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3일 오전 10시 4분쯤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에서 가석방돼 출소했다. 1월 18일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재수감된 지 207일만이다.이 부회장은 출소 직후 취재진에 "국민 여러분들께 너무 큰 걱정을 끼쳐드렸다. 정말 죄송하다"며 "저에 대한 걱정, 비난, 우려 그리고 큰 기대 잘 듣고 있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앞서 법무부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국가 경제 상황과 글로벌 경제 환경에 대한 고려 차원에서 이 부회장의 가석방을 결정했다. 이 부회장은 가석방 기간
삼성전자는 최근 매분기 기록적인 실적에도 웃지 못했다. 오히려 투자와 인수·합병(M&A) 등에서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 삼성답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총수 공백에 따른 컨트롤타워 부재가 경영에 걸림돌로 작용했기 때문이다.이재용 부회장이 13일 가석방으로 풀려나면서 삼성 내부는 안도하는 분위기다. 대규모 투자를 위한 의사결정이 빨라져 삼성전자 경영이 본궤도에 오를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다. 200조원이 넘는 막대한 실탄을 투입할 시기가 온 것이다.10일 삼성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유동자산 총액은 1분기 말 기준 209조1
국정농단 사건으로 수감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으로 풀려나면서 삼성의 지지부진한 투자와 인수합병(M&A)이 속도를 낼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반면 이 부회장이 가석방되더라도 취업제한 규정과 2건의 다른 재판 영향으로 경영활동 제약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이하 심사위)는 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8·15 가석방 대상자 심사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심사위는 이날 가석방 대상 명단을 검토한 뒤 재범 위험성과 범죄동기, 사회의 감정 등을 고려해 적격 여부를 과반수로 의결했다. 이 부회장
국정농단 사건으로 복역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광복절을 맞아 13일 가석방으로 풀려난다.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이하 심사위)는 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8·15 가석방 대상자 심사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심사위는 이날 가석방 대상 명단을 검토한 뒤 재범 위험성과 범죄동기, 사회의 감정 등을 고려해 적격 여부를 과반수로 의결했다. 이 부회장도 이날 ‘가석방 적격’ 판정을 받았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도 가석방심사위의 결정을 그대로 승인했다.박 장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국가적 경제상황과 글로벌 경제환경에 대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정농단’ 사건으로 재수감된지 207일 만에 가석방된다.이 부회장은 9일 법무부로부터 8·15 ‘가석방 적격’ 판정을 받았다. 이 부회장의 가석방은 13일 오전 10시 이뤄진다.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5일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판결에 대한 재상고를 포기했다.이 부회장 측 변호인인 이인재 변호사는 이날 "이번 판결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재상고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앞서 이 부회장은 18일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2년 6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2017년 이 부회장을 재판에 넘겼던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재상고 여부를 아직 밝히지 않았다. 25일까지 특검 측도 재상고 하지 않을 경우, 이 부회장의 형량은 파기환송심 선고 결과대로 확정된다.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21일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활동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다짐한다"고 밝혔다.이 부회장 변호인단은 이날 "준법위 위원장과 위원들께서는 앞으로도 계속 본연의 역할을 다해 주실 것을 간곡하게 부탁드린다"는 이 부회장의 입장을 전했다.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배터리 업계의 기대를 모은 삼성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 간 차세대 배터리 협력에 제동이 걸렸다. 대규모 투자를 지휘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사법리스크에 발이 묶이면서 벌어진 일이다. 삼성과 현대차가 함께 개발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 배터리는 전고체 배터리다. 액체의 전해액이 아닌 고체의 전해질을 사용해 발화 가능성이 ‘제로(0)’에 가깝다. 안전 관련 부품을 줄이고, 그 자리에 에너지 용량을 높이는 물질을 채울 수 있어 ‘꿈의 배터리’로 불린다. 일본 도요타가 전고체 배터리 부문에서 먼저 치고나가는 반면 K배터리의 미래 경쟁력은 약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14일 이 부회장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징역 20년의 형량을 확정하면서, 이 부회장의 양형에도 관심이 쏠린다.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는 18일 오후 2시 5분 이 부회장의 뇌물공여 등 혐의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을 연다. 검찰은 앞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이 부회장에게 징역 9년을 구형했다.이재용 부회장은 1심에서 징역 5년 실형을 선고 받았지만 항소심에서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삼성전자 주가가 지난주 장중 9만원 벽을 뚫었다. 최근 증권사들은 2022년 상반기까지 메모리 반도체 실적 개선을 전망하며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종전 9만원 대에서 12만원대로 높였다. ‘12만전자’를 위해 삼성전자에 올라탄 동학개미(개인투자자)의 기대감도 높아졌다.반도체 업계는 향후 삼성전자 주가를 좌우할 두 가지 변수로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로부터 수주 물량 확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 결과를 꼽는다.블룸버그통신은 최근 인텔이 삼성전자와 대만 TSMC에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인텔이 202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박영수 특별검사팀(특검)이 징역 9년을 구형했다.특검은 30일 서울고법 형사1부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이 부회장에게 징역 9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에게는 각각 징역 7년, 황성수 전 삼성전자 전무에게는 징역 5년이 구형됐다.