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통한 외국인 입국자와 함께일본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이유로 한국인 입국 제한 조치를 대폭 강화한다. 지난해 부품소재 무역분쟁에 이어 또 다른 한일 갈등의 불씨가 될지 우려된다.5일 외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한국이나 중국을 통한 외국인 입국자에 대해 지정한 장소에서 2주간 대기시킨다는 방침이다. 사실상 2주간의 격리다. 조치는 이달 9일부터 바로 시행된다.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날 열린 코로나19 대책 회의에서 한국과 중국 입국자에 대해 ‘지정한 장소에서 2주간 대기’ 및 ‘일본 대중교통 이용 자제’를 요청했다고 현
IT조선은 인기 뉴스 키워드를 통해 하루의 이슈를 점검하는 ‘화제의 키워드’ 코너를 운영합니다. 숨 가쁘게 변하는 최신 ICT 트렌드를 기사와 키워드로 차분하게 되돌아보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2019년 8월 5일 IT조선을 찾은 네티즌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졌던 키워드는 ‘LG 시그니처 에어컨’, ‘웨이브’, ‘일본 불매운동’ 등이었습니다. ◇ LG 시그니처 에어컨LG전자는 5일 프리미엄 에어컨 ‘LG 시그니처(LG SIGNATURE) 에어컨’을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LG 시그니처 에어컨은 사계절 공기관리를 맡는 올인원 에어
우리 정부의 부당성 지적에도 일본 정부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대상에서 제외하는 조치가 내달 2일 처리될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26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내달 2일 각의(일종의 국무회의)에서 관련 내용이 담긴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일본 각의는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열린다. 각의에서 통과시 공포 절차를 거쳐 21일 후 시행한다. 현지에서는 시행 시점을 광복절 이후인 내달 하순으로 본다.한편 정부는 수차례 일본측에 공식 대화 요청을 했으나 응하지 않아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등 절차를
일본 정부 주장과 달리 이달 4일 일본 수출 규제 조치 후 해당 반도체 소재의 수입 통관 사례가 없는 것으로 우리 정부가 확인했다.박태성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은 24일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일본 정부 관계자가 최근 언론 브리핑에서 규제를 강화한 3개 품목에 대해 ‘정상적으로 수출이 되고 있다’고 말했으나 아직까지 (일본기업이 신청해) 수출 허가가 난 사례는 없으며 수입 통관 실적도 없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일본 수출 규제 조치 후 3개 반도체 핵심 소재 품목 수입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힌
우리 정부가 일본 정부에 수출 통제 강화 조치 원상 회복을 요구하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한국을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목록)에서 제외하려는 내용의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 철회 요구도 담았다.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4일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성윤모 장관은 일본 정부의 수출 통제 강화 조치에 대해 "60여년 이상 긴밀하게 유지발전되어 온 한일 경제협력 파트너십과 동북아 안보협력의 근간을 흔드는 매우 엄중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성 장관은 이어 "한국의 수출통제 제도 미흡, 양국간 신뢰관계 훼손
정부가 23일 일본의 무역 규제 철회 및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한국 제외를 막기 위해 총력을 쏟는다. 21일 참의원 선거에서 과반 확보에 성공한 아베 정부가 규제 확대에 나설 가능성이 큰 상황인 만큼, 이를 막기 위한 논리적 근거를 최대한 확보한다는 전략이다.22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일본 정부에 한국 수출 규제 조치 철회와 부당성을 담은 이메일 의견서를 전달한다. 정부는 24일 이전에 고위급 회담을 열자고 일본측에 수차례 제안했으나 22일 오후 3시 현재 답변이 없다. 24일은 일본이 입법예고한 한국을 화
