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가상자산 발행 기업의 수익 부풀리기가 까다로워진다. 가상자산 백서에 기재된 수행의무를 모두 이행한 이후에만 토큰 판매 수익을 인식할 수 있다. 발행후 내부에 보관하고 있는 토큰은 자산으로 볼 수 없다. 2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가상자산 회계처리 감독지침'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 정례회의 의결을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지침은 지난 7월 발표된 ‘가상자산 회계·공시 투명성 제고방안’의 후속조치다.지침에 따르면 가상자산 발행기업은 백서(white paper)에 기재된 수행의무를 모두 이행한 후에
넷마블이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온오프라인으로 열리는 도쿄게임쇼(TGS)를 통해 현재 개발 중인 블록체인 기반 게임 ‘킹 오브 파이터즈(KOF) 아레나’를 출품했다고 16일 밝혔다. 킹 오브 파이터즈 아레나(킹오파 아레나)는 넷마블과 일본 SNK가 협업한 두 번째 게임이다. 개발은 전작인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글로벌 노하우를 쌓은 넷마블네오가 맡았다. 넷마블 블록체인 자회사인 마브렉스는 해당 게임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했다. 마브렉스는 TGS에서 실시간 1대1 대전이 가능한 킹오파 아레나의 최신
자신의 급여와 주식 배당금은 모두 암호화폐 위믹스 토큰을 구매하겠다고 공언했던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6월에도 위믹스 토큰을 추가 매입했다. 총 1만3424 위믹스로 우리돈 5243만원 어치다.25일 위믹스네트워크에 따르면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4월과 5월에 이어 이달에도 자신의 월급 전액을 들여 위믹스 토큰을 구매했다. 이에 따라 그가 매입한 위믹스 토큰은 총 5만1258개가 됐다. 앞서 장 대표는 4월 위메이드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을 위해 자신의 보상(급여와 배당금 등) 전액을 조건 없이 위믹스를 매입하는 데 사용하겠다고 발표
블록체인 기반 결제·비즈니스 개발기업 엑스위젯이 이용자의 소비 행위를 보상하는 ‘토큰 이코노미’ 사업에 진출한다. 엑스위젯은 10일 대한노래연습장업협회중앙회와 함께 노래방 이용 시 결제 금액의 10%를 에스토큰(STOKEN)으로 리워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4월19일 서울 금천구 대한노래연습장업협회중앙회 임원과 전국 지회장, 지부장 등 50명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블록체인 기반 마일리지 토큰 서비스 시연회에 이은 상용화 행보다. 노래방 업주는 홍보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이용객은 적립된 에스토큰을 다음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위믹스 7690만원 어치를 실제 구매했다. 월급과 배당금으로 위믹스를 매수하겠다고 밝힌지 나흘 만이다. 위믹스팀은 18일 공지를 통해 장현국 대표가 2021년 위메이드 주식 보유 배당금으로 위믹스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장 대표가 구매한 위믹스는 총 1만4256개다. 위믹스네트워크 측은 "앞으로도 공지사항을 통해 장현국 대표의 위믹스 토큰 매입 내역을 꾸준히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
메타(구 페이스북)이 가상화폐 도입을 준비한다. 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저커벅스'(Zuck Bucks)라는 이름의 가상화폐를 도입하기로 했다. 저커벅스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결제수단으로 이용될 전망이다. 다만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암호화폐는 아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메타의 소셜미디어인 인스타그램과 왓츠앱 등에서 대출이나 다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크리에이터에 보상 성격으로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메타 관계자는 이에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 다만 "현재 회사는 메타버스 구축에 집
마이크로소프트(MS)와 IBM, BMW 등 글로벌 기업이 토큰 경제(Token Economy) 생태계 구축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소비자 접점을 늘려 고객층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또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던 마일리지를 블록체인 기반 토큰으로 전환해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하고 부가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의도도 깔렸다. 글로벌 기업들이 토큰 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면서 비즈니스를 어떤 식으로 새롭게 꾸릴 지 이목이 쏠린다.토큰 경제는 블록체인 서비스 안에서 작동하는 경제적 인센티브 시스템이다. 토큰을 보상해 보다 적극적으로 소비 활동이 이뤄
