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빅테크에 특화된 거래상 지위 남용(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판단 기준을 마련한다. 현재 거래상 지위의 판단 기준인 ‘전속성', ‘계속성'만으로는 플랫폼 경제에서 일어나는 빅테크 갑질을 효과적으로 견제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공정위는 거래상 지위 판단 기준이었던 ‘전속성'과 ‘계속성'을 완화하고 ‘데이터 보유 규모'와 ‘거래빈도’를 새 기준으로 도입할 방침이다. 또 플랫폼 기업의 시장지배적 지위를 판단하기 위한 새로운 기준으로 ‘필수적 중개력'이라는 새 개념을 도입하고, '시장 획정'을 훨씬 더 넓게 해석해 시장지배적
"초기에는 공짜 서비스로 소비자를 모은 후 차츰 가격을 올린 카카오 택시 서비스는 앞으로의 미래에 우려를 시사한다. 카카오의 시장 확장은 장기적으로 소비자 후생을 저해할 것이다" 문어발식 확장을 거듭하면서 국내 골목상권 생태계를 무너뜨리는 카카오 같은 온라인 플랫폼을 견제하기 위한 새로운 입법 규제안을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7일 송갑석·이동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민변 민생경제위원회는 ‘118개 계열사를 거느린 공룡 카카오의 문어발 확장’ 플랫폼 대기업의 불공정거래 근절 및 골목상권 생태계 보호 대책 토론
공유오피스가 스타트업 탄생 요람으로 떠올랐다. 스타트업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는 서울시가 민간 공유오피스 업체와 협업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단순히 사무실을 지원하는 게 아니라 투자자나 입주사 간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창업 생태계의 기반을 마련해 줘야 한다는 것이다.서울연구원은 15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플랫폼경제, 시민을 위한 서울의 과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배달과 모빌리티, 공유오피스 등 플랫폼 경제 현황을 짚고, 이를 서울시가 정책으로 보완·발전할 과제를 제안하기 위해 열렸다. 김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