지난주 13% 급등한 D램 가격이 15일에도 2%에 가까운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일본 수출 통제 후속으로 열린 한일 양자협의가 오히려 간극을 벌여 놓은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D램 재고가 여전히 많다는 것을 고려할때 심리적 요인이 큰 만큼 일본 정부의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배제 결정 여부가 앞으로 가격 변동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15일 업계와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디램익스체인지 등에 따르면 PC에 사용되는 DDR4 8기가비트(Gb) D램 제품 현물가격은 15일 오후 2시20분(이하 대만 현지시간) 기준 3.325달러
재계가 일본의 한국 수출 제재가 일본 경제에도 막대한 피해로 이어지는 만큼 철회를 요청했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15일 일본 정부가 수출규제를 철회해야 하는 5가지 이유를 담은 건의서를 일본 경제산업성에 전달했다고 이날 밝혔다. 5가지 철회 이유는 △국제 가치사슬의 교란 우려 △일본 기업・경제 영향 가능성 △일본의 대외 이미지・신인도 영향 △정경분리 기조 약화 △동아시아 안보 공조체제 불안 등이다.일본 기업과 경제 영향 가능성과 관련 이미 일본 반도체 소재부품 수출업계가 피해를 보고 있는 가운데 한국이 일본 정부의 ‘화이트리스트(백색국
IT조선은 인기 뉴스 키워드를 통해 하루의 이슈를 점검하는 ‘화제의 키워드’ 코너를 운영합니다. 숨 가쁘게 변하는 최신 ICT 트렌드를 기사와 키워드로 차분하게 되돌아보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2019년 7월 14일 IT조선을 찾은 네티즌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졌던 키워드는 ‘이재용 비상체제 가동’, ‘삼성전자 디앱’, ‘김대중 AWG 부의장’ 등이었습니다.◇ 이재용 비상체제 가동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귀국 다음날인 13일 임원회의를 긴급 소집했습니다. 7일간의 일본 출장 결과, 한일 양국 상황이 예상보다 심각하게 돌아간다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귀국 다음날인 13일 임원회의를 긴급 소집했다. 6일간의 일본 출장 결과, 한일 양국 상황이 예상보다 심각하게 돌아간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기대했던 12일 한일 정부 당국자간 양자협의도 성과 없이 끝나자, 비상 대응 체제에 더욱 속도를 내야한다고 판단했다.14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3일 김기남 부회장을 비롯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 주요 임원과 긴급 회의를 열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는 일본 정부가 수출 통제하는 핵심 품목 관련 분야다.이 부회장은 회의에서 출장 결과 공유 및
청와대와 주요 기업 대표가 머리를 맞대고 한일 무역분쟁 해법 마련에 나선다. 두 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의를 통해 장단기적 대책을 논의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12시30분까지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삼성, LG, 현대, SK, 한국무역협회, 한국경총 등 경제계 주요 인사 34명을 초청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경제상황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민관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참석 기업인들은 일본 수출 규제와 "단기적 조치를 포함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다"며 "중장기적으로 이
이통3사는 한일간 무역 분쟁에서 자유롭다고 평가했지만, 단말기 수급 등 문제로 가입자 확보에 비상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스마트폰을 만들 때 필수인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 핵심 부품에 필요한 소재 수급 영향이다. 잘못하면 연내 5G 300만 가입자 확보에 비상이 걸릴 수 있다.10일 이통업계 고위 관계자는 "무선통신 시장은 통신망 설치가 기본이지만, 단말기·서비스 등이 받쳐주지 않으면 성장이 어려운 생태계(에코시스템)다"며 "단말기 수급 문제가 발생할 경우 제품을 팔고 싶어도 팔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최근 한일
"기업이 도대체 뭘 잘못했나요? 더 이상 산업이 정치적 도구로 악용되지 않기를 바랍니다."최근 촉발된 일본정부의 수출규제에 대한 반도체 업계 고위 관계자의 말이다.이제 반도체 업계 얘기만은 아니다. 일본과 끈 하나만 연결된 기업 모두 일본 규제 불똥이 튈까 걱정한다. 9일 기자간담회를 연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최악의 상황을 고려해 ‘시나리오 플래닝'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에너지 일부를 다른 곳에 쏟는다. 리스크 시나리오가 추가됐다. 기업에 손실이다.10일 청와대에 30대 그룹 총수들이 모인다. 한국의 대표 기업가들이다. 언론이
