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전력 반도체 개발…전 세계 데이터센터 등 전력 절감 기여초절전 제품∙자원순환 극대화…'삼성 제품 사용이 지구 환경 개선'극한의 수자원 재활용…자연으로부터 취수 최소화삼성전자가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전력사용량을 줄이고 스마트폰·가전 제품에 재활용 소재 적용을 확대하며 친환경 경영을 강화한다. 삼성전자 제품 사용이 곧 지구 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탄소 배출을 절감하는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선다는 목표다.삼성전자는 16일 '신(新)환경경영전략 간담회'를 갖고 기후위기 극복 등 지구환경 개선에 기여하게 될 친환경 혁신기술을 소개
한국 배터리 업계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2023년 미국이 시행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중국에서 배터리를 생산하거나 중국산 핵심 광물을 사용할 경우 페널티를 받는 탓이다. K배터리 업계는 폐배터리 재활용과 원료 자체 개발 등 소재·부품의 ‘국산화’로 위기를 정면 돌파한다는 계획이다. 미중 간 무역분쟁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다.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는 8월 16일(현지시간) 중국의 배터리 공급망을 배제하는 IRA 법안을 통과시켰다. IRA는 중국 등에서 생산된 배터리와 핵심
SK이노베이션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9조9053억원, 영업이익은 2조3292억원이라고 29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6.89%, 318.91% 늘어난 규모다.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었던 올해 1분기 실적(매출액 16조2615억원, 영업이익 1조6491억원)을 뛰어넘었다.SK이노베이션은 "지정학적 이슈로 인한 글로벌 에너지 공급 불안과 코로나 엔데믹 이후 석유제품 수요증가로 정제마진이 개선되고, 유가 상승에 따른 석유사업 재고관련 이익 증가, 설비운영 최적화 등이 손익 개선에 도움이 됐
LG가 환경과 사회를 배려하고 미래 세대와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해 가기 위해 미래 성장동력으로 클린테크(Clean Tech) 관련 사업을 적극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구광모 LG 대표와 계열사 경영진들은 5월 말부터 중장기 사업전략을 점검하는 전략보고회에서 바이오 소재, 폐플라스틱·폐배터리 재활용, 탄소 저감 기술 등 친환경 클린테크 분야의 투자를 확대하고 역량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클린테크는 탈탄소와 순환경제 체계 구축 등과 같이 기업이 친환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기술을 의미한다.LG는 클린테크 분야에서 ▲바이오
배터리 핵심 원자재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른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함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중국발 봉쇄 영향으로 원자재 수급에 차질이 생긴 탓이다. 배터리 기업들은 전기차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데도 완성차에 배터리를 제때 공급해줄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원자재 상승분의 판가 연동도 녹록지 않아 수익성 악화 우려도 나온다.배터리 기업이 찾은 돌파구는 ‘재활용’이다. 배터리 원가 절감을 위해서는 최적의 원자재 공급망 확보가 우선이지만, 5~10년 뒤에는 기존 전기차에서 회수되는 폐배터리를 적절히 활용하는 시스템과 인프라를 갖
LG에너지솔루션은 11일(현지시각)부터 13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에너지저장장치(ESS) 전시회인 'ees(electrical energy storage) 유럽 2022'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LG에너지솔루션은 주택·전력용 ESS 신제품을 비롯해 ESS 시스템 통합(ESS System Integration·ESS SI) 및 폐배터리 리유즈(Reuse) 사업 전략 등을 선보인다.