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 사용료 지급을 두고 SK브로드밴드와 갈등을 벌이는 넷플릭스가 내달 16일 항소심을 앞뒀다. SK브로드밴드에 망 사용료를 지급할 의무가 없음을 확인하는 소송 1심에서 패소했지만 이를 뒤집으려는 행보를 보인다.그 사이 SK브로드밴드를 포함하 글로벌 통신 사업자의 망 사용료 지급 요구가 점차 확산하는 분위기다. 넷플릭스는 이같은 요구에도 적극적인 대응을 피하고 있다. 국내에서 3월 대선 이후 망 사용료 지급을 의무화하는 법안 추진이 본격화해 국회를 통과하면 결국 이를 따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망 사용료 두고 갈등하는
구글과 넷플릭스 등 글로벌 콘텐츠제공사업자(CP)가 국내 서비스 과정에서 인터넷망을 이용함에도 대가를 지불하지 않아 무임승차 논란이 일자 국회가 개선에 나섰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영식(사진) 국민의힘 의원은 ‘합리적 망 이용대가 지불 의무' 도입을 골자로 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15일 대표로 발의했다. 일명 인터넷망 무임승차 방지법이다.이번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은 일정 규모 이상의 부가통신사업자가 자사 서비스 제공 과정에서 인터넷망을 이용할 때 망의 구성, 트래픽 발생량 등을 고려해 정당한 대가를 지급하도록 하
망 이용대가 분쟁 1심 결과SKB 향후 협상서 주도권 잡아망 이용대가 분쟁에서 SK브로드밴드가 먼저 웃었다. 1심 법원은 넷플릭스에 이용 대가를 내야 한다고 판결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0부(김형석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1시 50분 넷플릭스가 SK브로드밴드를 상대로 제기한 '채무 부존재 확인' 소송 1심을 선고했다. 원고는 넷플릭스, 피고는 SK브로드밴드다. 1심 판결은 넷플릭스가 2020년 4월 SK브로드밴드를 상대로 망 이용대가 의무가 없다는 내용의 채무부존재 판단 소송을 제기한 후 나온 결과다. SK브로드밴드는 넷플릭스
정부가 카카오에 넷플릭스법(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적용해 조사할 방침이다. 과학기술통신정보부는 6일 "카카오톡 오류는 넷플릭스법 적용 대상으로 판단된다"며 카카오에 자료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오류 발생 원인, 카카오 조치 사항과 향후 계획 등을 조사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카카오가 서비스 품질 유지 의무를 다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면 정부는 미흡한 부분에 대해 시정명령을 요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구글 ·페이스북·넷플릭스·네이버·카카오·웨이브 등 일정 규모 이상 콘텐츠제공사업자(CP)는 서버 용량과 안정적인 데이터 전송 경
페이스북이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를 상대로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방통위가 패소하면서 국회가 이용자보호제도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연다.변재일(더불어민주당)·김성태(자유한국당)·박선숙(바른미래당)·김경진(무소속) 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위원은 18일 오전 10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페이스북 판결로 본 바람직한 이용자보호제도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페이스북과 방통위 행정소송 1심 판결에 따르면 콘텐츠제공사업자(CP)가 인터넷 접속경로를 임의로 변경해 속도 저하, 이용 불편 등 이용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