미국 차기 대선 후보이자 친 암호화폐 성향인 앤드류 양 민주당 의원이 자신이 당선되면 명확한 암호화폐 규제안을 내놓겠다고 약속했다.17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양 후보 블로그를 인용해 "앤드류 양은 암호화폐 산업과 관련한 입법을 촉진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그가 이 같은 계획을 밝힌 것은 암호화폐 산업 규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는 "토큰은 무엇인지, 토큰은 언제 증권으로 간주되는지, 토큰을 보유·판매·거래하는 과정에서 언제 세금이 부과되는지 등 명확한 입법을 촉진하겠다"고 약속했다.그는
"암호화폐(가상화폐) 결제는 앞으로 다가올 미래입니다. 그 미래가 다날의 페이코인에 의해 당겨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죠. 페이코인 목표는 결제 영역 어디서나 편리하게 쓸 수있는 암호화폐로 거듭나는 겁니다."황용택 페이코인 대표는 최근 IT조선 기자와 만나 "무작정 암호화폐라고 색안경 끼고 보지 말고 유용성으로 페이코인을 판단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페이코인(Paycoin)은 결제 서비스 전문업체인 다날이 만든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다. 중앙화된 결제 시스템에 솔루션을 제시하는 리버스 프로젝트로 기존 결제 시스템 한계를 극복하는 블록체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맞춤형 여행 플랫폼 ‘투어컴’은 람다256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루니버스’ 서비스 파트너로 합류했다고 31일 밝혔다. 람다 256은 암호화폐 거래소 두나무의 블록체인 연구소다.투어컴은 루니버스 플랫폼을 이용해 디앱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투어컴은 전국 약 100개 지사와 600개 지점을 보유한 후불제 여행사 투어컴의 블록체인 기반 맞춤형 여행 프로젝트다. 투어컴 플랫폼에서는 일반인과 여행 가이드, 여행 상품 판매자가 여행 정보 제공자 및 평가자로 참여하고 투어컴 토큰으로 보상받는다. 투어
블록체인업체인 체인파트너스가 암호화폐공개(ICO)를 진행한다. 오는 8월 기관 투자자를 상대로 한 프라이빗 ICO를 시작으로 향후 일반인 투자자 대상 퍼블릭 ICO까지 기획 중이다. ICO를 막은 정부 방침과 어긋나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29일 블록체인 관련 업계에 따르면 체인파트너스는 ICO를 앞둔 것으로 확인됐다. 체인파트너스는 암호화폐 거래소 데이빗(Daybit)부터 결제, 환전, 리서치, 장외거래, 자문, 수탁 등 다양한 크립토 금융 사업을 하는 업체다.◇ 토큰명은 CPU…생태계 확장 역할 가능할까 익명을 요구한 다수 업계
"기업은 자사 편의와 이익을 위해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선호합니다. 하지만 소비자를 위한 선택이 아닙니다. 소비자 없이 기업이 존재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소비자 신뢰와 완전한 투명성을 중점적으로 보기 위해 퍼블릭 블록체인을 선택했습니다. 퍼블릭 블록체인 선구자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겠습니다."벤자민 두보아 네슬레 디지털혁신팀 블록체인장은 최근 IT조선 기자와 스카이프를 통한 영상인터뷰에서 "고객 이익을 위해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남들 안하는 퍼블릭 블록체인을 고집하는 이유는최근 블록체인 기술은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프로젝트 윤곽이 드러났다.5일(현지시각) CNBC, 씨넷 등은 디지털 미디어 회사 인포메이션의 보도를 인용해 페이스북이 6월 중 암호화폐 프로젝트 ‘리브라’의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직원들에 한해 해당 암호화폐로 임금을 지급한다.리브라 프로젝트는 페이스북, 페이스북 메신저, 왓츠앱 등 모바일 이용자들이 결제, 환전, 송금 등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페이스북은 전세계 23억명이 사용 중이다. 성공하면 본격적인 블록체인 기
"평소에 기부에 관심이 많았어요. 그래서 이포넷도 수익의 10% 정도를 기부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을 접하게 됐는데, 이게 기부하고 딱 맞더라구요. 이 기술을 반드시 도입해서 기부 문화를 활성화 해야겠다는 목표가 생겼어요."18일 서울 삼성동 이포넷 본사에서 만난 이수정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에 관심을 갖게 된 배경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이포넷은 국내 소프트웨어(SW) 기업이자 오라클, IBM, HP, LG전자 등 국내외 글로벌 정보통신(IT) 회사의 주요 SW를 한글화 또는 다국어화하는 IT 번역 업체다.
