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만들 때 필수적으로 원두를 분쇄해야 한다. 원두를 잘게 부수어야만 물이 커피를 통과할 때 성분을 잘 뽑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동일 시간 물과 접촉한다고 가정했을 때 이론적으로는 분쇄입자가 가늘면 물과 접촉하는 표면적이 넓어져 커피성분이 더 많이 나오게 되고, 반대로 분쇄입자가 굵으면 물과 접촉하는 표면적이 작아져 커피성분이 덜 나오게 된다. 결국 물과 접촉하는 커피가루의 표면적의 넓이 차이에서 뽑아져 나오는 커피 성분과 양이 차이 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뽑아져 나온 커피 성분과 양은 최종적인 커피 음료의 맛과 직결된다.
커피를 마시다 보면 꿀처럼 달달한 맛을 느껴질 때가 있다. 또 어떤 때에는 약간 쌉싸름한 달고나 같은 맛을 느끼기도 한다. 이런 커피의 단맛은 어떤 성분으로부터 기인되는 것인가? 커피마다 다르게 느껴지는 단맛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가? 또 이런 단맛을 느끼기 위해서는 어떤 훈련을 해야 하는가? 등 궁금한 점이 많다.식품의 맛과 향에 대하여 많은 연구를 한 최낙언은 저서 ‘맛이란 무엇인가’에서 사람이 단맛을 느끼는 것은 탄수화물에서 비롯된다고 하였다. 잘 알다시피 탄수화물은 생명의 에너지원으로서 세포활동에 꼭 필요한 것이다. 우리가
에스프레소는 커피머신을 이용하여 미세한 커피가루에 뜨거운 물을 높은 압력으로 통과시켜 짧은 시간에 추출한 농축액을 말한다. 흔히 ‘샷(shot)’이라고 부른다. 제대로 뽑은 에스프레소 샷은 마셨을 때 입안에 들어오는 풍부함과 신맛, 단맛, 쓴맛이 조화를 이루면서 부드러운 목넘김이 된다. 에스프레소는 아메리카노, 카페라테, 카푸치노, 마키아토, 프라푸치노 등과 같은 여러 음료의 기반이 된다. 그러므로 에스프레소는 최종적인 커피 음료의 맛을 크게 좌우한다.에스프레소는 커피머신을 다룰 줄만 알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기
며칠 전 휴일 아침에 언니가 전화하여 모임에서 커피를 마시는데 평소 마시던 커피와 달리 오일이 많이 떠있어 마시기에 부담스러웠다고 한다. 그러면서 그런 커피를 마셔도 되는지 질문하였다. 사실 커피 음료 표면에 오일이 둥둥 떠 있으면 누구든지 당연히 커피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게 된다.커피콩에도 다른 과실의 열매처럼 탄수화물, 단백질, 지질, 무기질, 카페인 등 여러 가지 성분이 들어 있다. 커피 음료에 오일이 뜨는 것은 커피콩에 들어 있는 지질 성분에 기인하는 것이다.커피생콩에 열을 가하면 지질 성분이 열분해되면서 커피오
가정이나 직장에서 직접 커피 원두를 분쇄하고 핸드드립으로 추출하여 즐기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하지만 마실 때마다 매번 원두를 소량씩 분쇄하여 커피를 내리기가 여간 성가신 게 아니다. 한 번에 많은 양의 커피 원액을 만들어 냉장고에 보관하면서 갓 내린 커피와 같은 맛을 즐길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다.커피를 제대로 추출하기 위해서는 사용하는 물의 양, 물의 온도, 추출 시간, 커피의 분쇄 정도, 커피볶음도 등의 다양한 조건을 따져야 한다. 이 조건들은 커피 원액을 만드는 과정에서 각각 독자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
요즘 가정이나 직장에서 커피머신이나 커피메이커를 이용하여 직접 추출하여 마시거나 핸드드립으로 내려 마시는 사람이 많아졌다. 커피원두를 소량씩 구매하여 분쇄의 향과 맛을 직접 즐기는 홈카페족이 늘어나고 있다.커피는 갓 볶았을 때가 가장 신선하고 풍부한 향미를 가지고 있다고 하지만 이것을 모두 소진할 때까지 그대로 유지시키기란 힘든 일이다. 원두 고유의 향미를 최대한 유지하면서 커피를 즐기기 위해서는 커피 원두를 잘 보관하여야 한다.커피에는 850여종의 향기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향기 성분들은 극히 민감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