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법원이 극우 소셜미디어(SNS) '팔러'의 아마존 웹 호스팅 서비스 복구 신청을 기각했다. 팔러는 AWS의 웹호스팅 서비스 중단 결정이 아마존의 정치색에서 비롯된 것이라 비판하며 미국 연방지방법원에 계정 유지 명령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21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연방지방법원의 바버라 로스타인 판사는 팔러가 웹서비스를 복구하면 어떤 점에서 공익을 증진할 수 있는지를 입증하지 못했다면서 팔러 측의 신청을 기각했다.로스타인 판사는 6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미국 의회 난입 사태와 관련해 "선동적인 수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이 사용해온 극우 성향 SNS 팔러가 러시아 기술 기업 도움을 받아 부활했다. 앞서 애플과 구글은 앱마켓에서 팔러의 사용을 금지했다. 아마존은 팔러가 미국 의회 난입 사건에 활용됐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웹 호스팅 서비스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디도스 가드(DDos-Guard)라는 기업이 팔러의 인터넷 프로토콜 주소를 소유하고 있다"며 "디도스 공격 등으로부터 웹사이트를 보호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디도스 가드는 러시아에 거주하는 두 명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대형 IT 기업이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정지한 데 대해 거칠게 비난했다. 다만 특정 기업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12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빅테크 기업이 미국에 끔찍한 일을 하고 있다"며 "그들은 분열을 일으키고 있으며 이는 파멸적인 실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이들에 대한 반격의 움직임이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과 IT 기업 간 신경전이 대통령 임기가 끝나기 전까지 계속될 것으로 봤다. 또 빅테크
애플과 구글, 아마존 등 주요 IT기업이 소셜미디어 ‘팔러(Parler·사진)’ 앱 배포를 중단하고 나섰다. 이 앱은 지난해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IT기업들은 팔러가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 극단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 사태와 직결돼 있다고 판단해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 로이터는 9일 애플이 앱스토어에서 팔러 앱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아마존도 팔러에 대한 웹 호스팅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아마존 자회사인 아마존웹서비스(AWS)도 팔러의 AWS 계정을 정지시키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