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 라이벌 삼성전자와 대만 TSMC가 3나노(㎚) 공정 진입을 앞두고 수율 경쟁을 펼친다. 거의 사활을 거는 분위기다. TSMC는 7월로 계획한 3나노 공정 양산 일정을 최근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삼성전자는 국내에 3나노 팹(반도체 공장) 착공 초읽기에 들어가며 상용화에 한발 더 다가간다.15일 반도체 장비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평택3공장(P3)에 3나노 팹 건설 준비에 들어갔다. 올 여름 관련 장비를 공장 내 추가 입고할 계획이다.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에 1세대 3나노
삼성전자가 미국 제2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 부지 선정에 속도를 낸다. 미 제2파운드리는 현재 짓고 있는 평택캠퍼스 3라인(P3)과 함께 파운드리 경쟁력 향상을 위한 밑거름이다. 파운드리를 포함한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1위를 달성하겠다는 삼성전자의 ‘비전 2030’은 이재용 부회장 경영복귀 후 순항 중이다. 6일 커뮤니티임팩트, 테일러프레스 등 미 현지 매체에 따르면 텍사스주 윌리엄슨 카운티의 테일러시는 삼성전자 공장건설에 대한 세금감면 등 인센티브를 협의하고 9일 관련 공청회를 연다.커뮤니티임팩트는 테일러시 남서쪽 독립교육
삼성전자는 2019년 기준 메모리반도체(D램·낸드플래시 등) 점유율 세계 1위에 올랐다. D램 분야에서는 2분기 기준 43.5%의 점유율을 차지해 2위 SK하이닉스(30.1%), 3위 마이크론(21%) 대비 두자리수 포인트 이상 격차를 유지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현재를 ‘위기 상황’이라고 인식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6월 19일 경기 화성시에 있는 삼성전자 반도체 연구소를 찾아 "가혹한 위기 상황이다. 미래 기술을 얼마나 빨리 우리 것으로 만드느냐에 생존이 달려있다. 시간이 없다"며 임직원들에게 신신당부했다. 잘하는 분야만
삼성전자가 경기도 평택캠퍼스 세 번째 반도체 생산 라인인 'P3' 공장을 이르면 9월 착공한다. 이번 공사는 총 30조원 이상이 투입된다.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1위 기업으로서 '초격차'를 유지하겠다는 삼성전자의 의지다.10일 경기도 평택시와 삼성전자에 따르면 평택 P3 건물 착공은 9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6월 평택시에 1차로 P3 공장 1층 건설에 대한 건축허가를 받았다. 현재 부지 정지작업 등 기초 토목공사를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자체적으로 건물을 올리는 시점을 본격 착공으로 인지한다.P3 라인은 삼성전자가 평
하반기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실적 악화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3분기 들어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가격 둔화가 이어져서다. 코로나19 재확산과 미·중 무역분쟁 등 불확실성도 산재해 있다. 반도체 가격이 꺾였어도 삼성전자의 투자 의지는 곧다. ‘어려울 때일수록 미래 투자를 멈춰선 안 된다’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 철학을 반영한 행보다. 하반기에도 상반기 수준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회사는 상반기 14조7000억원의 투자를 집행했다.D램 가격 넉달 째 내림세…하반기 영업익 감소 불가피 전망10일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