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와 미세먼지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이후, 실내 공기 정화를 위한 공기청정기는 가정의 필수 가전으로 자리매김했다. 매년 주요 가전 제조사들이 다양한 기능과 디자인의 공기청정기 신상품을 꾸준히 선보일 정도이고, 정수기와 비데와 더불어 주요 렌털 가전 중 하나이기도 하다.보통 공기청정기의 마케팅 포인트를 보면 시간당 공기 정화 성능이나 사용하는 필터 등급, 살균이나 냄새 제거 등 부가 기능, 디자인 등을 주로 강조한다. 그렇다 보니, 제조사나 브랜드 간 차별화를 강조하기에는 뭔가 부족한 것도 사실이다.26년 역사를 자랑하는 스웨덴의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글로벌 인재 확보를 위해 미국 현지 채용 행사를 주관했다. 고급 인력을 확보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반 신성장 동력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22일 LG화학은 신 부회장이 지난 주말 유지영 최고기술책임자(CTO·부사장), 김성민 최고인사책임자(CHO·부사장) 등과 함께 미국 뉴저지주 티넥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채용행사인 ‘BC(Business & Campus)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조지아공과대, 코넬대 등 주요 10여개 대학 및 연구소의 석·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2020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여행 산업이 타격을 입은 상황에서 발 빠른 디지털 전환과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 확장이 효과가 있었다는 분석이다. 야놀자는 2020년 기준 연결 매출 288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9년 매출액 2474억원 대비 16.7% 성장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109억원을 기록했다. 2019년 영업손실 135억원과 비교해 흑자전환한 것이다.야놀자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여행 산업이 타격을 입은 상황에서 발 빠른 디지털 전환과 클라우드 솔루션 확장에 집
코로나 팬데믹 상황의 장기화가 국내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속도를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무 및 서비스 현장의 ‘비대면’ 확산이 기업들의 IT 전략을 수정할 수밖에 없도록 유도했다는 것이다.글로벌 IT 인프라 기업 에퀴닉스(Equinix)는 자사가 진출한 26개 국가의 IT기업 임원 26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례 글로벌 기술 트렌드 설문조사의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 국내 조사의 일부 결과가 글로벌 시장의 조사 결과와 상당 부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코로나 팬데믹이 어떻게 기업의 디지털
코로나 팬데믹은 우리 삶에 큰 변화를 몰고 왔다. 산업계도 마찬가지다. 언택트 산업이 단번에 시장 메인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변화의 흐름은 올해도 이어진다. 백신이 등장했지만 팬데믹이 몰고 온 변화는 올해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난다. 변화의 흐름을 잘 타면 기업에는 도약의 기회가 된다. IT조선은 올 한 해 우리 산업계 변화를 이끌 10대 기술을 찾아, 매주 월·목 2회씩 5주에 걸쳐 소개한다. [편집자주]디스플레이는 정보를 화상으로 전달하는 장치다. 터치·센서는 물론 자동차·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 등과 융합해 ‘산업의
몇 년 전부터 배달 서비스(Delivery Service)가 그다음 해에 유행을 선도할 새로운 사업 트렌드 중 하나로 올라오고 있다. 더욱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재택근무 등의 사유로 더더욱 배달서비스가 호황을 맞고 있다.특히 음식 배달 관련해서는 ‘배달의 민족’이나 ‘요기요’ 또는 ‘쿠팡 잇츠’ 등 다양한 배달 앱을 이용하면 24시간 내내 치킨에서 찌개류의 한식 요리까지 원하는 음식을 언제든지 배달시킬 수 있다. 최근에는 커피 업계도 이와 같은 배달 서비스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사실 커피와 같이 뜨겁게 마시거나 얼음을 넣어 차갑