일본 정부 수출 통제 결정과 관련 산업통상자원부와 일본 경제산업성간에 자리가 마련된다. 8일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지난주 우리의 양자 협의 요청에 대해 일본측이 당장은 어렵지만 만날 의사를 표명해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시기와 참석자, 의제 등을 조율중이라고 덧붙였다.일본 경제산업성은 이달 1일 발표한 한국 수출 제한 조치를 주도하는 부처다. 양 부처의 만남이 이번 양국간 갈등 해결의 단초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앞서 산업부는 반도체 핵심소재 등 수출통제 조치와 관련 양자 협의를 요청해왔다. 이에 대해 일본 측은 '
일본의 보복성 한국 수출 규제 조치에 청와대와 재계가 바빠졌다. 조치가 본격 발효하자 여파가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한 결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사태가 더욱 심각하기 전에 일본 정부와 대화가 시급하다고 주문한다.7일 정부・재계에 따르면 일본 수출 규제와 관련 청와대는 주요 그룹 총수와 자리를 갖는다. 일본 소재 조달 어려움으로 반도체 생산 차질이 우려되는 삼성 이재용 부회장은 이르면 7일 일본 반도체 기업을 방문한다.문재인 대통령과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주요 그룹 총수와의 간담회를 추진하고 있다. 문 대통령에 앞서 김 실장이 7일
IT조선은 인기 뉴스 키워드를 통해 하루의 이슈를 점검하는 ‘화제의 키워드’ 코너를 운영합니다. 숨 가쁘게 변하는 최신 ICT 트렌드를 기사와 키워드로 차분하게 되돌아보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2019년 7월 4일 IT조선을 찾은 네티즌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졌던 키워드는 ‘대일 반도체 교역 적자’, ‘아이코스 생산 공장’, ‘BDC 제도’ 등이었습니다. ◇ 대일 반도체 교역 ‘적자’반도체 강국 한국이 1988년 이후 대일 교역에서 단 한 차례도 흑자를 기록한 적이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부품소재 수입이 압도적으로 많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조치와 관련 고객사에게 ‘납품에 차질 없도록 하겠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4일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주요 고객사에 ‘문제 발생시 바로 안내를 하겠다’는 내용과 함께 서한을 보낸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 관계자는 "협력사에게 이슈가 발생하면 통상적으로 서한을 보낸다"며 "최근 이슈가 크다보니 문의가 많았다"고 말했다.
정부가 일본 정부의 비상식적인 경제 제재 조치에 대해 사실상 ‘국민 동참'을 요구했다. 일본의 부당한 조치에 국민 불만이 쌓이는 상황이어서 일본산 제품 불매 운동으로 확산될지 주목된다.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4일 서울 광화문 무역보험공사에서 개최한 ‘일본 수출통제 관련 관계기관 회의' 모두발언에서 일본 조치에 대해 "우리 사법부의 판단이 경제보복 행위의 이유가 되고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기업・정부와 함께 ‘국민’이 긴밀하고 기민하게 합심해 대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이 발언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한국의 WTO 제소 카드에 일본 추가 제재 나설까?’일본의 보복성 수출 통제와 이에 대응한 우리 정부의 유감 표명 및 WTO 제소 검토에, 일본 정부가 후속 조치에 나설지 관심이다. 일본 정부는 한국 대법원의 지난해 판결에 ‘수출 통제' 이외에 ‘비자 발급 기준 강화', ‘관세 부과’ 등도 함께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업계 및 외신에 따르면 일본의 한국에 대한 강경 태도는 변하지 않았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날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정부가 지적한 WTO 규정 위반에 ‘문제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수출 규제도
1일 일본 정부가 자국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기업의 한국 수출 규제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진의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이번 사안이 갑작스럽게 불거진 데다 배경과 시점 등 의아한 부분이 많다. 전날인 30일 일본 산케이 신문이 단독 보도한 내용으로, 우리 정부는 보도 당시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지 못했다.현재 궁금증을 자아내는 것은 조치의 배경이다. 미중 무역분쟁과 비교해 일본의 배경은 다소 억지스럽다. 미국 정부는 대중 무역적자 심화와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을 고쳐야한다는 취지에서 고율 관세 카드를 꺼내들었다. 반면 일