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구글과 카카오 관계자를 만나 양측의 의견을 듣는다. 인앱결제와 관련해 양측의 대치가 지속되는 가운데, 방통위가 기업 간 조율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7월 6일 열린 전체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구글과 카카오 임원을 불러 의견을 청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담당 행정청으로서 이용자 불편 해소를 위해 노력하는 건 당연한 의무다"라며 "지금 벌어지는 일의 조율은 정책적인 방향에서 해야 할 일이다"라고 덧붙했다.구글은 최근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중단했다. 카카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은 2022년 플랫폼의 확대된 영향력에 걸맞은 불공정행위 규제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위원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면서 우리의 생활 전반에 비대면 활동이 증가했다"며 "방송통신 미디어 분야에서 OTT, 플랫폼의 영향력이 크게 확대되고 새로운 유형의 불공정 행위와 이용자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플랫폼 사업자의 확대된 영향력에 걸맞은 사회적 책무와 이용자 보호를 위해 온라인플랫폼 이용자보호법을 제정하고, 앱마켓 사업자의 불공정행위 판단기준을 마련하는 등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위원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5일 방통위 측은 "방통위원장이 직원 확진에 따라 선제적으로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4일 저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방통위는 3일 내부 직원 확진으로 해당 직원의 밀접 접촉자 전원에 대한 선제적 검체를 실시한 바 있다.한 위원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밀접 접촉자에 대한 추가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 위원장은 이번 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국무회의 등에 참석했다. 4일엔 구글 인앱결제 정책 변경과 관련해 윌슨 화이트 구글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계가 규제 일변도인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에 불만을 표한다. 방통위가 뉴미디어인 OTT 산업이 채 성장하지 않았음에도 기존 방송 매체와 동일하게 규제하겠다는 뜻을 지속해서 밝히기 때문이다. 업계는 국내 OTT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에서 진흥과 육성 방안을 먼저 고민해야 한다는 주장을 편다. OTT 업계 우려에도 방통위, 수평 규제 원칙 ‘고수’9일 방통위와 OTT 업계에 따르면, 방통위가 수평 규제 원칙을 고수하겠다는 신호를 시장에 지속해서 내비치고 있다. 수평 규제는 동일 서비스 동일 규제 원칙을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적 콘텐츠 제재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5일 오전 방통위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시청자미디어재단 등 산하 기관을 대상으로 국정감사(국감)를 진행했다.허은아 국회 과방위 소속 의원(국민의힘)은 이날 국감장에서 엔(n)번방 사태 이후에도 아동 관련 성 콘텐츠 확산이 심각한 상태라고 짚었다.허 의원은 "n번방 사건 이후 정부 대응이 원활하지 않다.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적 대상화와 관련 콘텐츠가 심각하다"며 "아동 성착취물이 3
"카카오가 (상생책) 방향은 잘 잡았다. 국민 수준에 맞는지 살펴서 부족한 부분은 규제책을 만들겠다."한상혁 방통위원장은 15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이통 3사 대표와의 간담회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카카오가 소상공인을 지원하겠다며 내놓은 3000억원 규모의 상생기금과 관련해 카카오 결정이 시의적절했다고 평가했다.그는 "국회와 정부는 플랫폼 규제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에 직면하고 있다. 그에 발맞춰 카카오가 시정 노력을 한 것이다"며 "내용이 적절한지 현재 상황에 맞는지, 국민 요구에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2020년부터 추진 중인 팩트체크 사업이 국회에서 질타를 받았다. 팩트체크 사업의 타당성, 실효성이 부족하다며 해당 사업을 중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공영방송 이사 선임 절차와 방송통신발전기금(방발기금) 운영 역시 개선해야 한다는 논의가 나왔다.야당 "방통위 팩트체크 사업 한 건당 3526만원 들었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9일 정기국회 개회 중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야당인 국민의힘은 이번 회의에서 방통위가 산하 법인인 시청자미디어재단을 통해 진행하는 팩트체크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2020년 8월 제5기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출범한 지 1년이 지났다. 그간 변화한 방송 시장 환경에서 방통위는 방송 시장 규제 완화와 지상파 중간광고 허용, 공영방송 이사 선임 투명성 강화 등을 진행했다. 구글 등 앱마켓 사업자의 갑질과 온라인 플랫폼 영향력 확대를 손보면서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와는 갈등을 겪기도 했다.방통위는 앞으로 변화한 방송 환경에 맞게 낡은 규제를 개선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매체 별로 생기는 규제 불평등을 개선해 수평 규제 원칙을 강화한다. 통신 시장 역시 변화가 뚜렷한 만큼 장기 과제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위원장이 단말기 지원금 분리공시제 도입이 타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통사를 통해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소비자는 일정 금액의 지원금을 받는데, 분리공시제는 해당 지원금을 제조사와 이통사 중가 얼마를 주는지 알려주는 제도다. 기존에 이동통신단말기 유통구조개선에 관한 법(단통법)은 지원금의 총액만 공시하도록 했다. 방통위는 분리공시제 도입 시 제조사의 단말기 공급 가격이 인하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윤영찬
5기 방송통신위원회를 이끄는 한상혁 위원장이 방송 규제 패러다임 전환을 2021년 핵심 과제로 꼽았다. 제도 개선에는 재정난을 겪는 지상파 방송사의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반면 신규 사업자인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사업자의 의무를 강화하는 정책 과제도 담았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6일 5기 방통위 비전과 정책과제를 발표하는 브리핑 자리에서 5기 방통위의 우선과제로 ‘미디어의 공적 책무와 미디어 산업의 활력 부여’를 꼽았다.한상혁 위원장은 "두 과제는 한꺼번에 맞물려 있다"며 "공적책무를 강화하고 미디어