"조직 구성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는 코로나로 인한 뉴노멀 시대에 기업 및 조직들이 디지털 혁신을 실현하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필수 요소다."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10일 ‘2020년, 팬데믹은 한국 비즈니스 생태계를 어떻게 바꾸었나’라는 주제로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IDC와 공동 조사한 ‘아태·한국 기업 혁신 문화’의 결과를 공유했다. 한국을 포함한 아태지역 15개 국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조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뉴노멀 시대 각국 기업들이 어떠한 변화를 겪고 있으며, 기업 및 조직의 디지털 혁신 추진 현황을 설명했다.발표
소프트웨어(SW) 개발·공급 기업 ‘한글과 컴퓨터(이하 한컴)’가 ‘클라우드’를 미래 먹거리로 낙점했다. 클라우드 기반 오피스SW 영역을 넓히기 위해 관련 기업에 솔루션을 공급하며 파트너십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기업은 재택근무 확산으로 급증한 협업툴 수요 잡기에도 분주하다. HWP를 비롯해 스프레드시트, 프리젠테이션 등을 장소나 디바이스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PC, 모바일, 웹을 연동한 ‘한컴스페이스’를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한컴은 계열사 ‘한컴로보틱스’가 개발한 지능형 홈서비스 로봇 ‘토키’에 초등
NHN이 통합형 협업툴 NHN두레이(Dooray!)로 협업툴 시장에 승부수를 띄웠다. 메일과 업무관리, 메신저를 통합한 ‘두레이’와 전자결재 및 게시판을 통합한 ‘그룹웨어’, 인사와 재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를 하나로 통합한 편리함을 바탕으로 협업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27일 NHN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과 KB금융지주, 대한제분, 아모레퍼시픽, NS홈쇼핑, ETRI, 카이스트 등 약 2300여개 기업이 NHN 솔루션을 도입해 사용 중이다. 최근에는 대기업을 넘
"코로나19로 정신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받은 근로자 비율을 기준으로 한국은 글로벌 3위입니다. 한국은 코로나 이전부터 직장 내 괴롭힘과 같은 근로자 정신적 스트레스 수치가 높았습니다. 이런 사실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샤쿤 카나 오라클 아태지역 HCM 애플리케이션 총괄의 말이다. 오라클은 글로벌 11개국 기업 관리자, 인사담당자, 경영진 등에게 정신건강, 인공지능(AI), 챗봇 기술 등이 업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결과를 담은 ‘AI at Work’ 보고서를 8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에는 1000여명의 국내 설문대상자도
7.7% 증가하며 7개월만에 '플러스' 전환지난 9월 수출이 7.7%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가 본격화한 지난 3월 이후 7개월만에 처음 성장을 기록한 것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9월 수출이 480억5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7.7%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수입은 391억7000만달러로 1.1%% 역시 늘었다. 무역수지는 88억8000만달러로 5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수출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이후 6개월 연속 하락했다. 지난 2월 3.6% 증가를 마지막으로 3월(-1.7%) 4월(-25.6%),
코로나팬데믹으로 디즈니가 직원 2만8000명을 해고했다. 테마파크인 디즈니랜드와 디즈니월드 관람객 부족 여파다. 테마파크 관련 사업부 30%에 가까운 인력이다.29일(현지시각)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디즈니는 공식 성명을 통해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디즈니 테마파크 사업부 인력은 10만명이 넘는다. 이들 해고 직원의 3분의2 가량은 시간제 근로자로 근무할 예정이다.디즈니는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실적이 급감했다. 올 1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90% 가량 감소했다. 디즈니는 성명서에서 주정부가 디즈니랜드 오픈을 막은 것이 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많은 기업이 인사 및 재무 정책에 커다란 변화를 겪었다. 기술적 분석과 인사이트 도출이 없다면 이는 극복하기 어려운 과제다."워크데이가 18일, 글로벌 행사인 ‘엘리베이트 디지털 익스피리언스(Elevate Digital Experience)’에 앞서 진행한 온라인 미디어 간담회에서 이상훈 지사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기업 전략으로 ‘기술적 토대와 분석’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상훈 지사장은 "국내 기업 72%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을 최우선 과제로 고려하고 있다"며 "기술적 토대가 없다면 빠
