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경쟁적으로 협력사를 챙긴다. 너나 할 것 없이 상생 및 동반 성장을 부르짖는다. 협력사 쥐어짜기로 자사 이익만 높이던 과거와는 사뭇 다른 행보다. 메모리 반도체 세계 1위, 2위이나 스스로의 힘만으로는 급변하는 반도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위기의식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두 회사는 기술력 있고 유망한 중소기업들의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메모리 반도체에 의존한 업계 체질을 개선하려 한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글로벌 시장에 국내 반도체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장기적인 계획이다.◇삼성전자, 기술과 인프
삼성전자가 신사업을 모색하는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에 사업 연계 또는 양산 가능성이 높은 우수 기술을 소개하는 ‘비즈(Biz) 기술 설명회’를 열었다. 우수 협력업체를 발굴 및 육성함과 동시에 대기업과 중소, 중견 기업의 균형적인 발전과 동반 성장이 목적이다.이번 행사에는 ▲완전 생분해성 슈퍼 커패시터 ▲차세대 융복합 디바이스용 은나노 와이어 증착 ▲탄소나노튜브(CNT) 섬유와 시트 등의 소재 기술 ▲증강현실(AR) 기반 키오스크▲인공지능(AI) 기반 감성∙행동인지 맞춤형 주문로봇 등 한국특허전략개발원(KISTA), 과학기술일자리진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