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비재무적 활동을 수치화한 ESG 지표가 소비자, 투자자, 정부 등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 됐다. ESG 항목 중에서도 친환경(E) 분야는 빨라진 디지털 전환으로 메타버스와 융합이 활발하다.ESG에서 환경(E)은 기업 경영 활동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 전반을 포괄하는 요소를 말한다. 지구온난화 등 최근 기후변화와 관련한 탄소중립, 재생에너지 사용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특히 세계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고 탄소중립 기술을 개발하는 데에 힘을 쏟고 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일본, EU 등 127개국은 2050년까지 탄
삼성전자의 2021년 전력 사용량은 25.8테라와트시(TWh)로 세계 기업 중 가장 많다. 구글과 TSMC의 1.4배, 인텔의 2.7배, 애플의 9배 규모다. 반도체부터 스마트폰, TV, 가전까지 전자제품 전 영역을 직접 생산하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기 때문이다.그동안 삼성전자는 재생에너지 인프라 미비와 실현 가능한 목표를 제시해야 한다는 부담을 이유로 탄소중립 선언을 미뤄왔다. 하지만 탄소중립 행렬에 동참하라는 글로벌 이해관계자들의 목소리는 점차 거세졌고, 결국 삼성전자는 최근 '신(新)환경경영전략'을 통해 탄소중립을 선언
SK하이닉스는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을 돋우기 위해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생물다양성 데이터 분석 및 아이디어 제안 경연(AI Challenge for Biodiversity)’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숲과나눔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경연에서는 생물다양성을 보전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에 대해 총 2600만원 규모의 상금을 수여한다. 추후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생물다양성 포럼으로 확장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참가 신청은 별도의 경연 플랫폼을 통해 가능하며,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과학자 개
초저전력 반도체 개발…전 세계 데이터센터 등 전력 절감 기여초절전 제품∙자원순환 극대화…'삼성 제품 사용이 지구 환경 개선'극한의 수자원 재활용…자연으로부터 취수 최소화삼성전자가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전력사용량을 줄이고 스마트폰·가전 제품에 재활용 소재 적용을 확대하며 친환경 경영을 강화한다. 삼성전자 제품 사용이 곧 지구 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탄소 배출을 절감하는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선다는 목표다.삼성전자는 16일 '신(新)환경경영전략 간담회'를 갖고 기후위기 극복 등 지구환경 개선에 기여하게 될 친환경 혁신기술을 소개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의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미국 캘리포니아 대기질 개선사업에 투입된다.현대차는 15일 미국 환경보호청(이하 EPA)이 주관하는 ‘2021년 TAG’ 프로그램 공모에 최종 선정돼 2023년 3분기 캘리포니아에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5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TAG 프로그램은 미국 EPA 주도로 2015년부터 시작됐으며 미국 전역의 대기오염 저감을 목표로 EPA가 각 지역이나 주정부 산하 대기질 관리기관으로부터 프로젝트를 접수해 지원하는 펀딩 프로그램이다.해당 기관이 파트너를 선정해 컨소시엄 형태로 프로젝트를 신청
삼성, SK, LG 등 주요 대기업이 경쟁적으로 재생에너지 전환 로드맵을 발표하며 탈탄소 실행에 속도를 낸다.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려면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지만, 각국 정부의 탈탄소 기준에 맞춰야 더 큰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다시말해 탄소 배출량 감축 능력이 사실상 기업의 미래 성장 동력인 셈이다. 한국 기업 가운데 가장 전력 사용량이 많은 삼성은 책임감이 크다. 2021년 5278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며 전년대비 사용량을 전년 대비 31%쯤 늘렸다. 5년 전인 229GWh와 비교하면 22배 급증했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Patagonia)와 협력해 미세 플라스틱 저감 세탁기를 공개하고 친환경 행보를 확대하고 나섰다. 양사는 지난해 7월부터 해양 환경 보호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특히 해양 미세 플라스틱의 약 35%가 세탁 시 합성 섬유에서 배출된다는 점에 주목, 세탁 시 발생하는 미세 플라스틱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 개발에 나섰다. 이를 통해 최근 미세 플라스틱 발생량을 최대 54% 줄이는 세탁 코스 공동 개발에 성공했다. 삼성의 독자적인 ‘에코 버블(EcoBubble)’ 기술을 활
