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3개월 내 포항제철소 전 제품 재공급을 목표로 국내 철강 수급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포스코는 6일 태풍 힌남노로 인한 포항제철소 침수 이후 복구 작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실제로 15일 선강부문을 완전 정상화하고 냉천 범람의 피해가 컸던 압연라인 복구작업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포스코는 9월말 1냉연과 2전기강판, 10월 중 1열연과 2·3후판 및 1선재, 11월 중 3·4선재 및 2냉연, 12월 중 스테인리스 2냉연 및 2열연 공장 등 단계적인 재가동을 목표로 설정했다.관련업계에서는 포스코 고
태풍 힌남노로 인해 심각한 침수 피해를 입은 포스코 포항제철소 정상화까지 3개월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되고 있다. 복구 작업이 장기화됨에 따라 철강산업과 연계된 산업들도 포항제철소의 상황은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조선업계는 포항제철소의 상황이 하반기 후판가격 협상에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모습이다.19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3개월 내에 포항제철소를 정상가동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3개 고로의 가동이 모두 정상화됐고 15일 쇳물의 성분을 조정하고 고체 형태의 슬라브 등 반제품을
우리나라의 올해 상반기 무역적자가 100억달러를 웃돌며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등 대내외 경제여건상 앞으로도 고물가·고환율·고금리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올해 수출 전망은 밝지 않은 상황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의 상반기 수출입 통계를 1일 발표했다.올해 상반기 수출은 2021년 동기보다 15.6% 증가한 3503억달러, 수입은 26.2% 늘어난 3606억달러였다. 무역수지는 103억달러(13조원) 적자를 기록했다.이는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기존 상반기 역대 최대 무역수지 적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호황을 누렸던 철강업계가 주춤한 모습이다. 원료가 하락 및 중국산 제품과 경쟁 등으로 제품 가격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전기료까지 인상됨에 따라 철강업계의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다.27일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는 7~9월 전기요금에 적용될 연료비조정단가를 1킬로와트시(㎾h)당 5원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정부와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은 연료비연동제에 따라 연료비 조정단가를 결정하고 있다. 연료비 연동제란 매 분기 전력 생산에 필요한 연료비의 변동분을 전기요금에 반영하는 것을 의미한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 공공운수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의 파업이 본격화된 가운데 전국적인 물류대란이 발생할 우려가 대두되고 있다. 특히 화물연대의 파업으로 철강제품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가뜩이나 어려운 자동차, 조선업계가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우려까지 대두되고 있다.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화물연대의 총파업 이틀째 이날 화물연대 전체 조합원의 34%에 파업에 참여했다. 화물연대 조합원은 2만2000여명 추정되는데 가운데 7500여명이 전국 곳곳에서 집회 및 대기를 한 것이다.화물연대는 ▲안전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올 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로 인해 열사병 등 온열질환 환자도 속출할 것이라는 우려도 대두되고 있다. 산업계 역시 무더운 여름에 대비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특히 열사병도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여서 열사병을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1일 기상청의 ‘3개월 전망'에 따르면 7~8월의 기온이 평년과 비슷할 확률이 30%, 평년보다 높을 확률은 50%다. 즉 올 7~8월이 예년에 비해 더울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세부적
대표적인 굴뚝산업으로 꼽히는 철강업계가 전기로를 앞세워 ‘그린철강’으로 향해가고 있다. 전기로를 통해 탄소배출을 낮추고 궁극적으로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완성해 친환경 기업으로 탈바꿈하겠다는 것이다.1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철강사가 전기로를 중심으로 탄소배출 저감에 나서고 있다. 전기를 통해 열을 얻어 철강을 제련하는 방식의 전기로는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고로(용광로)와 비교했을때 탄소배출이 25% 수준 밖에 되지 않는다.전기로 활용에 가장 적극적인 기업은 현대제철이다. 현대제철은 연간 1000만톤(t) 이상의 전기로 제품을 생
국내 철강업계가 지난해에 이어 올 1분기까지 호실적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미국의 철강 수출규제가 실적 상승세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철강업계는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7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국내 철강 빅3 모두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철강회사 포스코는 1분기 별도기준 ▲매출11조2720억원 ▲영업이익 1조199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4.5%, 영업이익은 10.5% 각각 증
올 상반기 후판가격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철강업계와 조선업계가 마지막까지 힘 겨루기를 지속하고 있는 모습이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후판가격 협상이 조만간 매듭지어질 것으로 보인다. 후판은 두께 6㎜ 이상의 두꺼운 철판을 의미하는데 주로 선박용으로 많이 사용된다. 후판 가격은 선박건조 비용의 20%를 차지한다. 조선업계와 철강업계는 후판가격을 두고 마지막까지 줄다리기를 지속하고 있다.철강업계에서 상반기 후판가격이 톤(t)당 10~12만원가량 인상된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철강업계는 후
2021년에 이어 올해까지 수주 호실적을 거두고 있는 조선업계가 흑자전환을 위한 잰걸음을 지속하고 있다. 다만 선박 건조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후판 가격 인상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11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하 대우조선), 삼성중공업 등 국내 빅3 조선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주 낭보 소식을 전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목표 수주액을 50% 초과한 수주 실적을 달성했으며 대우조선과 삼성중공업도 각각 40%, 34% 초과 실적을 거뒀다.올해 국내 빅3 조선사가 목표수주액을 상회하는 수주