세계 오프라인 소비 시장은 약 2경8000조원에 달한다. 이런 오프라인 결제 정보는 파편화돼 사라진다. 예를 들어 A라는 사람이 집 앞 호프집에서 맥주와 치킨을 먹고, 집에 들어가는 길에 편의점에서 막걸리를 사 들고 집에 간다면 그 정보는 어디서도 찾을 수 없다. A가 온라인 쇼핑으로 생수와 우유, 휴지를 주기적으로 산다는 정보를 추적할 수 있는 점과는 상반된다. 캐리프로토콜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오프라인 상점에서 구매 활동을 한 소비자 관련 정보를 활용하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소비자는 자신의 오프라인 구매 활동 정보를 광고
애플과 구글 등 나스닥에 상장된 주식을 토큰으로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가 7일부터 본격 선보인다. 6일(현지시각) 트러스트노드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에스토니아 블록체인 스타트업 DX익스체인지는 1월 3일 나스닥 거래소에 상장된 10개 기업 주식과 1대 1로 연동되는 암호화폐(가상화폐)를 발행한다고 발표했다. 즉, 토큰 1개는 실제 주식 1주와 동일한 가치와 권리를 갖게되며, 보유자는 실제 주식과 동일하게 배당을 받을 수 있다. DX익스체인지는 이를 위해 MPS마켓플레이스시큐리티(이하 MPS)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MPS는 지중해 동
운동하면 토큰을 보상하는 블록체인 기업 림포(Lympo.io)가 오는 16일 미국 시장에 공식적으로 앱을 선보인다. 특히 림포는 미국 공식 파트너인 프로농구팀 댈러스 매버릭스 구단과 함께 미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리투아니아 블록체인 기업 림포는 오는 16일 미국에서, 운동하면 토큰 보상을 받는 앱(app) ‘림포 런(Lympo Run)’을 공식 런칭한다고 5일 밝혔다. 9월부터 두 달 간 리투아니아에서 베타테스트를 진행한 림포 런 앱은, 게임처럼 운동 미션을 달성하면 바로 림포의 암호화폐 림(LYM) 토큰을 지급받는
영국 맨체스터 소재의 블록체인 에너지 플랫폼 기업 ‘에너지마인 (Energi Mine)’이 영국의 공유자전거 기업 ‘넥스트바이크(nextbike)’와 1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넥스트바이크에서 자전거를 대여한 사용자들은 탄소절감 혹은 에너지 절약에 대한 보상으로 에너지마인이 발행하는 유틸리티 토큰인 에너지토큰 (EnergyToken, ETK)’을 제공받을 수 있다. 에너지토큰은 에너지마인의 리워드 플랫폼을 통해 전기요금을 지불하거나 전기차를 충전 또는 현금으로 교환해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정보기술(IT)이 경제, 산업, 문화를 모두 바꾸고, 심지어 국가 시스템까지 바꾸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과거 프레임으로 현재와 미래를 보는 우(愚)를 범합니다. 팟캐스트(인터넷 라디오) ‘류현정의 D 네이션’에서는 정보화 물결이 세상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 지 전문가들을 초대해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우리가 우리도 모르게 만나고 있는 세상, 우리 아이들이 만날 세상, ‘D’네이션(디네) 속으로 들어가 보시죠. [편집자 주] 리눅스 분야의 조예가 깊은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대한민국 최강의 법률 회사 출신인 변호사, 미국
3세대 블록체인인 테조스(Tezos)가 17일(이하 현지시각) 메인넷을 공개한다.스위스에 위치한 테조스 재단은 14일 트위터를 통해 "좋은 주말 보내라"며 "다음주 월요일(17일) 메인넷이 나온다"고 밝혔다. 메인넷은 독자 플랫폼을 갖춰 메인 네트워크를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이 가능해진 것을 의미한다. 다른 특정 코인 플랫폼에서 기반을 잡아 탄생한 토큰이 메인넷을 통해 독자 플랫폼을 가진 코인이 되는 셈이다. 메인넷을 갖춰야 다양한 디앱(Decentralized Application·DApp, 탈중앙화된 어플리케이션) 생태계가 생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