삼성전기는 자사 수원사업장이 6일 환경부가 주관하는 '자원순환의 날' 기념식에서 '자원순환 선도 및 성과 우수 사업장'으로 선정돼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는다고 밝혔다.자원순환 선도기업 상은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감량·재활용 활성화 등으로 자원순환 촉진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된다.삼성전기는 친환경 경영활동을 통해 폐기물 94.8%를 재활용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1만 4000톤 감축했다.또 2019년부터 '폐기물 배출 제로' 목표를 수립해 폐기물 재활용 시설 구축과 새로운 연료 및 처리공법 개발 등에 지속 투자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이하 대우조선)과 삼성중공업, HSD엔진이 환경규제에 맞춰 친환경 선박용 엔진 개발에 나선다.대우조선과 삼성중공업, HSD엔진은 ‘차세대 친환경 엔진개발 MOU’를 맺고 선박엔진 공동개발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MOU(협약)는 지구 온난화 예방을 위해 계속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대응하고 차세대 친환경 엔진 및 기자재 개발을 통해 국내 조선산업의 위상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함이다.최근 대형 선박의 경우 화석연료에서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지만 ‘탈 탄소화’라는 목표를 맞추기 위해서는 차세대
KT&G는 29일 세종미래산업단지 내 신규 인쇄공장을 설립을 위해 세종특별자치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KT&G는 미래산업단지 내 4만8583㎡ 부지에 1800억원을 투자해 2025년까지 인쇄공장을 준공하기로 했다. 세종시는 공장 주변 진입도로,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 자전거도로 신설 등 행정지원에 노력하기로 했다./ KT&G이번에 신설되는 인쇄공장은 KT&G가 판매하는 담배 제품의 포장지와 종이박스 등이 전량 생산되며, 최첨단 물류 자동화와 스마트 제판공정을 도입해 공장 운영의 효율성을 대폭 높일 예정이다
앞으로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구입 시 구성품이라는 개념이 사리질 수 있다. 삼성전자는 빠르면 2023년 갤럭시A 시리즈 라인업 중 일부 모델에서 충전기는 물론 USB-C 케이블까지 뺀다. 휴대폰 본체만 소비자에게 제공한다는 것이다. 결국 환경보호 명목으로 기본 구성품에서 빠진 제품의 구매비는 소비자에게 전가된다. 28일 전자업계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기본 구성품에 충전기를 제외하는 정책을 플래그십에서 중저가 제품으로 확대한다. 2023년 갤럭시A 대부분의 라인업에서 충전기는 물론 USB-C 케이블까지 뺀다. 삼
배민 앱 메인 화면에서 다회용기 주문 배너를 누르면 다회용기 주문 배달이 가능한 음식점 목록을 확인하고 주문할 수 있게 된다. 서울 강남구 일대에서 시범 운영 후 지역이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우아한형제들이 배달의민족(배민) 앱 내에 다회용 배달용기(다회용기) 선택 주문 배달 서비스 개발을 완료하고 29일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배민이 서울시 등과 체결한 ‘다회용 배달용기 사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당시 배민은 일회용 플라스틱 배달용기 증가에 따른 폐기물 문제에 공감하며
코웨이는 충청남도 공주시에 위치한 유구 물류센터에 태양광 발전소를 추가로 설치한다고 25일 밝혔다.코웨이는 유구 물류센터 건물 지붕에 1000㎾h 규모로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중 상업 운전을 실시할 예정이다.코웨이는 유구공장(49.5㎾h), 인천공장(39㎾h), 포천공장(45㎾h) 및 유구 물류센터(48.8㎾h)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이번 태양광 발전소 설치는 ESG 경영 활동의 일환이다. 코웨이는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활용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고,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