주택용 ESS 신제품 'RESU FLEX'는 모듈 조립 방식으로 고객이 직접 손쉽게 설치할 수 있고, 필요한 용량만큼 제품을 구매할 수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자국 전기차 배터리 산업 육성을 위해 31억6000만달러(4조원)를 지원한다.2일(현지시각) CNBC 방송 등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2021년 11월 통과된 인프라법에 따라 31억달러를 자국 내 신규 자동차 배터리 공장 건설이나 기존 공장의 배터리·부품 공장으로 전환을 지원하는 데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미 에너지부는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산업 육성에도 6000만달러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제니퍼 그랜홈 에너지부 장관은 "신규 자금지원을 통해 미 공급망 구축이 강화되고, 해외 공급망에 대한 의존도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시장이 2030년 6조원에서 10년 뒤인 2040년에 66조원으로 10배 성장한다는 전망이 나왔다.SNE리서치는 22일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재사용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SNE리서치는 배터리 전기차(B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카(PHEV) 판매 대수를 2030년 414만대, 2040년 4636만대로 예상했다. 배터리 용량 기준으로는 각각 345기가와트시(GWh), 3455GWh 규모다. 폐배터리는 중금속 오염, 폭발 등의 이유로 재사용·재활용된다. 잔존 수명이 많은 경우 에너지저장장치(ESS
포스코그룹이 아르헨티나 염호(ℓ당 무기염류량이 500㎎이상인 호수)를 기반으로 수산화리튬 상용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포스코는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의 염수리튬을 통해 수산화리튬을 상용화 생산하는 투자사업이 이사회 승인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이에 따라 포스코는 2022년 상반기 아르헨티나에 연산 2만5000톤 규모의 생산공장 건설에 착공한다.2024년 상반기 준공이 목표다. 추가 2만5000톤의 리튬 생산 능력을 갖춘 2단계 증설 투자도 검토 중이다.인프라 투자와 운전자금 등을 포함한 총투자비는 8억3000만달러(950
SK이노베이션과 계열 사업 자회사들은 2일 신임 임원 33명을 새로 선임하고, 김준 총괄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하는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SK이노베이션과 각 사업 자회사는 파이낸셜 스토리를 수립한 경영진을 유임해 책임경영을 하도록 하는 동시에 실행력 강화하기 위한 필요 조직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SK이노베이션은 현장 실행력을 확보하고자 신규 임원도 역대 최대 규모인 33명을 선임했다. 역량 있는 인재를 과감히 활용한다는 원칙 아래 패기 있는 실행력 강화에 적합한 인재 위주로 이뤄졌다는 설명이다.김준 총괄 사장은 그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 자회사 SK온이 폐차된 전기차에서 수거한 배터리로 친환경 ESS(에너지저장장치)를 생산하는 시범 사업에 나선다.SK온은 29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한국전기안전공사, SK에코플랜트, 케이디파워와 재사용 배터리 활용 ESS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SK온은 폐차된 전기차에서 수거한 배터리를 활용해 케이디파워와 친환경 ESS를 생산하고, 향후 2년 동안 SK에코플랜트가 건설하는 경기도 안양 아파트단지 현장 임시동력설비에 설치해 실증 과정을 거치기로 했다.전기안전공사는 설치된 재사용 E
글로벌 전기차·배터리 업계가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에 시선을 집중한다. 2010년 전기차 보급이 시작된 후 최근 쏟아지고 있는 폐배터리는 리튬·코발트 등 유가금속 추출이 가능하고 재사용도 할 수 있어 성장성이 높다. 미래 전기차·배터리 가격 경쟁력 확보는 폐배터리 활용도를 얼마나 높일 수 있느냐에 달린 셈이다.환경부에 따르면 국내 전기차 폐배터리는 2020년 275개에 불과하지만 이는 2025년 3만1696개, 2030년 10만7520개로 급증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글로벌 폐배터리 시장 규모가 2019년 1조65
SK이노베이션에서 물적분할하는 배터리와 석유개발 부문의 신설 법인이 1일 출범한다.SK이노베이션은 1일 이사회를 열고 SK 배터리와 SK E&P의 사명을 결정하고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한다.SK 배터리 신설법인명은 'SK온(ON)',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는 SK이노베이션에서 배터리 사업을 총괄해온 지동섭 사장이 유력하다.SK온은 전기차용 중대형 배터리 생산을 비롯해 전기차 배터리 서비스 사업(Baas·Battery as a Service), ESS(에너지 저장장치) 사업을 맡는다.최근 포드와 10조2000억원을 공동 투자해 미국내 3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최대규모 공영 전력 발전사인 CPS에너지, 태양광·ESS 개발사업 전문기업인 OCI 솔라파워와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ESS를 활용한 전력공급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CPS에너지는 미국 최대 규모의 공영 전력, 천연 가스 회사다. 텍사스 주 120만쯤 가구에 전력과 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OCI솔라파워는 태양광 전문 기업 OCI그룹의 자회사로 북미 지역의 태양광·ESS 개발사업을 수행하고 있다.현대차 그룹은 14일 양사와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ESS 구축 ▲재사용 시스템 운영을 통해 발생하는 데이터의 공유 및