방송통신위원회가 새해 방송규제를 과감하게 혁신하고, 허위조작정보에 강력하게 대응한다.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30일 신년사를 통해 "새해 미디어의 공적 가치와 신뢰를 회복하고 침체하는 방송통신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이용자 보호와 미디어 복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지역 맞춤형 재난정보 제공을 강화하는 등 재난방송을 고도화하고, 허위조작정보에는 단호하게 대응해 신뢰받는 미디어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제도 개선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공영방송의 책무를 명확히 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
국내에서 디지털 성범죄가 발생했을 때 해외 정보통신사업자가 협조하게 한다는 취지로 시행된 '국내 대리인 지정 제도'가 1년6개월간 한 차례도 작동하지 않았다. 국내 대리인 지정제도는 정보통신망법에 2018년 신설된 후 2019년 3월 시행됐다. 김상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더불어민주당은)은 23일 열린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용자보호를 위해 국내 대리인을 지정하라고 법안을 만들었는데 방통위에서 자료 제출 요구나 시정 조치를 보낸 공문은 없다"고 지적했다.김 부의장이 방통위부터 받은 '국내 대리인 지정에 대
국회에서 ‘이동통신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이하 단통법)의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잇달아 나온다. 규제를 담당하는 방송통신위원회는 단통법 개선을 통한 대안 마련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8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필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통3사로부터 재발 방지 조건으로 과징금을 감경해줬으나, 불법보조금 지급 행태가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정 의원은 "이통사의 단통법 위반 행위가 이어지는 것은 불법적인 영업행위를 통해 얻는 이득이 과태료보다 훨씬 많기 때문이다"며 "필요하면 긴급중지
구글, 애플, 페이스북 등 글로벌 IT기업의 반독점행태를 저지하기 위해 범정부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최근 구글이 게임앱에 적용했던 인앱결제 방식을 모든 디지털 콘텐츠앱에 확대 적용하는 데 따른 대응책이다.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실에서 열린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영찬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인앱결제가 시행되면 우리 시스템이 해외에 종속된다는 점에서 문제가 크다"며 "지금 망 사용료 문제는 과기정통부, 인앱결제는 방통위, 조세회피는 국세청, 공정경쟁은 공정위 등으로 파편적으로
"30% 수수료 강제로 소비자 부담 가중될 것"구글 등 글로벌 기업의 결제 수수료 강제 방지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고양시을)측은 "국내 점유율이 73.38%인 구글이 인앱결제 강제화를 통해 30%의 수수료를 부과하려 한다"며 "이용자인 국민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고, 콘텐츠 개발사업자, 스타트업, 국내 OTT 등의 경쟁력 저하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26일 밝혔다.한 의원은 공정거래법상 시장지배적 사업자의 권한 남용행위이자 불공정거래행위에 해당하며, 전기통신사업법상 공정경쟁과 이용자의 이익을 해
국내 OTT 사업자 만나 오찬‘OTT 활성화 협의체’ 구성 계획 밝혀방송통신위원회가 인터넷 기반 동영상 서비스(OTT) 정책을 총괄하는 팀을 만든다.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18일 웨이브, 티빙, 시즌, 왓차 등 4개 국내 OTT 사업자와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한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플랫폼의 중심이 케이블TV에서 IPTV로 이제는 OTT로 이동하고 있다"며,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OTT 서비스는 콘텐츠 소비의 중심축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에 대한 전략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국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첫 업무보고를 마친 후 다시 반쪽짜리 상임위가 될 모양새다.과방위 소속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18일 긴급현안 질의를 위한 과방위 전체회의를 개회하겠다고 13일 밝혔다.안건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의 권언유착 의혹이다. 하지만 여당 측 의원들은 이날 회의를 여는 것을 거절한 상황이다.통합당 측은 재적위원 4분의 1이상의 요구가 있을 경우 상임위를 개회한다는 국회법에 의거해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야당 측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통합당 간사로서 민주당 조승래 간사에게 3차례, 박광온 위원장에게 2차례
재난방송 주관사인 한국방송공사(KBS)가 23일 부산 지역 침수 상황이 발생했을 때 제대로 보도를 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보도본부장이 물난리가 난 당시 음주를 했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주무부처인 방송통신위원회는 ‘모르는 일’이라는 입장이다. KBS는 관련 지적에 대해 기본적인 사실관계부터 잘못됐다고 밝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황보승희 의원(미래통합당)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방송통신위원회의 재난방송 대응 매뉴얼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황보 의원은 "오후 9시 보도본부장이 밖에 나갔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5G 이용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의견을 냈다. 한상혁 위원장은 2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비싼 요금을 내면서 불이익을 받고 있는 5G 서비스 가입자를 위한 대책이 있냐고 질의하자 이같이 답했다. 한 위원장은 "이용자 보호를 위한 사후 규제는 방통위의 영역"이라며 "사업자들은 나름대로 망 구축 문제와 관련해 여러가지 어려움 호소하고 있지만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또 "5G 요금 문제는 주무부처인 과기부와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구글·유튜브에게 역사 왜곡과 디지털 성범죄 영상물이 유통되지 않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한상혁 위원장은 10일 닐 모한 구글 수석부사장과 마크 리퍼트 유튜브 아태지역 정책총괄을 영상을 통해 만나, 방송통신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면담은 유튜브가 자신들의 정책을 소개하는 작동원리 웹사이트(유튜브의 기능 및 콘텐츠, 광고수익 정책, 유해콘텐츠, 저작권 등 이용자 보호정책을 설명하기 위해 개설한 사이트)를 오픈하면서 면담을 요청해 이뤄졌다.한 위원장은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공신력 있는 정보를 신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