포스코그룹의 철강회사인 포스코는 김학동 부회장, 정탁 마케팅본부장(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포스코는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100년 철강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포스코는 2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철강전문 사업회사로 새롭게 출범했다고 3일 밝혔다. 포스코는 지주회사 체제에서 그룹의 핵심인 철강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안전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수소환원제철, 탄소포집 및 활용·저장(CCUS) 기술 등 친환경 생산체제로 전환을 가속화해 철강 경쟁력을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포스코는 창립총회에
원자재값 인상 등으로 후판 가격 인상 요인이 명확한 상황에서 철강업계와 조선업계가 후판 가격에 대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철강업계와 조선업계가 후판가격 인상 협상에 돌입했다. 후판은 두께 6㎜ 이상의 두꺼운 철판을 일컫는데 주로 선박용으로 많이 사용된다. 철강업계와 조선업계는 매년 상・하반기에 후판가격 협상을 진행한다.철강업계는 원재료값 상승 등 후판 가격 인상 요인이 확실하다는 입장이다. 한국자원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철강 상품의 원료인 철광석 가격이 2021년 12월 말 톤(t)당 120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2022년이 새로운 출발의 해로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다.최 회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포스코그룹에 있어 새로운 출발의 해로 기억될 것이다"며 "저탄소 친환경 시대로의 대전환, 기술혁신 가속화, ESG 경영 강화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 하에서 100년 기업을 향한 그룹의 지속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지주회사 체제로 첫발을 내딛고자 한다"고 전했다.이어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지주회사 체제는 그룹차원의 균형 성장을 견인할 가장 효율적인 선진형 기업지배구조 모델이다"며 "철강사업을 포함한 각 사업회사는
포스코그룹이 아르헨티나 염호(ℓ당 무기염류량이 500㎎이상인 호수)를 기반으로 수산화리튬 상용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포스코는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의 염수리튬을 통해 수산화리튬을 상용화 생산하는 투자사업이 이사회 승인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이에 따라 포스코는 2022년 상반기 아르헨티나에 연산 2만5000톤 규모의 생산공장 건설에 착공한다.2024년 상반기 준공이 목표다. 추가 2만5000톤의 리튬 생산 능력을 갖춘 2단계 증설 투자도 검토 중이다.인프라 투자와 운전자금 등을 포함한 총투자비는 8억3000만달러(950
LG전자는 충남 당진시에 있는 KG동부제철 당진공장에 단일 현장 기준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피크 저감용 ESS(에너지저장장치)를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피크 저감용 ESS는 전기 사용량이 적고 전기요금이 저렴한 심야 시간대의 전력을 배터리에 저장했다가 주간 피크시간대에 사용하게 함으로써 공장의 전기요금을 낮춰준다.이번에 설치된 ESS는 한국동서발전이 운영한다. LG전자는 향후 15년간 960억원의 전기료 절감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LG전자는 배터리 용량 174.7메가와트시(MWh), 전력변환장치(PCS) 용량 40㎿의 ESS
포스코가 세계 철강 전문가들에게 제안해 세계 최초로 열린 수소환원제철 국제포럼(HyIS 2021 Hydrogen Iron & Steel Making Forum 2021)이 8일 막을 내렸다.6일 문재인 대통령의 개회식 축사 영상으로 시작된 포럼은 이틀 동안 열린 키노트 연설과 발표 및 토론 세션에 세계 48개국 348개 기업 및 기관에서 총 2028명의 인원이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영상 축사를 통해 "세계철강산업이 탄소중립에 앞장서기 위해 뜻을 모으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반갑고, 최초의 하이스 포럼이 대한민국 서
현대제철이 올해 3분기 826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74% 증가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3% 증가한 5조8602억원이다.영업이익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0.7%)보다 큰 폭으로 상승한 14.1%로 두 자릿수 이익률을 기록했다. 현대제철은 실적개선에 대해 "원자재 가격 상승을 반영한 적극적인 판매단가 정책과 함께 글로벌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 노력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올 3분기까지 글로벌 프리미엄 제품의
포스코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조12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5.6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매출은 20조64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44.74% 증가했다. 순이익은 2조6300억원으로 415.69% 늘었다.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포스코는 글로벌 최대 광산기업이자 포스코의 최대 원료 공급사인 BHP와 탄소중립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양사는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단계적 감축의 일환으로 석탄 사용량을 줄이는 기술 공동 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코크스를 연료로 사용하던 기존 방식에서 나아가 코크스와 수소를 함께 사용해 코크스 사용량을 줄인다. 수소와 함께 연료로 사용하기 적합한 강도의 코크스 개발과 함께 이끼나 해초 등 친환경 바이오매스 물질을 철강 연료로 활용하기 위한 연구도 수행한다.원료 생산·운송부터 철강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세계철강협회 회장단으로 선임됐다.포스코그룹은 온라인으로 열린 세계철강협회 연례회의에서 인도 JSW(Jindal Steel Works Limited)의 사쟌 진달 회장, 중국 하북강철집단(Hebei Iron & Steel Group)의 우용 부회장과 함께 최 회장이 회장단에 선임됐다고 14일 밝혔다.세계철강협회 회장단은 회장 1명과 부회장 2명 등 총 3명으로 구성되며 임기는 3년이다.최 회장은 2022년 10월 총회까지 1년간 부회장직을 수행한 뒤 그다음 1년 회장직을 맡아 세계 철강업계를 이끌게 된다.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