LG에너지솔루션은 제네럴모터스(GM)와 합작법인 얼티엄셀즈가 북미 최대 배터리 재활용 업체인 ‘리-사이클(Li-Cycle)’과 폐배터리 재활용 계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얼티엄셀즈는 이번 계약을 통해 셀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배터리의 코발트, 니켈, 리튬, 흑연, 구리, 망간 알루미늄 등 다양한 배터리 원재료를 재활용할 수 있다. 원재료 중 95%가 새로운 배터리 셀의 생산이나 관련 산업에 재활용이 가능하다.배터리의 원재료를 재활용하는 하이드로메탈러지컬(Hydrometallurgical) 공정은 기존보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최
기아와 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 배터리 순환경제 경쟁력을 위해 1년간 준비했던 재활용 프로세스의 본격적인 가동에 나선다.29일 기아와 SK 이노베이션은 리튬을 포함한 금속을 회수해 전기차 배터리의 친환경적 처리가 가능한 산업 생태계 프로세스와 기술 기반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양사는 2020년 3월 양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전기차 배터리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년간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실증사업을 진행했으며 배터리 내 금속 회수 가능성과 효과 및 효율성을 평가했다.기아는 현대차그
SK이노베이션이 개발한 ‘배터리 금속 재활용 기술’이 미국 국립 연구소로부터 온실가스 배출 저감 효과를 검증 받았다.29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 산하 아르곤국립연구소는 ‘배터리 생애주기 평가’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금속 재활용 기술이 광산 등 자연에서 배터리 원료물질을 채굴하는 대신 폐배터리에서 재사용함으로써 온실가스 배출 저감 효과가 크다고 평가했다.이 기술은 폐배터리에서 리튬을 수산화리튬 형태로 우선 추출하고, 니켈과 코발트, 망간 등 금속을 추출하는 방식이다.SK이노베이션은 기존 방식보다 회수율과 순도
세계적으로 전기차 보급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전기차 폐배터리 처리 문제가 화두다. 정부 출연연구원과 중소기업, 대기업이 상생협력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의 재활용 연구개발 기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하 지질자원연)과 영풍, 성일하이텍 등은 26일 오전 11시 지질자원연 백악기룸에서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연구개발 및 상용화 기반조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전기차 배터리에서 코발트와 니켈, 리튬 등 핵심 유용 광물자원을 회수해 이차전지를 재활용하는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추진됐다.지질자
우대 정책을 펼치며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권장했던 정부가 관련 업계와 대립각을 세운다. ESS 업계는 정부가 대출 확대 정책까지 펼치며 ESS 사업을 장려해놓고 정작 연이어 화재가 발생하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정부를 믿고 ESS 산업에 뛰어들었다가 지금까지도 손해를 보고 있는 기업들을 구제할 의지가 없다고 비판한다. 정부는 2020년 11월, 권고에 따라 가동을 중단한 ESS에 대한 손실 보전 방안을 내놓은 후 이렇다 할 추가 대책을 내놓지 않았다. 보전 방안은 전기료 할인특례 기간을 늘려 주
2030년쯤 전 세계에서 팔리는 신차 2대 중 1대는 전기차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다량의 전기차에서 쏟아져 나올 폐배터리 사후 처리에도 관심이 쏠린다. 2030년쯤에는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규모가 20조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한국 기업도 폐배터리 시장에 앞다퉈 진출해 수요 잡기에 나섰다. 전기차 배터리는 코발트와 리튬, 니켈 등의 소재로 구성됐기 때문에 그대로 매립할 경우 환경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끼친다. 이 때문에 독일과 중국 등 각국 정부는 배터리를 환경 유해 물질로 규정해 재활용 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폐배터리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