이날 이 부회장은 취재진의 물음에 답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다.이 부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에게 삼성 경영권 승계 및 지배구조 개편을 도와달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재판이 30일 마무리된다. 이 부회장은 양형사유로 언급됐던 삼성의 준법 경영 의지를 재판부에서 재차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고법 형사1부는 30일 오후 2시5분쯤 이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결심 공판을 연다. 결심 공판에는 검찰의 구형, 변호인의 최종 변론, 이 부회장의 최후진술 순으로 진행된다. 이 부회장이 법정에서 최후 진술을 하는 것은 2017년 12월 항소심 이후 3년 만이다.이 부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에게 그룹 경영권 승계 등을 도와달라고 청탁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재판에서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활동에 관한 전문심리위원들의 평가를 놓고 공방이 벌어졌다.서울고등법원 형사1부(재판장 정준영)는 21일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에 대한 파기환송심 재판을 열었다.이날은 지난 공판 당시 강일원 전 헌법재판관, 김경수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홍순탁 회계사(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실행위원)로 구성된 전문심리위원단이 밝힌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에 대한 최종 의견과 관련해 특검과 이 부회장 측이 입장을 밝혔다.박영수 특검팀은 "준법감시위 평가 결과 재판부가
삼성그룹의 윤리·준법경영을 감독하는 기구인 준법감시위원회는 법원의 위원회 활동 평가 전문심리위원 보고서 공개에 동의했다. 전문심리위원이 제시한 의견은 검토 후 실효성 보장 강화 등 제도 보완에 나선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이하 준법위)는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타워에서 임시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준법위 활동에 대한 법원 전문심리위원단의 평가가 나온 지 열흘 만에 열렸다.7일 열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재판에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추천한 홍순탁 회계사는 준법감시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재판에서 전문심리위원 3인의 삼성그룹 준법감시위원회(이하 준법위) 활동 평가가 엇갈려 나왔다. 서울고법 형사1부는 7일 이 부회장에 대한 파기환송심 속행 공판을 열어 준법위 활동에 대한 전문심리위원 3명의 의견을 확인했다.강일원 전 헌법재판관, 김경수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홍순탁 회계사(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실행위원)로 구성된 전문심리위원단은 이날 준법위에 대한 최종 의견을 밝혔다.강일원 위원은 "준법위가 최고경영진에 대한 감시를 하기에 일정한 한계가 있을 수 있고, 위원장 선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7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리는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재판에 출석한다. 이날 공판에서는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된 이 부회장의 재판에서 주요 감형요소로 고려될 수 있는 준법감시위에 대한 평가가 나올 예정이다.7일 재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부는 이날 오후 2시 5분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의 속행 공판을 진행한다.공판에서는 재판부 요청에 따라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실효성을 평가하기 위해 구성한 전문심리위원 3명이 직접 점검 결과를 진술한다.강일원 전 헌법재판관, 김경수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홍순
박영수 특검팀이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의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특검은 23일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재판 양형 변론에서 "피고인들은 대법원에서 확정된 사실과 다른 수동적 뇌물공여 등의 허위 주장을 계속 하고 있어 진지한 반성이 있는지 의문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특검은 또 삼성 준법감시위에 대한 양형 심리가 충분한 시간을 갖고 이뤄져야 하며 단기간을 정해놓고 결론을 강요하면 안 된다는 취지로도 변론했다.이어 "삼성물산 회계직원은 10억원 횡령 범행에 징역 4년이 선고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관련 파기환송심 공판에서 준법감시위원회의 평가가 발표될 지 주목된다. 서울고법 형사1부는 이날 오후 2시 5분쯤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의 속행 공판을 연다. 1월 이후 10개월 만인 11월 9일 재개한 5차 공판 이후 2주 만에 열린다.재판부는 9일과 30일 두 차례 공판을 열고 12월 재판을 마무리 짓기로 했지만 9일 공판에서 특검 측의 추가 공판기일 개최 요구를 받아들였다.정식 공판인 만큼 피고인인 이 부회장은 법정에 출석해야 한다.이 부회장은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 부회장, 장충
약 9개월간 중단 후 10월 재개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이 9일부터 본격 심리에 들어간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친상으로 지난 재판에 출석하지 않은 이 부회장이 이번에는 법정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부는 이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재개 후 첫 공판을 오는 9일 연다.공판기일은 피고인 출석 의무가 있어 이 부회장도 법정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10월 26일 공판준비기일에는 재판부의 출석 요구가 있었지만 아버지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별세로 출석하지 않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측에 말과 지원 용역 대금, 동계스포츠영재센터 지원금 등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파기환송심이 25일 서울고등법원 형사 1부에서 열렸다. 앞서 이재용 부회장의 뇌물공여 혐의는 유죄로 판결됐다. 1심에서는 징역 5년형이, 2심에서는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이 각각 선고됐다.8월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판단은 달랐다. 2심은 말 구입 비용 34억원과 동계스포츠영재센터 지원금 16억을 뇌물로 보지 않았으나, 대법원은 뇌물로 판단했다. 이재용 부회장의 뇌물 혐의 금액이 36억원에서 86억원으로 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