 때에는, 원칙적으로 출판사가 아닌 서점이 손실을 진다. 그러나 ‘소품종 다량 생산' 방식으로 움직이는 출판 시장에서, 늘 ‘다음 책의 공급'을 염두에 둬야 하는 출판사들은 책 반품을 받아줄 수밖에 없
멀고 어렵게만 느껴지던 철학을 새로운 방법으로 배웁니다. 평범한 일상과 직장에 철학을 가져와 줄 책.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를 소개합니다.저자인 야마구치 슈는 세계 1위 경영·인사 컨설팅 기업 콘페리헤이그룹의 시니어 파트너로 현장에서 철학적 사고로 문제를 해결해 온 경험을 살려 유수의 강연과 책을 저술했습니다.저자는 철학이 사회라는 커다란 시스템의 일부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 ‘더욱 나은 삶’을 살고 ‘더 좋은 사회’를 건설하는데 공헌하는 길잡이가 되어야 한다 말합니다.이 책은 대단하다고 여겨
교보문고가 도서 납품과정에서 폭리를 취하는 '공급률(책 정가 대비 납품 금액) 갑질'을 한다는 주장이 출판업계에서 제기됐다.교보문고는 온·오프라인 매장을 모두 갖췄다. 서점 업계 매출 선두이기도 하다. 시장 지배력이 절대적인 탓에, 중소형 출판사는 교보문고의 공급률 압박에 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17일 출판 업계에서는 ‘교보문고가 책 도매 사업에 본격 진출한 후 일부 중소형 출판사들이 책 공급률 갑질에 시달린다’는 주장이 나왔다. 출판사-도매유통사-소매서점으로 이어지는 책 유통 과정에서, 도소매를 겸업하는 교보문고가 지위를 앞세
시간은 늘 야속하게, 일정하게 흐릅니다. 하지만, 누구도 늙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한때 ‘안티 에이징’이 선풍적인 인기를 끈 것 역시 이 맥락에서가 아닐까요?안티 에이징, 늙지 않거나 덜 늙어 보이는 것. 아무래도 여기에는 외모가 빠질 수 없겠습니다. 외모가 젊으면 정신도 젊다고들 합니다. 그러면, 외모를 젊게 하려면 무엇이 가장 중요할까요? 화장품? 식습관? 생활 리듬?피부과 전문의, 안건영 저자와 안성구 저자가 ‘피부’라는 답을 제시합니다. 수십년간 환자를 봐 온 이들은 피부가 인체를 보호하고 외모도 결정짓는, 아주 중요한 요
실험의 힘마이클 루카, 맥스 베이저만 저 / 안드로메디안 / 1만7800원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앨빈 로스 교수 추천!(인터파크추천도서)최근에 구글에서 무엇인가 검색한 적이 있는가?넷플릭스에서 영화를 골라 시청한 적이 있는가?그렇다면 당신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실험에 참여한 것이다데이터의 홍수 속에서 현명한 결정을 위한 실험, 실험 혁명이 불러온 놀라운 힘을 드러내다!오늘날 세계의 부와 헤게모니를 잡고 있는 테크 기업들은 매시간 들어오는 방대한 데이터를 통해 현명한 방향으로 결정을 내리고 있다. 아마존, 유튜브, 넷플릭스, 페이스북
데이터가 모든 것을 지배하는 시대가 옵니다. 데이터는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파면 팔수록 새로운 데이터는 그 속에 늘 가치를 품습니다.오늘날 숱한 기업이 데이터 확보전에 열을 올리는 것 또한 이래서입니다. 하지만, 구슬이 서 말이라고 꿰어야 보배라고 합니다. 데이터가 아무리 많아도, 잘 분석하고 제대로 쓰지 못하면 그 가치를 온전히 캐낼 수 없습니다.이미 책 ‘데이터 읽기의 기술’을 낸 차현나 저자는 곧 다음 저술 작업에 착수합니다. 숫자를 전략으로 바꿔온 저자는 데이터의 목적에 이어, 데이터의 분석 및 활용 방법을 친절하게 알려
서강대 이철승교수의 ‘쌀 재난국가’를 소개합니다. 이 교수는 2019년 ‘불평등의 세대'를 통해 한국의 불평등 구조를 세대 관점에서 파헤쳤습니다.이번 책은 쌀을 주식으로 하는 동아시아의 사회 체제의 구조를 분석합니다.저자는 한국 사회에 묵직하면서도 날카로운 질문을 던집니다. "왜 평등과 정의를 외치는 사람들이 뒤로는 학벌과 직업, 연공 서열, 위계에 집착하는가?"쌀로 만든 밥 한 그릇에서 그 해답을 찾기를 바랍니다.프롤로그 10줄 요약1.동아시아인, 특히 한국인의 연결망은 효율적이다. 기업에서 작동하는 학연은 유학생과 이민사회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