효성티앤씨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바이오 스판덱스를 국내시장에 처음 선보이며 친환경 섬유 시장 확장에 본격 나섰다.효성티앤씨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섬유전시회인 ‘프리뷰 인 서울 2022’에 참가해 친환경을 테마로 한 최대규모 전시부스를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효성티앤씨는 이번 행사에서 처음으로 옥수수를 원료로 만든 스판덱스 섬유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로 만든 원단을 선보인다.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는 스판덱스 재료 중 석탄에서 추출하는 원료 일부를 미국 농무부 바이오 인증을 받은 옥수수
LG전자가 새로운 고객경험 인사이트를 찾기 위해 Z세대(GenZ,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 출생)와 적극적으로 소통한다. LG전자는 23일 양재동 서초연구개발(R&D)캠퍼스에서 대학생들로 구성된 '디자인크루(Design crew)에게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GenZ세대의 생각을 직접 듣고, 그들이 제시하는 미래 컨셉 제품을 살펴보는 자리를 가졌다.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가 서류, 필기, 면접 등을 거쳐 선발한 디자인크루는 창의력과 논리력을 갖춘 대학생 16명으로 구성됐다.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는
LG이노텍은 자체 개발한 혁신소재 원천기술이 산업통상자원부의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녹색기술인증은 지속가능성장에 기여하는 친환경 기술을 정부가 공인하는 제도다.LG이노텍이 인증 받은 '나노 다결정 열전 소재'는 선박 등 산업용 발전을 위한 열전 시스템에 적용되는 핵심 소재다.열전 발전은 회수한 폐열로 전력을 재생산함으로써 전력 생산을 위한 발전기 가동 연료를 절감할 수 있다.나노 다결정 열전 소재가 적용된 열전 시스템을 선박에 탑재하면 1척당 연간 892톤의 연료를 절감할 수 있다.연간 2903톤의 온실가스 배출
효성첨단소재와 효성화학이 ‘신(新)기업가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9월초까지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친환경 챌린지인 ‘친환경, 금상첨화’와 ‘제로 웨이스트 데이(쓰레기 없는 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신기업가정신은 기업이 이윤 창출에 머무르지 않고 기후변화, 인구절벽 등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사회적 가치를 높이겠다는 뜻이다. 5월 대한상공회의소 주도로 ‘신기업가정신협의회(이하 ERT)’가 출범됐고 ERT 참여 기업들은 공동챌린지와 개별챌린지 등을 통해 ‘신기업가정신’을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친환경, 금상첨화’ 챌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대중화를 이끄는 동시에 기업의 친환경 비전 실현을 위한 기술 개발에도 적극 나선다. 이를 통해 갤럭시 제품의 재활용 소재 비중을 차츰 늘려, 기후변화 대응 및 순환 경제 실현에 보탬이 되겠다는 목표다.프런비르 씽 라토르 삼성전자 MX사업부 선행 CMF랩 프로는 11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지구를 위한 갤럭시’ 관련 브리핑을 열고 갤럭시Z4 시리즈와 갤럭시버즈2 프로 등에 재활용 소재를 탑재하는 등 그동안의 성과와 추진 현황을 알렸다.삼성전자는 2021년 8월 친환경 비전 지구를 위한 갤럭시를 발표하며,
LG에너지솔루션이 2025년까지 모든 생산시설을 재생에너지로 운영하기로 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3일 발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리포트에서 이 같은 목표를 밝혔다. 2025년까지 한국·북미·유럽·중국 등 글로벌 배터리 생산공장의 RE100 전환을 완료해 100% 재생에너지로 운영한다는 구상이다.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 전체를 2050년까지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국제 캠페인이다.다국적 비영리 기구 '더 클라이밋 그룹'(The Climate Group)과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최고 메이저 대회로 손꼽히는 ‘한화 클래식 2022(Hanwha Classic 2022)’가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강원도 춘천 소재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다.한화 클래식 2022는 토털 그린에너지 솔루션 기업인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주최하고 한화그룹 계열사들이 후원한다. 총 상금 14억원(우승상금 2억5200만원)이 걸린 국내 최고의 여자 메이저 골프 대회다. 한화 클래식은 메이저 대회 명성에 걸맞게 최고 기량을 선보이는 KLPGA 선수들을 비롯해 LPGA, JL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