"코로나 팬데믹으로 2년이 걸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2개월간 급격하게 추진되고 있습니다."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빌드 2020 기조연설에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류가 ‘디지털 기술’의 가치와 중요성을 체감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기업 또는 공공기관에 적용돼 조직 문화를 바꾸고 있는 디지털 기술은 이제 교육·노인케어 등에도 활용되며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디지털 기술을 각 분야에 도입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개발자들이 기술을 활용해 사회 문제 해결을 논의하는
김경준 딜로이트 컨설팅 부회장정부 정책 개발해 내놓으면 효과 있다고 ‘착각’동물원 사육사에서 생태계 관리자로 바뀌어야기업도 언택트 시대에 맞게 튜닝해야단순 성공사례 벤치마킹은 ‘100전 100패’"정부는 여전히 40~50년전 개발시대 사고 방식을 버리지 못했습니다. 기준을 세워 지원하면 그대로 개발된다고 생각합니다. 시대착오적 발상입니다."포스트 코로나 시대 우리 경제 도약 해법을 찾기 위해 만난 김경준 딜로이트 컨설팅 부회장이 정부 정책에 강하게 일갈했다.급변하는 시대 정부 역할 변화를 역설했다. ‘동물
시장 25% 축소속 삼성 -10% 기록애플(-23%) 중국업체(-60~-68%) 비교해 선전‘우연이냐 순발력이냐?’코로나 팬데믹으로 셧다운(폐쇄)까지 이뤄진 2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기대 이상 선전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22일 업계 및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전체 스마트폰 시장이 25%(이하 판매량 기준) 쫄아든 상황에서 -10%를 기록, 주요 업체 가운데 단연 돋보이는 성과를 냈다. 미국을 대표하는 애플이 23% 빠졌으며 중국업체인 원플러스와 ZTE는 60% 이상 줄었다.전문가들은 삼성 선전 배경
코로나 위기 극복 위해 서로 힘 합해야美·中 갈등 멈추고 서로 협력 제안한 듯9일 개막한 WAIC 영상 메시지 통해알리바바 창업자 마윈 UN 디지털협력패널 공동의장이 코로나 팬데믹 위기 극복을 위해 국가간 경계를 허문 공조를 당부했다. 마윈 의장은 2018년 9월 알리바바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직전인 같은해 8월 UN 디지털협력패널 의장으로 선임됐다.9일(현지시각) 중국 매체 샤인에 따르면 마윈(미국명 잭마) UN디지털협력패널 의장은 이날 사흘 일정으로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한 세계인공지능회의(WAIC)에 보낸 영상 메시지에서 "전염
미국을 필두로 주요국 보호무역주의가 심상치 않다. 코로나 팬데믹이 장기화하면서 우려했던 상황이 서서히 불거지는 양상이다. 코로나 19가 확장하던 ‘세계화’에 제동을 걸고 꿈틀거리던 ‘보호무역주의’를 오히려 흔들어 깨우는 모습이다.8일 협회 및 정부기관 등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글로벌 통상환경이 악화 일로다. 수출로 경제를 이끌어온 우리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다.당장 우리 제품에 대한 수입규제가 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셧다운(폐쇄)’ 등 혼란의 시간을 보냈다는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좋지 않은 신호다. 한국무역
2018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15.6% 기록서버·노트북 등 언택트 산업향 반도체 수요 증가갤S20 부진 속 미·중 갈등 효과 활용에 마케팅 절감집콕에 따른 TV·가전 신규 수요 잡아삼성전자가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달성했다. 영업이익이 증권가 예상치보다 무려 1조5000억원 이상 높았다. 영업이익률은 6분기만에 최고치다.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극도의 경기침체 및 신규 수요를 적절히 활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모바일 사업부가 기대 이상으로 선전했다는 평가다. 갤럭시S20 부진에도 마케팅 비용 절감 등으로 수익성
코로나19 감염병 검사·추적·치료 등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방지시스템’이 개발됐다고 10일 KAIST가 밝혔다.시스템은 GPS·무선랜·블루투스·기압계·관성 센서의 신호를 주기적으로 수집하는 스마트폰 블랙박스를 기반으로 한다.시스템은 일반인을 위한 ‘바이러스 노출 자가진단 시스템', 감염병 관리기관을 위한 ‘확진자 역학조사 시스템' 그리고 ‘격리자 관리 시스템' 3개로 이뤄져 있다.바이러스 노출 자가진단 시스템은 확진자의 동선과 개인의 스마트폰 블랙박스에 기록된 동선의 중첩 여부를 체크한다. 현재 방식은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